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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올릴 작품이 없다"…인재 떠나는 연극계 "공연할 작품이 없어요. 연극계에 남으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우니, 좋은 작가들이 남지를 않아요." 연극계 전문가들은 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연극 분과 3차 회의에서 창작 희곡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확대와 제작 지원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문체부 장관 직속의 자문위원회 연극 분과는 창작자, 제작자, 배우, 협회 등 현장 전문가들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기구다. 배우 이기영 위원은 무대에 올릴 마땅한 작품이 없어, 고전에 2026-06-09 16:31 -
오는 9월 프리즈 서울에 30개국 125개 갤러리 참여 올해 '프리즈 서울'에 세계 30개국 125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프리즈 서울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주최측이 9일 밝혔다. 올해 역시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키아프 서울과 공동 개최되며, 전체 참가 갤러리의 70% 이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기반을 둔다. 또한 50개 이상의 갤러리가 현재 서울에서 상설 공간을 운영하고 있어 아시아 미술 시장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세계 최정상급 갤러리들이 집결한다. 메인 섹션인 ‘ 2026-06-09 15:13 -
국경 넘는 저작권 범죄와의 전쟁…문체부, 5개국과 공조 확대 정부가 태국, 베트남, 네덜란드 등 주요 국가와의 국제 공조 수사망을 강화해, 해외 저작권 침해 범죄 대응에 강력 대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6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공조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네덜란드 등 5개국 수사기관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한국지부, 법무부, 대전지검, 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저작권해외진흥협회, 네이버웹툰, 카카 2026-06-09 13:00 -
노안 안경 쓴 초등학생…몸으로 배우는 모두의 디자인 "어떻게 하면 모두가 편할까." 초등학생들이 노안 체험 안경을 쓰고 책을 읽어본다. 손가락 부목을 낀 채 연필을 잡기도 한다. 평소에는 어렵지 않았던 동작이 불편해지자,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편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체험형 교육을 담은 '유니버설디자인(UD) 교육 꾸러미'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UD) 교육 꾸러미 사업은 2023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올해까지 누적 참여 규모가 약 291개교, 2 2026-06-09 10:40 -
K-게임, 북유럽 시장도 똑똑…나흘간 1억8천만 달러 수출 K-게임이 북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스웨덴비즈니스센터는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노르딕게임 2026’에 국내 게임 기업 5개 사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나누컴퍼니, (주)비쥬얼다트, (주)에이버튼, 팀호레이, (주)하이퍼센트 5개 국내 게임기업이 참가해 전시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기업은 북유럽 게임산업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해 약 1억 8000만 달러 규모(56건)의 수출 상담을 성사시켰다. 2026-06-09 09:41 -
[종합] J호러와 K샤머니즘의 만남…김재중·공성하 '신사', 여름 극장가 정조준 J호러와 K샤머니즘이 만나 새로운 오컬트 호러의 결을 예고한다. '살목지' '백룸' 등 호러 장르가 최근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배우 김재중·공성하 주연의 '신사: 악귀의 속삭임'이 여름 극장가의 공포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재중, 공성하가 참석했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일본 고베 2026-06-08 16:51 -
[따끈따끈 신간] AI는 정말로 인류를 구원할까? 기술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착각=애덤 베커 지음, 박주용 옮김, 동아시아. 천체물리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인류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신기술이 개발돼야 한다'는 실리콘밸리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에 주목한다.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가 과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소수 실리콘밸리 억만장자의 부와 권력을 영속화하기 위한 것인지를 따져 묻는다. 책은 AGI(범용 인공지능)의 등장을 필연으로 보는 엘리에저 유드코스키와 안데르스 산드베리 등 실리콘밸리와 옥스퍼드의 핵심 사 2026-06-08 16:41 -
[종합] 30년 이어온 '토이 스토리', 스마트 태블릿 시대 속 놀이의 의미 30년 가까이 이어진 픽사의 대표 프랜차이즈 '토이 스토리'가 다섯 번째 이야기로 관객과 만난다. 전작들이 장난감과 아이의 관계를 통해 성장과 이별, 우정의 의미를 그려왔다면 '토이 스토리 5'는 디지털 기기와 스크린이 아이들의 놀이 방식을 바꿔놓은 시대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이번에 장난감들 앞에 놓인 상대는 낯선 악당이 아닌 아이들의 일상 안으로 깊숙이 들어온 스마트 태블릿이다. 8일 오전 영화 '토이 스토리 5'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맥케나 해리스 감독 2026-06-08 11:38 -
전지현 '군체'·강동원 '와일드 씽', 주말 극장가 쌍끌이 흥행…韓 영화 웃었다 영화 '군체'와 '와일드 씽'이 주말 극장가 1, 2위를 나란히 지키며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 칸 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국내 흥행까지 이어가고 있는 '군체'가 500만 관객을 눈앞에 둔 가운데, 강동원·엄태구·박지현 주연의 '와일드 씽'도 개봉 첫 주말 관객을 모으며 선전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사흘간 60만38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72만7528명 2026-06-08 08:34 -
