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국내 증시, 트럼프 관세 전쟁 예고에 널뛰기… 관세폭탄 vs 반사이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관세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출렁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적 관세 대상국에 우리나라도 포함되면서 관세 리스크가 우려되는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관세 리스크에서 비교적 자유롭거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3%) 내린 2521.2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관세 우려로 하락 출발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앞서 트
  • 증권 에이피알, 기대 웃돈 실적에도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3월 의무보유 해제 '부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로 돌아섰다. 오는 3월 상장 주식 87만 주의 의무보유 해제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2.32%(1150원) 내린 4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4600만원, 6억3100만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 중에서는 연기금이 5억3700만원어치를 매도하며 가장 큰 매도세를 보였다. 보험(4900만원)과 투신(4900만원
  • 중국 ETF 수익률 고공행진…딥시크 반짝효과 아냐
    중국 ETF 수익률 고공행진…"딥시크 반짝효과 아냐"
    중국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딥시크 공개 이후 중국 기술주가 급등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상승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주가 부진을 겪어왔던 중국 증시가 올해 재평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10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수익률 1위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로 이 기간 51.31%나 상승했다. '차이나H레버리지(H)' 29.7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22.98%, 'KODEX 차이나 항셍테크' 22.52% 등 같은 기간 ETF 수익률 상위
    • 2025-02-10
    • 18:49:25
  • 대형증권사 1조클럽 vs 중소사 부동산PF 늪… 올해도 양극화 심화
    대형증권사 '1조클럽' vs 중소사 '부동산PF 늪'… 올해도 양극화 심화
    대형 증권사들이 줄줄이 '1조클럽'(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인 회사)에 이름을 올리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은 부동산PF 사업 위축 영향으로 웃지 못하고 있다. 업계 전반의 부동산PF 관련 실적 부담이 완화하더라도 올해 중소형 증권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증권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증권 순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감소했다. 적자를 피하지 못한 곳도 있다. SK
    • 2025-02-10
    • 18:47:56
  • 미래에셋자산운용, 美 ETF 분배금 축소 지급 인정… 4월말 모두 지급
    미래에셋자산운용, 美 ETF 분배금 축소 지급 인정… 4월말 모두 지급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달 초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 분배금 축소 지급됐다는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투자자 안내사항에 입장문을 통해 ‘TIGER 미국S&P500’, ‘미국나스닥100’ ETF의 1월 분배금은 펀드 외국납부세액 과세 방법 개편 사항을 반영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절세계좌 내 이중과세 이슈 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책정돼 지급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ldquo
    • 2025-02-10
    • 17:59:52
  • KTX 절반이 20년 이상 노후차량... KTX 교체비용 5조 마련 시급
    KTX 절반이 20년 이상 노후차량... "KTX 교체비용 5조 마련 시급"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 중인 KTX의 노후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절반 이상의 차량이 도입 20년이 지난 만큼 안전을 지키고 철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차량 교체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차량 교체 작업에 최대 5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코레일의 재정 악화와 정부의 지원 미비로 교체 작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0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2004년 도입된 KTX-1 46대(1편성 20량·920량)는 오는 2033년이면 내구연한(30년)이 도래해 수
    • 2025-02-10
    • 17:40:16
  • [인사] 금융투자협회
    [인사] 금융투자협회
    ◇ 신규보임 ▷ 부산지회 지회장 박준한 ▷ 감사부 부장 이건창 ▷ 파생상품부 부장 직무대리 지영근 ▷ 장외시장부 채권팀 팀장 박상철 ▷ 경영지원부 재무회계팀 팀장 송영민 ▷ 정책지원부 대외혁력팀 팀장 이재근
    • 2025-02-10
    • 17:29:40
  • 아파트 월세 살아요…대출규제에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도 재편
    "아파트 월세 살아요"…대출규제에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도 재편
    전세사기 여파와 대출 규제 강화로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의 무게추가 월세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 시내 일부 자치구에선 월세 계약건수가 전세를 앞지르는 현상도 발생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계약 건수는 총 10만55건으로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하기 한 해 전인 2020년 6만2043건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전체 임대차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15%에서 42.0%로 10%포인트(p) 가까이 늘었다. 올해도 월세 강세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부동산
