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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트럼프, 북·미 면담 여지 남겨…기회 있으리라고 믿어" 조현 외교부 장관은 30일 끝내 불발된 북·미 정상 간 회동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기회에 (북·미 정상 간) 면담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여지를 남겼기 때문에 언젠가는 또 기회가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경주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개최된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지도자와의 만남이 성사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5-10-30 18:18 -
안규백, 내달 1일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가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이 다음 달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한다고 30일 전했다. ‘ADMM-Plus 15년의 성찰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11개국과 한·미·중·일 등 19개국 국방장관급이 참석해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한·아세안 간 국방협력의 실질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2025-10-30 17:26 -
정동영, 북·미 정상회동 불발에 "기회의 창 열려있다는 것 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기회의 창이 열려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동이 성사될 다음 계기를 묻는 말에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발언에 답이 있지 않냐. 시간 조정이 안 됐다는 얘기도 있었고, 다른 방문도 (발언도) 있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북&mi 2025-10-30 17:18 -
해군총장 "핵추진 잠수함, 2030년대 중반 이후 건조 완료"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에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길 총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국감에 출석해 핵잠으로 유력한 ‘장보고-Ⅲ 배치-Ⅲ’ 건조 시기를 묻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건조 착수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정이 난다면 10여 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결정하더라도 (건조 완료 시기는) 2030년대 중반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총장은 향후 건조가 추진될 핵잠 크기 2025-10-30 16:39 -
통일부 "머지않은 미래에 북·미 대화 물꼬 열리길 기대" 통일부는 30일 "머지않은 미래에 북·미 간 대화의 물꼬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가 지원할 일이 있으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동이 불발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직 미·중정상회담이 남아있고 북한 입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예단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북한이 미국 측에 회동 무산 의사를 물밑 2025-10-30 12:38 -
'12·3 비상계엄' 계엄사령관 박안수, 30일 전역…임기 만료 '12·3 비상계엄' 때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이 30일 전역했다. 국방부는 "12·3 불법 비상계엄 관련 기소돼 재판 중인 박안수 육군 대장의 참모총장 임기 만료로 인한 전역 명령을 10월 30일부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돼 상부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명의로 포고령을 발표하는 등 계엄 상황에 깊숙이 연루됐다. 이로 인해 올해 1월 3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의해 내란중요임무종 2025-10-30 09:29 -
北, 다카이치 日총리에 첫 반응…"우익보수 대변" 북한이 30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에 대해 "보수적 색채가 강하고 우익보수층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취임 이후 첫 반응을 내놨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일본정계의 움직임은 무엇을 시사해주는가' 제목의 6면 기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시기 감행한 일제의 범죄행위를 미화했으며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당화"한 이력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또 그가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헌법에 자위대 존재를 2025-10-30 08:37 -
북·미 정상 '깜짝 회동' 결국 불발…李 "제안 자체로 한반도 온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속적인 구애에도 끝내 북·미 정상 간 '깜짝 회동'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회동이) 불발되긴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에게 회담을 요청하고,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씀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반도에 상당한 평화의 온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 2025-10-29 17:01 -
병무청, 2026년 사회복무요원 소집 신청 접수 병무청은 다음 달 11일부터 2026년 사회복무요원 소집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전했다. 1차 접수는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재학생입영연기 중인 사람과 국외입영연기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2차 접수는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인 사람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소집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 는 병무청 모바일 앱에 접속한 후,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서 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소집 일자와 복무 기관을 2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복무 기관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접수현황 등 정 2025-10-29 15:29 -
권오을 장관, 호주 총리와 함께 유엔기념공원 참배 국가보훈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29일 오후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호주 참전기념비와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6·25전쟁 부산지역 참전유공자들도 함께한다. 호주는 6·25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육·해·공군을 모두 파견한 국가로 총 1만7164명이 참전, 340명이 전사하고 1216명이 부상을 입는 2025-10-29 11:36 -
국방부, 직무정지된 방첩사 장성 4명 각 군 '원복 조치'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관련 직무정지 상태인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장성급 장교 4명에 대해 원대복귀 조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원대복귀 조치된 방첩사 장성급 장교는 임삼묵 방첩사 2처장(공군 준장)과 방첩사 1처장,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지원하는 방첩부대 지휘관 2명 등이다. 국방부는 “방첩사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부대개혁과 연계한 인적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10-29 10:23 -
국방부 정책실장에 김홍철 예비역 공군준장 김홍철(예비역 공군 준장) 전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이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으로 발탁됐다. 국방부는 29일부로 김 전 총장을 국방정책실장에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국방정책실장은 중·장기 국방정책, 국방 외교·협력, 국방 교육훈련 정책 등을 총괄·조정하는 직위다. 김 신임 국방정책실장은 공사 39기로 임관,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합동군사대 총장, 공군 제3훈련 비행단장,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 부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실 2025-10-29 09:34 -
北 "서해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시험발사"…트럼프 러브콜엔 침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이 이에 응답하지 않은 채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북한 미사일총국이 전날 서해 해상에서 해상 대 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발사되어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여s(초) 간 비행하여 표적을 소멸했다"고 밝혔다. 다만 비행거리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 2025-10-29 07:03 -
北 "서해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안해 북한이 서해 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사실이 하루 늦게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28일 서해 해상에서 해상 대 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통신은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이 수직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여s(초)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순항미사일이 2시간 10분 동안 비행했다고 알렸으나, 비행거리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 2025-10-29 06:45 -
[속보] 北 "어제 서해상에서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北 "어제 서해상에서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2025-10-29 06:21 -
韓·美 국방 장관, 내달 3일 8년 만에 JSA 동반 방문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오는 11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전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양 장관이 헤그세스 장관 방한 계기에 JSA를 방문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양국 국방장관의 JSA 방문은 2017년 10월 당시 송영무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장관 이후 8년 만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다음달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리는 SCM 참석을 위해 전날인 3일 2025-10-28 17:31 -
국방부 민관군 자문위, '신병 괴롭힘 사망' GOP 현장점검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산하 군 사망사고 대책 분과위원회(이하 군 사망사고 분과위)는 28일 육군 12사단 일반전초(GOP) 부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 부대에서는 2022년 11월 이등병 김상현씨가 부대원들의 괴롭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다. 김 이병을 괴롭힌 것으로 드러난 부대원 3명은 이달 24일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고 김 이병은 지금껏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냉장고에 안치돼 있었다. 유족들은 이날부터 사흘간 국군수도병원에서 장 2025-10-28 15:23 -
정동영 "'평화적 두 국가론', 통일부 입장…확장 절차 진행"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통일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론'을 통일부가 확장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평화적 두 국가론이 정부안인지'를 묻자 "'정부안으로 확정될 것이다'라는 말은 정정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 평화적 두 국가론이 정부의 입장으로 확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지만, 정부 내에서 남북은 '국가 관계가 아닌 2025-10-28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