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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 "2025년까지 매출 1조5000억 회사로 만들 것"
“KT스카이라이프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공적 변신을 노린다. 사업 다각화로 2025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 규모 회사로 키워갈 계획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스카이라이프TV에 지난해 HCN이 합류해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 올해부터는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유일한 위성방송 사업자로 개국 20주년을 맞은 KT스카이라이프는 ‘해피라이프 위드 스카이라이프(Happy Life With Sk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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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병홍 농진청장 "AI로 농사짓고 메타버스로 농촌체험…'디지털농업' 경쟁력 높일 것"
"농업은 경쟁력 있는 산업입니다." 박병홍 농업진흥청장(55) 목소리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흔히 농업을 사양산업이라 말하지만 박 청장은 "그렇지 않다"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디지털농업으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 청장은 지난 23일 아주경제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이 다른 산업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100여 일간 여러 차례 농업 현장을 둘러본 뒤 내린 결론이다. 특히 농진청이 개청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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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병석 KICT 원장 "집단지성으로 K 건축물 경쟁력 높이겠다"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유니크한 개성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건축물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슈퍼콘크리트의 대가인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KICT)은 지난 16일 슈퍼콘크리트에 대해 기술적 설명을 부탁하는 기자에게 손사래를 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슈퍼콘크리트의 기술적 성과로 꾸준히 조명을 받았지만 한 기관의 장으로 올라서면서 더 거시적 차원의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 단순히 기술 자체보다 슈퍼콘크리트와 같은 꾸준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KICT 조직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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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최진준 대표 "디지털 앞세워 지방 저축은행 한계 극복할 것"
최진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신임 대표가 지방 저축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금리 인상, 고객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경영환경은 좋지 못하지만, ‘디지털’을 전면에 내세워 사업 돌파구를 마련하겠단 계산이다. 이 과정에서 작년 10월에 출시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 ‘크크크’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출시 불과 2달 만에 다운로드 수 1만 건을 돌파했고, 향후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를 이뤄낼 최대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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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임준호 펫나우 대표, 반려동물 신원확인 AI로 '척척'…美시장 활짝
“반려동물의 유기·유실 없는 세상, 그리고 반려동물 펫(Pet)보험 대중화가 목표입니다. 보험을 통해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고 동물 유기 문제도 개선될 수 있죠.” 임준호 펫나우 대표는 인터뷰 서두에서부터 이 같은 회사의 비전을 강조했다. 펫나우는 스마트폰을 통해 반려동물의 생체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개 신원확인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고양이를 비롯한 다수의 반려동물 종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펫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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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초대석] 황보연 실장, "해외자본 33조원 유치...서울, 세계 톱 5도시 견인"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세계 톱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벼르고 있다. 서울을 세계인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 그래서 사람이 몰리고, 기업이 몰리고, 돈이 몰리고, 기술과 정보가 몰려오는 도시로 만들면 도시경쟁력이 높아지고 일자리도 그만큼 창출된다는 것이다. 서울을 이렇게 만들려면 금융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대전제가 돼야 한다. 금융은 도시의 기초체력이자 투자를 유인하는 중요한 경제성장 요소이기 때문이다. 최첨단 과학기술과 경제가 함께 가려면 항상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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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황보연 경제정책실장 "해외자본 33조원 유치...서울, 세계 톱 5도시 견인"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세계 톱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벼르고 있다. 서울을 세계인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 그래서 사람이 몰리고, 기업이 몰리고, 돈이 몰리고, 기술과 정보가 몰려오는 도시로 만들면 도시경쟁력이 높아지고 일자리도 그만큼 창출된다는 것이다. 서울을 이렇게 만들려면 금융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대전제가 돼야 한다. 금융은 도시의 기초체력이자 투자를 유인하는 중요한 경제성장 요소이기 때문이다. 최첨단 과학기술과 경제가 함께 가려면 항상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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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 자본시장, 이제 어른취급 받을 때 됐다"
"한국 자본시장이 선진 시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제도도 선진적이어야 합니다. 한국적 상황을 지나치게 고집하면 영원히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시도와 맞물려 공매도 전면 재개 여부 등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최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재시도·공매도 전면 재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일환" 정부는 지난 1월 '2022년 대외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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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 "우체국 공적역할 살려 국민신뢰 굳힐 것"
전국 3400개 우체국을 통해 연간 우편물 30억통을 배달하는 우정사업본부가 국민들의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돕기 위한 디지털 혁신 역량과 공적 기능을 강화한다. 공통요금 우편, 소외 지역·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에 더해 공공 배달, 서민생활 안정 지원, 소외 계층 의료·복지 사업을 확대한다. 작년 말 취임한 손승현 제11대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에게 올해 경영 목표와 전략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우정사업본부를 간단히 소개하면. "우정사업본부는 도서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매일 집배원이 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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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 "선제적 대응만이 안전사고 방지"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공사장 등 사업 현장에서 붕괴·추락 등 각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 10억원 이하 벌금 등 중형에 처해진다. 최근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종전에도 산업안전보건법을 근거로 업이나 경영자에게 안전관리 의무를 부여한 뒤 소홀히 하면 처벌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건 단지 행정법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제정된 중대재해법은 각급 산업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