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 '대화족' …미래 카페의 풍경은
요즘 전국 곳곳에 들어선 카페에 들어서면, 대체로 과거와는 달리 정적이 느껴지는 곳이 많다. 대학가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은 그런 분위기가 더 강하게 나타난다. 카페는 본래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공간인데, 테이블마다 노트북과 책들이 펼쳐져 있다. 손님들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낀 채, 한마디 말도 없이 화면을 응시한다. 마치 도서관과 같은 분위기이다. 이른바 ‘카공족’의 풍경이다. 이들은 조용하고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카페 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