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빚 DSR 40% 위험수위…내년 빚 상환만 150조
    나라빚 DSR 40% '위험수위'…내년 빚 상환만 150조 정부가 갚아야 할 나랏빚 원리금이 내년 150조 원을 돌파, 연간 국세 수입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가계대출 건전성 지표로 활용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에 근접한 수치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 국고채 발행 계획 규모는 232조 원으로 올해 231조 1000억 원보다 늘었다. 지난해(158조 4000억 원)에 비해서도 80조 원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이 중 기존 국채를 갚기 위한 차환 발행액은 116조 3000억 원, 연간 이자 상환액은 34조 4000억 원으로, 이를 더한 총 원리금 상환액은 2025-10-07 20:24
  • 불법 수입 동물약 5년새 43배 폭증…고발은 1%도 안돼
    불법 수입 동물약 5년새 43배 폭증…"고발은 1%도 안돼" 최근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동물용 의약품의 불법 수입·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허술한 단속에 불법 거래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불법 제품이 시중에 무분별하게 유통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불법 동물용의약품 수입·판매 적발 건수는 총 1986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중 고발 또는 수사 의뢰로 이어진 사례는 54 2025-10-07 14:00
  • 0세 주주 5년 새 10배 급증…미성년 배당소득 6천억 육박
    '0세 주주' 5년 새 10배 급증…미성년 배당소득 6천억 육박 태어나자마자 주식을 증여받아 배당소득을 올리는 이른바 ‘0세 주주’가 5년 새 1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상속·증여 가 크게 늘면서 미성년자, 심지어 영유아까지 금융소득을 신고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만 18세 이하) 배당소득자 수는 2018년 18만2281명에서 2023년 84만7678명으로 4.7배 증가했다. 특히 ‘0세 배당소득자’는 같은 기간 373명에서 3660명 2025-10-07 14:00
  • 해킹 시도 6만건 육박…기재부·국세청 등 재정기관 보안 비상
    해킹 시도 6만건 육박…기재부·국세청 등 재정기관 보안 '비상' 통신사와 카드사를 잇따라 공격한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와 더불어 정부 재정 관련 기관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과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관들이 해킹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산하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8월) 기재부 및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한국재정정보원을 대상으로 탐지된 해킹 시도 건수는 총 6만566건에 달했다. 기관별로 2025-10-07 08:00
  • 급증하는 농업용 드론…사고 실태조사는 전무
    급증하는 농업용 드론…사고 실태조사는 '전무' 전국의 농업용 드론 수가 5년 새 2배 이상 급증했지만 관련 사고 현황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트 농업 확산 속도에 비해 제도적 안전망은 여전히 걸음마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의 농업용 멀티콥터(드론) 보유 대수는 2910대로 집계됐다. 2020년(1168대) 대비 149%(1743대) 증가한 규모다. 연도별로는 △2021년 1661대 △2022년 2098대 △2023년 2555대로 2025-10-07 08:00
  • 尹 정부 국유재산 헐값 매각 논란…낙찰가율 70%대로 추락
    尹 정부 국유재산 '헐값 매각' 논란…낙찰가율 70%대로 '추락' 지난 정부에서 국유재산 매각 규모가 급격히 늘었지만 상당수가 감정가에도 못 미치는 ‘헐값’에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자산을 민간에 저가 매각하는 과정에서 수천억 원대 손실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제출받은 ‘국유재산 매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유재산 매각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73건, 2022년 132건에 불과하던 매각 필지는 윤 2025-10-07 08:00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연일 경신…12만6000달러 돌파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연일 경신…12만6000달러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비트코인ㅇ, 24시간 전보다 2.67% 오른 12만6279.63달러에 거래됐다고 알렸다. 이는 전날 12만5000달러선을 넘어 종전 최고가를 돌파한 뒤 오름세에 더 탄력이 붙은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 20분쯤에는 12만5926달러를 달성, 소폭 내렸다가 약 2시간 반 만에 다시 12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미 경제매체 CNBC 자료상으로도 이날 비슷한 시 2025-10-07 06:33
  • 연간 469건 불법가스 적발에도 단속 인력 4명뿐...예산 늘리고 AI시스템 구축해야
    연간 469건 불법가스 적발에도 단속 인력 4명뿐..."예산 늘리고 AI시스템 구축해야" 고압가스와 액화석유가스(LPG) 무허가 충전·판매 등 가스 관련 불법 행위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단속하는 시스템은 턱없이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현재까지 단속 인원은 4명으로 유지돼 왔다. 이들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불법 가스 시설, 제품 단속을 도맡고 있으며 1인당 연평균 134.7일에 이르는 출장과 함께, 연평균 198건이 넘는 단속 업무를 2025-10-06 14:00
  • AI로 안전하고 똑똑하게 가스공사, 전사적 디지털 전환 본격화
    "AI로 안전하고 똑똑하게" 가스공사, 전사적 디지털 전환 본격화 한국가스공사가 안전한 일터와 국민 중심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전사적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험요소 감지부터 복지 대상 선별까지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업무 효율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스공사는 '안전한 일터, 행복한 국민, 유능한 공기업'을 목표로 경영 시스템 전반에 AI를 도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AI 대전환 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경영관리부사장이 맡는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달부터 에너지 공기 2025-10-06 14:00
  • 장시간 일해도 낮은 노동생산성…근로시간 유연화·AI가 해법 될까
    장시간 일해도 낮은 노동생산성…근로시간 유연화·AI가 해법 될까 인공지능(AI) 확산이 실제 노동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이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도는 상황에서 낮은 노동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로시간 유연화와 AI 도입 확대가 필수라는 진단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AI 확산과 생산성 효과'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근로자들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 40시간 기준으로 약 1.5시간 단축된 셈이다. 특히 경력이 짧은 근로자일수 2025-10-06 08:00
