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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해외진출 재도전…첫 거점으로 호주 낙점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호주에 진출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이르면 다음달 호주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토스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과 비슷한 형태의 앱을 호주에서 출시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행보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지난 2월 ‘10주년 간담회’를 통해 5년 이내에 토스 이용자 중 외국인 비중을 50%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관련이 있다. 토스는 과거 베트남과 싱가포르 2025-05-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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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예·적금, 시야 넓게 가져가야…2금융권도 살펴보세요 금리가 낮아지면 예금 상품을 고를 때 이율이 조금이라도 높은 제2금융권으로 시야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금리 변동기에 은행과 저축은행의 수신잔액 변화 추이를 살피면서 적절한 가입 타이밍을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바로저축은행 ‘SB톡톡 정기예금’ △고려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 △JT저축은행 ‘e-정기예금’ 등 상품은 1년 만기에 연 3.25%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한성저축은행은 대전지점·옥천본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2025-05-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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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세금 깎고 금융위 쪼개고...정부 개입땐 금융권 변화 소용돌이 차기 정부가 출범하면 금융당국의 역할과 조직이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금융위원회 개편 △금융사고 처벌 강화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공약집을 통해 정부부처 역할과 금융사고 처벌 수위, 공공기관장 임기 등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히고 있다. 우선 금융위원회 개편은 정책 기능과 감독 기능을 분리하는 것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의 금융산업정책 기능은 기재부로 이 2025-05-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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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현명한 대출법…'짧은 방망이'로 이자 아낄 때 저금리 전환 시기에 현명하게 대출받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예견된 가운데 우선 변동형 상품으로 금리 주기를 짧게 가져간 뒤 금리가 더 낮아졌을 때 적절히 갈아타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금리는 기존 2.75%에서 25bp(1bp=0.01%포인트) 낮은 2.50%로 내려갔다. 기준금리 인하를 본격화한 지 반년 만에 100bp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10월 3.25%로 낮아진 기준금리는 11월과 올해 2월 두 번에 걸쳐 거듭 하락했다. 의견이 다소 2025-05-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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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金 중금리 인뱅 신설 외치지만…인뱅 3社 저신용자 대출 문턱 높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6·3 대선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중금리대출 전문 인터넷전문은행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는 오히려 영세 소상공인과 저신용자의 대출 문턱을 높여 유력 후보의 공약과 대치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9일 각 당의 대선 후보자 정책 공약집 등에 따르면 이·김 후보는 모두 중금리대출 전문 인터넷은행 설립을 공통 공 2025-05-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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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미 증시 떨어지자 동반 하락한 비트코인…10만7000달러서 숨 고르기 11만 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이 10만7000달러 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 2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9115달러)보다 1.33% 떨어진 10만76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3일 11만1970달러로 최고가를 경신한 후 10만7000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진 건 이달 들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가 최근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는 이날 엔비디아 실적 발 2025-05-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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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오늘 기준금리 결정…0.25%p 인하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9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2.50%로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1.5%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당시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2025-05-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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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6·8공구 '산 넘어 산'…이번엔 PF 자금조달 우려 송도 6·8공구에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인 아이넥스시티에 대한 건전성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제도 개선 방안이 발표되면 대규모 PF 사업의 자본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2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르면 내달 부동산 PF와 관련해 금융권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 세부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사업자가 일정 수준 이상 자기자본비율을 확보하도록 하고, 자기자본비율에 따라 대출에 대한 위험 가중치와 충당금을 차등화 2025-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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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자리 오래 비우면 감점'...금융위 新인사제도로 공직기강 잡기 금융위원회가 올해부터 직원 근무 태도를 더욱 엄격하게 평가한다. 대선 이후 어수선해질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평가 기준에 '자리 비움 금지' 등 물리적 통제 요소가 강조되면서 공직사회 자율 분위기를 지나치게 저해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올 6월 말 정기평정부터 직원 근무성적 평가 항목에 '직무수행태도'를 신설한다. 금융위 정기평정은 매년 6월 30일과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연 2회 실시된다. 2025-05-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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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환율전쟁 시대…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은? 