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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중소회계법인협 남기권 "4대과제로 선택과 집중"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추진할 4대 과제를 본지에 밝혔다. 그에게 주어진 임기는 2년이다. 이 기간에 모든 숙제를 이뤄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4대 과제를 선택해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지정수임제를 늘리도록 한 외부감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2대 과제도 외부감사법 개정과 무관하지 않다. 외부감사인 지정제를 확대할 때 배정 기준을 회사 수가 아닌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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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중소회계법인협 남기권 "자유수임제가 분식회계 초래"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은 11일 본지와 만나 "대기업이 골목상권까지 독식하는 것처럼 큰 회계법인이 모든 외부감사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이 회계법인을 고르면서 도와달라고 말한다. 분식회계에 눈감으라는 의미다. 대충 넘어가라는 거다. 자유수임제는 분식회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은 11일 본지와 만나 이처럼 지적했다. 그는 회계인으로서 느끼는 자부심과 아쉬움, 회계업계 상생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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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성환 노원구청장 "친환경 에너지정책 실천 '한국판 프라이부르크'로 거듭날 것"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하계동 에너지제로주택 등 각종 현안을 소개하고 있다. "석탄과 원자력으로부터 자유로우려면 우선 최대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경제사회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불가피할 경우엔 여러 재생에너지로 지구의 부담을 줄여야 할 것입니다. 먼 옛날 공룡이 멸종했던 것처럼 지금 이 상태로라면 우리인류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 단정할 수 없습니다." 서울 노원구 김성환 구청장이 지난 8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새정부의 '탈핵 시대' 선포 만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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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정우 “文정부 첫 예산안, 일자리·분배·성장 선순환…세법 개정안, 담뱃세 인하와 빅딜 없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문재인 정부의 세법 개정안의 핵심은 일자리·분배·성장 선순환”이라며 “소득주도성장론의 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여의도의 대표적인 ‘경제통’ 김정우(경기 군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한국 경제 진단은 폐부를 찔렀다. 보수정권 9년2개월간 한국 경제는 난파선 위기에 처했다. 아슬아슬하기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8년 미국발(發) 금융위기 이후 유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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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병권 KIST 원장 "ICBM 융합 로봇 개발로 저출산·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할 것"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초연결성(Hyper-Connected) 기반의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추진할 적기입니다."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AI 로봇 핵심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조산업 현장에서의 스마트 팩토리용 로봇과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인간·로봇 공존사회를 대비한, 인간의 동반자로서의 로봇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 지난 정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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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병권 KIST 원장은 누구?
이병권 KIST 원장. "KIST를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연구소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대한민국 과학계를 대표하는 과학인으로, 현 정부 들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관할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 원장 가운데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인물이다. 특히 빼곡한 일정 속에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시도하는 화합의 리더십은 타 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원장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화학공학 석사, 미국 아크론대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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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헌수 한국보험학회장 프로필
1964년에 설립된 한국보험학회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험학술단체다. 김헌수 한국보험학회장은 지난 5월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1985년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관련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에는 1995년 보험연구소 활동을 시작으로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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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문재인 케어' 보험산업에 새로운 기회..."정부도 포지티브 자세 필요"
"실손의료보험은 그동안 막대한 손해율을 안고 가면서도 '제2의 건강보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건강보험제도가 개편되면 민간 보험사들의 건강보험 시장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보험사 입장에서는) 아쉬워할 점이 하나도 없다. 앞으로는 요양·헬스케어·배상책임보험 등 새로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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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유병규 산업연구원장 "수출 회복세, 대외요인이 더 커…수출 고부가가치 추진해야"
"수출의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확대라는 수출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해야 한다." 유병규 산업연구원(KIET) 원장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한국 수출에 대해 낙관적인 자세를 갖기보다 대외 요인이 크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수출 고부가가치화 추진 △새로운 수출산업 발굴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수출은 거침 없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올해들어 한번도 빠짐 없이 매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산업분야 국책연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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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송철의 국립국어원장 "원활한 사회 의사소통 위해 바른 말 사용해야"
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은 "바른 말 사용은 단순한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품격과 관련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럴 땐 어떤 단어를 써야 하지?' '외래어 표기법이 이게 맞나?' 살다 보면 우리말인데도 알쏭달쏭해지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각종 인터넷 포털 등에서 다양한 사전을 제공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가장 믿을 만한 것은 역시 '표준국어대사전'이다.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이처럼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을 위해 여러 사업을 수행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