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인사이트

2026.01.23 FRI
최신기사
  • [이재호의 그게 이렇지요] 한반도 평화공존과 '좌파 케미'의 위력

    병오년 새해, 남북관계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까. 전망은 극히 어둡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3년 12월 3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는 더 이상 동족,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선언했다. 이후 남북관계는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북은 대남 사업기구들까지 정리, 개편했고, 남북관계와 관련된 유산들도 모조리 지워버렸다. 이유는 자명하다. 미국과 한국 정부에 대한 실망감 탓이다. 2018년 4월~9월 김정은-트럼프 간 일련의 북·미 정상회담에도

    [이재호의 그게 이렇지요] 한반도 평화공존과 좌파 케미의 위력
  • [박상철의 100투더퓨처] '100세 시대'에도 증손 보기 어렵다

    설날의 의미는 최고령인 어르신 중심으로 가족들이 모여 안부를 살피고 유대를 강화하는 데 있다. 보통 조부모, 부모, 자녀로 구성된 3세대가 모이지만 일부는 증조부모가 포함된 4세대가 모여 다복함을 자랑한다. 고전에는 장수 집안으로 당(唐) 고종 시절 장공예 집안의 9대 동거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이 있다. 황제가 그에게 9대 동거의 비결을 묻자 참을 인(忍)자 100개를 써서 바쳤다는 고사는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상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전통적 장수 집안으로 5대 가족이나 웃 4대&

    [박상철의 100투더퓨처] 100세 시대에도 증손 보기 어렵다
  • [이용우의 공정경제] AI 투자 '인비저블 리스크' …2026년 경제의 장부 밖 함정

    하루만을 남겨둔 2025년은 불법 계엄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질서의 일탈을 수습하고, 흔들렸던 민주주의와 경제 질서를 다시 제자리에 세우는 한 해였다. 동시에 우리는 새로운 발전 경로를 모색해야 하는 출발선 앞에 서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등장으로 미국은 자국 중심의 제조업 생태계 재구축을 본격화했고, 광범위한 관세 부과로 자유무역 질서는 또 다른 전환점에 들어섰다. 세계 경제의 향방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해졌고, 그 파장은 한국 경제에도 직접적으로 미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새로 출범한

    [이용우의 공정경제] AI 투자 인비저블 리스크 …2026년 경제의 장부 밖 함정
  • [아주초대석] 노동진 수협회장 "2026년 어선 안전 원년으로 만들 것…AI기반 시스템 구축 박차"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수협중앙회가 바다 위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기존의 사후약방문식 조치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오는 2030년까지 인명 피해를 55명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선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능력을 끌어올리고, 해양 모니터링 대상을 대폭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에 나선다. 외국인 선원 증가세에 대응해 맞춤형 종합 교육을 도입하고, 소통·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아주초대석] 노동진 수협회장 2026년 어선 안전 원년으로 만들 것…AI기반 시스템 구축 박차
  • [아주초대석] 노동진 수협회장 "해상풍력 특별법 하위법령, 어업인 목소리 담을 것"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어업인 지원’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중앙회 운영에 힘써왔다. 1954년 진해에서 태어난 그는 제21·22대 진해수협 조합장을 지냈다.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를 비롯해 진해수협 비상임이사, 창원시 수산조정위원회 위원, 수협재단 이사장, 해난사고 유자녀 장학재단 이사장,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수산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현장 중심’을 강조하는 노 회장은 주요 현안으로 내년 초 시행 예정인 ‘해상풍력 보급

    [아주초대석] 노동진 수협회장 해상풍력 특별법 하위법령, 어업인 목소리 담을 것
  • [오가타 요시히로의 한일 풍경] 말이 총알이 된 다카이치 …勇氣와 輕率 사이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돌아보면 전반은 비상계엄 이후의 혼란과 대통령 파면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시간이 흘러간 듯하다. 6월 새 대통령 선출로 국정이 안정되는 듯했지만 후반부터 지금까지 전직 대통령의 내란죄 공판이 계속되면서 정치적 분단과 갈등이 결코 가라앉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도 올해 국가 지도자가 교체됐다. 일본의 새로운 리더가 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는 일본에서 사상 첫 여성 내각총리대신이 됐다. 큰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 일본 사회

    [오가타 요시히로의 한일 풍경] 말이 총알이 된 다카이치 …勇氣와 輕率 사이
  • [원철스님의 '가로세로'] 상하이 주가각(朱家角)에선 각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물길을 따라 형성된 동네를 수향(水鄕)마을이라고 부른다. 그 물에는 바다 강 호수는 당연히 포함된다. 거기에 인공적인 수로(水路)까지 더해졌다. 그리고 자연물길 뿐만 아니라 수요자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운하 그리고 주변의 정박시설, 창고, 다리, 상업적 공간 및 살림집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육로가 발달하지 못했던 시대에 갖가지 생필품을 물길따라 운반하던 시절의 생활유산이라 하겠다. 이제 철도와 도로망의 완비됨으로 인하여 물류라는 본래역할은 미미해졌다. 대신 여행상품 목록에 올라가면서

    [원철스님의 가로세로] 상하이 주가각(朱家角)에선 각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 [이진상의 인사이드 아프리카] 2026년 '전환의 대륙'으로 탈바꿈하는 아프리카  

    2026년의 아프리카 경제는, 풍부한 노동력과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구매력의 증가, 생산과 소비시장의 성장, 코발트·크롬·망간 등 미래산업의 핵심 광물자원의 개발 증가, 태양열·풍력·수력·지열 등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등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편, 미국이 '선정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제공하던 무역 특혜제도인 아프리카성장기업법(AGOA)이 2025년 9월 말 종료되었다. 이는 아프리카 수출산업에 큰 변수로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절실히 필요하

    [이진상의 인사이드 아프리카] 2026년 전환의 대륙으로 탈바꿈하는 아프리카  
  • [안치용의 비욘드 ESG] 성장과 탄소 갈라섰는데 …지구는 왜 아직 뜨거운가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기약하는 시기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달리 한국인에게 요즘은 12·3 계엄 1주년을 공동체의 사건으로 기억하면서 민주주의 회복과 함께 합당한 청산과 정확한 기록의 역사적 책무를 새김질하는 시간이겠다. 세계적으로는 파리기후협약 10주년을 평가하면서 지구온난화 대응에 관한 전 지구인의 결의를 다지는 시점이다. 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열려 195개국이 합의한 게 파리협약이다. 협약에서 세계는 지구온난화를 지구인의 의제

    [안치용의 비욘드 ESG] 성장과 탄소 갈라섰는데 …지구는 왜 아직 뜨거운가
  • [이수완의 월드비전]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삼중주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좌파 정권을 향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제럴드 R. 포드 핵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한 병력 1만5000명을 카리브해에 배치하고, 대형 유조선을 나포하며, 마두로 정권을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등 그 수위는 1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마약 카르텔 척결을 내세우지만 이면에는 석유 패권 확보와 중국 견제라는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다.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전략은 세 가지 층위로 분석할 수 있다. 첫째, '

    [이수완의 월드비전]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삼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