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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원, 티맥스 사운 걸었다...문외한도 앱 만드는 슈퍼앱 '가이아' 티맥스ANC가 1조원 이상 누적 투자를 통해 개발한 슈퍼 애플리케이션(앱) ‘가이아’를 시장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그룹 경영 상황이 최악까지 내몰린 가운데, 이를 정상화할 유일한 돌파구다. 티맥스ANC는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플랫폼 ‘가이아’와 핵심 솔루션 ‘가이아큐브’를 선보였다. 가이아는 인공지능(AI), 노코드(프로그래밍 언어 미사용), 클라우드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앱을 2025-06-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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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하고 기밀까지 빼내는 AI… 엔트로픽 "주요 모델 16종, 스파이 활동 가능성" 주요 거대언어모델(LLM)이 인간을 위협하고 기업의 스파이활동에도 악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엔트로픽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 구글, 메타, xAI 등 주요 기업의 LLM 모델을 대상으로 테스트 한 결과 AI 모델들이 사용자에게 협박하거나, 기업 스파이 행위를 조장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AI 모델이 해로운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관찰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며 그 결과 모델 대다수가 이같은 성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엔트로 2025-06-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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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로 AI 생태계 전환"... 구글, 한국서 전략 다시 짚는다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 2025)에서 공개된 내용을 되짚는 것으로, 검색, 앱, 운영체제(OS), 하드웨어 전반을 제미나이 기반으로 재편하며 생성형 AI 주도권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일 구글 코리아는 강남구 사무실에서 '제미나이 워크숍' 행사를 열고, AI 생태계 전환 방향을 공개했다. 오늘 현장에서는 1500페이지 문서를 분석해주는 '제미나이 2.5 프로'와 멀티모달 AI 비서인 '프로젝트 아스 2025-06-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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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MS 등 빅테크, AI 도입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개발자도 안심하기 어려워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이유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공식 발표했다. 애플 또한 칩 설계 자동화와 생산라인 로봇화로 인해 관련 인력 감축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AI가 인간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대체하며 조직 구조를 재편하는 움직임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를 통해 “현재 하고 있는 일부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줄어들고, 2025-06-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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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FSF]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 "AI 기술만큼 활용도 중요…AX 산업 주도권 확보해야" "인공지능(AI) 원천 기술만큼 중요한 것은, AI를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AX) 산업'입니다"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전 중소기업청장)가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된 아주경제 '2025 아주미래전략포럼(2025 AFSF)'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주 교수는 기존 기술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은 '무엇을 위한 기술인지'가 더 중요해 2025-06-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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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CEO들 AI 도입 여전히 신중…글로벌 대비 '보수적 접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 도입한 글로벌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검증되지 않은 위험을 이유로 도입에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IBM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더 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3개국 24개 산업군에서 2000명 이상의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진행한 AI 에이전트 도입 관련 설문 내용을 발표했다. 설문에 응답한 CEO 중 61%는 조직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대규모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우 45%의 CEO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33개 2025-06-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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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업계, 국가 AI 데이터센터 참여 대신 직접 짓는다 정부가 그래픽카드프로세서(GPU) 1만장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AIDC)' 설립에 나설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사이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이 직접 AIDC 설립에 나서 주목된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만 사업 확장 가능성과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등을 고려하면 직접 투자가 더 낫다는 판단 때문이다. 1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울산 미포 국가산단에 2029년 2월 완공을 목표로 GPU 6만장, 103메가와트(MW) 규모의 국내 최대 AI 전용 2025-06-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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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리터-프레쉬아워, S바우처 사업 통해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건강 분석 솔루션 ‘라이펫’ 운영사 ‘십일리터’가 반려동물 맞춤형 펫 푸드 정기구독 서비스 ‘바프독’을 운영하는 ‘프레쉬아워’(대표 임경호)와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자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십일리터는 프레쉬아워에 스마트폰 사진 1장으로 반려동물의 비만도(BCS)를 분석하는 AI 기술을 제공한다. 십일리터의 Vision AI 기술은 10만 건 이상의 누적 분석 데이터와 97%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국내 2025-06-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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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WS, 울산에 100MW급 데이터센터 설립…兆 단위 투자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100메가와트(MW)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양측이 수조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 중 출범식을 열고, 오는 8월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울산시 남구 황성동 일대 3만6000㎡ 부지에 들어서며, 1단계로 2027년 11월까지 약 40MW 규모가 우선 가동되고, 2029년 2월까지 총 103MW 규모로 완공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100MW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전용 설비를 2025-06-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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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챗봇서 '사생활 침해' 정황 발견...