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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MO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박진 100세시대연구소장이 말하는 '노인 절반이 가난한 나라서 사는 법'

    박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9일 "은퇴를 앞두었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자산만 담아서는 곤란하다"며 "1%대 시중금리에 맡기기보다는 해외 주식과 채권으로 분산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나라는 노후를 못 챙겨줘요. 65세를 넘어선 노인 빈곤율은 이미 49%에 가깝습니다. 스스로 지킬 수 없다면 장수가 도리어 자기 발목을 잡을지도 몰라요." 9일 본지가 만난 박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이처럼 조언했다. 박진 소장은 "우리나라에서 국민연금

  • [아주인터뷰] 아마존과 함께 여대 최초 클라우드 정규과정 도입한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숙명여대 강정애 총장. 여대(女大)가 변하고 있다. 인문대, 사범대, 약대 등 과거 여성이 선호한다고 알려진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컴퓨터공학 같은 공과대학에도 진출하고 있다. 숙명여대 사례가 대표적이다. 강정애 총장이 19대 총장으로 선출된 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숙명여대가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2015년 컴퓨터과학과, 멀티미디어과학과 등 IT 관련 학부와 일부 공학부를 신설·융합해 공과대학을 설립했다. SW 분야에 여성들의 진출이

  • [아주초대석] 후오비코리아 엘레나 강 전략기획실 실장 "암호화폐 시장, 성숙해지면 보다 투명해질 것"

    비트코인 상승세가 매섭다. 지난달 2일 5개월 만에 500만원을 넘어서더니 20여일 만에 650만원선도 뚫었다.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600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1월 30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세 달 사이 2배가량 뛰었다. 후오비코리아의 엘레나 강 전략기획실 실장은 최근 서울 역삼동 후오비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투명성, 불가변성을 강조한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은 분명 몇몇 산업군에서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

  • [아주초대석] 후오비코리아 엘레나 강 전략기획실 실장 "암호화폐업계, 정부 관심·규제 절실"

    "어느 사업군에서 규제를 받아야 하는 당사자들이 규제를 만들어달라고 하겠습니까. 그만큼 현재 암호화폐업계는 정부의 관심과 규제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후오비코리아의 엘레나 강 전략기획실 실장은 최근 서울 역삼동 후오비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규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오히려 이를 악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할 뿐"이라며 "합법적 비즈니스에 좋은 환경이 아니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

  • [아주초대석] 권혁전 대표 “국내 1호 원적외선마스크 보미라이, 中시장 자신감”

    권혁전 진영R&S 대표는 지난해 국내 유일 원적외선마스크 보미라이 마스크를 출시하고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1호 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는 한국보다 중국 시장을 먼저 선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자부품·소재업체에서 피부미용기기로 사업영역을 넓힌 권혁전 진영R&S 대표는 보미라이 마스크의 중국 진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명 ‘최지우 마스크’로 알려진 보미라이는 국내 최초로 원적외선을 핵심 기술로 활용한 마스크

  • [아주초대석]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국가 경쟁력 견인할 '이상도시' 건설 목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최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새만금 투자전시관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새만금 사업의 최우선 가치에 대해 밝히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전라북도와 국가의 경쟁력을 견인할 '이상도시(理想都市)' 건설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향후 새만금 사업을 통해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김현숙 청장은 "새만금이 개발될 오랜 시간 속에 청장의 재임 기간은 1~2년에 불과하다"며

  • [아주초대석]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총력…中 투자 추진에도 힘 실을 것"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최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새만금 투자전시관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개월 동안 새만금과 관련해 많은 분들을 만나보니, 새만금 사업에 대한 기대가 정말 크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됐다. 현 정부의 새만금 개발 의지가 강한 만큼, 새만금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새만금 투자전시관에서 만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 2월 3대

  • [아주초대석] ​KB국민그룹 최초 여성 준법감시인 조순옥 상무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 상무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람 몸에 비타민이 없다면 서서히 면역력이 떨어져 결국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기업에 있어 내부통제는 비타민으로 정의할 수 있다.” KB금융그룹 내 최초 여성 준법감시인인 조순옥 KB국민은행 상무는 지난 9일 아주경제와 만나 준법감시 업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내부통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문제들이 누적되고, 결국 조직에 치명적인 사

  • [아주초대석] ​조순옥 상무 일과 가정 양립 위해서는 ‘프로의식’ 필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프로의식을 갖고 균형 감각을 가져야 한다. 어느 하나 포기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은 일과 가정의 양립과 관련, 자신의 후배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딸 둘을 둔 엄마이자 내부통제를 책임지는 KB국민은행 최초의 여성 준법감시인이다. 하지만 그는 최초라는 수식어에 연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임원의 자격 및 역할에 남녀의 구분은 따로 없다”면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준법감시인이 더 맞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

  •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기업투자 단절이 ‘고용·분배 참사’ 촉진”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한국은 현재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보다는 반(反) 기업정책을 강화하는 데 지나치게 매몰돼 있다. 이로 인한 부작용이 곪아 터져, 다수의 목을 졸라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기업 투자를 가로 막고, 이는 국내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대다수 국민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다는 뜻이다. 이를 딛고 선진국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