[베스트셀러] 상반기 문학·투자서 강세… 종합 1위는 '프로젝트 헤일메리' 2026년 상반기 도서 시장은 문학과 투자서가 이끌었다. 영화와 방송, 유튜브 등 미디어를 계기로 재조명된 소설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증시 활황에 힘입은 투자서 역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갔다. 7일 예스24에 따르면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지난 3월 개봉한 동명 영화의 흥행 효과로 판매량이 급증한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차지했다. 이 책은 영화 개봉 이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배(5731.7%) 급증했다. 해외 소설이 예스24 종합 1위(상반기∙연간 판매 기준)에 2026-06-08 06:00 -
[신간] 김대중 이희호 옥중기록 김대중 이희호 옥중기록=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기획, 한길사 책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3·1 민주구국선언과 1980년 내란음모 조작사건 등으로 갇혔던 1976년부터 1982년까지를 집중 조명한다. 이희호 여사의 메모와 편지, 국제 구명활동 자료 등을 통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이 여사가 직접 작성한 옥중 면회 메모 등 자료 20점이 처음 공개된다. 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품격=임영주 지음, 이상기후 30여 년간 부모 상담을 해온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맹자와 공자 등 2026-06-08 06:00 -
[서평] 인류의 '금빛 욕망'…인간은 왜 황금에 매혹됐나 "별의 죽음에서 태어난 금속이 수천 년을 건너 오늘날까지 인류를 사로잡고 있다. 그 자체로 하나의 경이라 할 만하다."(52쪽) 금은 신성이자 욕망이다. 신의 피부이자 살이었던 금은 통치자의 영생과 불멸, 권위의 상징으로 변모했다. 현재는 결혼의 증표 혹은 변동성이 작은 안전자산으로서 그 가치를 빛내고 있다. 책 <세계사를 바꾼 금 이야기>(레베카 조라크 등 지음, 서소울 옮김, 사람과 나무 사이)는 인류가 금에 매혹된 과정을 연대순 및 주제순으로 짚어나간다. 금빛은 성스러우면서도, 잔 2026-06-08 06:00 -
전지현 '군체' 끌고, 강동원 '와일드 씽' 밀고…韓영화 주말 극장가 쌍끌이 흥행 영화 '군체'와 '와일드 씽'이 주말 극장가 상위권을 지키며 한국영화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지현의 스크린 복귀작 '군체'가 500만 돌파를 향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강동원·엄태구·박지현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도 개봉 초반 관객을 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6일) '군체'는 28만192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52만3309명이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군체 2026-06-07 10:35 -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확실시…여수·고흥 등 추가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추가 등재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는 5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연유산 분야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가 '한국의 갯벌 2단계'에 대해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한국의 갯벌 2단계'가 세계유산 등재기준(x)인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세계유산인 '한국의 갯벌' 경계를 확대하는 경계 변경 승인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 2026-06-05 15:27 -
"대만은 많은데…" 번역서 없어 해외 진출 막힌 K-문학 "대만이나 싱가포르 작가들은 번역서를 많이 갖고 있더군요. 저보다 활동이 적은 작가여도 번역서가 다들 있어요." 은희경 작가는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문학 분과 제3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K-문학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 출판사의 번역서 출간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출범한 이 위원회의 위원들은 이날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번역 출판 기반을 강화하고, 문학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 2026-06-05 14:37 -
지역 정체성 지킨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 보물된다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안동 예양향교 대성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국가유산청이 5일 밝혔다.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은 안동댐 건설로 인한 수몰 위기에도 원위치를 유지해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지켜왔다. 조선시대 유교 교육과 향촌 사회 조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이 높은 건축유산이다. '예안향교지', '추천집' 등의 문헌에 의하면 예안향교는 1411년 건립된 것으로 나온다. 또한 대성전은 같은 해에 처음 지어져 1569년, 2026-06-05 09:17 -
[종합] 칸이 주목한 고레에다 신작 '상자 속의 양'…AI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다 칸이 사랑한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번에는 인간과 휴머노이드의 공존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어느 가족' '괴물' 등으로 혈연 너머의 관계를 꾸준히 들여다봐 온 그는 신작 '상자 속의 양'를 통해 사랑과 상실, 함께 산다는 것의 불안과 기쁨을 그려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상자 속의 양'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쿠와키 리무가 참석해 작품에 관 2026-06-04 17:17 -
10명이 6만건 처리…최휘영 "인력·AI 투입해 예술활동증명 처리 지연 개선해야" 예술인 복지지원의 출발점인 '예술활동증명' 제도의 처리 지연 문제를 개선하는 데 정부가 발 벗고 나선다. 급증한 신청 수요로 심사 적체가 심화한 가운데 인력 확충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을 추진해 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서울스퀘어 예술인복지재단에서 열린 ‘예술활동증명 제도개선 TF 회의 및 직원간담회’에서 “예술활동증명 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찾으면서도 시대 변화를 유연하게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 2026-06-04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