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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SU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세금·규제 없는 합성니코틴 시장 편법·불법화 부추긴다

    김도환 전자담배협회총연합회 부회장은 합성 니코틴 규제와 동시에 세율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천연 니코틴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과도한 세율이 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합성 니코틴 제품의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김 부회장은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되지 않는 합성 니코틴은 세금도, 규제도 없다"며 "천연 니코틴 제품은 ㎖당 1800원 가까이 세금이 붙지만, 합성 니코틴 제품은 예외"라고 지적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 액상형 전자담배 30㎖

  • [아주초대석] 김도환 "합성 니코틴 방치는 청소년 보호 포기하는 것"

    "합성 니코틴 규제 논의가 미뤄지는 건 청소년 보호 대책도 함께 미루는 것과 다르지 않다." 김도환 전자담배협회총연합회 부회장은 지난 2일 인천 남동구 한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도환 부회장은 "이미 여야 모두 합성 니코틴에 대한 규제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올해 초에도 결국 논의는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은 김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요지. -전자담배협회총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 "전자담배협회총연합회는 제조·수입&midd

  • [아주초대석] AI 시대, 누가 일할 것인가…이우영 산인공 이사장 "해답은 네오블루칼라"

    디지털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가 동시에 밀려오면서 산업인력 양성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기술의 진화는 새로운 역량을 요구하고 고령화는 숙련인력의 공백을 키우는 모습이다. 급변하는 노동시장 변화 속에서 일자리를 바라보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의 경계가 무너진 '네오블루칼라' 시대가 온다"고 말했다. 숙련된 기술만으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할 수 없으며, 기술에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휴먼스킬이 더해져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

  • [아주초대석] 이우영 산인공 이사장 "자격시험도 디지털 시대…DTC 전면 확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매년 530개 국가기술자격·국가전문자격 종목을 대상으로 시험을 시행한다. 여기에 응시하는 수험자만 연간 450만명에 이르며 수능을 8번 치르는 것과 맞먹는 규모다. 공단은 여느 공공기관보다도 디지털 기술 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단순히 시험 방식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일자리 서비스 전반적인 구조를 혁신하고 있다. 이우영 이사장은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구조 속에서 실수를 최소화하려면 국가디

  • [아주초대석] 직업훈련 30년 외길…'고숙련 사회' 설계하는 이우영 이사장은 누구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1960년 전북 무주 출생으로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로 부임한 뒤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고용노동부 옴부즈만 위원장 등 고용·직업훈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06년 한기대 산학협력단장을 맡은 뒤 2010년까지 최장수 산학협력단장으로 일하면서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4년에는 국책 직업훈련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제7대 이사장으로 부임해 취업률

  • [아주초대석]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부동산 PF 위기 진화…업권 불균형 규제 개선 필요"

    "저축은행은 지난 2년 반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 자산 약 16조원을 정리하며 업권 최대 위기로 꼽히던 PF 리스크의 급한 불을 껐습니다. 이제 저축은행 업계는 수익을 다변화하고 저축은행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구조 변화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저축은행 업권이 부동산 PF 부실을 상당 부분 정리하고 위기 국면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부동산 PF 공동펀드를 통해 1조4000억원 규모의

  • [아주초대석]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업권 양극화 심각…지방 의무여신비율 더 낮춰야"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역 서민금융 활성화'를 꼽았다. 수도권으로 인구 집중이 심화되면서 지역 경제에 불균형이 고착되고, 이에 따라 지역 저축은행의 생존 기반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인센티브 방안이 지역 저축은행 영업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지역 중소형 저축은행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인 정책 기반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오 회장은 지난 2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

  • [아주초대석] '40년' 건설맨에서 도로교통 최전선으로...오병삼 사장은 누구

    한국도로공사서비스 2대 수장인 오병삼 사장은 오는 8월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오병삼 사장은 1960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상명대 대학원에서 토목환경공학 석사, 시설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두산건설과 네오트랜스 등에서 30여 년간 몸담으면서 중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대규모 국책 사업인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을 통해 계획 단계부터 설계, 건설, 운영사설팀 운영 및 유지관리를 총괄하는 등 다양한

  • [아주초대석]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 "디지털 대전환 시대 변화 필수적"

    "도로교통서비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인 시점이 온 만큼 끊임없이 혁신하고자 합니다."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 확대에 이어 최근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달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통 서비스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월 1일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2019년 출범한 지 6주년을

  • [아주초대석] 최낙규 페덱스 LSC 센터장 "첨단 콜드체인 물류 기술로 'K-바이오' 시대 앞장"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매년 4.3%씩 성장해 2033년께 10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 시장 잠재력은 폭발적이다. 바이오 의약품 품질 유지를 위한 핵심 기술인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으로 'K-바이오'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 최낙규 페덱스 라이프사이언스센터(LSC) 센터장은 최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콜드체인 물류 기술이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페덱스는 전 세계 2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