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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이재명 '345', MB '747'의 전철 밟지 않으려면
이재명 정부가 잠재성장률 3%, 수출 세계 4강,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를 내건 ‘345 비전’을 제시했다. 저성장이 고착화하고 중국의 추격과 미국의 보호무역 장벽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다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평가할 만하다. 경제정책에는 국민과 기업이 바라볼 분명한 목표도 필요하다. 다만 숫자가 선명할수록 그 숫자를 달성할 방법은 더욱 냉정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345’는 20년 전 이명박 정부가 내걸었던 ‘747’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정부는 연평균 7%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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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 AI 국가대전환 =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 AI 스마트농업과 농업로봇이 미래농업을 만든다
대한민국 농업의 가장 큰 위기는 농사를 지을 사람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농촌은 빠르게 고령화되고 청년은 떠나고 있다. 여기에 기후변화와 병해충, 농산물 가격 불안까지 겹치면서 농업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AI와 로봇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사람이 하던 농작업을 로봇이 대신하고 AI가 작물과 기상, 토양 데이터를 분석해 농사를 짓는 시대가 오고 있다. 그 중심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있다. 질문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과연 AI와 로봇을 통해 농촌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AI 농업강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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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의 증시 라운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논란을 지켜보면서…
'모든 책임은 여기에서 끝난다(The buck stops here!).' 생뚱맞은 계엄 선포로 나라를 대혼란에 빠트린 전직 대통령 탓에 좋은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 이 문장만큼 공직자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표현은 없을 것이다. 어떤 일의 책임이 오롯이 '나'에게 있다는 말은 장삼이사(張三李四)도 하기 힘들다. 비난이 쏟아지면 일단 피하고 보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중차대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공직자라면 더 그렇다. 정책의 실패 혹은 오류를 인정하고 그 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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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의 어부바] 금리 인상, 집값보다 통장과 착공 현장이 먼저 맞는다
부동산시장은 읽기 어렵습니다. 내 집 마련 역시 어렵습니다.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도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어’려운 ’부’동산 ’바’로보기는 거기서 출발합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다.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금리 인상 소식이 나오면 시선은 곧바로 집값으로 향한다. 그러나 이날 결정은 부동산 하나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6월 소비자물가는 3.2%까지 올랐고, 올해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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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만의 프리즘] '역사와 마케팅' 기업은 신중하게, 소비자는 균형있게
기업의 광고와 마케팅은 이제 단순히 상품을 알리는 수단을 넘어 기업의 가치관과 사회적 감수성을 드러내는 창(窓)이 됐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는지까지 평가한다. 최근 잇따른 마케팅 논란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과거 '625% 침투'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숫자 자체는 제품의 흡수력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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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의 모시모시] 젠슨 황의 일본 패싱? 가장 큰 보따리는 일본서 풀었다
지난 5월과 6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를 분주하게 오갔다. 먼저 중국을 찾았고, 이어 대만에 장기간 머물며 TSMC를 비롯한 반도체 공급망 기업들을 만났다. 6월 초에는 한국으로 건너와 삼성전자와 SK그룹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AI 협력을 논의했다. 중국과 대만, 한국은 모두 방문했지만 일본은 빠졌다. 일본 산업계가 섭섭해할 만했다. 엔비디아가 AI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대만과 한국을 선택하고 일본은 건너뛴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일본이 생성형 AI와 첨단 반도체 경쟁에서 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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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 AI 국가대전환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AI 방역혁명, 팬데믹을 미리 예측한다
코로나19는 대한민국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감염병은 발생한 뒤 대응해서는 늦다. 하루만 늦어도 감염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고 사회와 경제는 큰 충격을 받는다. 이제 질병관리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AI는 감염병의 확산 경로를 분석하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찾아내며 미래의 팬데믹을 예측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치료 중심의 질병관리에서 예측 중심의 질병관리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있다. 질문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과연 AI를 통해 다음 팬데믹을 미리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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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용의 Under the SEE] 대출 규제가 지지를 받으려면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이고 대출모집인 접수를 막는 은행이 잇따른다. 상반기에는 대출 경쟁을 벌이다 연간 목표가 소진되자 하반기 들어 갑자기 문을 닫는 일이 되풀이된다. 이미 매매계약을 맺고 잔금 일정을 정한 실수요자까지 자금 계획이 흔들린다. 대출 규제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가계부채가 늘고 주택담보대출이 집값 상승을 떠받치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손을 놓을 수는 없다. 차주가 원하는 만큼 돈을 빌리도록 하는 것도 책임 있는 정책은 아니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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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이란 핵합의 11주년에 해상 봉쇄 재개한 트럼프
2015년 7월 14일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이른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체결한 날이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제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는 대신 국제사회는 경제 제재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는 이란 핵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한 대표적인 외교 성과로 평가받았고, 국제사회는 중동의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인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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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최저임금, 이제는 결정 방식도 바꿔야 한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3.7% 오른 수준이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과 체감 생계비를 감안하면 사실상 동결이라고 주장했고, 경영계는 이미 한계에 도달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결국 노사 합의는 불발됐고 표결 끝에 사용자 측 안이 채택됐다. 결정 결과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최저임금 제도가 매년 되풀이하는 구조적 한계다. 올해도 노동계와 경영계는 출발선부터 큰 차이를 보였다. 노동계는 1만2000원을 요구했고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