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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MO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벤처확인제, 독립성‧공정 중점 두고 운영”

    벤처확인제 운영을 위한 첫 번째 확인기관으로 벤처기업협회가 선정됐다. 공공기관 중심으로 운영되던 벤처확인제를 민간에서 주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이었다. 벤처확인제의 민간 이양은 업계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협회 내부에서도 관련 시스템을 4년이나 준비해 왔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확인기관 선정에 대한 소감을 묻자 “협회 내부의 감동이 컸다”면서도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민간 벤처확인기관은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매출‧수익이 아닌 미래

  • [아주초대석] ​안동현 서울대 교수 "코로나19로 저성장·저물가 지속…기존보다 강한 구조적 변화 촉발"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촉발시킨 경제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동현 전 자본시장연구원장(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은 2008년 금융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공통점으로 글로벌화와 의도적이지 않은 위기라는 점을 꼽았다. 안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 클린턴 행정부부터 시작된 주택금융 완화정책과 금융심화 현상이 장기간 누적되다 결국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지나 무르익어 터진 위기로 위기 자체가 의도적으로 촉발됐다기 보다는

  • [아주초대석] ​안동현 서울대 교수 "사모펀드 사태, 금감원 통렬한 반성 필요"

    안동현 서울대 교수 안동현 전 자본시장연구원장(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라임사태'와 관련해 "특정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AUM)이 1~2년 사이에 10배 증가했고 상품도 무역금융과 같은 비전통적 상품 급증에 기인했다면 금감원이 당연히 한번은 살펴봤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사모펀드 1만여개와 사모 전문 자산운용사 233개에 대한

  • [아주초대석]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 "지역과 함께 숨쉬는 방송하겠다"

    헬로비전의 사명 앞에 'CJ'가 떨어지고 'LG'가 붙은 지 이달로 6개월이 됐다. 지난해 말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을 인수하며 국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2위 사업자로 훌쩍 뛰어올랐다. 유료방송 시장이 인수합병(M&A)으로 격변기를 맞고 있는 요즘, 인수작업을 일치감치 완료한 LG헬로비전은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월에 LG헬로비전 인수가 마무리되자 LG헬로비전은 제2의 개국을 선언했다. 지역 밀착형 뉴스시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하고, 지역 내 숨은 가치를 발굴하는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 [아주초대석] 김유찬 조세연 원장 "증세, 미룰 필요 없다"

    "증세를 미룰 필요가 없습니다. 생산적인 투자가 아닌 투기로 자금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경제 위기에도 소득이 늘어난 곳은 고통 분담을 위해서라도 증세가 필요합니다." 6일 아주경제와 만난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증세의 필요성을 힘주어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늘어난 재정 지출은 현재의 재정 건전성으로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증세가 필요한 이유는 재정 지출을 뒷받침한다는 목적보다는 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김 원

  • [아주초대석] ​이득로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장 "손해사정사 전문지식 모아 국가적 재난 극복 도울 것"

    이득로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장 "코로나19와 대형 산불, 지진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면 전문가 집단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 이득로 대한손해사정법인 협회장은 몇 년 전 발생한 고성 산불, 포항 지진과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사태를 예로 들면서 "이런 재난은 사회적, 국가적 문제"라며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면 손해에 대한 평가와 보상의 문제가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가적 재난 발생 후 보상과 지원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은 한

  • [아주초대석]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 전국 41개 회원사…각분야 전문가들 포진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는 보험사고 발생 시 가장 중요한 보험금을 산정하는 손해사정 업무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를 통해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손해사정 업무의 건전한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보험회사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손해사정업을 영위하는 법인들이 설립한 단체로 현재 전국 41개 회원사(전체 임직원 약 7200명)로 구성됐다. 특히 회원사 임직원 중에는 간호사, 엔지니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 협회는 회원사와 협력해 대내적으로는 임직원에

  • [아주초대석]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쪽방촌 공공개발, 기회와 포용의 공간으로 탈바꿈"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30일 본지 인터뷰에서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동대로에서 영동은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전에는 한강 이남이 모두 영등포구였다. 삼각지 내의 상업시설과 대형 방직공장, 경인로변을 따라 들어선 철재 상가들은 영등포의 상징이었다. 흔히 (서울의 발전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일컫는데, 이는 영등포의 변화와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제 새 도약이 필요하다. 영등포구의 변화, 발전의 분기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 [아주초대석] ​김용기 일자리委 부위원장 “노사민정 대응 체계 구축…고용 사각지대 해소할 것”

    김용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와 관련해 “‘단 하나의 일자리라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촉발된 고용 위기 및 노동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

  • [아주초대석] '기아맨' 김영오 현대차증권 IPO 수장으로

    김영오 현대차증권 자본시장실장(상무)은 25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연간 100억원대 프리IPO 잔고로 투자를 활성화하려고 한다"며 "전략적투자자(SI)와 협업하면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자본시장실 김영오 상무는 10년 넘도록 기아자동차에서 일했다. 1996년 입사한 기아차에서는 해외영업본부에서 주로 근무했고, 그 시절 일임투자자자산운용사와 증권투자상담사, 증권분석사, 국제재무분석사 자격을 딸 정도로 일찌감치 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