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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한국도시재생학회 "대도시 쇠퇴현상 대비한 재생전략 모색"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지난해 11월 7일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은 수도권 및 지방의 대학교수, 연구원, 실무자들이 학회설립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도시재생이 신도시 개발 위주의 국토·주거 정책의 대안으로 제시되면서, 학계에서 도시재생을 특화시킨 학회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올해 2월 11일 한국도시재생학회가 설립됐으며, 초대 회장으로 김호철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이 선출됐다. 김 회장은 "도시재생은 유행이 아닌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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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호철 도시재생학회장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활성화 될 것"
김호철 도시재생학회장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도시재생을 삶의 개념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이에 대한 성과가 나타난다면 '한국형 도시재생'이 뿌리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도시재생의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민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겠끔 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도시재생의 핵심입니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속적인 도시재생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야하는 건 공공이 나서서 할 일입니다" 김호철 도시재생학회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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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조철희 유진운용 대표 "상품 베끼기 없어져야"
조철희 유진자산운용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유진자산운용 본사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가졌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상품 베끼기 관행은 이제 없어져야죠." 15일 조철희(52·사진) 유진자산운용 대표는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업계에 만연해 있는 상품 베끼기 관행에 쓴소리를 냈다. 26년째 운용업계에 있으며 크게 아쉬웠던 대목이다. 그러나 그는 감독당국이 나서거나 소송의 문제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자연스럽게 시장의 선택을 받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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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조철희 유진자산운용 대표는
조철희 유진자산운용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유진자산운용 본사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가졌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조철희(52·사진) 유진자산운용 대표는 펀드 열풍의 효시가 된 '1억만들기 펀드'를 국내에 첫 적립식 형태로 내놓은 장본인이다. '1억만들기 펀드'는 이후 업계서 '○○억' 만들기라는 붐을 불러일으켰으며 2004년 펀드 활황에도 큰 영향을 줬다. 조철희 대표는 1964년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업계와의 인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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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임영호 코레일 감사..."청렴정신으로 조직문화 개선해야"
박원식 부국장 겸 경제부장 =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 조직문화를 바꾸고 직원들의 청렴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공기업 감사가 있다. 임영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상임감사위원, 그는 스스로 간서치(看書痴), 즉 책만 보는 바보라고 말했다. 그를 만났다. 지난 달 14일부터 이달 2일까지 7곳의 현장을 돌며 <인문학 청렴특강>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청렴소양 배양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청렴특강에서 특별히 인문학을 강조하게 된 배경은? 청렴은 구성원의 비위근절이라는 소극적 범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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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임영호 감사는...
임영호 코레일 감사. 그의 이력을 들여다보면 자수성가라는 단어가 가진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야간 방송통신대를 다니면서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그에 멈추지 않고 행정고시에 도전해 25회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 동구청장과 대전시청의 주요 공직을 거친 뒤, 민선 구청장에 두 차례 선출됐다.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대전 동구에서 출마해 국회의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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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코베아 강혜근 회장 "캠핑업체 넘어 토탈 아웃도어 브랜드로"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코베아의 최종 목표는 토털 아웃도어·레져 기업이다. 이를 위해 캠핑뿐 아니라 등산, 여행, 낚시 등 다양한 아웃도어 영역의 제품들을 기획, 출시하고 있다. 사업 확대 및 위험 분산을 고려해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부품 및 소재산업으로의 변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강혜근 회장은 "앞으로는 아웃도어용 의류, 신발로 제품을 강화해 '캠핑 한류'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베아는 전문 등반용 장비 업체 트랑고를 인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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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코베아 강혜근 회장 "'캠핑의 본고장' 미국까지 진출할 것"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코베아는 매년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현재 1000개 이상의 캠핑·등산용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 아웃도어 업체와 경쟁보다는 캠핑용품 중심으로 선진국에 버금가는 레저·아웃도어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혜근 코베아 회장은 최근 인천 도화동 코베아 본사에서 아주경제신문과 만나 "코베아가 단순히 수입 아웃도어 브랜드와 용품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 개발·생산을 통해 쌓은 노하우 덕분에 국내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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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구본익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누구?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구본익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직무대행(부사장)은 조선업과 금융업 전문가로 통한다. 조선업이 호황이던 2008년, 해외 주식 상장을 준비하던 성동조선해양은 수출입은행에서 조선업 법무 전문가로 일하던 구본익 부사장(당시 상무)을 스카우트했다. 구 부사장은 이후 법무와 영업 업무 등을 담당했다.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으로 인해 풍파를 겪는 상황에서도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지난 1995년 미국 뉴욕주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업무를 정확하게 처리하면서도 합리적이고 배려심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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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성동조선해양, 상선설계능력‧투명성 1등… 우려는 기우일 뿐
구본익 성동조선해양 부사장(대표이사 직무대행)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황금알을 낳던 조선산업이 유가하락과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깊은 침체에 빠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조선업체마저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자금난을 견디지 못한 국내 중소형 조선업체들은 수년째 채권단의 지원을 받으며 가쁜 숨을 몰아쉬는 실정이다. 지난 5일 아주경제 본사에서 만난 구본익 성동조선해양 부사장(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조선산업의 위기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성동조선해양의 미래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