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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실천력·이론 겸비한 환경 전문가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실천력과 이론을 겸비한 환경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1963년생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해양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에서 응용생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환경운동연합,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에너지 대안포럼 등 시민단체와 협의체에서 일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고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했다. 태안 기름 유출 사태 당시 자발적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초대 환경부 차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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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 "한국의 소프트뱅크가 되겠다"
국내 창업시장에서 청년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도 매년 수조 원 이상 자금을 투입해 핀테크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창업 과목을 신설한 몇몇 대학을 제외하면 대학생 가운데 창업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접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 청년들은 여전히 대학 졸업 후 직업 선호도에서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 등이 최우선 순위이고 대기업, 외국계 기업(소위 ‘외사’)에 이어 최근엔 공무원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와이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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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재윤 대표가 귀띔하는 2050 집구하기 꿀팁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집 구하기 달인'이다. 친구들 특성에 맞춰 원하는 집을 쏙쏙 골라주던 그의 능력은 집토스가 1대1 맞춤형 부동산 중개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바탕이 됐다. 그는 "집은 개인 생활습관이 응축된 공간이기 때문에 연령대와 생활 패턴을 고려해 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와 동시에 부동산이라는 자산 특성을 고려해 원할 때 잘 나갈 수 있는 집인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가 20~50대 연령대별로 나눈 집 구하기 꿀팀을 간단히 소개한다.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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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친구들 집구해주던 이과생, 부동산 플랫폼 CEO된 사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부동산 선택지를 찾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 '집토스'의 목표다. 부동산 서비스를 '1대1 커스터마이징' 수준으로 고도화해 생애주기형 부동산 중개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25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비대면 부동산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부동산 정보는 구하기더 쉬워졌지만 앱상에서 개인이 원하는 매물을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집을 구하는 시간과 비용, 임차인-공인중개사-임대인들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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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광석 HP 프린팅 코리아 대표 "성남 R&D센터, A3 프린터 사업 전략 거점…곧 1등"
“A3 프린터 연구개발 본사는 이곳입니다. A3 연구 인력이 집중된 곳도 이곳이죠. HP는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를 2017년 인수한 후 A3 프린터 사업을 갖추게 됐고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 내고 있습니다. A3 분야에서 HP가 1등을 차지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봐요.” 김광석 HP 프린팅 코리아 대표는 약 30년 넘게 프린터 사업에 몸담아온 인물이다. 그는 향후 HP 프린팅 코리아가 A3 프린터 시장에서 주요 역할을 도맡아 시장 내 입지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전 세계 프린터 산업 규모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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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오동윤 중기연 원장 "중기, 보호대상 아닌 성장주체… 정책 패러다임 다시 짜야"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이 서울 동작구 본원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언제까지 중소기업을 ‘보호’라는 시각에서 바라봐야 할까요.”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최근 서울 동작구 본원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을 보호가 아닌 성장 주체로 보고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연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이자 국내 유일 중소·벤처기업 전문 연구기관이다.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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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조희연 "교육기관 분업 명확해야…교육차별 해소 최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구 경선·공천 못지않게 시·도교육감 후보자 경쟁 또한 치열한 가운데 서울시교육감에 3선을 목표로 한 이가 있다. 바로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이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만난 조 교육감은 '공존의 사회, 공존의 교육'을 외쳤다. 이를 위해선 보편타당한 룰(규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정권 교체기 인사 문제만 해도 신구 정부 간 공수만 바꿔 싸우지 말고, 법 또는 합의적 규칙을 만들어 원팀이 되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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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 대표 "GLOBAL X로 날개 단 TIGER…개인투자자 공략이 고성장 비결"
“모든 자산운용사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진출에 사활을 건다고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미래에셋은 투자에 올인(ALL IN) 하는 투자전문그룹이다. 그만큼 고객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절박함이 있다. 그게 바로 우리만의 강점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전무)는 지난달 29일 아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ETF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급성장은 글로벌과 개인 공략의 완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약진이 눈에 띈다. 4월 7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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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ESG전도사로 변신한 강금실 "곧 지구의 한계 부닥칠 것"
"현재를 사는 우리는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책임질 세대입니다." 2003년 남성 위주의 단일화된 검찰 조직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에 처음으로 여성이 발탁됐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65·사법연수원 13기), 현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다. 여성 첫 형사 단독판사부터 여성 첫 법무법인 대표, 여성 첫 법무장관까지. 강 대표는 대한민국 여성들 앞에 놓인 여러 유리천장을 격파한 상징성 있는 인물이다. 여성계 숙원이었던 호주제 폐지도 그가 장관이었을 때 이뤄졌다. 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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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정진 카브루 대표 "지난해 수출 6배 증가...韓 수제맥주, 이제 전 세계인이 즐기죠"
해외 수제캔맥주 공습에 방어하기 급급했던 한국 맥주 시장이 반격에 나서고 있다. 다양성이라는 수제맥주의 정체성을 내세워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독특한 맛의 맥주를 만들어냈고, 이제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즐기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K-팝', 'K-푸드' 열풍에 힘입어 'K-비어' 또한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1세대 수제맥주 기업 '카브루'의 박정진 대표는 최근 송파구 카브루 본사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음식&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