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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MO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 “미세먼지·폐기물 줄이는 R&D 개발 전념”

    “미세먼지, 생활폐기물 등 우리 사회에 많은 환경 이슈들이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생활 속 불편을 느끼는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기술원은 환경 현안 중심의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왔습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3년 남짓 재임하는 동안 주력한 분야가 미세먼지 저감 R&D, 생활폐기물 및 유해물질 대응 R&D 사업이었다. 날로 더해가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버려진 쓰레기로 국민의 건강과 위생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남 원장은 위기의식을 느꼈다. 남광희

  • [아주초대석]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남 밑에서 월급쟁이로 살지 마라”

    우아한형제들이 기업가치 4조7500억원을 인정받으며 ‘인수합병(M&A) 잭팟’을 완성할 때 벤처캐피털(VC) 본엔젤스도 원금 대비 1000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투자 잭팟’을 터뜨렸다. 2011년 김봉진 대표가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할 당시 본엔젤스는 3억원의 초기 자금을 대면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에 베팅했고, 그 선택은 8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다른 한편에선 벤처투자의 물꼬를 트는 엔젤투자가 창업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투자자 소득공제 신청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하는 2018년 엔젤

  • [아주초대석] 유동원 본부장 "주식투자는 마라톤처럼"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26일 본지와 만나 "어떻게 수익을 올리고 어떤 방향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식은 마라톤과 많이 닮았습니다. 오랜 기간 계획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죠."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이 강조한 투자 원칙이다. 사실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아는 이론이다. 실천하지 않는 게 문제다. 또 장기투자를 실천하더라도 무턱대고 아무 주식이나 살 수는 없다. 유

  • [아주초대석] 가치투자 전도사 유동원 본부장은 누구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26일 본지와 만나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세후 연 6~1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26일 만난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1세대 가치투자 전도사로 불린다. 1970년생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한 뒤 동방페레그린의 애널리스트로 금융업에 발을 들였다. CLSA 애널리스트 부장과 모건스탠리딘위터 애널리스트 이사,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

  • [아주초대석] 김준형 "제3차 北·美 핵담판 내년 2∼3월 고비…北, 판 깨는 도박 안할 것"

    한반도 비핵화가 시계 제로 상태에 빠졌다. 제3차 북·미 핵담판은 안갯속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연내 시한'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북한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마지막 대화 제의도 거부했다. 북한이 내년 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시작으로, 직진만을 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반도 비핵화가 화염과 분노의 시대인 '어게인 2017이냐, 새로운 2020이냐'의 갈림길에 선 셈이다. 그래서 찾아갔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의 '2020년 한국 외교 전망'이 궁

  • [아주초대석]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 "기업보다는 신뢰받는 프롭테크 연구기관 될 것"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114'의 이성용 대표는 내년 창사 21주년을 맞아 영리 목적의 기업이 아니라 신뢰받는 프롭테크(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 연구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확하게 시장을 진단함으로써 경제주체의 현명한 선택을 돕고, 아직 미개척지로 남아 있는 부동산 빅데이터 영역의 선구자 자리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프롭테크 분야 기업 대표로서 정부의 정책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부동산 거래 데이터화 및 시장 투명화를 위한 기본 재

  • [아주초대석]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누구? 주한 미국 기업의 ‘메신저’

    하루 세 끼 챙기기도 힘든 세상에 네다섯 번의 식사 자리를 갖는 사람이 있다. 대식가라서가 아니다. 800개가 넘는 ‘식구(회원사 및 협력사)’의 고충을 듣고, 유관기관과 교류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런 날이 1년의 절반 이상이다.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의 얘기다. 그는 2017년 7월 한국계 미국인으로 처음 암참 회장에 오르며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2006년 한국에 온 이후 야후코리아 비즈니스 총괄사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한국GM 사장, 암참 회장

  • [아주초대석]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올해 한·미 통상점수 85점, 무역확장법 232조 유예 긍정 평가 ”

    85점.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이 매긴 올해 양국 통상관계 점수다. 무역확장법 232조와 미·중 무역갈등, 주한 미국 주둔 비용 문제 등으로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시끄러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후한 점수다.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 한·미 통상관계 긍정적으로 발전... 양국 경제 기여도 커져 하지만 지난 9일 서울 남산 반얀트리호텔에서 기자와 만난 김 회장은 "85점은 상당히 보수적인 평가”라며 양국 통상

  • [아주초대석] 부경대 ‘스타트업 100’ 창업 지원…‘계단식 도서관’ 화제

    부경대는 대학 3주체인 교수, 직원, 학생 중에서도 특히 학생에 집중하고 있다. 1만9000여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스타트업 100 사업’도 그중 하나다. 학생이 공간이나 비용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용당캠퍼스 교양관 5층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픈형 스타트업 공간을 리모델링 중이다. 내년 2월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학생은 자신의 스타트업을 실현하기 위한 기획·정보교류·실험·시제품 제작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창업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면 학점도 딸 수 있어 학업

  • [아주초대석] 300개 기업 둥지튼 ‘드래곤밸리’…유니콘 캠퍼스 키운다

    “지금까지의 산학협력은 일방통행식 한계에 부딪혀 30점에 그쳤다. ‘대학=도시’라는 등식이 성립하려면 대학은 관념적인 울타리를 걷어내고 지자체, 지역 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 기능을 해야 한다. 사회와 연결되는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드는 것이 개별 대학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교육부의 공격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2016년 총장 재임으로 7년째 부경대를 이끄는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맞은 지역 대학의 활로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