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인사이트

2025.06.21 SAT
최신기사
  • 李정부, '도천지장법'의 실용외교가 필요하다

    “중국이 아시아 패권국이 되려고 한다.” 지난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피터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기조연설에서 나온 말이다. 그는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남중국해 분쟁을 거론하며 중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2기 글로벌 지정학 패권을 두고 양국 간 무역전쟁을 넘어 국방, 안보로 충돌과 대립의 전선이 확대되며 정면충돌하고 있다. 최근 관세전쟁을 두고 양국

     李정부, 도천지장법의 실용외교가 필요하다
  • 이재명 대통령, '실용적 시장주의' 본격 시동 …관건은 디테일

    이재명 대통령이 ‘첫 정상외교’ G7 (선진 7개국)회의 (캐나다 6.16~6.18)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6월 24일~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도 참석할지 타진하고 있다. 서방국가들의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양대 축이 G7(경제)과 나토(안보)다. 이 대통령은 세계가 지정학적, 지경학적으로 가장 리스크가 커진 이때 첫 외교길을 트고

    이재명 대통령, 실용적 시장주의 본격 시동 …관건은 디테일
  • 이스라엘은 왜 핵 협상 중인 이란을 때렸나

    5차 중동전쟁인가? 중동의 두 앙숙인 이스라엘과 이란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전쟁은 일주일째 상호 보복공격이 이어지면서 군사시설 파괴를 넘어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G7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되고 많은 민간인 피해를 양산하는 소모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마스 궤멸과 가자 학살 전쟁, 레바논 헤즈볼라와 시리아 민병대 공격에 이어 이스라

    이스라엘은 왜 핵 협상 중인 이란을 때렸나
  • 시진핑 4연임 가능할까

    요즘 우리나라 유튜브 네트워크에 올라오는 중국 국내 정치 관련 OTT의 제목들을 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중앙군사위 주석은 이미 정치적 권력과 영향력을 상실하고 2선으로 쫓겨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시진핑 축출 임박했다…곧 대륙이 갈갈이 찢어진다.' '시진핑을 향하는 원로들의 칼…시진핑의 비참한 최후.' '시진핑의 후임자, 왕양(汪洋)인가, 후춘화(胡春華)인가.

    시진핑 4연임 가능할까
  • 트럼프 3연임 가능한가

    지난 14일 뉴욕과 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50개 주 도시에선 2000여 건의 반(反)트럼프 시위가 열렸다. 40만명의 참가자들은 ‘노 킹스(No Kings·왕은 필요 없다)’ 구호를 내걸고 취임 후 5개월여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일방통행식 행보를 규탄했다. 지난 4월 5일에는 인권 단체, 노동조합, 성소수자 권익 옹호 모임 등 150여 민간 단체 주도로 60만여 명이 ‘핸즈 오프(Hands Off&midd

    트럼프 3연임 가능한가
  • 대북 특사를 파견하라

    새 정부 출범 2주.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확실하다. 접경지역 대북 방송 중단에 이어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서도 강하게 대응할 태세다. 이 대통령이 표방하는 정책은 ‘실용주의’다. 취임과 함께 그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 대전환의 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실용'은 실제적인 효과와 그 유용성을 중시하는 것이다. 이념이나 가치

    대북 특사를 파견하라
  • 미국을 초월하라…시진핑의 '중국의 꿈'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전 베이징(北京) 중심부 인민대회당에서 ‘천윈(陳云)동지 탄신 120주년 기념 좌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중앙군사위 주석 시진핑(習近平)을 비롯, 리창(李强) 총리, 왕후닝(王滬寧)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차이치(蔡奇)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판공청 주임, 딩쉐샹(丁薛祥) 부총리, 리시(李希)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등 당 최고 지휘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모두 참석했다. 사회는

    미국을 초월하라…시진핑의 중국의 꿈
  • 트럼프 MAGA의 부활

    #1. “매일 66억 달러(약 9조2400억원)의 빚이 쌓여 2024년 한 해에 2조4100억 달러의 국가 부채가 늘었다.” (미국 재무부 홈페이지) 작년 11월 국가 부채가 사상 최대인 36조 달러를 돌파한 미국은 올 들어 빚 상환 이자로만 하루 30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지출하고 있다. 2015년 말 18조 달러이던 국가 부채는 9년 만에 두 배가 됐다. #2. “지금 세계 10대 기업 중 1, 2위를 비롯

    트럼프 MAGA의 부활
  • 이재명 '실용외교'와 '레드라인'

    대한민국 신정부에 외교의 시대가 도래했다. 무려 6개월에 걸친 국정 공백을 큰 혼란 없이 수습한 한국 민주주의의 강건한 회복력은 이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준엄한 현실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 외교’를 천명한 이재명 신정부는 G7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 회의에도 초청받았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조금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 혼란 국면

    이재명 실용외교와 레드라인
  • 미·중 관세전쟁 미국의 득실

    스스로를 ‘관세 맨(tariff man)’이라 부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취임식(1월 20일) 이튿날부터 관세 전쟁을 시작했다. 중국에 10%,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씩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2월 1일 서명한 그는 쉴 새 없이 관세로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가 10% 기본관세와 개별관세를 합한 상호관세 부과를 4월 2일에 발표한 직후, 이틀 동안 미국 증시에선 6조6000억 달러(약 9600조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미국 달러&m

    미·중 관세전쟁 미국의 득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