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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니언 보려면 돈 더 내라…트럼프, '외국인 美국립공원 입장료 인상'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를 인상하라고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 같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행정명령에서 "그랜드캐니언의 경이로움부터 그레이트스모키산맥의 평화로움까지 미국의 국립공원은 세대를 걸쳐 미국 가정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해왔다"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료를 인상해 미래 세대 미국 가정의 이런 기회를 보존하는 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라고 밝혔 2025-07-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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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차관 "美에 추가 보복 안하겠지만…우라늄 농축은 계속"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부 차관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으로 자국내 핵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봤다면서도 핵농축 활동을 지속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타흐트라반치 차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농축에 대한 우리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핵확산금지조약(NPT)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제한하지 않는다면서 "이란은 영토내에서 농축 활동을 할 전적인 권리를 갖고 있다. 유일하게 우리가 준수해야 할 것은 (핵을) 군사화하지 않는 것"이 2025-07-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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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중 동행할 기업 CEO 물색 중...연내 추진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해 안에 자국 기업 경영진들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미 상무부가 트럼프 방중에 동행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일부 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전화를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얼마나 많은 CEO들이 동행 요청을 받았는지, 요청을 수락했는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또한 대중 강경파 인사들의 반대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자체도 아직 확 2025-07-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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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역점 추진 사항 '감세법안', 상원에 이어 하원 첫 관문 넘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점 추진 사항인 '감세법안' 이 상원을 통과한 데 이어 하원에서도 진통 끝에 첫 관문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한 '절차 표결'을 진행해 찬성 219표, 반대 213표로 가결 처리했다. 절차 표결은 발의된 법안을 토론, 표결 등 다음 절차로 상정할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투표는 지난 2일 밤 시작됐으나 공화당 내 반대표를 잠재우기 위한 설득 2025-07-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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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내각 중간평가' 日참의원 선거전 돌입…최대 쟁점은 '물가 상승 대책'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띤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가 3일 공식 개시됐다. 17일간의 선거전은 오는 20일 투·개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약 520명이 출마할 예정이다. 전체 참의원 정원 248석 중 개선 대상은 124석이며, 도쿄 선거구의 보궐 1석을 포함해 총 125석을 놓고 경쟁이 벌어진다. 참의원 의원 임기는 6년이며, 3년마다 절반을 새로 선출한다. 선거 대상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현직 자민당과 공명당 의원 2025-07-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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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마크롱, 두 시간 통화..."서로 입장 전달하는 좋은 기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측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가 서로 입장을 교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전날 프랑스 측 주도로 2시간 이상 통화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들은 충분히 상세히 의견을 나눴다"며 "서로 입장을 전달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번 전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와 이란·이스라엘 갈등 2025-07-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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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법안, 반도체 세액공제 25%→35%로 확대 미국 상원이 1일(이하 현지시간) 반도체 공장 건설에 대한 세액공제를 기존 25%에서 35%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켰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상원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은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가결됐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법에 따른 세액공제 폐지를 원했지만, 반도체 신규 투자 프로젝트가 예정됐거나 진행 중인 부지를 지역구로 둔 공화·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유지 방향으로 정리됐다. 2022년 제정된 ‘반도 2025-07-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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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中, 9월 3일 베이징 열병식에 트럼프 초청 방침"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할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 외신이 보도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대회'와 열병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성사되면 그는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대면 회담을 할 것으로 보 2025-06-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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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이스라엘 정착민들, 요르단강 서안서 자국군 기지에 방화 요르단강 서안의 정착촌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자국군 기지에 불을 지르며 수일째 폭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유대인 정착민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공격했는데 이를 진압하던 이스라엘군이 무력을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서안 라말라 인근에 있는 비냐민여단 군기지에 정착민이 몰려와 방화하고 시설물을 파괴했다. 