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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4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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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진규의 AI Pick] 美·中 AI 성능 3% 격차의 본질과 '초정보화 국가' 한국의 G3 전략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엔비디아, AMD를 비롯해 AI 칩셋을 선점하고 이를 무기화해 인프라를 장악한 미국과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의 효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 얘기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등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중국 최고 AI 모델과 미국 최고 AI 모델간의 벤치마크 점수 격차가 3% 이내(81.1점 대 83.4점)로 줄어들었다. 연초 15%, 상반기 9% 수준이던 단순 성능 지표 격차가 더 좁혀졌다. 추세대로라면 내년께 중국 AI 모델이 미국 AI 모델과 엇비슷한 성능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화웨이의 기술 질주, 한국은 준비됐나

    화웨이의 기술 발전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과거 미국 기업의 기술을 사서 쓰던 중국 기업이 이제는 미국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변모했다. 중국의 기술 추격을 단순한 ‘저가 공세’로 치부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번 주 화웨이의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나왔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화웨이의 일부 미국 특허를 직접 사들이기로 한 것이다. 2001년 화웨이가 퀄컴에 특허 사용료를 지급하면서 시작된 양사의 관계가 2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시작부터 고성·삿대질, 또 '맹탕' 우려되는 국감

    국정감사는 국회가 행정부의 국정 운영을 감시하고 잘못된 정책과 행정을 바로잡는 헌법상 권한이다. 국민을 대신해 정부를 견제하고 국정의 문제점을 따져야 할 책무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6일 시작됐지만 올해도 고성과 막말, 정쟁성 공방이 되풀이되고 있다.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을 둘러싼 신경전도 여전하다. 냉철한 검증보다 정치적 공방에 치우치며 또다시 ‘맹탕 국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법원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여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손흥민 59호 골, 전설 넘어 새 역사 썼다

    손흥민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치른 친선경기에서 전반 6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낮게 깔아 찬 공이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자신의 151번째 A매치에서 나온 통산 59호 골이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전에서 58호 골로 동률을 이룬 지 두 경기 만이다. 한국은 오세훈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이겼다. 기록이 바뀌기까지 47년 9개월여가 걸렸다. 차 전 감독은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누리호 5차 성공, '우주강국'·'민간 우주 시대' 대 도약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7일 5차 발사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우주 항공사에 새 지평을 열었다. '우주강국'과 '민간 우주시대'를 열어갈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사는 단순히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린 이벤트를 넘어섰다. 실용급 초소형 군집위성을 비롯한 다수 큐브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며 국내 우주 산업이 명실상부한 ‘군집위성 시대’이자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음을 증명했다. 5차 발사까지 총 4차례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부캉이'에게 배워야 할 여수 섬박람회

    부산 북항에 들어온 상어 ‘부캉이’는 관람객 유치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 사람들은 상어를 보러 와 사진을 찍고, 움직임을 서로 알렸다. 부산시설공단 집계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북항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100만명을 넘었다. 부캉이가 만든 것은 ‘지금 북항에 가야 할 이유’였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답해야 할 질문도 이것이다. 300만명을 모으겠다는 목표는 세웠는데, 그 사람들이 굳이 여수까지 와야 할 이유는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나. 관람객은 기획서에 써넣는다고 찾아오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李대통령 SNS 폭풍 소통, '직접성'보다 '신중함'이 먼저다

    이재명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소통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통령의 SNS는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국가 지도자와 국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기능이 있다. 정책의 취지를 신속하게 설명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의 방향을 직접 알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최근 지지율 침체 국면에서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문제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일반 정치인의 발언과는 무게가 다르다는 점이다. 개인 SNS에 올린 글이라 해도 대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은행 줄줄이 뚫은 AI 해킹, 금융 보안체계 전면 재점검해야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털까지 해킹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되면서 금융권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신한·KB국민·하나·부산은행 등에서 잇따라 침해 사고가 드러났고, 금융당국은 지난 4일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공격 가능성까지 제기된 이번 사태는 금융 보안의 사각지대를 드러냈다. 고객의 돈과 정보를 지키는 일은 금융회사의 기본 책무다. 당국과 금융권은 침투 경로와 관리 부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보안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이번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李 정부 2년차 국감 … 국정 바로 잡는 기회돼야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감사가 6일 막을 올린다. 앞으로 3주 동안 국회 곳곳에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국감이 정권 출범 불과 넉 달여 만에 열렸다면 올해는 다르다. 이재명 정부가 1년 넘게 추진해 온 정책과 국정 운영의 성과와 한계를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첫 국감이다. 벌써부터 전선은 넓게 형성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책·민생 국감'을 내세우며 정부의 국정 성과를 부각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동산과 재정, 안보, 인사 등 국정 전반의 문제를 파

  • [기원상 칼럼] 또 불거진 아시안게임 병역특례…'국위선양' 기준 다시 세워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지만 메달의 기쁨보다 병역특례 논란이 더 크게 들린다. 남자 축구 대표팀이 4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직후 한 선수는 로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다른 선수는 메달보다 군 면제만 보고 뛰었다고 말했다. 당사자들이 사과했지만 군 복무 중인 또래 장병들의 허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태극마크를 단 선수로서 경솔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다만 몇몇 선수를 나무라는 데서 그칠 일은 아니다. 대회 때마다 같은 논란이 되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