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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THR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정석호 한국의결권자문 대표는…

    정석호 한국의결권자문 대표는 1988년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동 대학원에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된 감사 구조, 이사회 등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서 재직하며 2014년부터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부장과 장외청산결제부장,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부장,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를 거쳤다. 2022년부터 청산결제본부장을 역임했다. 2024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국IR협의회장을 지냈다. 정 대표는 자본시장이 성숙됨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미국

  • [아주초대석] 정석호 한국의결권자문 대표 "상법 개정으로 회사-주주 이해충돌 가능성↑…불필요한 분쟁 막는 예방적 자문 필수"

    올해 국내 주식시장엔 이슈가 많다. 특히 상법 개정은 기업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상법 개정 내용 하나하나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1·2차 상법개정에 이어 하반기엔 3차 개정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상법 개정과 관련해 최근 존재감이 커진 곳이 있다. 바로 의결권 자문사다. 의결권 자문사는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기관투자자들이 어떤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지 권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ISS, 글래스루이스 등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의결권 자문사들이다. 국내에서는

  • [아주초대석]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산재 근절, 국민 공동의 목표…부처 통합 예산 필요"

    "저 역시 철도노동자로 근무할 당시 선로 전환을 점검하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산업재해는 특정인들에게만 국한된 이슈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임을 알리고, 범정부 차원에서 원포인트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한국철도공단에서 철도 현장 노동자로 근무하며 위험 요소를 몸소 개선해온 인물이다. 그는 철도교량에 안전난간이 있는 안전통로를 설치해 노동자 안전을 확보했고, 1990년대 중후반까지 사용되던 천 작업모를 안전모로 교체

  • [아주초대석]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현장 중심의 '집행-평가-환류' 체계 구축으로 산재 예방해야"

    "안전에는 100이 없다. 1000번, 1만번 잘해도 한 번 실수하면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 정부와 사업주, 그리고 우리 공단은 한 번의 실수가 나더라도 사람이 사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현장 중심의 '집행-평가-환류' 체계 구축으로 산재를 예방해야 한다."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산업안전의 최일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재 감축을 위해 단순 집행에 그치는 정책이 아닌 3단계에 걸친 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이사장은 철도

  • [아주초대석] 유병우 SK시그넷 CTO "세계 최고 충전기 보급률은 '착시현상'"

    우리나라는 전기차 충전기 1대당 전기차 대수가 1.8대로 충전기 보급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런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용자 친화적인 생태계가 조성됐는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따른다. 유병우 SK시그넷 연구개발본부장(CTO)은 1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충전기 보급률이 높지만 절대적인 대수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유 본부장 말대로 우리나라 충전기 보급률 자체는 높지만 이는 일종의 착시 효과다. 등록 차량 중 전기차(EV) 비중이 유럽과 중국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2023년

  • [아주초대석] 충전기 경쟁력은 미래차 토양…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해야"

    "전기차 확산과 충전기 생태계 확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것이어서 함께 보조를 맞추며 성장하도록 장려해야 합니다." 유병우 SK시그넷 연구개발본부장(CTO)은 1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충전 사업을 글로벌 시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인식하고, 사용자를 중심으로 제조사와 사업자 등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속도 조절은 있을지언정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

  • [아주초대석]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2년 내 AI 경쟁력 찾아야…금융 역할 중요"

    올해로 3년째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을 맡게 된 박정훈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만의 산업 경쟁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국이 빠른 속도로 AI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데 자칫 대응을 늦추면 크게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박 소장은 최근 아주경제와 만나 “금융 본연의 역할은 금융시장 안정, 포용금융이고, 그다음으로 미래지향적인 생산적 금융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 전환(AX)”이라고 말했다. AX는 단순히 사내 업무 또는 대고객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과 개

  • [아주초대석]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직접 발로 뛰며 포용금융 앞장"

    새 정부가 포용금융을 강조하며 취약계층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가 금융권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주요 은행이 포용금융 관련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금융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대해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결국 현장에 답이 있다고 봤다. 2023년 7월 연구소의 대표이사가 된 그는 2년 임기 만료 후 1년 연임으로 경영을 지속하게 됐다. 올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우리금융그룹은 지금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는 게 박 소장의

  • [아주초대석] '도시계획 전문가' 이동환 고양시장 "지역 인프라 확충에 집중"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 진행된 인터뷰 내내 ‘인프라 확충’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고양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재정자립도가 낮고 오랜 시간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잠재력을 살려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혁신이 절실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고양시를 ‘스스로 먹고사는 도시, 완전한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 [아주초대석] 이동환 고양시장 "소비쿠폰은 '빚'…지역경제 근본 체력부터 키워야"

    “민생 소비쿠폰에 대한 고양특례시의 입장은 단순한 예산 절감 차원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을 보다 책임감 있게 사용하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인 소비 유도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의 근본 체력부터 키우고 지속가능성을 키우는 실질적인 투자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민생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