확산하는 'AI 투명성' 논란 인공지능(AI) 챗봇 이용자들이 AI에 건넨 민감한 질문들이 동의 없이 공개된 사례가 발생했다. 성 정체성과 관련된 질문, 정치성향, 음란물 생성을 유도하는 질문 등이 여과 없이 공개되며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글로벌 시민단체와 일부 사용자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AI 기업에 대해 투명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15일 미국 보안회사 소셜프루프시큐리티에 따르면 메타AI 이용자 일부의 사용자 검색 프롬프트가 공개 피드에 게시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다양하다. 시험 문제 답변을 요 2025-06-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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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업계 "생성형 AI, 학습 데이터 편차 따라 국가별 역사 인식 왜곡 가능성 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잘못된 역사 사실 제공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중, 한일 등 국가 분쟁 관련 질문 시 데이터 양과 알고리즘에 따라 일부 편향적인 답변 혹은 국가 관련 왜곡된 정보가 여전히 생성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 12일 AI업계에 따르면 오픈AI, 구글, 그록 등 주요 생성형 AI 기업들은 국가별 데이터 투입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대규모다중작업언어이해(MMLU) 점수와 영어 기반으로 설계된 토크나이저(tokenizer)로 추정할 수 있는데, 점수가 가장 높은 영어 기반 학습 데 2025-06-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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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땅·고구려는 중국역사' 편향적 AI..."한국어 데이터 부족이 원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에 학습된 데이터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타 언어 대비 한국어 관련 정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대비 언어별 평균 토큰 비율 분석 결과, 한국어는 평균 2.36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거대언어모델(LLM) 중 가장 비효율적인 언어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 역사 관련 질문에서는 일본, 중국 등 국가에 편향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 12일 AI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오픈AI의 챗GPT, xAI의 그록3,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등 주요 생성형 AI가 일본과 중 2025-06-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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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글로벌은 가속...한국은 아직 '국내용' 머물러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판도가 양극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AI 투자는 내수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스탠퍼드 인간중심 인공지능(AI)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AI 인덱스 2025'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민간 AI 투자는 1508억 달러(약 208조원)로 집계됐다.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한 수치로, 전년 대비 44.5% 증가했다. 신규 투자를 유치한 AI 기업 수 또한 8.4% 늘어나며, 생성형 AI의 본격 상용화와 함께 민간 자본이 다시 기술 중심 AI 2025-06-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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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北, 여론조작·사이버공격에 GPT 적극활용...공격 수준 고도화 중국과 북한의 챗GPT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여론 조작, 사이버 공격 사례가 보고됐다. 더 정교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어 글로벌 AI 기업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8일 오픈AI가 최근 발표한 ‘AI의 악의적 사용 차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챗GPT를 이용해 여론조작 및 사회공학 기법을 결합한 총 4건의 사이버 공격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국제 사회의 여론을 왜곡하고 특정 인물이나 정책을 공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국 선전부와 연계된 2025-06-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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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계 AI 도입 속도..."신차 출시 1년 앞당길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의 산업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며, 제조업과 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 효율성 및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 AI와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최적화가 본격화되면서 신제품 출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한 AI 기반 엔지니어링 플랫폼 ‘Zena CSS’를 공식 출시했다. ARM에 따르면 이 플랫폼 2025-06-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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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터 뮤직비디오까지…AI로 진화 중인 K콘텐츠 인공지능(AI)으로 만든 K콘텐츠들이 우후죽순 나오고 있다. 과거엔 AI로 만든 영상이 불과 수십초 분량의 기계적인 느낌이 강했지만, 멀티모달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뮤직비디오, 영화, 방송콘텐츠 등 자연스럽고 수준 높은 영상들을 즐길 수 있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오는 15일과 22일 방송되는 'AI 특집 코너'는 국내 AI 영화제 수상 감독들과 협업해 AI기술로 구현한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 실존 인물을 기 2025-06-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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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사용자 역대 최대…챗GPT는 '숨고르기'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퍼플렉시티’ 국내 사용자가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5월 퍼플렉시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51만명을 기록했다. 퍼플렉시티는 AI 앱 MAU 순위서 줄곧 4위 이하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조사서 MAU 147만명을 기록한 SK텔레콤의 AI 서비스 '에이닷'을 추월하고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챗GPT(1771만명), 2위는 뤼튼(256만명)이 각각 차지했다. 챗GPT는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2025-06-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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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2030년 미국 추월할수도…안보위협 대응 강화해야" 미국 정보기관을 관리·감독하는 국가정보장실(ODNI)이 중국은 인공지능(AI)·양자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추월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 속도가 빠르고, 이에 따라 중국의 사이버 공격 등 AI를 악용한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글로벌 사회가 주목하는 AI 현황과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ONDI가 최근 발표한 '2025 미국 정보 공동체 연례 위협 평가'에서 중국 AI와 기술 분야 위협을 강조하는 등 글로벌 위협의 평가 기준 2025-06-04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