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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9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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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글로벌 자동차 서바이벌 경쟁 속 우려되는 파업 강행

    세계 자동차 산업이 거대한 생존 경쟁에 들어섰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미국의 관세 정책,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원자재 가격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수익성을 지키는 동시에 미래차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허리띠를 졸라맸다. 독일 폭스바겐은 실적 부진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대규모 비용 절감과 조직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다르지 않다. 닛산은 판매 부진으로 글로벌 생산능력을 줄이고 수만명 규모의 인력 감축

  • [ABC AI국가대전환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AI 방산혁명,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AI 방산강국이 될 수 있다

    전쟁의 셈법이 바뀌고 있다. 병력과 화력의 크기가 아니라 AI가 전장을 읽고 판단을 지원하는 속도가 승패를 가른다. 드론이 감시하고, 무인체계가 임무를 수행하며, AI가 지휘관의 결정을 돕는 피지컬 AI 시대가 열렸다. 대한민국에는 반도체와 제조업, 세계가 인정한 K-방산이 있다. 여기에 AI를 결합할 수 있을까. 그 도전의 중심에 방위사업청과 이용철 청장이 서 있다. 전쟁의 역사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병력과 무기의 숫자가 승패를 결정했고, 산업혁명 이후에는 전차와 함정, 전투기와 미사일이 전쟁을 좌우했다. 그러나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SK하이닉스가 틔운 환율 숨통, 외환 체력 키울 기회로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통해 265억 달러를 조달하면서 외환시장에도 뜻밖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14일 대금 납입을 전후해 대규모 달러가 유입되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누그러뜨리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모액의 7배가 넘는 글로벌 자금이 몰린 데다 상장 이후 해외 기관투자자의 추가 매수까지 이어진다면 SK하이닉스 ADR은 새로운 외화 유입 통로가 될 수 있다. 265억 달러는 결코 가볍게 볼 규모가 아니다. 2020년 코로나19 충격 당시 한국과 미국이 체결한 통화스와프 한도는 600억 달러였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방산과 핵심광물,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자산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3박 5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성과는 분명했다. 나토에서는 K-방산의 진출 기반을 넓혔고, 몽골에서는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 안보와 산업, 자원과 통상을 함께 묶은 이번 순방은 한국 외교가 앞으로 무엇을 국가 자산으로 만들어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한·나토 조달기본협정 협상 개시다. 협정이 체결되면 한국 방산기업이

  • [ABC AI국가대전환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AI 데이터혁명,  국가데이터가 AI 경쟁력이다

    AI 시대의 석유는 데이터다. 아무리 뛰어난 AI도 학습할 데이터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고, 데이터의 품질이 곧 AI의 품질을 결정한다. 대한민국 정부와 공공기관에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방대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지만, 부처마다 흩어져 있고 형식과 품질도 제각각이다. 이 데이터를 연결하고 AI가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일이 대한민국 AI 강국 도약의 관건이다. 그 중심에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있다. AI 경쟁의 핵심을 묻는다면 많은 사람이 반도체와 GPU, 데이터센터와 거대언어모델을 떠올린다. 그러나 AI를 움

  • [ ABC AI 국가대전환 = 백승보 조달청장]  AI 혁신조달과 조달행정 AX가 만드는 대한민국 AI 산업의 성장사다리

    좋은 기술도 사줄 고객이 없으면 성장하지 못한다. AI와 로봇 같은 신산업 스타트업은 기술을 갖추고도 납품 실적이 없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다. 정부가 혁신제품을 가장 먼저 구매해 첫 번째 고객이 되면 공공기관이 성능을 검증하고, 기업은 이를 발판 삼아 민간시장과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 그 중심에 백승보 조달청장이 있다. 그는 공공조달을 단순한 구매행정에서 AI 산업의 초기시장을 만드는 국가 성장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질문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공공조달을 통해 세계적인 AI 기업을 키울 수 있을까.

  • [장성원의 글로벌 렌즈] 몽골에서 다시 시작하는 신북방정책

    이재명 대통령이 15년 만에 대한민국 정상으로 몽골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여러 성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양국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우리는 '자원부국' 몽골의 핵심 광물을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북한과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몽골을 통해 한반도 평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고, 양국 간 인적 교류도 2030년까지 50만 명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여러 의미있는 소식들이 전해졌다. 양국은 경제적 측면에서 상호보완성이

  • [정석만의 프리즘] 기로에 선 100년 제약산업, 규제가 '명약'은 아니다

    국내 제약산업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이유로 오는 8월부터 제네릭(복제약)을 중심으로 한 약가 인하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동일 성분 의약품의 가격 조정으로 약가를 낮춰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겠다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다. 건강보험 재정 관리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는 정부가 반드시 챙겨야 할 책무다. 그러나 정책은 의도만으로 평가받지 않는다. 국민 건강과 산업 경쟁력까지 고려한 결과가 중요하다. 약가를 반복적으로 낮추는 정책이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 기반

  • [박용준의 어부바] 민간임대를 살릴 이유와 방법

    부동산시장은 읽기 어렵습니다. 내 집 마련 역시 어렵습니다.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도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어’려운 ’부’동산 ’바’로보기는 거기서 출발합니다. 숫자 하나로 시작하자. 2018년 한 해에만 민간임대주택 15만호가 새로 등록됐다. 2020년까지도 매년 10만호 안팎이 제도권으로 들어왔다. 그러다 2020년 7·10 대책으로 아파트 등록임대와 단기임대가 폐지된 뒤 신규 등록은 가파르게 꺾였다. 2023년 4만7000호, 2024년 4만호, 지난해 2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뒷북 가계대출 조이기, 실수요자 피해부터 막아야

    은행권이 뒤늦게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기로 한 데 이어 신한은행도 모기지보험 가입 제한에 들어갔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도 이미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주담대 한도를 줄이고, 대출모집인 접수를 막고,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는 조치가 은행권 전반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일 것이다. 그러나 대출이 빠르게 늘 때는 영업 경쟁에 몰두하다가 총량 관리 압박이 커지자 하루아침에 문턱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