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지난달 은행채 순발행 10.5조원…자금 확보 나선 은행권
    지난달 은행권이 채권발행을 대폭 늘리면서 은행채 순발행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을 비롯한 여신 수요가 늘어나는 등 은행권에 자금조달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채권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채 발행액은 21조7200억원, 상환액은 11조2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발행액 규모는 10조4996억원이다. 월별 은행채 발행액이 상환액을 넘어선 것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순발행액 규모 증가는 상환액 감소보다는 발행액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은
  • 증권 AI시대 글로벌 전력 수요 급증… 구리, 금보다 '귀하신 몸' 됐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전력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전력 공급량 대비 수요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전선 테마 종목들이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구리 수혜주로 알려진 풍산은 전 거래일 대비 11.85% 상승한 7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외국인의 풍산 보유량도 기존 440억원에서 540억원으로 100억원 늘었다. 2008년 풍산홀딩스에서 인적 분할된 풍산은 방산업 외에도 아연, 니켈 등 주 원재료를 투입해
  • 삼성전자 랠리 기대감… 12만전자 간다
    삼성전자 랠리 기대감… "12만전자 간다"
    삼성전자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12만원까지 높여 부르는 증권사가 다시 등장했다. 기존 주력 분야인 메모리 관련 시장 수요 확대를 비롯해 개선된 반도체 업황,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과 같은 신사업을 통해 매출과 이익 모두 키울 것으로 관측됐다. 2일 KB증권은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앞서 지난달 5일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 목표가를 10만2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두 번째다.
    • 2024-05-03
    • 06:00:00
  • 경영권 변경 무산… 해성에어로보틱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경영권 변경 무산… 해성에어로보틱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국내 로봇용 감속기 업체 해성에어로보틱스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지난 2월부터 이어오던 경영권 변경이 여러 차례 지연 끝에 무산되면서다. 사명을 해성티피씨에서 해성에어로보틱스로 변경하며 자율주행, 로봇, 드론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나섰지만 시장 반응은 차갑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성에어로보틱스는 지난달 30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해제 △유상증자 결정 철회 △전환사채 발행 결정 철회 등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회사는 지난 2월 전
    • 2024-05-03
    • 06:00:00
  • 닛케이지수 상승 이끈 일본판 밸류업
    닛케이지수 상승 이끈 '일본판 밸류업'
    정부의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며 벤치마킹 대상인 일본의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 도입 효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판 밸류업 시행 후 닛케이225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일본의 경우 오랫동안 기반을 마련해 놓은 데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주효했다는 점을 우리 정부와 기업이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 하에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4개 시장(시장 제1
    • 2024-05-02
    • 21:05:11
  • 기업 자율공시 과연 믿을만할까… 참여 기업=선한 기업 조성 관건
    기업 자율공시 과연 믿을만할까… '참여 기업=선한 기업' 조성 관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이 의무가 아닌 기업 자율에 맡겨졌다. 기업들이 알아서 실천하고 소통해야 해 '맹탕'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본의 성공 사례처럼 참여 기업들이 '선한 기업'으로 인정 받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편이 억지 강제보다 우리 증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을 위한 2차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패널 토론자로 박민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정지헌 한국거래소
    • 2024-05-02
    • 21:04:00
  • [베일 벗은 밸류업] 상법·소득세법·상속세 등 최종안 나와도 손질 필요
    [베일 벗은 밸류업] "상법·소득세법·상속세 등 최종안 나와도 손질 필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가이드라인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와 학계 일각에서는 관련법 개정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핵심인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가이드라인에 맞춰 기업가치를 제고한 기업에게 내년 5월부터 기업 밸류업 표창을 수여하고 세무회계, 상장공시, 홍보투자 등 3대 분야에서 8가지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게 골자다.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인센티
    • 2024-05-02
    • 20:59:34
  • [베일 벗은 밸류업] 상장사 자율에 맞게 기업가치 계획 수립… 연 1회 공시
