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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명수 국토연구원 부원장 "수도권 일극화, 저출산·부동산 위기 근원… 균형성장만이 해법"
수도권 일극화가 인구·경제·부동산 전반에 걸쳐 국가적 위기로 심화되고 있다.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GDP의 절반, 500대 기업 본사의 80% 가까이 몰린 현실은 단순한 지역 불균형을 넘어 국가 생존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 김명수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수도권 집중이 저출산과 부동산 급등이라는 두 개의 국가적 위기를 동시에 낳는 근원적 원인이라고 단언한다. 지방에서는 일자리 부재가, 수도권에서는 치솟는 주거비가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의지를 꺾고 있다는 것이다. 해법으로 김 부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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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 "16만건 리포트 학습…AI로 투자자문 판 바꾼다"
리서치알음은 국내 유일한 독립 리서치법인이다. 올해로 창립 11년을 맞은 이 회사는 시장의 관심 밖에 있는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보고서를 내는 것으로 나름 입지를 구축했다. 그런 리서치알음은 2024년 투자자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내로라하는 투자자문사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모델도 앞세웠다. 매니저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기존 자문업과 달리 확률과 통계에 기반한 계량 운용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러시처알음의 도전을 주도하는 최성환 대표를 최근 만났다. 최 대표는 "리서치 회사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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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최성환 대표 "코스닥 3000? 지금은 거품부터 정리해야"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올해 초 정치권에서 나온 '코스닥 3000포인트' 목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지수 상승 목표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구조적 개선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수치 목표는 되돌림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지난 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숫자보다 먼저 시장의 체력을 점검해야 한다"며 "거품을 정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증시의 구조적 문제로 '쪼개기 상장'과 '더블 카운팅(중복 계산)'을 지적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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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AI 시대의 생존 전략: "대답하는 인간은 끝났다, 질문하라"
"AI 도입을 고민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무조건 빠를수록 좋다. 지식을 머리에 담는 '대답 잘하는 인간'의 가치는 사라졌다. AI라는 '디지털 뇌'를 신체 일부처럼 다루는 '질문하는 인간'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한국은 국민 전체의 AI 활용 역량(리터러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인공지능(AI)이 일상 깊숙이 자리 잡으며 인간과 AI의 역할이 역전되는 사례마저 나타나고 있다. 초기의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코딩 등 고도의 숙련도가 필요한 영역까지 대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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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원찬 파블로항공 대표, 군집 드론 기술로 방산 시장 도전...해외 거점 확보
드론 수천 대로 밤하늘에 화려한 군집 비행쇼를 선보인 파블로항공이 이제 '쇼'를 넘어 '실전'에 나섰다. 단순히 눈을 즐겁게 하는 퍼포먼스가 아닌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 엔진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파블로항공이 던진 구상이다.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운용 기술인 군집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드론 수십~수백 대를 한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통신하며 정찰·수색·재난 모니터링·타격 등 임무를 수행한다. 최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만난 이원찬 파블로항공 대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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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원찬 파블로항공 대표 "상장 진두지휘...올해 매출 1200억원 목표"
파블로항공이 창사 이래 가장 중요한 변곡점에 섰다. 2018년 창업 이후 ‘군집 드론 제어’라는 독보적 기술력을 과시해온 파블로항공은 이제 본격적인 외형 확대에 나섰다. 이원찬 파블로항공 대표는 드론 쇼, 배송, 도심항공교통(UAM) 등 민수 분야에서 축적한 관제 역량을 토대로 올해 매출 1200억원을 목표치로 제시하며 상반기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KG그룹 대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IB 본부장과 해외사업 대표를 역임하는 등 20년 경력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으로 AI 군집드론 기반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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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재용 KB금융 사이버보안센터장 "정보 유출 사고, 리스크 누적 결과"
작년부터 금융권에서 해킹과 정보 유출 사고가 급증한 데 대해 이재용 KB금융그룹 사이버보안센터장은 그간 ‘누적된 리스크’가 원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2002년 KB국민은행 정보보호부 근무를 시작으로 현재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협의회 부회장, 금융보안원 비상임이사,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KCPO)협의회 부회장 등까지 약 2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몸담아온 전문가다. 이 센터장은 11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정보 유출 사고가 갑작스럽게 늘었다기보다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누적된 리스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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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재용 KB금융 사이버보안센터장 "실제 공격 막을 수 있는지 증명해야"
최근 들어 금융사의 디지털 보안 사고가 급증하며 이를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지가 금융권에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국회에선 해킹 사고가 발생한 금융사에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발의된 한편 금융당국은 보안 감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재용 KB금융그룹 사이버보안센터장은 디지털 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단연 ‘실전성’이라고 강조한다. 지난달 출범한 국내 금융그룹 최초 ‘그룹 사이버보안센터’ 초대 수장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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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공약 사업 이행률 97.7%...박준희 관악구청장 "현장에 답"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마음으로 열심히 발로 뛰고 '이청득심(들음으로써 마음을 얻는다)’의 마음으로 주민들과 소통했다." 박준의 관악구청장은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2025년까지 민선 8기 관악구 공약사업 이행률 97.7%를 달성한 요인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8기 동안 전체 60개 과제 가운데 35개 과제를 조기에 완료했다. 특히 '관악S밸리' 기반 창업 생태계 구축과 중소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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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S밸리, 2030년까지 1000개 벤처기업 입주 목표"
“관악S밸리를 통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관악구가 '혁신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게 목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2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관악의 미래 전략인 '관악S밸리' 향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관악S밸리는 ‘낙성벤처밸리’와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삼고 있다. 2022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고 이듬해 ‘관악S밸리 벤처창업 거점공간 조성사업’이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