이들은 기지에 침입해 이스라엘군을 향해 "대대장은 반역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동차를 부수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 2025-06-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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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법안, 상원서 진통....940쪽 낭독에만 16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점 법안인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상원에서 민주당의 강한 반대와 공화당 내부의 이탈 속에 진통을 겪고 있다. 법안은 총 3조8000억 달러(약 5200조원) 규모의 감세와 더불어 불법 이민 단속 예산 확대 등 트럼프 주요 정책을 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과 관련한 공식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민주당은 28일 밤 11시경부터 940쪽에 달하는 법안 2025-06-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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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럼프 경고 이틀 만에 디지털세 철회…무역협상 재개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무역협상 중단 경고 이틀 만에 미국 기술기업을 겨냥한 디지털세 부과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캐나다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무역협상 진전을 위해 디지털서비스세(DST)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1일까지 무역협정 합의를 목표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의 디지털세를 ‘노골적 2025-06-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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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美 상원 첫 관문 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와 불법 이민 단속 강화, 국방비 증액 등 주요 정책 기조가 집약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연방 상원 통과에 앞선 첫 관문을 통과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상원은 28일 밤(현지시간) 전체 100석 중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해당 법안에 대한 토론 개시를 가결했다. 이는 법안의 본격 심의와 표결로 이어지는 절차적 첫 단계다. 이날 표결에서는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47명이 전원 반대했고, 공화당 소속 토머스 틸리스(노스캐롤라이 2025-06-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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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조세 회피 막기 위한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서 美 기업 제외 합의 주요 7개국(G7)이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방지를 위해 추진한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에서 미국 기업을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은 미국의 기존 최저한세법을 인정하고 국제 조세 체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다국적 기업이 세율이 낮은 국가로 본사나 해외 지사를 이전해 세금을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도입한 제도다. 최저한세율을 15%로 규정하고, 이보다 낮은 세금을 낼 경우 사업장이 위치 2025-06-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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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나토 국방비 인상에..."아태 동맹도 할 수 있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한국 등 아시아의 미국 동맹국에 대해서도 국방비 대폭 증액을 요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나토의 국방비 증액 결의가 아시아 동맹국들과의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만약 우리의 유럽 동맹, 나토 동맹국들이 그것을 할 수 있다면 나는 아태 지역의 우리 동맹과 친구들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2025-06-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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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축 없는' 이란 핵프로그램 지원·제재해제 논의"…협상유인책 고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한 각종 유인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는 미국이 이란 공습을 단행하기 전날인 지난 20일 백악관에서 아랍 동맹국들과 만나 몇 시간에 걸친 비밀 회담을 갖고 이란과의 협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 중에는 이란에 우라늄 농축을 수반하지 않는 민간용 핵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200억∼300억 달러(약 27 2025-06-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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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 北 '국가비상사태' 대상 재지정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을 미국의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재지정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미 연방 관보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20일자로 작성한 통지문(notice)에서 “행정명령 13466호(2008년)로 선포된 북한과 관련된 국가비상사태(6월26일 만료)를 1년간 지속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의 무기급 핵분열 물질의 확산 위험,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정책, 무기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한 불법 활동은 여전히 미국의 국가안보·외교·경제에 중대한 위협으로 남아 있 2025-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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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이시바 총리 나토 정상회의 참석 취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한다고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23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시바 총리가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돼 있던 네덜란드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나토 정상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중동 지역의 긴박한 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아사히신문과 TBS 등 일본 언론들은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시바 총리가 2025-06-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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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종합] 이스라엘-이란 공방 2주째 계속…이란 "공격 멈출 때까지 협상 없어" 外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2주째로 접어든 가운데서도 양측의 공방은 계속됐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대화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기 어려운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이란의 주요 핵시설 중 한 곳인 이스파한을 포함해 이란 중부에 있는 몇몇 미사일 저장고와 핵 시설을 타격한 가운데 아민 푸르 조우다키 드론 부대 사령관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정예부대인 쿠 2025-06-21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