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예능 논란' 추석 민심의 향방은
신율 명지대 교수 과거에는 추석이나 설 연휴가 끝나면 여론이 요동치곤 했다. 정치 정보의 흐름이 제한적이었던 시절, 명절처럼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여 각자 접한 정치 정보를 교환하면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경향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 오늘날 우리는 정치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연령층조차도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정치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직장 생활로 인해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기 어려운 젊은 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