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르는 이런 확장 정책에도 글로벌 신용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S&P는 스코르에 대해 AA- Stable(안정적)로 평가했고 AM Best는 A+(안정적)로 신용등급을 올리는 등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을 확증하고 있다. 스코르는 한 회사 안에 Life(생명보험)와 P&C(손해보험)를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은 Paolo De Martine(파울로 드 마틴) 사장을 필두로 그룹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시장으로 올해도 스코르 그룹은 연 18% 이상의 고도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심에 있는 스코르 한국지점은 지난 1997년 설립되어 현재 자본금 1368억원, 자산 4385억원의 지점으로 성장했고, 한국 역시 지점 산하에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그중 생명보험 부문인 스코르라이프코리아는 지난해 재보험료 4500억원으로 연 평균 20%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과도한 관계 중심형 마케팅을 지양하고 고객의 가치 증대를 위한 재보험 마케팅에 집중하며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으로 파울로 드 마틴 스코르라이프 사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주요 생명보험사 CEO들을 만나 새로운 개념의 상품을 제안하기도 했다. 드 마틴 사장은 "한국 보험사의 혁신 상품 출시에 따른 위험을 재보험사인 스코르가 짊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한국의 보험사들과 함께 혁신 상품을 만들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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