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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8 T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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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C AI 지방시대=위성곤 제주지사에게 묻는다] AI 기본사회 제주, 대한민국 미래가 돼야 한다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섬이다. 화산섬이라는 자연환경도 특별하지만 대한민국 어느 지역보다 먼저 미래를 실험해온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국제자유도시를 꿈꿨고 탄소중립 섬을 선언했으며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제 제주가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위성곤 당선인은 제주를 'AI 기본사회'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AI 프리존을 구축하고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며 도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공공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산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집값보다 무서운 것은 이자다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심은 늘 집값에 쏠려 있다. 서울 아파트가 얼마가 올랐는지, 어느 지역이 신고가를 기록했는지, 공급이 부족한지 넘치는지가 주요 뉴스가 된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역사를 길게 살펴보면 집값보다 더 중요한 변수가 있다. 바로 금리다. 집값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지만 금리는 한 사회의 자산시장과 소비, 투자, 부채 구조 전체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은행 역시 물가와 가계부채 문제를 고려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반도체도 국가 균형 성장의 축이 돼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지역 반도체 사업 투자가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이달 말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주요 그룹 총수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전망이다. 두 기업 모두 대형 반도체 팹을 새로 짓기보다는 패키징(후공장) 공장을 신설하는 데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 지형에 작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려도 없지 않다.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태계를 인위적으로 분산하면 공급망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이번 사안을 지역 안배 차원으로만 보는 건 협소한 시각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집값은 왜 정부 말을 듣지 않는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달 강남구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년 전 수준에 다가섰다. 정부 규제에도 강남 고가 시장의 가격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는 의미다. 한동안 눌려 있던 고가 거래가 다시 움직이는 흐름이다. 지난 1년간 정부는 대출을 조이고, 규제지역을 넓히고, 다주택자 세 부담을 높였다. 메시지는 분명했다.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돈을 막고 투기 수요를 누르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시장은 오래 눌리지 않았다. 집값은 왜 정부 말을 듣지 않는가. 부동산 가격은 정부 발표보다 실제

  • [장성원의 글로벌 렌즈] 유럽을 넘어 아프리카로…李 순방의 숨은 포석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9박 10일간의 유럽 순방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동안 벨기에, 유럽연합(EU), 이탈리아, 바티칸,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및 기관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국제 정세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항공, 방산, 문화 등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이번 순방은 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과 미래를 위한 연대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순방의 의미를 유럽에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호르무즈가 다시 열리면 한국 경제는 무엇을 얻는가

    전쟁이 끝나면 사람들은 승자와 패자를 따진다. 누가 이겼고 누가 더 큰 군사적 성과를 거뒀는지에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경제 관점에서 보면 전쟁의 진짜 의미는 전장에서 결정되지 않는다. 전쟁이 끝난 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유조선과 항만, 그리고 공급망 속에서 비로소 드러난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하면서 세계 경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국제사회는 핵 협상과 제재 완화, 454조원 규모의 이란 재건기금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경제가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이란의 석유 판매 재

  • [ABC AI금융시대=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AI 금융혁명, 삼성카드는 왜 모니모에 승부를 걸었나

    금융산업의 역사는 플랫폼을 차지한 자의 역사다. 은행은 예금을 모아 플랫폼이 되었고, 카드사는 결제를 장악하며 성장했다. 그러나 AI 시대가 열리면서 금융의 승부처는 다시 바뀌고 있다. 이제는 고객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하고, 이를 얼마나 정교하게 분석하며, 고객의 일상 속으로 얼마나 깊이 들어가느냐가 경쟁력을 결정한다.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은 이러한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는 인물이다.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기구, 삼성전자와 삼성벤처투자를 거친 그는 전통적인 카드업 출신 CEO가 아니다. 오히려 금융과 기술, 플랫

  • [ABC AI 지방시대=이철우 경북지사에게 묻는다] AI 산업국가 경북, '아시아·태평양 AI 수도' 돼야 한다

    대한민국 산업화는 수도권만의 작품이 아니었다. 포항의 철강이 있었고 구미의 전자산업이 있었으며 경주의 원자력이 있었다.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뿌리이자 제조업의 토대였다. 그러나 AI 시대는 다시 한 번 지역의 운명을 바꾸고 있다. 철강과 전자, 자동차와 기계산업이 더 이상 과거 방식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데이터와 AI, 반도체와 배터리, 방산과 우주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철우 지사는 경북을 단순한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아시아&middo

  • [진정자의 아시아의 영성(Spiritual Asia) ⑬]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의 숨겨진 뿌리, 조로아스터교

    인류 문명의 역사를 움직여 온 강물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눈에 보이는 강이다. 나일강과 황하, 인더스강과 갠지스강,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은 수많은 도시와 국가, 문명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또 하나의 강이 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인류의 정신과 가치관, 종교와 철학을 움직여 온 사상의 강이다. 그리고 그 강의 상류를 끝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고대 페르시아의 한 예언자를 만나게 된다. 그가 바로 조로아스터, 또는 자라투스트라다. 오늘날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은 직간접적으로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개인정보 유출에 흔들리는 티빙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회원 아이디와 성명, 생년월일 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민등록번호로 불리는 연계정보(CI)와 중복가입확인정보(DI)까지 포함되며 2차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규모 해킹 사태에 이용자들의 혼란은 극에 달해 있다. 잦은 개인정보 유출로 주민등록 변경 절차를 알아보는 이들도 있고 법무법인을 통해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중인 이들도 있다. 사태 발생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