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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남북 대화 노력했지만…진전 이루지 못해 아쉬워"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5일 통일부를 떠나며 “남북 대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고, 인도적 협력을 위해 여러 차례 지원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 측의 무응답으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2023년 7월 통일장관으로 취임하며 저는 ‘북핵 문제 해결’, ‘북한인권 개선’, ‘통일준비 역량 강화’ 세 가지 핵심과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는 당부의 말씀을 2025-07-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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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태국-캄보디아 대화 통해 평화적 해결 촉구" 정부가 25일 태국-캄보디아 무력 충돌에 대해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24일 태국-캄보디아 간 발생한 무력 충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동 사태로 인한 사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해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태국과 캄보디아 군은 24일(현지시간) 국경 분쟁 문제로 다연장로켓포 등 중화기까지 동원해 충돌했다. 국경 지역에서는 무력 충돌 격화에 2025-07-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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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취임 후 日외무대신과 첫 통화…"미래지향적 관계 만들어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약 20분 동안 전화 통화를 갖고, 한·일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통화에서 한·일, 한·미·일 협력은 한·미동맹과 더불어 우리 정부 실용외교의 중심축이라고 하고, 양국 국민들 간 상호 우호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고 했다. 이에 이와야 대신 2025-07-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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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다음 주 방미할 듯…한·미정상회담 개최 논의 가능성 조현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조 장관의 방미 계획을 조율 중으로, 다음 주 워싱턴에서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선 한·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방미한다면 최근 관세협상을 둘러싸고 한·미 간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대목이다. 오 2025-07-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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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캐나다 주요 인사 면담…李 친서 전달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이 22일~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대외 정책을 설명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아니타 아난드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강화 의지가 담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앞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아울러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안보·무역·방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내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2025-07-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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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0일 앞둔 APEC 홍보 총력…'찾아가는 푸드트럭' 운영 정부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APEC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푸드트럭은 이날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을 시작으로 3개월간 전국을 누비면서 개최도시 경주의 특색을 살린 '경주 얼굴빵', '경주 쿠키' 등 먹거리를 선보인다. '100인의 인터뷰 챌린지'도 2025-07-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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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3차 고위관리회의 인천서 개최…각국 4500명 방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린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SOM3 기간에는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기술협력위원회(SCE) △경제위원회(EC) △예산운영위원회(BMC) 등 4대 위원회를 포함한 200회 이상의 실무회의, 워크숍들과 부대행사들이 개최된다. 또 4500명 이상의 대표단과 사무국 관계자 등이 방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정상회의 핵심 성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협력'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 2025-07-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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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지드래곤 위촉…金 총리 "한국 대표 아티스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을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APEC 홍보영상 제작을 맡았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준비기획단은 "지드래곤은 창의성과 혁신의 상징으로,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지드래곤을 홍보대사로 2025-07-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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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중 대사관, 호우 피해에 위로 메시지…"신속 회복 바라" 전국 각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에 있는 미국과 중국 대사관이 잇달아 위로 메시지를 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인명 피해와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한국 국민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신속한 회복을 바란다"고 적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전날 밤 "최근 한국 여러 지역에서 극심한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인 2025-07-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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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APEC 공식 협찬사로 총 13개 기업 이름 올려 올해 가을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6개 기업(코레일유통·현대백화점·청호나이스·카카오모빌리티·에프지푸드·폴라리스쓰리디)이 공식 협찬사로 추가 선정됐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총 13개 기업이 2025년 APEC 공식 협찬사로 동참하게 됐다. 앞서 현대자동차,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세라젬, 세스코, 탄산오름, 돌핀, 동아오츠카 등이 협찬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코레일유통은 구강관리용품과 열차 클립펜을 협찬하고, 현대백화 2025-07-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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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이달 내 방미하나…한·미 관계 현안 논의 본격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외교·통상라인이 구축됐다. 이에 따라 그간 주춤했던 한·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과 관세 협상 등 한·미관계 현안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조 장관은 최우선 과제로 이르면 이달 말 미국을 찾아 관세 협상을 비롯한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한·미관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조 장관은 관세 협상 종료 시한인 다음 달 1일 전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카운터파트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과 만난다는 2025-07-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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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급변하는 국제정치 냉정히 판단하고 '실용외교' 구현해야" 조현 신임 외교부 장관은 "무엇보다도 급변하는 국제정치 현실을 냉정히 판단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구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21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제 우리는 정상으로의 복귀를 넘어 하루 속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대전환의 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과 대화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단계 2025-07-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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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전 외교장관 퇴임 "상상 못한 일로 중도하차…아쉬움 커"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이 외교부 청사에서 퇴임식을 가지고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로 중도하차하게 된 미완의 정부 외교 장관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크다"는 소회를 밝혔다. 조 장관은 21일 오전 퇴임식에서 "정상 외교가 작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외교 수장으로서 외교를 책임지며 이끌어야 했던 시기였기에 위기 관리자로서 책임과 불안은 더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절대 고독의 의미를 절감해야만 했던 절박한 상황 속에서 2025-07-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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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미측과 적절한 방미 시기 협의 중…막중한 책임감 느껴" 조현 신임 외교부 장관은 방미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가장 적절한 시기를 미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1일 오전 외교부 청사로 처음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외교부로 다시 돌아온 기쁨이나 감격이랄까 이런 것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세 협상을 흔히 '제로섬'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협상을 해 본 경험에 비춰보면 항상 '논 제로섬'이 나온다.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외교부라고 생각한다"고 강 2025-07-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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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11일 만에 다시 방미…관세협상 막바지 조율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0일 다시 방미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25% 상호관세 발효까지 2주가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막바지 조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위 실장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발했다. 지난 6∼9일 관세 협상 등 한·미 양국 간 현안 논의를 위해 미국을 다녀온 지 11일 만이다. 당시 위 실장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바 있다. 위 실장은 이번에도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 관세 및 비관세 2025-07-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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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이달 말 방미 추진…한미 정상회담 조율 전망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이달 말 미국을 찾아 본격적인 한미 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관세 협상 시한인 다음 달 1일 전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미국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국회는 이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조 장관은 오는 21일 취임식 뒤 이르면 다음 주 방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을 만날 계획이다. 한미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되면 막바지 관세 협상 상황을 비롯한 한미정상회담 등 양국 간 현안을 2025-07-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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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 도쿄서 9개월 만에 만나 "실질적 협력 강화" 한미일 외교차관이 18일 이재명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도쿄에서 만나 3국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도쿄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제15차 외교차관 협의회를 열고 한반도 문제, 경제·지역·글로벌 협력, 3국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북핵과 지역·글로벌 사안 등에 대한 3국 간 공조 방안을 논 2025-07-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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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아시아 최초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한국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유럽연합(EU)의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준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대한민국의 EU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협정’ 및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의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2027년 동안 총 955억 유로(약 150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EU 회 2025-07-18 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