    [베일 벗은 밸류업] 상장사 자율에 맞게 '기업가치 계획 수립'… 연 1회 공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마련된 '밸류업 가이드라인' 초안이 베일을 벗었다. 기업 자율적으로 중장기 성장 방향과 계획을 연 1회 공시하면 세금 감면, 감사 유예 등 혜택을 주고 별도로 불이익은 주지 않기로 했다. 2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2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중장기 성장 방향과 계획을 정한 뒤 연 1회 공시하게 되는 '기업가치 제
    • 2024-05-02
    • 20:50:07
  • DL, 1분기 영업이익 1723억원…전년比 150%↑
    DL, 1분기 영업이익 1723억원…전년比 150%↑
    DL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4041억원, 영업이익은 1723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50%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2021년 기업 분할 및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DL 측은 "DL케미칼을 비롯한 화학 계열사가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친환경 발전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
    • 2024-05-02
    • 18:36:51
  • 서민·소상공인 소액연체 266만명 신용사면 완료
    서민·소상공인 소액연체 266만명 '신용사면' 완료
    금융위원회가 신용회복 지원대상 298만명 중 266만명이 지난달까지 연체를 모두 갚아 신용회복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연체가 심했던 서민·소상공인들이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신용회복 대상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으나,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차주다. 아직 연체금액을 전
    • 2024-05-02
    • 18:35:26
  • 교통·생활인프라 눈길...포스코이앤씨,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분양
    교통·생활인프라 눈길...포스코이앤씨,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분양
    포스코이앤씨는 전주에 들어서는 '에코시티 더샵 4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17(에코시티 16BL)에 들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61㎡, 총 576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타입별로는 △84㎡A 305가구 △84㎡B 16가구 △101㎡ 117가구 △110㎡ 1가구 △124㎡ 133가구 △141㎡ 2가구 △161㎡ 2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앞서 공급된 1~3차 단지와 함께 총 2646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 2024-05-02
    • 18:25:20
  • [단독]국책은행 정부배당금 역대최대…겉으로는 현물출자, 뒤로는 배당확대
    [단독]국책은행 정부배당금 '역대최대'…겉으로는 현물출자, 뒤로는 배당확대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이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 배당금을 결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수입이 줄어들자 정부가 국책은행 배당 규모를 늘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때마침 정부가 현물출자 방식으로 국책은행 증자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는 국책은행 건전성 지표를 챙겨주는 행보를 보이면서 뒤로는 배당금을 챙겨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2일 기획재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정부 배당금은 △산업은행 8781억원 △기업은행 4668억원 △수출입은행 1847억원으로 결의됐다
    • 2024-05-02
    • 18:00:00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밸류업 가이드라인 환영…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밸류업 가이드라인 환영…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금융투자업계는 2일 공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해 환영과 기대를 표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공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방아쇠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제도의 안착을 위해서는 긴 호흡을 가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하게 추진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목표룰 둔 기업 밸류업
    • 2024-05-02
    • 17:58:56
  • 키움증권, 1분기 영업이익 3377억원…전년 대비 13.2%↓
    키움증권, 1분기 영업이익 3377억원…전년 대비 13.2%↓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3.2%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줄어든 2조6433억원, 당기순이익은 16.3% 감소한 24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561억원)를 32% 웃돌았다.
    • 2024-05-02
    • 17:55:50
  • 금리인하 지연 공식화한 美···조달 부담 커진 카드사들 한숨만
    금리인하 지연 공식화한 美···조달 부담 커진 카드사들 한숨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에 카드 업계가 울상 짓고 있다. 카드사들은 고금리에 따른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1분기 실적 개선을 도모했다. 하지만 금리인하 시점이 애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카드 업계의 보릿고개는 길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2년 초과·3년 이하 여전채 금리(수익률)는 평균 4.72%를 기록해 1년 전(2.64%)보다 2.08%포인트 급등했다. 2년 전인 2022
    • 2024-05-02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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