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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6 SU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박광온 "전 국민 고용보험, 반드시 가야 할 길…자영업자 가입에 재정 역할 필요"

    꼬박 6년이 지났다. 스물네 번의 새로운 계절을 맞았다. 길면 긴 세월, 짧다면 짧은 찰나.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견뎠다. 그사이 많은 것이 변했다. 민주 언론에 대한 희망의 싹을 틔우며 28년간 MBC에서 기자생활을 한 그는 2009년 미디어법 반대투쟁을 주도하다가 결국 직에서 물어났다. 잘나가던 MBC 보도국 국장을 그만두고 선택한 것은 제도권 정치. 2014년 7·30 재·보궐선거(경기 수원정) 당시 수도권 유일한 당선자로 첫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2년 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선 재선 고지에 올

  • [아주초대석] 김재윤 딥서치 대표 “누구도 찬성하지 않은 창업, 고생길 직접 택해”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 창업이었습니다. 왜 고생길을 일부러 가느냐는 말들이 많았어요.”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연세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첫 직장으로 NHN(현 네이버)을 선택했다. 하지만 회사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퇴사 후 회계사 시험을 통과한 그는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벤처캐피털 업체에 벤처투자 심사역으로 근무하면서 기업의 가치평가에 눈을 떴다. 그는 “벤처캐피털에서 근무하던 시절 당시 대세였던 모바일게임 업체를 보면서 투자 아이디어와 투자과정이 기술적으로

  • [아주초대석] 김재윤 딥서치 대표 “잇따른 금융사고 인공지능 통해 예방 가능”

    “파생결합펀드(DLF)와 같은 사고들은 일선 매니저들의 의사결정으로 벌어진 작은 사건들이다. 대신 경영진과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가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터진 것이다. 이는 데이터로 통합 관리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만난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최근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 원인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로 관리가 될 경우 자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점을 찾아 자산에 직접 투자한 투자자나 매니저에게 알려주는 것이 가능하다&rdquo

  • [아주초대석]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 "中企간 정산 플랫폼이 목표···먼저 P2P로 자금조달 지원"

    부동산과 개인신용 대출 위주의 P2P(개인 간 대출) 시장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뛰어든 업체가 있다. 바로 지난해 4월 출범한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이다.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은 국내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나이스그룹의 계열사로, 그동안 나이스그룹이 쌓아온 기업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는 나이스abc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가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정환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

  • [아주초대석] 김대욱 네이버제트 공동대표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상세계 '제페토'... Z세대 사로잡았죠”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2018년 8월 출시한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가 지난 1일부로 독립 법인 ‘네이버제트 주식회사(NAVER Z Corporation, 이하 네이버제트)’로 첫발을 내디뎠다. 제페토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또 다른 나’인 3D AR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지인, 친구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다. 아바타의 머리스타일, 콧대, 입술 색 등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고, 제페토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인으로 가구나 장식

  • [아주초대석]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4차 산업혁명 시대 ‘립프로깅’ 주도국 될 것”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심에 아프리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철·박경은 기자 nicebong@ “빈곤, 질병 등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아프리카가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립프로깅(leapfrogging·개구리 점프식 기술 도약)’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연호 한&mid

  • [아주초대석]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阿, 남북 보건 산업 협력 ‘테스트 베드’로 적합”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이 8일 아주경와의 인터뷰에서 “1960년은 나이지리아·카메룬·콩고·세네갈 등 17개 나라가 독립하면서 ‘아프리카의 해’가 됐고 올해는 6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고 말했다.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에게 아프리카는 공직 인생에서 생각하지 못한 나라였다. 1983년 외교부에 입부한 최 이사장은 미국, 일본, 루마니아 등을 거쳤다. 공직 생활 30년이 훌쩍 지난 2014년 한·아프리카재

  • [아주초대석]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임팩트 투자 '재무적·사회적 가치' 동시 창출 가능"

    “아시아 지역 최고의 비영리 임팩트 투자 기관이 되는 게 목표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한사투)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팩트 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 자사만의 경영 철학을 앞세워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임팩트 투자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이나 조직에 재원을 유통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를 통해 재무적 이윤과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함께 창출해낸다. 한 번의 투자로 가치 창출과 수익 확보가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 [아주초대석]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누구?

    이종익 한국사회투자(한사투) 대표는 지난 30년간 경영컨설턴트 및 임팩트투자가로 활동해 온 경영 전문가다.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 최대 회계·컨설팅 조직인 '딜로이트'에서 근무하며, 감사업무를 비롯한 다양한 경영컨설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에 앞서 글로벌 기업인 P&G, '유니레버(Unilever), 유니온 카바이드(Union Carbide)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딜로이트 근무 당시, 주말을 이용해 작은 기업들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도와주다 사회·경제적 분야에 자금 관련 전문가가 많이 필요하

  • [아주초대석] 정순균 구청장 "강남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대신 '맏형의 품격' 보여주겠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최근 강남구청 집무실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정 구청장은 "강남은 한국 도시경쟁력의 상징이자 모든 자치구의 맏형"이라며 "이제부터 진짜 강남의 품격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강남은 교통·교육·문화·일자리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인프라를 갖췄지만 30~40년이 지나 노후화된 공동주택이 대부분이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면서 "주민들 입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