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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7 WED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이택성 이사장 "車 업계, 美 관세·NDC '이중고' 위기...미래차 전환 기회 삼아야"

    "미국 관세 이슈가 있었던 올해 위기는 예고편에 불과하다. 관세가 실제 납품단가와 수출 물량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내년부터가 본게임이다. 부품업계가 생산 기반 유지와 미래차 전환이라는 양대 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이사장은 1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미국 자동차 관세,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개정, 과도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와 공급망을 위협하는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매우 어려운 시기"

  • [아주초대석] 車부품 '한 우물'...이택성 대한이연 회장은 누구

    이택성 대한이연 회장은 지난해 2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제30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1943년 설립된 한국이연공업을 전신으로 하는 대한이연은 대전 소재 중견 부품사로, 국내 최초로 피스톤 링을 제조한 부품 강소기업이다. 주력 생산 품목은 자동차용 피스톤 링과 실린더 라이너다. 피스톤 링과 실린더 라이너는 엔진에서 피스톤의 원활한 왕복 운동을 돕는 주요 부품이다. 충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8년 대한이연 대표에 취임한 뒤 미국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대한이연의 HMC 타우엔진용 피스톤링 개발 등을 이끌

  • [아주초대석]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국가경쟁력 강화 거점...균형발전·에너지 대전환 견인"

    수도권 쏠림 현상이 모든 경제·사회적 분야에서 심화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이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수도권 집중이 지나치게 강화되면서 이제는 성장의 잠재력을 훼손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강한 발언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전국을 5개 경제권으로 나누고 3개 특별자치도로 지정해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5극3특' 전략을 내놓았다. 권역별로 산업, 교육, 문

  • [아주초대석] 김의겸 청장 "2026년 지산지소형 혁신성장거점 조성 박차"

    새만금개발청이 2026년을 기점으로 RE100산단 조성, 인공지능(AI)·그린수소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새만금 개발의 대전환에 나선다. RE100 전담조직 설치와 수변도시 분양, 도로·변전소 확충 등 사전 작업을 마친 만큼 내년에는 에너지·산업·정주·관광을 포괄하는 실행 국면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산지소형 혁신성장거점 새만금’을 비전으로 하는 2026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재생에너지 공급목표 10GW 확대

  • [아주초대석]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 "해외건설업 전환기…종합적 가치창출로 경쟁력 제고해야"

    글로벌 건설시장 패러다임이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그리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급변 중이다. 국내 건설업계가 침체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사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해외 발주처는 이제 단순 시공사를 넘어 ‘삶의 질을 설계하는 파트너’를 원한다”며 “국내 기업도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운영·투자까지 아우르는 종

  • [아주초대석] "해외건설이 침체 유일 돌파구…중동·동남아 미래 인프라 집중공략"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국내 건설 및 인프라 기술력에 대해 뛰어난 시공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세계적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 회장은 여전히 시공 중심인 수익 구조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 사업 초기의 기획·설계나 사업운영(O&M) 단계로 진출하는 데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건설협회는 이러한 기술력과 한계 진단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인프라 건설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중동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 [아주초대석] 댄 챔 총괄 "3년 연속 한국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기술 성장에 드라이브"

    삼성·LG 등 대기업들의 견고한 텃밭이던 국내 가전 시장에 로보락이 로봇청소기를 내놓으면서 시장 판도를 뒤흔들었다. 200만원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인 로봇청소기가 소비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고 입소문을 타면서 안착에 성공한 것이다. '1가정, 1로청' 시대의 포문을 연 로보락을 필두로 로봇청소기 시장이 1조원 규모로 급성장하면서 이제는 업체 간 '기술 경쟁'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로보락은 5축 로봇팔·적응형 섀시 등 혁신 기술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다양한 라인업으로 시장을 선도

  • [아주초대석] "'로보락' 철학 담은 CSR 활동 지속… 소비자 신뢰 보답할 것"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은 로보락의 주요 상위 매출국 중 하나로 중국, 미국과 함께 한국이 꼽힌다. 로보락은 한국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CSR)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댄 챔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아동에서 시작했던 사회공헌 대상 범위를 최근 청소년까지 확대해 브랜드 철학을 담은 CSR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로보락이 최근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 영상인 '아이의 성장과 일상의 행복을 지켜

  • [아주초대석]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미래산업 직무 발굴로 장애인 고용의 새로운 지평 열 것"

    오는 3일은 유엔(UN)이 장애인의 재활·복지와 권리 증진을 위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구성원으로, 각자의 정체성을 존중받아야 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 고령화 심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 등 노동 시장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장애인에게 어떤 일자리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장애인 고용 현장을 책임지는 기관이 바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KEAD)이다. 이종성 공단 이사장은

  • [아주초대석] '장애인 복지 전문가'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차이가 아닌 다양성으로"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KEAD) 이사장은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꼽힌다. 탁월한 분석력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복지·고용 현안을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중앙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그는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수료하며 이론과 실무 역량을 탄탄히 다졌다. 이후 2006년 사회복지법인 에이블복지재단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기획관리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장애인문화체육과장,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