최근 디지털 시대 통화 주권 수호를 위한 해법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투자를 목적으로 한 가상자산을 넘어 국가 간 통화 패권 경쟁 도구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학계와 업계를 넘어 정치권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2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이 최근 실물 경제를 움직이는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달러 같은 특정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줄였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크립토 2025-05-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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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금융] 예적금 1% 시대, 이젠 2~3%만 줘도 고금리 특판 1년 전만 하더라도 연 10%를 웃도는 특판 상품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2~3%대 예금도 특판으로 분류되는 시대가 됐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예·적금 금리 인하 추세가 가팔라진 영향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1년 만기 기본금리를 연 2.00%에서 1.80%로 낮추는 등 4대 시중은행 주요 정기예금 상품 1년 만기 금리가 1%대로 내려앉았다. 하나은행 '내맘적금'(1.80%) 등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금리도 최저 1% 2025-05-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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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M-케어 치매간병보험', 치매·장기요양 의료비 보장 병을 앓으면서 오래 사는 ‘유병장수’ 시대가 도래하면서 치매 간병과 노후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확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M-케어 치매간병보험(무배당)’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치매를 진단받았을 때 일시금 또는 월지급형을 선택할 수 있다. 입원이 필요할 때는 치매 간병인 사용 입원비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입원비도 보장된다. 또 치매로 인한 통원, 검사비, 약물치료비도 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았을 때도 진단 등급별로 일시금이나 월지급 2025-05-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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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차익 실현 매물에 조정세…10만9000달러서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조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28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9224달러)보다 0.15% 내린 10만90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11만1970달러로 최고가를 갈아치운 비트코인은 전날도 한때 11만744달러까지 올랐지만, 조정세를 겪고 있다. 비트코인이 조정세를 나타내는 건 최근 11만 달러까지 오른 이후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시 2025-05-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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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질주하는데 알트는 눈물...거래소 상장은 늘어 최근 상승장에 올라탄 비트코인과 달리 알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비트를 비롯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신규 코인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강세 이후 알트코인으로 수요가 확산될 것을 겨냥해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미 시장의 신뢰를 잃은 코인까지 상장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보다 2.18% 상승한 10만8000 2025-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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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무너진다] 지역 경제 '도미노 위기'…약발 안먹히는 정부 정책 지방의 실물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산업 전반의 체력 저하와 금융 불안이 맞물리며 정책 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 주요 산업의 위기는 곧바로 금융업권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한 발 늦은 정책은 자칫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7월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비수도권 지역에 한해 6개월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위축기에 추가 대출 규제가 지 2025-05-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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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무너진다] 시한폭탄된 서민·中企 부채…지방 금융권에도 '경고등'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방 경제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방의 생산과 소비 등 주요 경제 지표는 뒷걸음질쳤고, 지방 중소기업 연체율도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자연스레 지방을 거점으로 둔 상호금융·저축은행의 건전성도 함께 악화되면서 지방 금융권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방의 생산·소매판매·수출 지표 대부분이 사실상 역성장했다. 강원·대구·부산 지역은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생산 능력이 하락하며 1 2025-05-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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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에 756억 물린 개인투자자…전체 채권의 85% 이달 초 지급여력비율(K-ICS) 미달로 롯데손해보험의 조기상환·콜옵션이 불발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원금 약 750억원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롯데손보 제8회 후순위채권 900억원 중 개인 투자자 금액은 84.1%인 75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43억5000만원은 법인 및 기관 보유 금액이다. 금감원의 증권사 전수조사 결과, 2020년 5월7일 발행된 롯데손보 후순위채는 메리츠증권이 한국투자증권 리테일을 2025-05-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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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통상 전문가 전진배치…전략산업 육성책도 몰두 금융위원회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정권 교체의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역량 강화와 정책 추진·신설에 힘을 싣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글로벌금융과 산하에 신설된 통상팀의 수장으로 나혜영 팀장을 선임했다. 금융정책과와 대변인실 등을 거친 나 팀장은 글로벌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내외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금융과의 조직력 강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발 관세 2025-05-27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