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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SAT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 “국내 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원할 것”

    시스템 속도 향상, 업무 효율성 증대, 안정성 강화 등등. 엔씨(NC)소프트, 동국산업, 한국소비자원, 안양시청 등 퓨어스토리지코리아의 솔루션을 적용한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이구동성으로 내놓는 평가다. 기업의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퓨어스토리지 본사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아마존의 웹서비스(AWS)와 구글의 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하니, 그 인지도도 헤아려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업 간 거래(B2B)가 주력으로 퓨어스토리지, 이름 자체는 우리에게 낯설다. 퓨어스

  • [아주초대석] "한국판 뉴딜은 정책 플랫폼, 어느 정부라도 가야 할 길"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한국판 뉴딜은 정책 플랫폼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디지털화, 저탄소, 포용경제 등을 담고 있는 만큼 향후에 어느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지난 12일 본지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한 장지상 산업연구원장은 한국 경제와 산업의 방향에 대해서는 확고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경제 체질을 바꿔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저탄소 경제를 일궈나가야 하는 시기에 기업이 나서기에는 여러모로 부담이 크지만, 환경

  • [아주초대석]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 “서민금융 부실 없애려 몸집보다 체력 다졌죠”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 지난해 지방 소재 중소 저축은행들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막강한 자금력과 활동성 높은 비대면 플랫폼으로 무장한 대형 저축은행과는 달리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중소 저축은행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는 최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경영 여건을 묻는 질문에 “암중유광(暗中有光·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과 같은 한 해였다”고

  • [아주초대석] 양향자 "기술패권 시대, 산기부총리 체제 필수…제2의 '케네디 나사·DJ 인터넷' 프로젝트 만들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당·정·청과 민간의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꼬박 5년이 지났다. 2016년 1월 1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운명적인 만남. 당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였던 문 대통령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고졸 신화의 경제통'인 그를 인재영입 7호로 삼고초려 했다. 꽃가마만 탄 것은 아

  • [아주초대석] 홍성주 카모아 대표 "믿을만한 렌터카 없을까? 앱 하나로 고민 해결했죠"

    렌터카 산업은 대표적인 정보비대칭 시장이다. 렌터카 사업자는 차량의 평균 이용요금과 자사의 차량 상태 등을 훤히 알고 있지만 소비자는 해당 정보에 접근하기가 어렵다. 오랫동안 이곳저곳을 검색해보지 않는다면, 덜컥 계약한 렌터카가 다른 업체의 이용요금보다 비싸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후회하는 경우도 생긴다. 정보비대칭 문제는 이미 렌터카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지난해 한국교통안정공단 국정감사에서도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렌터카 사업자는 이용자의 운전자격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

  • [아주초대석] 카모아가 준비하는 렌터카 OTA 서비스는 렌터카판 여기어때···국내외 예약 한번에

    카모아는 지난해 OTA와 유사한 렌터카 서비스 출시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제 출시하지는 못했다. OTA는 온라인 여행 에이전시(Online Travel Agency)를 의미한다. 1994년 호텔 검색 사이트인 트래블웹(Travelweb)에서 온라인 예약 기능을 최초로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OTA가 본격적으로 업무에 도입됐다. 최근 국내에 널리 알려진 해외 OTA로는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인터파크투어, 하나투어, 야놀자, 여기어때 등의 OTA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OTA는 세계 각

  • [아주초대석] 하재우 트루테크 대표 "공매도 문제 핵심은 신뢰··· 전산화 거래 도입해야"

    하재우 트루테크놀로지스 대표 없는 것(空)을 판다(賣渡). 공매도는 오랜 기간 한국 자본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가격이 하락해야 수익을 얻는 속성 탓에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갈린다. 다만 양쪽 모두 동의하는 지점도 있다. 한국의 공매도 시장이 주요 선진국보다 여러 측면에서 뒤처져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기 방식의 거래 행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빈번하게 나왔다. 현행법은 미리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커버드 쇼트셀링·covered short se

  • [아주초대석] "10년 공매도 트레이더 생활이 창업 계기··· 공매도 신뢰성 높여야 자본시장 발전"

    하재우 트루테크놀로지스 대표 하재우 대표는 과거 모건스탠리 홍콩 지점에서 10년간 공매도 트레이더로 일했다. 당시 수많은 공매도 거래를 직접 진행했던 경험이 창업으로 연결됐다. 하 대표는 "공매도 트레이더로 일하며 실수로 인한 오류를 저지를 가능성을 늘 인지하며 일해야 했다"며 "기술과 금융을 결합한 핀테크 분야에 대한 관심도 컸지만, 저 스스로 오랜 기간 겪었던 공매도 거래의 문제점을 해소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일

  • [아주초대석] 농협은행에 온 '삼성맨' 이상래 부행장 "은행 미래는 데이터에"

    올해 은행권의 화두 중 하나는 '디지털 전환(DT)'이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는 은행의 디지털화 속도를 채찍질했다. 영업점을 찾는 이들이 줄고 모바일 거래의 비중이 급증했다. 핀테크의 도전도 여느 때보다 거세졌다. 시중은행들이 그동안의 순혈주의 관행을 깨고 DT를 이끌 외부 전문가 영입을 서두른 까닭이다. 이상래 NH농협은행 부행장 역시 올해 처음 금융권에 발을 디딘 IT 전문가다. 농협은행 최초의 외부 출신 부행장인 이 부행장은 30년간 삼성그룹의 시스템통합 계열사인 삼성SDS에서 고객사들의 I

  • [아주초대석]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돌아가신 아버지 유언이 '부릉' 만들었죠"

    올해는 코로나19로 미래가 일상화되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자리잡으면서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폭증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24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으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안 그래도 온라인쇼핑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비중 확대가 가속화한 것이다. 소비 트렌드가 옮겨가자 유통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너도나도 먹거리, 생활용품,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