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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MO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이원기 aT 화훼사업센터장 “코로나19, 꽃 내음에 물러가...SNS 비대면 꽃 주문 인기”

    “전염병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사람들 눈에 꽃이 들어오겠어요. 평상시에도 꽃은 사치라는 인식이 강하잖아요. 제 돈 주고 꽃 샀다는 사람 없듯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고 남한테 받으면 좋고. 이번 사태가 꽃에 감정적 가치를 두는 계기가 됐으면 해요. 꽃이 주는 힐링, 주고받는 기쁨에 기꺼이 소비하는, 그런 꽃 소비 생활화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예상과 달리 이원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장으로부터 긍정적 답이 돌아왔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졸업·입학식을 포함한 각종

  • [아주초대석] 금융거래 기록 없는 청년 위한 대안신용평가는 무엇?

    현대인의 삶에서 신용등급은 매우 중요하다.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어렵고, 신용카드도 만들기 힘들다. 결국 주택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자산을 구매하기도 어렵고 당장 사고를 당하더라도 쌓아놓은 돈 안에서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한다. 삶의 난이도가 몇 단계나 높아지는 셈이다. 신용등급이 이처럼 중요해졌지만, 적절한 신용등급을 부여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매월 일정한 소득을 얻는 직장인이 아니라면 적절한 신용등급을 받아내기가 하늘의 별따기나 다를 바 없다. 자영업자, 주부, 청년 등이

  • [아주초대석]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 "청년들 금리소외 없애고 착한 금융 실현"

    금융(金融)은 금전을 융통하는 일을 뜻한다. 경제 활동자에게 꼭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는 제반의 업무가 금융업의 본질이라는 의미다. 실제 금융업의 발전은 크레딧(credit·신용) 제도의 발달과 그 궤를 같이한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과거에는 담보·보증인이 없으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웠다. 그러다 신용평가모델이 도입된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평가제도가 더 넓은 금융시장을 만들어낸 셈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히려 신용평가 탓에 돈을 빌리기 어려운 사

  • [아주초대석] 22년간 노회찬과 함께한 정호진 "가짜 정당 잡고 '진보집권플랜 3단계' 가동"

    쉽지 않은 길이었다. 전쟁 같은 22년이 흘렀다. 기억나지 않는 새벽 어느 날 울컥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하나둘 떠나는 동지들의 등을 바라만 봤다. 하지만 해마다 오월은 다시 왔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에 봄이 찾아오면 다시금 신발 끈을 동여맸다. '진보 정치만이 희망이다', '진보 정당만이 희망이다', '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되새겼다. 어쩌면 정치인생의 마지막 승부일지도 모른다. '다시 노회찬 정신이다.' 진보 정당과 함께한 22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 정의당 비례대표 예비후보

  • [아주초대석] 김범진 '밸류맵' 대표 "연말 '매물매칭서비스' 론칭"...실거래가 데이터 기반 넘어

    김범진 밸류맵 대표 "'밸류맵' 서비스 론칭 후 광고를 한번도 한 적 없었어요. 오픈 당일이었던 2017년 7월 21일, 지인들 있는 단톡방에 서비스 오픈했다며 알린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에요. 입소문에 전적으로 의존하지만 월간 실사용자 수(MAU)는 40만명을 넘긴 상태입니다."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올 연말 '매물매칭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생각으로 단계를 밟아가며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여

  • [아주초대석] 9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김영근 LS산전 CTO, 33년 한우물 결실

    지난 5일 경기 안양 LS산전 연구개발 캠퍼스에서 김영근 LS산전 연구개발본부장(최고기술경영자·CTO)이 LS산전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여개의 상장과 트로피, 거꾸로 된 조직도, 중국어·일본어책 등. 김영근 LS산전 연구개발본부장(최고기술경영자·CTO)의 사무실은 연구개발(R&D)에 매진해온 그의 33년 인생을 집약해 놓은 듯했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사무실 한쪽에 일렬로 전시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였다. LS산전은 2012

  • [아주초대석] 김영근 LS산전 CTO "친환경 170kV GIS 세계 첫 개발···글로벌 시장 정조준"

    지난 5일 경기 안양 LS산전 연구개발 캠퍼스에서 김영근 LS산전 연구개발본부장(최고기술경영자·CTO)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170kV 대용량 가스절연개폐기(GI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물이 나올 때까지 판다는 각오로 매달렸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170kV 대용량 가스절연개폐기(GIS)는 업계 선두주자인 GE마저 깜짝 놀라게 했다." 경기 안양 LS산전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만난 김영근 LS산전 연구개발본부장(최고기술경영자·CTO)은 최근 세계 최초로 개발을

  • [아주초대석] "ETF, 글로벌 증시 분산투자로 수익 극대화"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팀장은 지난 18일 "투자목적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ETF를 투자한다면 중장기적 적립투자가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ETF를 통해 누구나 쉽고 다양하게 글로벌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상장지수펀드(ETF) 전도사로 불리는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전략 팀장을 지난 18일 만났다. 그는 한화자산운용이 내놓는 ETF상품들을 만들고, 각종 전략을 기획한다. 경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글로벌 주식 정보를 투자자들

  • [아주초대석]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팀장은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전략 팀장은 지난 18일 본지와 만나 "단기보다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고배당주나 우량주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전략 팀장은 '상장지수펀드(ETF) 전도사'로 불린다. 1976년생으로 국민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화재(보험사)에 처음 입사했다. 이후 금융 관련 자격증인 공인재무설계사(CFP)를 획득하고 ING생명(현재 오렌지라이프)으로 회사를 옮겼다. 한화자산운용으로 둥지를 틀기 전 미래

  • [아주초대석] 민병두 "CC 공포 덮친 韓경제, '착한 임대료·금융' 필요…긴급명령·추경 등 모든 부양책 동원"

    끝내 고독한 승부사를 자처했다. 쉽지 않은 선택이다. 현실 정치인의 길은 때때로 외롭다. 고독하다. 현실 정치는 야수의 탐욕이 넘치는 '누아르(암흑가를 다룬 영화)'다. 때때로 적으로 변한 동지의 비수를 감내해야 한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성인의 고결함도 추구해야 한다. 문득 궁금했다. 어쩌면 알 수 없는 운명이 그를 붙잡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가 떠넘긴 숙제가, 아직 남아 있는 시대의 짐이 그의 발을 꼼짝 못 하게 하는 무언의 압박···. 불현듯 한동안 정치판을 휩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