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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SAT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이강수 대표 "공공·대기업 디지털전환, 국산ERP에 맡겨라"

    더존비즈온이 수년간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2위 입지를 다지면서 선두 기업과 격차를 꾸준히 좁히고 있다. 이강수 ERP사업부문 대표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국산 ERP에 대한 불신과 외산 ERP에 대한 맹신을 극복하고 성과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 융합과 디지털 전환 촉매를 요구하는 공공·대기업 시장에서 30년 업력의 소프트웨어(SW) 회사로서 신규 수요를 발굴하고, 중대재해처벌법·신(新)외부감사법 시행 대비 수요를 적극 공략해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

  • [아주초대석] 강성호 극지연구소장 "얼음 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구에서 주인이 없는 곳은 공해와 남극뿐입니다. 지구에 위기가 닥치면 사람은 당장 극지로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은 극지 연구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남극과 북극 등 극지는 과거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지구 환경이 다각도로 변하면서 관심도가 높아졌다. 특히 극지는 기후변화 연구가 가능한 과학적 가치 외에도 해양자원에 대한 경제적 가치와 국제회의를 주관하는 외교적 가치까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 [아주초대석] 김진균 수협은행장 "은행업 레드오션이라지만...'강소' 수협은행 여전히 성장 중"

    “최근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요?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가 잘 먹고 잘살 것인가 하는 것이죠. 이는 수협은행이라는 기관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직원 개개인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1900명의 수협은행 직원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은행 방침과 분위기는 고객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테니까요.” 12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점에서 아주경제와 만난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인터뷰 내내 ‘고객’과 ‘직원’을 언급했다. 디지

  • [아주초대석] "4년간 중기 규제 1.4만건 개선… 후배 기업인 버팀목 될 것"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만나고 규제 애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엔도르핀이 나옵니다. 기업을 경영할 때보다 젊고 건강해졌단 이야기를 듣는 이유죠.”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은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규제 애로를 개선하는 과정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힘들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관계 부처를 설득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쉽진 않지만 그만큼 보람이 크다는 의미다. 옴부즈만 최초로 현직 기업인 출신인 그는 “경영자에서 옴부즈만이 되고 바뀐 점이 있다면, 기업 경

  • [아주초대석] 김희대 포스코휴먼스 대표 "장애인 위한 양질의 일자리 하나둘 늘 때 보람 느끼죠"

    "잘 먹고 잘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소하더라도 내가 있는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좋은 일’이 무엇일까? 늘 생각하고 실행할 때,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리라 생각한다." 30년이 넘도록 포스코그룹에서 HR(Human Resource)을 맡아왔던 김희대 포스코휴먼스 대표는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을 최고의 가치로 꼽는다. 동시에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경영하면서 장애직원들이 도움을 받는 위치가 아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기업의 변화는 어려운 이

  • [아주초대석] 김정욱 서울변회장 "집단소송제, 제조물책임법까지 적용돼야"

    "현재 2000명이 참여한 단톡방을 2개 운영 중입니다. 회원들이 건의를 하면 지금 집행부들이 일사불란하게 회원들의 건의를 확인하고 발 빠르게 해결합니다(웃음)."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관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변호사 3만명 시대를 맞아 회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로스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최대 규모 지방변호사회인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 회장은 1년가량 회장으로 재임하며 자신의 공약을 상당 부

  • [아주초대석] 이광재 "미·중 갈등 속 창조적 외교 필요...'비스마르크 다선 외교' 배워라"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미·중 갈등 상황 속 한국이 '전략적 모호성'을 고집하는 데 대해 "비스마르크의 다선 외교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여태 한국에 외교라는 게 별로 없었다. 미국과 같이 하면 됐다"며 "그런데 이제 미·중 갈등이라는 새로운 국면이 왔다. 창조적 외교가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본 원칙은 한·미 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 관계를 명확히 끌고 갈 필요

  • [단독] 이광재 "미·중·일·러 리서치센터 2단계 플랜…'세종硏 협업→국회硏 산하 편입'"

    "미·중·일·러를 알고 그들과 대등하게 협상하고 운전하는 외교 시스템을 짜야겠다는 생각을 극명하게 하게 됐다."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국회 내 미·중·일·러 리서치센터 설립 계획을 밝히며 "1단계로 세종연구소와 국회가 협업하고, 2단계는 현재 외교부 산하인 세종연구소를 국회 쪽 연구소로 가져오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말 임기를 시작한 이 위원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

  • [아주초대석] ​류승헌 신한자산운용 부사장 "ESG투자, 이(E)것만이 살(S) 길(G)"

    2021년은 신한자산운용에 도전의 시기로 기록될 예정이다. 18년간 함께한 프랑스의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와 협력관계를 정리했기 때문이다. 홀로서기에 나섰지만 불안하지는 않다. 신한자산운용이 향후 투자의 바로미터가 되리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있어 업계에서 가장 진보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신한자산운용, 운용업계 ESG 도입 '선도' 실제 운용업계에서 ESG를 가장 앞장서 도입한 곳도 신한자산운용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에서 ESG 개념이 생소하던 지난 2005년 업계 최초

  • [아주초대석] 요한손 이케아 대표 “지속가능경영은 어렵고 비싸다?… 편견 깨는 게 ‘이케아 매직’”

    “적은 비용으로 지속 가능성을 만드는 게 바로 ‘이케아 매직’입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지난 20일 경기 광명시 본사에서 만나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가구 공룡, 국내 가구업계 3위인 이케아는 지속 가능성 선도 기업이다. 지난 회계연도를 ‘지속가능성의 해’로 선언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국내에서 화두가 되기 전부터 관련 노력을 기울였다. 이케아코리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