  • 전력 중소기업 숨통 트인다...한전, 2.5% 저리 융자 지원
    전력 중소기업 숨통 트인다...한전, 2.5% 저리 융자 지원 한국전력공사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력 분야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한전은 최근 열린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운영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융자금리 인하와 산업재해 예방 투자 우선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년 제4차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지원사업'부터 적용된다. 경영자금 융자금리는 기존 3%에서 0.5%포인트 낮춘 2.5%의 저리로 제공된다. 이는 시중금리(평균 3.61%~5.07%)보다 최대 2.5%포인트 2025-10-06 08:00
  • 추석 귀경길 기름값 부담...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
    추석 귀경길 기름값 부담...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상승하면서 귀경길 차량 운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다만 국내 가격의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다음 주에는 휘발유 가격은 소폭 내리고 경유는 추가 상승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 29일∼10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661.2원, 자동차용 경유는 1533.1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각각 1.2원, 2.1원 오른 수치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 2025-10-06 08:00
  • 美 급파 후 귀국한 김정관 산업장관 한미 관세 협상 이견 좁혀가
    美 급파 후 귀국한 김정관 산업장관 "한미 관세 협상 이견 좁혀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6일 한미 후속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양국이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 등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미 투자 패키지와 관련해서는 그는 "외환시장 및 국민 경제에 관한 큰 틀에서 이견을 좁혀가고 있지만 직접 투자 비율, 대미투자 선불 등 구체적 부분까지 논의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멀 2025-10-06 07:28
  • 日 소비 늘고 수출 줄고…향후 내수 중심 완만한 성장세
    日 소비 늘고 수출 줄고…"향후 내수 중심 완만한 성장세" 올해 들어 일본 경제가 설비투자와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용과 임금이 개선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5일 한국은행 동경사무소에 따르면 7월 일본의 가구소비동향지수(계절조정)는 전월대비 0.8% 늘며 개선됐지만, 실질소비활동지수는 0.4% 줄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소매판매액(명목 기준)은 전년동월 대비 0.4% 증가에 그치면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설비투자 관련 지표는 한 달 만에 다시 부 2025-10-05 16:00
  • 내년 韓잠재성장률 회복할까…내수 회복에도 수출·고용 한파
    내년 韓잠재성장률 회복할까…내수 회복에도 수출·고용 한파 한국 경제가 내년에 1.9% 성장하며 잠재성장률(2%)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부 재정 확대와 내수 회복이 반등을 이끌겠지만, 수출 부진과 고용 불안 등 구조적 위험은 여전히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5일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2%)에 근접한 1.9%로 전망했다. 긍정적 여건과 부정적 여건의 혼재로 2026년에도 완전한 경기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경기 방향성은 우상향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경연은 올해 하반기 들어 정부의 대규모 추 2025-10-05 14:00
  • 美상호관세에 주요국 대미 무역흑자 뚝…품목별 관세 등 추가 부담
    美상호관세에 주요국 대미 무역흑자 '뚝'…품목별 관세 등 추가 부담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 이후 주요 교역국들의 대미(對美) 무역흑자가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수출시장 다변화로 충격을 완화했지만, 반도체 등 품목의 관세 확대와 환적 규제 도입이 현실화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4~8월 주요 교역국(중국·멕시코·베트남·독일·대만·일본·캐나다·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는 258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지만, 4월 2025-10-05 12:00
  • 프로야구, 연간 1조원대 경제효과…서울 최대·대구 취업효과 두드러져
    프로야구, 연간 1조원대 경제효과…서울 최대·대구 취업효과 두드러져 프로야구 소비 지출이 연간 1조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국가적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5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프로야구 소비 지출이 전국적으로 약 1조1121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경제효과를 전국 단위로 합산하면 생산유발액은 7143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3094억원, 취업유발 인원은 7254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지역으로의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액 3978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559억원, 취업유발 2025-10-05 09:00
  • 英 인플레 재가속·성장 둔화…스태그플레이션 우려↑
    英 인플레 재가속·성장 둔화…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영국이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재가속과 성장 둔화를 동시에 겪으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영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재정 불안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영국은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하며 물가가 목표치를 밑돌 위험이 커지고 있는 유로존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국은행(BOE)은 인플레이션이 9월 약 4%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2차 효과로 목표 수준 2025-10-0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