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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간 해외 AI 전문가 3만2000명 유입...트럼프 정권 이후 인재영입 난항 우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글로벌 AI 인재 흐름(Where Will Tomorrow’s AI Geniuses Go)’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AI 인재의 이동과 정착 패턴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가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여전히 AI 인재 유입의 중심지지만, 이민 정책 변화와 공공 R&D 예산 축소로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으며, 유럽·일본·UAE 등 중견국들에게는 전략적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22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미국에는 2025-07-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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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생산성 1000배 향상하는 '엑사원 생태계' 전격 공개 "생산성 1000배 향상"이라는 혁신적인 수치를 내세우며, LG AI연구원이 자사의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엑사원(EXAONE)'을 중심으로 한 엑사원 생태계를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지난 5년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진화 중인 AI 기술과 생태계를 선보이며,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2021년 말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의 2025-07-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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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회의 중 실시간 음성 번역"…딥엘, 韓 기업 시장 공략 글로벌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딥엘이 실시간 보이스 번역 기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 시장을 공략한다. 딥엘은 2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 기능을 화상회의 플랫폼 '줌'에 도입하고 중국어 등 지원 언어를 확장해 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바스찬 엔더라인 딥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은 딥엘에 있어서 중요하고 핵심적인 시장"이라며 "한국에는 유통, 제조 분야에서 글로 2025-07-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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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활용에서 경험의 시대로..."검색보다 대화 친구"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단순 생산성 도구를 넘어, 개인의 일상 경험을 확장하는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업무, 여행 계획 등 일상의 특정 목적 해결 보다 대화 친구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어 활용에서 경험의 시대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 20일 뤼튼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뤼튼은 최근 AI 음성 기반 영어 스피킹 기능을 선보였다. 하루 10분, 일주일 총 70분 통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어 회화를 연습하고, 문장 교정까지 받을 수 있다. 사용자들은 "기존 전화영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긍정적인 반응 2025-07-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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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투자 커진다...KISTEP, '피지컬 AI 전략위원회' 신설 필요성↑ 국내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통합 전략과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특히 이를 전담할 '피지컬 AI 전략위원회'를 구성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8일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피지컬 AI 산업·정책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AI와 로봇 정책을 아우를 수 있는 '피지컬 AI 전략위원회'와 같은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해 연구개발 투자, 규제 혁신, 글로벌 협력 등을 총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단순 기술 개발을 2025-07-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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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세대 푹 빠진 '캐릭터 챗'…자체 심사만 의존, 수위 관리는 '무방비' 사용자가 원하는 성격과 설정을 부여한 캐릭터와 가상의 상황에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캐릭터 챗' 서비스가 10~20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성인 콘텐츠는 아니지만 수위가 아슬아슬한 사례들이 자주 보고되며 기업 자체 심사에서 벗어나 외부 심의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와이즈앱·리테일의 스마트폰 표본 조사 결과 6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인공지능(AI) 서비스는 스캐터랩의 AI 챗봇 '제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5248만 분 동안 사용됐다. 2025-07-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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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업계 '텍스트' 넘어 '보이스' 경쟁으로...韓은 아직 응용수준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가 텍스트 중심의 거대 언어 모델(LLM)을 넘어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성 AI 모델은 상업적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AI 업계 역시 한국어 기반 데이터셋의 한계로 응용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국산 LLM의 성능 향상과 함께 음성 AI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IT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AI 기업 미스트랄 AI는 지난 15일 음성 인식 AI 모델 ‘복스트랄(Voxtral)’을 공개했다. 2025-07-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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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3강? 세제부터 풀어야' 국회·업계, 인프라 지원 한목소리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산업에 대한 세액 공제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한국무역협회는 'AI가 촉발한 데이터센터 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를 국가 디지털 역량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산업이 서비스 수출 뿐 아니라 반도체·전력장비 등 연관 산업의 수출 확대까지 견인할 수 있다”고 2025-07-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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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리포트] 차이나 AI, 콘텐츠 생성 시장 독식할까 미국과 중국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델 경쟁이 올 상반기 내내 이어졌다. 오픈AI·구글·앤스로픽·메타 등 미국 AI 기업이 지난 1월 말 중국 딥시크의 ‘R1’발 충격 이후 빠른 업데이트로 격차를 벌리는 듯했지만 딥시크가 5월 말 R1 모델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다시 따라붙었다. 