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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P 데스크 칼럼] AI가 다시 쓰는 아시아의 산업 지도
미국 시장이 흔들리면 코스피도 흔들렸다. 중국 경기가 꺾이면 한국도 팔렸다. 올해는 다르다. 중동 전쟁도, 미·중 패권 경쟁도 시장을 꺾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핵심 변수는 미·중 정상회담이어야 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향한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미 올해 80% 가까이 상승하며 전 세계 주요 지수 최고 성과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 주식시장(4조 400억 달러)에 올랐다. 올해 세계 10대 증시 가운데 6개가 아시아에 있다. 시장은 지정학보다 AI를 더 크게 보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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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AI 입은 북한 해킹, 국가 시스템 방어 전면 재점검해야
북한 해킹 조직의 위협이 또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과거의 북한 사이버 공격이 단순한 정보 탈취나 가상자산 해킹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AI를 활용해 정부 인증 체계와 내부 시스템까지 정밀하게 겨냥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국가 안보와 행정 체계 전반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는 14일 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Kimsuky)’의 최신 공격 전술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조직은 AI를 활용해 악성코드를 제작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의 공인 전자인증서 체계인 GPKI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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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칼럼] 우버·네이버와 배민 매각설…플랫폼 전쟁은 다시 시작됐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매각을 검토하면서 국내 플랫폼 시장이 다시 큰 변곡점에 섰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로 알려진 JP모간은 네이버, 우버, 알리바바, 도어대시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일부 사모펀드에 투자안내서 성격의 티저레터를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인수전이 본격화됐거나 특정 기업이 인수 의사를 확정한 단계로 보기는 어렵다. 네이버도 티저레터 수령은 인정하면서도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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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설] 농협중앙회 압수수색…'변호사비 대납' 의혹, 신뢰 회복의 시험대
농협중앙회를 둘러싼 ‘임직원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강제수사로 이어졌다. 경찰의 압수수색 착수는 사안의 중대성을 보여준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인 비위 차원을 넘어 공공성과 민간성을 함께 지닌 조직의 신뢰 문제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의 핵심은 공금 약 3억원대가 임직원의 개인 형사 사건과 관련된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됐다는 점이다. 수사기관은 업무상 횡령 여부를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아직 혐의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며,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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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금융기업가정신=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안정 금융'에서 '전환 금융'으로의 고난도 균형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위기 속에서 등장한 전략형 관리자’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한국 경제를 “내우외환의 시기”로 규정했다. 글로벌 질서 재편, 저성장 고착화, 금리 전환기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금융의 역할은 단순한 중개를 넘어 시스템 안정의 축으로 확대되고 있다. 양종희의 선택은 명확하다. “안정감 있는 금융”이다. 그러나 이 표현을 보수적 경영으로만 읽으면 그의 리더십을 절반만 이해한 것이다. 그는 동시에 효율경영, 비은행 강화, AI 전환, 생산적 금융, 상생금융이라는 다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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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자의 미중 정상회담 이야기 | 진리·정의·자유] 미중 정상회담차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내린 트럼프 대통령 : 13일 중국과 대만의 다른 표정으로 본 정상회담의 허와 실
2026년 5월 13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용기가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활주로에 내려앉았다. 미국 성조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나란히 걸린 공항 귀빈실에는 냉전 이후 가장 복잡한 미중 관계의 긴장과 계산이 함께 서려 있었다. 겉으로는 국빈 방문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은 AI 반도체와 공급망, 대만해협과 중동전쟁, 달러 패권과 위안화 질서, 그리고 21세기 세계 패권 구조 전체를 둘러싼 거대한 협상의 무대였다. 흥미로운 것은 같은 날 중국과 대만이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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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자의 이란전쟁 이야기 | 진리·정의·자유] 사우디의 첫 이란 본토 공습…이제 중동은 '노아협정'으로 가야 한다
중동의 모래바람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 본토를 직접 공습했다는 보도는 단순한 군사 뉴스가 아니다. 그것은 중동 질서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신호에 가깝다. 그동안 사우디와 이란은 서로를 향해 칼끝을 겨누면서도 일정한 선은 넘지 않으려 했다. 직접 충돌 대신 대리전과 정보전, 석유 가격 전쟁과 종파 갈등을 통해 영향력을 겨루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UAE의 보복 공습, 쿠웨이트의 혁명수비대 침투 논란, 이라크와 시리아를 거쳐 이어지는 친이란 민병대의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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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무역'과 '개방' 내세운 트럼프의 방중, 韓 경제 기회 찾아야
한동안 중동과 호르무즈 해협에 쏠렸던 전 세계의 시선이 앞으로 며칠 동안은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전망이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문이다. 13~15일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미중 관계의 향후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서 '무역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중국의 '시장 개방'을 최우선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그동안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란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며 상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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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 칼럼] AI 전쟁의 최전선에 선 기업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방중 동행을 요청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팀 쿡 애플 CEO도 함께 베이징행 명단에 포함됐다. 이제 정상회담 수행단의 중심에는 외교관이 아니라 빅테크 경영자들이 선다. 기술기업 CEO가 국가 전략의 전면에 등장하는 시대다. 과거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무역과 안보, 환율과 군사 문제였다. 지금은 다르다. 반도체와 AI, 공급망과 데이터가 외교의 중심으로 올라왔다.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 CEO의 방중 여부를 직접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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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컬럼] 삼성전자와 TSMC, 같은 반도체 다른 길
반도체 산업은 기술의 싸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스템의 경쟁이다. 조직, 보상, 노동, 그리고 국가의 역할이 맞물리며 경쟁력을 결정짓는다. 삼성전자와 TSMC는 이 구조 경쟁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같은 글로벌 최상위 기업이지만, 운영 방식은 전혀 다르다. 최근 삼성전자의 노사 성과급 갈등은 단순한 임금 협상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한국형 대기업 모델이 글로벌 기술 경쟁 환경에서 어디까지 유효한지를 묻는 사건이다. 반면 TSMC는 큰 노사 충돌 없이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차이는 &lsq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