    • 2025-02-10
    • 16:42:26
  • 부동산 한파에도 학군지는 무풍지대…목동·대치 연일 신고가 행진
    부동산 한파에도 '학군지는 무풍지대'…목동·대치 연일 신고가 행진
    “신목중학교 등 일대 중학교의 특목고 진학률이 여전히 높은 데다 최근에 재건축 수요를 자극할 호재가 이어지면서 이달 들어 곳곳에서 신고가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정동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서울 내 핵심 학군지 일대 단지들이 봄 이사철을 앞두고 ‘학군지=불패’ 공식을 증명이라도 하듯 주택 경기 침체의 한파를 비켜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이슈가 맞물린 양천구 목동·신정동 일대와 강남구 대치동 등 학군지 일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 2025-02-10
    • 16:38:47
  • 대우건설, CDP 기후변화대응 최고등급 리더십 A 획득
    대우건설, CDP 기후변화대응 최고등급 '리더십 A' 획득
    대우건설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비영리 단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으로부터 탄소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의 정보를 받아내 분석한 후 관련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 단체의 정보 수집 및 공개 수준은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 2025-02-10
    • 16:19:23
  • 이복현 공시 강화, 주주소통 위해 중요해…퇴임 후 거취는 아직
    이복현 "공시 강화, 주주소통 위해 중요해"…"퇴임 후 거취는 아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남은 임기 4개월여 동안 기업 지배구조 강화, 내부통제 개선, 디지털 혁신을 중점으로 보되 업권과 중장기적인 미래를 놓고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퇴임 후 별다른 계획은 없다"면서 "남은 4개월 동안 주어진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5년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목표로 유상증자, 공개매수, 물적분할, 합병 등과 관련해 증권신고서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 2025-02-10
    • 16:09:15
  • 우리자산운용 순자산 50조원 돌파
    우리자산운용 순자산 50조원 돌파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7일 기준 순자산이 50조566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운용은 우수한 운용성과를 기반으로 꾸준히 운용 규모를 키워갔다. 지난해 국내 공모펀드 중 최대규모인 ‘우리하이플러스채권’ 펀드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며 수탁고 증가에 이바지했고, ‘우리단기채권’ 펀드는 한해 동안 순자산이 1조원 가까이 늘며 ‘채권명가’라는 시장의 평가를 입증했다. 지난해 1월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 이후 대체투자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우리
    • 2025-02-10
    • 16:00:57
  • MG손보 매각 두 달째 공회전…법정 다툼 예고에 청산 가시권
    MG손보 매각 두 달째 공회전…'법정 다툼' 예고에 청산 가시권
    두 달째 공회전 중인 MG손해보험 매각이 법정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매각 작업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가 이르면 이번 주 MG손보 노조에 대해 업무방해 가처분 신청을 예고하면서다. 법정 다툼으로 매각 작업 지체가 불가피해진 만큼 MG손보 청산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지적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이번 주 MG손보 노조를 대상으로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 지난 7일 메리츠화재의 MG손보에 대한 실사가 무산된 데 따른 대응 조치다. 예보 관계자는 “실
    • 2025-02-10
    • 16:00:00
  • 이복현 금감원장 복합위기 가능성…각별한 경계 태세 유지
    이복현 금감원장 "복합위기 가능성…각별한 경계 태세 유지"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시장 안정과 내부통제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환율 변동성 확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위험에 대응하고, 금융사별 내부통제 체계 등을 더욱 촘촘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복합위기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각별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사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주사 유동성·레버리지비율 규
    • 2025-02-10
    • 15:58:54
  • [마감시황] 코스피, 약보합 마감… 관세 우려에도 2520선 회복
    [마감시황] 코스피, 약보합 마감… 관세 우려에도 2520선 회복
    코스피가 2520선을 회복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편관세 발언으로 장 중 2500선을 이탈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3%) 내린 2521.2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9억원, 2787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647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3.54%) △LG에너지솔루션(3.13%) △삼성전자우(2.60%) 등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SK하이닉스(-2.41%) △삼성바이오로직스(
    • 2025-02-10
    • 15: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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