중국 내 대형 기술업체인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 등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놓으며 국가 AI 경쟁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시점 기준으로 미국에 대항할 만한 AI 산업 성장을 보여주는 국가는 2025-07-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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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리포트] 中 AI 에이전트 발전 '스타트업'이 주도 중국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 발전은 스타트업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기반 스타트업 ‘모니카’가 공개한 마누스(Manus) AI 에이전트가 대표적인 예다. 공개 직후 알리바바 큐원(Qwen)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기도 했고, 초기 제한적 접근에 따라 일주일 만에 대기 명단이 200만명을 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2의 딥시크 사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마누스 실행 절차는 이용자 요청 분석→목표 식별→실행 가능 단계로 분해→최 2025-07-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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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 공개 LG AI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생성과 지식 기반 질의응답에 강점을 지닌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추론 AI를 결합한 통합형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AI 모델을 공개한 사례는 미국 앤스로픽의 ‘클로드’, 중국 알리바바의 ‘큐원’ 정도로,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LG AI연구원은 지 2025-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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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엘 "韓 직장인 10명 중 7명, AI 번역기 사용한다" 딥엘이 국내 직장인 인공지능(AI) 번역 도구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AI 번역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6%가 이미 업무에 AI 번역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를 통해 △시간 절약(91.7%) △비용 절감(89.6%) △업무량 감소(89.9%) 등 실질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사용 계획에 대해서도 89.2%는 'AI 번역 서비스를 계속 활용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86.8%는 '사용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했 2025-07-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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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韓 정부 기관 생성형 AI 투자 늘어날 것…소버린 AI 선택적 접근" 델 테크놀로지스가 '선도적인 소버린 AI 국가 실현' 보고서를 통해 2026년까지 국내 정부 기관의 50%가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소버린 AI'의 핵심은 각 국가가 지역적 가치에 따라 안보와 혁신을 보장하기 위해 핵심 AI 인프라, 알고리즘,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전 세계 기술 분야에서 점점 더 주목받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IDC에 의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한 2025-07-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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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글로벌 AI 신모델 격돌 시작...LG·업스테이지 등 韓 기업 두각 7월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하반기 신모델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올해 초 딥시크로 주목받았던 중국은 새로운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한국의 AI 스타트업 역시 고성능 LLM을 연이어 공개하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지난 2~3월 폭발적으로 AI 신모델을 선보였던 미국 AI 기업들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13일 IT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이달 중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할 예 2025-07-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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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생성형 AI '그록4' 출시…"모든 과목 박사 이상 수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최신 AI 모델 '그록4'(Grok4)를 출시했다. 그록은 AI 챗봇으로, 이미지 분석과 질문 응답 기능을 갖췄다. 9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xAI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엑스 라이브를 통해 머스크와 함께 새 AI 모델을 공개했다. xAI는 AI 성능 가늠자로 여겨지는 '인류의 마지막 시험'에서 그록4가 25.4%의 정답률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21%)와 오픈AI의 'o3'(21%)보다 높은 2025-07-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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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팔란티어 공습] 국내 제조·IT·방산까지...밀리는 韓 스타트업 미국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가 국내 제조·IT 분야를 넘어 방위산업에도 진출한다. HD현대가 차세대 구축함에 팔란티어 플랫폼과 AI(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스마트 조선소에 이어 구축함 건조에도 팔란티어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차세대 구축함에는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시스템과 고담 플랫폼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파운드리 시스템은 구축함의 엔진, 무기 체계, 통신 장비 등 상태 데이터를 분석 2025-07-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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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팔란티어 공습] 제조분야 솔루션 넘어 반도체도 점령...K스타트업 설 자리 잃나 미국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제조 분야 솔루션 제공을 넘어 반도체, 방산, 건설,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팔란티어 기술이 도입되면서 국내 시장이 미국 기업에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팔란티어는 백악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아 이들의 기술 도입이 트럼프 정부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로비로 해석되기도 한다.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국내 AI 스타트업과 사업 영역까지 겹쳐 우리 AI 생태계 성장을 더디 2025-07-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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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 맛집 검색 고도화한 'AI 리뷰 검색' 시작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리뷰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음식점 후기를 AI로 분석해 핵심 키워드를 해시태그(#) 형태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티맵(TMAP) 내 검색 결과에서 음식점별 해시태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해시태그를 선택해 관련 맛집만 골라 탐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평가로는 파악이 어려웠던 음식점 세부 특징이나 분위기 등 정보를 알 수 있다. 사용자가 특정 해시태그를 선택하면, 해당 태그가 붙은 이유가 담긴 실제 후기 문장도 함 2025-07-10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