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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정연찬 서울시 인재개발원장 "시정만 바라보고 달려온 공직 30년 산증인"
정연찬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이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0년 공직생활의 소회를 전하고 있다.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1987년 제3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올해 공직에 투신한 지 햇수로 꼭 31년째다. 공무원이 되고 서울시정만 바라보고 달려온 세월이 그렇게 흘렀다. 본인 의사와 상관 없이 자치구에 잠시 외유(?)를 떠났지만 결국은 본래 둥지로 돌아왔다. 그동안 관선과 민선을 통틀어 10명이 넘는 시장을 모셨다. 바로 정연찬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의 이야기다. 서울시의 진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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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상인 서울대 교수 "큰 그림 통해서 새로운 경제 질서로 바꿔야"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지난 12일 교수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재벌개혁, 노동개혁, 복지개혁을 중심으로 큰 그림을 만든 후 기존체제를 새로운 경제 질서로 바꾸는 일을 이번 정부의 최대 과제로 꼽았다. 박 교수는 "큰 그림이 필요한 데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며 "큰 그림에 대한 인식이 없고 일자리 창출에만 집착하면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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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상인 서울대 교수 "文 정부, 어려운 문제 외면하고 있다"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지난 12일 교수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문재인 정부가 구조적이고 중요한 문제, 어려운 문제를 뒤로 미루고 안 보려고 해서 우려가 크다. 경제 구조개혁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단기적인 문제에만 몰두하면) 결국에는 부메랑이 돼 돌아오기 때문에 빨리 깨닫길 바란다." 최근 서울대학교 교수실에서 만난 박상인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 구조개혁에 손을 놓고 있다며,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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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병기 "변화 닻 올린 국정원, 수장 믿고 따르면 성공 개혁 길 열릴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인터뷰 아주경제 김혜란·장은영 기자 =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 서훈 국정원장 취임과 함께 국정원 개혁의 닻은 올려졌지만 순항 여부는 미지수다. 개혁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수없이 많지만, 그 가운데 개혁의 당사자가 고통을 감내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최고의 국가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와 마음가짐은 핵심 요건 중 하나일 것이다. 여당 내 유일한 '국정원맨'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원 후배들을 향해 "국정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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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영우아이앤씨는 어떤 회사일까
◆영우아이앤씨는 어떤 회사 영우아이앤씨는 2011년 3월 도올 상사로 창업했다. 이후 2015년 4월 법인명을 지금의 ㈜영우아이앤씨로 변경했다. 2011년 설립된 영우아이앤씨는 프로모션 사업을 아웃도어로 시작, 4년간 연납품가 기준 50억~60억원의 매출 규모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어 ㈜시선인터네셔널, ㈜대현, 신세계인터네셔널, 신세계톰보이, 이랜드월드 등 여성복으로 영역을 확장해 납품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 자체 공장을 마련해 생산원가 저감 뿐 아니라 품질 향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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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문상호 펠틱스 "사라진 캐주얼 패션의 역사를 다시 쓸 것"
1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영우아이앤씨 본사에서 문상호 펠틱스(영우아이앤씨) 대표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문상호 펠틱스(영우아이앤씨) "캐주얼은 어떤 색을 입혀도 캐주얼이며,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아 다양한 스타일로 재탄생하는 분야"라며 "사라진 캐주얼 패션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자신했다. 캐주얼의 역사는 경기 침체가 잠식했다. 경기 상황이 양극화되며 패션 시장도 두 갈래로 나뉜 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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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전기IP 물적 분할로 中 시장 공략...미르의 전설 저작권 분쟁 진위 가릴 것"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사업 현황과 향후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사업 물적 분할을 통해 중국의 유망 게임사 및 투자사들과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업계에 회자가 됐던 온라인 PC게임 미르의 전설 '전기IP' 물적 분할의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전기IP는 미르의 전설 IP 사업 담당 자회사를 설립하겠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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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누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사업 현황과 향후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014년부터 위메이드를 이끌어 온 전문경영인으로, 올해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아 연임이 확정됐다. 장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카이스트 경영 공학과 석사 과정을 밟은 뒤 1996년 넥슨에서 게임업계와의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후 네오위즈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 네오위즈모바일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게임 업계에서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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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누구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사업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대학에 다닐 때 누가 교수를 할 것 같은지 친구들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내가 그 타입에 가장 적합한 사람으로 지목됐다. 사업가와는 거리가 멀어보였던 거다." 송치형 대표의 어릴 적 꿈은 과학자였다. 과학고에 진학했고 의사가 될 수 있을 만큼 성적도 좋았다. 책을 좋아했다. 대학 진학 무렵 철학서적 탐독에 행복을 느껴 철학과에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집과 학교가 발칵 뒤집어졌다. 크고 작은 곡절 끝에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들어갔다. 때로 인생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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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두나무 송치형 대표 "주식투자 성공확률 '소셜 트레이딩'이 높인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12일 아주경제와 만나 "다수 시장 참여자가 주식투자 내역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카카오스탁을 만든 배경을 소개했다.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주식시장에는 '카더라'로 불리는 허위정보가 많다. 심지어 방송이나 뉴스에서 성공 사례로 나온 것도 들여다보면 속빈 강정인 경우가 적지 않다. 엉터리 정보를 거르고 실제 성공 사례를 투명하게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국내 최초 소셜트레이딩서비스(Social 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