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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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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회장 선출 기한부터 손 보는 K축구 혁신위…신뢰 회복의 첫걸음 되길

    한국 축구의 해묵은 지배구조 모순을 바로잡고 지속 가능한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마침내 본격적인 분수령을 맞이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출범한 K-축구 혁신위원회가 지난 13일 개최한 2차 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던 회원 종목단체 규정 개정을 이끌어낸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고무적인 성과다. 현행 대한체육회 규정에 명시된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 신임 회장 선출' 조항을 유연하게 개선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은 밀실 행정과 졸속 선거의 악순

  • [장성원의 글로벌 렌즈] 미국 매파 의원과 중동 비둘기파 군주의 퇴장…남은 것은 실용주의

    지난 주말 중동과 미국에서 거물급 인사의 부고가 잇따라 전해졌다. 한 사람은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사니 전 카타르 군주(에미르)이고, 다른 한 사람은 린지 그레이엄 전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다. 두 사람 모두 최근 중동 정세와 깊은 관계가 있는 인물인 만큼 이들의 부고 또한 집중 조명을 받았다. 하마드 전 군주는 카타르를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강국 중 하나로 성장시킨 인물로, 외교 측면에서도 여타 중동 국가들과 다른 행보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미국 등 서방과 긴밀한 안보 협력을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7천피 붕괴에 개미들 '패닉'…韓증시, 정상적 상황 아니다

    코스피 7000선이 무너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1만피 시대'를 이야기하던 시장이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다. 신용융자를 일으켜 투자했던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은 반대매매의 악순환에 내몰렸다. 증시는 원래 오르고 내리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의 하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시장의 신뢰 자체를 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다.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대외 악재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와 AI 투자 사이클 둔화 논란, 반도체 업황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가 겹쳤다. 여기에 중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긴축의 시대, 이제는 모두가 대비해야 한다

    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기준금리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를 올릴지, 아니면 동결할지에 쏠려 있다. 그러나 이번 금통위에서 더 중요한 것은 기준금리 0.25%포인트의 변화 자체가 아니다. 한국 경제가 다시 긴축 국면으로 들어서는 신호를 보내느냐가 핵심이다. 이미 시장은 움직이고 있다. 국채금리는 기준금리보다 먼저 상승했고 은행의 대출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계대출은 다시 빠르게 늘고 있

  • [박용준의 어부바] 세제 개편 윤곽…'때려잡기'인가, '정상화'인가

    부동산시장은 읽기 어렵습니다. 내 집 마련 역시 어렵습니다.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도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어’려운 ’부’동산 ’바’로보기는 거기서 출발합니다. 이달 말 발표될 세제 개편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방향은 세 갈래다. 보유세는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등으로 부담을 키우고, 양도세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하며, 과세 강화의 무게는 초고가·비거주·다주택 쪽에 둔

  • [기수정의 여담] 우승보다 값진 하루, 한국 골프가 증명한 경쟁력

    스포츠를 오래 지켜보다 보면 유난히 기억에 남는 날이 있다. 우승 횟수보다 그 승리가 품은 의미와 여운이 오래 남는 날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프랑스에서는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스코틀랜드에서는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정상에 섰다. 한국 남녀 선수가 같은 날 PGA와 LPGA 투어에서 나란히 우승한 것은 2021년 10월 고진영과 임성재 이후 통산 두 번째다. 세계 정상급 선

  • [ABC AI 국가대전환 =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AI 특허전략이 대한민국을  AI 지식재산 강국으로 만든다

    좋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반드시 세계시장에서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AI 시대에는 누가 먼저 핵심기술을 개발하느냐만큼 누가 특허를 확보하고 기술을 보호하며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중요하다.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적인 AI 기술을 개발해도 핵심특허를 확보하지 못하면 경쟁기업에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 기술을 특허로 만들고, 특허를 지키며, 다시 투자와 사업화로 연결하는 국가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그 중심에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이 있다. 질문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과연 세계 AI 특허전쟁에서 기술주권을 지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홈플러스의 몰락과 MBK의 민낯

    국내 유통업계를 대표했던 홈플러스가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오는 20일 회생절차 폐지에 대한 즉시항고 기간 마감을 앞두고 있는 홈플러스는 급기야 13일부터 운영자금 고갈로 마트 전 매장 영업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상품 대금은 물론 전기료와 시설 유지비조차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는다는 설명은 우리 유통산업의 현실을 넘어 기업 경영의 책임과 사모펀드의 역할을 다시 묻게 한다.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20일까지 200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홈플러스는 청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글로벌 자동차 서바이벌 경쟁 속 우려되는 파업 강행

    세계 자동차 산업이 거대한 생존 경쟁에 들어섰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미국의 관세 정책,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원자재 가격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수익성을 지키는 동시에 미래차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허리띠를 졸라맸다. 독일 폭스바겐은 실적 부진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대규모 비용 절감과 조직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다르지 않다. 닛산은 판매 부진으로 글로벌 생산능력을 줄이고 수만명 규모의 인력 감축

  • [ABC AI국가대전환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AI 방산혁명,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AI 방산강국이 될 수 있다

    전쟁의 셈법이 바뀌고 있다. 병력과 화력의 크기가 아니라 AI가 전장을 읽고 판단을 지원하는 속도가 승패를 가른다. 드론이 감시하고, 무인체계가 임무를 수행하며, AI가 지휘관의 결정을 돕는 피지컬 AI 시대가 열렸다. 대한민국에는 반도체와 제조업, 세계가 인정한 K-방산이 있다. 여기에 AI를 결합할 수 있을까. 그 도전의 중심에 방위사업청과 이용철 청장이 서 있다. 전쟁의 역사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병력과 무기의 숫자가 승패를 결정했고, 산업혁명 이후에는 전차와 함정, 전투기와 미사일이 전쟁을 좌우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