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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홍섭 마포구청장 "교육문화도시 결실 중앙도서관, 무한 상상력 키워줄 것"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내달의 중앙도서관 개관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교육문화도시로의 발전을 민선 6기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경의선 책거리 조성,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평생학습도시 선포 등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결실이 될 마포중앙도서관은 앞으로 우리사회 주역이 될 청소년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가 제공되는 핵심 공공기관으로 선보일 것입니다." 서울 마포구 박홍섭 구청장은 지난 20일 아주경제와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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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에릭 에더 몽블랑코리아 지사장 "한국의 '빨리빨리'가 분발하게 만들었다"
에릭 에더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이 지난 15일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몽블랑의 시작은 19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 함부르크 태생의 은행가였던 알프레드 네헤미아스와 베를린 태생의 엔지니어였던 아우구스트 에버스타인은 '짐플리치시무스 펜'을 생산한 순간이다. 이후 빌헬름 잠보어와 크리스티안 라우센, 클라우스 요하네스 포스가 사업을 이어받아 메종 몽블랑의 기틀을 마련했다. 몽블랑은 유럽 전통의 장인정신을 고수하면서도 개척정신을 발휘하는 '양면적인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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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국내 협동로봇 만들어낸 남자 “세계 공장 136곳 돌며 배웠다”
장준현 두산로보틱스 CTO “2014년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두산 기술자들을 모으고, 미국·독일 등 136개 공장을 다니며 사용자 친화적인 로봇개발에 몰두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에서 로봇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장준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하기까지 치열했던 기술개발 과정을 이같이 밝혔다. 로봇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봇산업은 기술혁신을 통한 사회·경제 구조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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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영준 서울시 총괄건축가 “도시는 잠시 빌려쓰는 공공재"
서울 중구 서울시 신청사에서 만난 김영준 서울시총괄건축가가 도시의 공공적 성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도시 문제는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와 같습니다. 얼굴을 만지는 사람, 뒷다리를 만지는 사람. 모두 내가 사는 입장에서 바라보게 되는 거죠.”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만난 김영준 총괄건축가는 무엇보다 도시의 공공적 성격을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제1대 서울시 총괄건축가인 승효상 건축가의 후임으로 위촉된 김영준 건축가는 ‘김영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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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엄준형 영화테크 대표 "친환경 모빌리티 패러다임 바꿀 것"
오는 2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영화테크의 엄준형 대표는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자원을 꾸준히 확보해왔다"며 "전기차 기술에만 최근 3년 동안 약 7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모빌리티(이동수단) 패러다임(틀)을 바꾸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상장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영화테크의 엄준형 대표는 16일 아주경제와 만나 궁극적인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화석 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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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車부품 국산화 외길 걸은 엄준형 영화테크 대표
엄준형 영화테크 대표. "자동차 핵심 전장부품을 국산화하겠다는 목표로 창업을 결심했었죠." 엄준형 영화테크 대표는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사인 미국 델파이의 한국 내 조인트벤처 패커드코리아에서 18년간 연구개발과 생산파트에서 근무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서는 자동차 핵심 전장부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데 소극적이었다. 자동차 부품은 승객이나 보행자의 생명과 직결돼 완성차 업체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연구 분야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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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크루즈시장. 중국의존 줄이고 대만ㆍ일본 등 다변화로 활로 찾겠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다년간 누빈 현장경험을 토대로 해양수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입항이 줄면서 국내 크루즈 산업이 주춤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크루즈 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대만‧일본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로 중국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것에 대해 ‘시장 다변화’로 극복하겠다는 대안을 내놨다. 국내 크루즈 산업의 고부가가치 수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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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원영 블루캔버스 대표 "디지털 플랫폼으로 미술계의 선순환 구조 창출"
이원영 블루캔버스 대표 '미술품 경매 역대 최고가 낙찰', '기록 또 경신'···.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매스컴에 등장할 때마다 으레 따라붙는 제목들이다. 미술계 일각에선 이를 두고 '한국 미술의 성장지표 중 하나'라고도 하지만 일반인들에겐 그저 '억(億)' 소리 나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대중과 유리된 미술시장의 위기를 거론하며 정부·기관·지자체, 미술 관련 협회와 갤러리 등은 그동안 미술 문턱 낮추기를 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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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동희 팟빵 대표 "AI스피커·커넥티드카 등 기술의 발전, 오디오 생태계 확대로 이어질 것"
팟빵 김동희 대표는 기술의 발전과 함게 팟캐스트를 포함한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커넥티드 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산물들이 등장하며 서비스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팟빵’ 내 오디오 콘텐츠 소비도 늘어나겠죠. 기존과는 또 다른 오디오 생태계가 형성될 것입니다.” 김동희 팟빵 대표는 애플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의 합성어인 ‘팟캐스트(Podcast)’로 통용되는 오디오 콘텐츠의 소비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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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나행호 KB국민은행 팀장 "우리나라도 고양이에게 재산 상속 가능하다"
나행호 KB국민은행 신탁운용부 팀장은 "현재 KB펫코노미신탁 상품의 상속 대상은 개와 고양이만 가능하지만 향후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추이를 고려해 대상 동물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위해 재산을 남긴다." 이는 외국에서만 들었던 이야기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일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이 KB펫코노미신탁을 출시하면서부터다. 나행호 KB국민은행 신탁운용부 팀장은 9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탁이란 신뢰도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