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인사이트

2025.03.16 SU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센터장 "바닥 칠수록 기본이 중요"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유대길 기자) 지난 3월 우리 증시는 역사적 폭락장을 맞이했다. 소나기인 줄 알았던 코로나19 사태가 태풍으로 번지며 글로벌 경제를 강타했다. 2100선을 오가던 코스피는 10년 만에 1457포인트까지 추락했다. 언론과 주요 증권사들 모두 위험자산을 축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모두 안전자산을 외치던 지난 3월 말 종목 추천 보고서인 '사과나무' 시리즈를 내놨다.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지금 성적은 어떨까. '사과나무' 1호 기업 서흥

  • [아주초대석] "투자는 상식에서 출발··· 유튜브로 투자자와 소통 노력"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유대길 기자) 윤지호 센터장은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을 거쳐 현재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담당하고 있다. 거시적 경제 분석에 기반한 톱다운(Top Down) 접근이나 개별 기업 분석에 근거한 보텀업(Bottom up) 방식보다는 신성장산업을 찾고 경제(위)와 기업(아래)을 두루 살피는 미들아웃(Middle out) 접근을 선호한다. 그는 "거시 경제의 흐름의 분석에서 출발하는 톱다운 방식은 개별 주식 투자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반대로 기업을 분석

  • [아주초대석]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 "외식업 성공, 패밀리 비즈니스서 찾아라"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가 27일 서울 서초구 쓰리버즈 센트럴시티점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외식사업은 이제 패밀리 비즈니스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 대표는 물론 헤드쿼터 직원들도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조직만이 살아남는다."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27일 서울 서초구 쓰리버즈 센트럴시티점에서 가진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리온 '마켓오', CJ '비비고·계절밥상·뚜레쥬르' 등 손을 대는 곳마다 대박을

  • [아주초대석]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 "클릭 몇 번에 측량하는 세상, 우리가 만들죠"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 "엔젤스윙을 한 번 써본 회사는 엔젤스윙 없이는 다신 시공 현장에 못 간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콘테크(Con-Tech·Construction Technology) 기업 '엔젤스윙'의 박원녕 대표는 오는 29일 '버전 2.0' 론칭을 앞두고 25일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원녕 대표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촉망받는 스타트업을 이끄는 대표가 됐다. 대학 4학년 휴학 상태로 창업에 뛰어들 만큼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녔지만, 그러

  • [아주초대석] 박상인 교수 "코로나19 대책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대책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습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최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충격을 크게 받은 사람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서 "어려움이 큰 사람에게 지원금을 집중해야 효과가 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1차 충격은 항공·운수 등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됐고 제주도와 대구·경북, 프리랜서·서비스업종 종사자들에

  • [아주초대석] 박상인 교수 "공정위, 재벌개혁 의지 있나 의문"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 중 한 명이다. 서울대와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모교인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산업조직학회, 여론집중도 조사위원회 등의 단체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재벌 개혁 분야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용역을 통해 재벌 순환출자 문제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수면 위로 올린 인물이다. 그가 '경제 검찰'인 공정위 역할을 지적한 이유

  • [아주초대석] 김종서 ATON 대표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핀테크 보안의 선두주자"

    바야흐로 핀테크의 시대다. 최근 소액 금융 거래의 90% 이상이 모바일·전화·인터넷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그 자체가 금융시스템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핀테크(FinTech)를 넘어 테크핀(TechFin)이라는 용어마저 자주 들을 수 있다. 핀테크의 화려한 발전에는 그늘에서 묵묵히 일해 온 금융보안 분야의 공로가 적지 않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그렇다. 2014년 카드3사 개인정보유출 사건은 장밋빛으로만 생각됐던 핀테크의 발전에 큰 족쇄를 채웠다. 당시

  • [아주초대석] 김희배 한국테라데이타 지사장 "클라우드 DW로 중견기업·스타트업도 데이터 기반 경영 시대 연다"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테라데이타’가 일반 서버(온프레미스) 기반 데이터웨어하우스(DW)에서 ‘클라우드 데이터웨어하우스’로 기업 체질 전환을 진행한다. 데이터웨어하우스란 기업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업 IT 시스템에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동일한 형식으로 변환해서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기업의 모든 데이터가 보관된 데이터웨어하우스에서 기업 경영과 의사결정에 도움 될 다양한 통찰력(Insight)을 추출해 시각화한 후 이를 토대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을 ‘데이

  • [아주초대석] ​배재훈 HMM 사장은 누구?

    작년 3월, 계속된 적자의 늪에 빠진 HMM(구 현대상선)의 ‘구원투수’로 깜짝 등장한 배재훈 대표이사 사장을 보는 업계의 시선은 엇갈렸다. 컨테이너 해운 경험이 없는 2자물류기업인 판토스(구 범한판토스) 사장을 지낸 인물이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의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됐으니 우려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당시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배 사장의 선임 이유에 대해 “고객인 화주의 시각으로 현대상선 현안에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경영혁신 및 영업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아주초대석] 배재훈 HMM 사장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올해 12척 투입…코로나 정면돌파”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정면돌파 해나가겠습니다.” 배재훈 HMM(구 현대상선)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1분기 중국발 물량이 40% 감소한 경영 위기 상황이지만 세분된 시나리오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 사장은 “앞으로는 그야말로 예측 불가지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스우시(나이키) 커브 형태의 경기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자금 계획은 최악의 상황인 L자 커브 케이스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