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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금융] 그룹은 '땡겨요' 키우는데…배민 전용카드 내놓은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 6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협업해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담고 있다. 이번 신한카드의 배민 PLCC 출시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신한금융그룹이 이미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땡겨요는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업해 소상공인 중심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2%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무료 정책을 통해 영세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 2025-08-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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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즌, 오픈에셋에 50억 전략적 투자…"Web2–Web3 금융 연결로 아시아 디지털자산 시장 선도" 국내 대표 금융 부가가치통신망(VAN) 기업 더즌이 블록체인(Web3) 디지털 금융 전문 기업 오픈에셋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재편과 국내 디지털자산 정책 변화에 맞춰 전통 금융 인프라(Web2)와 Web3 기술을 융합해 아시아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더즌이 오픈에셋을 투자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는 오픈에셋의 검증된 블록체인 기술력과 실적 때문이다. 카카오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사업을 담당한 CBDC본부와 스테이블코인 2025-08-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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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1만7000달러까지 상승…美 퇴직연금 개방에 '들썩' 비트코인이 11만7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정부가 퇴직연금 제도를 가상자산 등 대체 투자처에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전날 대비 2.9% 오른 11만751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업계 등에도 퇴직연금 시장을 개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 2025-08-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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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리플 상승폭 더 늘려…11% 폭등, 3.31달러까지 올라 리플 상승폭 더 늘려…11% 폭등, 3.31달러까지 올라 2025-08-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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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금융사고 1490억…은행권, 작년 수준 가뿐히 넘을 듯 올해 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가뿐히 뛰어넘을 전망이다. 지난해와 달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뿐 아니라 지방은행, 해외 지점 등에서도 잇따라 사고가 터지면서다. 정작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도입한 책무구조도가 적용되는 건 단 1건에 그쳤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은행이 공시한 금융사고는 총 24건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공시한 금융사고 금액만 1490억4407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1년 동안 공시한 금융사고 금액 2025-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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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뱅크' 속도 내는 캠코…SPC 설립·자본금 증자 본격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배드뱅크를 활용한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과 새출발기금 지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캠코 이사회에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자본금 증자 등 안건이 통과되면서 관련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SPC 설립과 새출발기금 추가 출자 등을 의결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배드뱅크를 통해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해 소각하고, 저소득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새출발기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2025-08-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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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發 중대재해에 '중대사고 배상보험' 주목…보험사가 조심스러운 이유 포스코이앤씨에서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가 경영진 교체로 이어지면서, 기업 리스크 대응 수단으로 ‘중대사고 배상보험’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제도적 제약과 당국의 승인 장벽으로 보험사들은 여전히 적극적인 상품 확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직후인 2022년부터 ‘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중대재해 발생 시 기업이 부담해야 할 법률상 손해배 2025-08-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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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은행 공동인증서…은행들은 자체 인증서에 집중 은행 공동인증서 '뱅크아이디'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은행권이 힘을 모아 출범했던 인증 서비스였지만 시중은행 이탈에 이어 남은 일부 제휴사마저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면서 사실상 명맥이 끊기게 됐다. 대신 금융권은 '자체 인증' 강화에 집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객 이탈을 막고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판단에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9월 30일 뱅크아이디 서비스를 종료한다. 뱅크아이디는 뱅크사인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은행들 2025-08-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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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 1.2억 받는데...금융노조, 주 4.5일제 걸고 총파업 예고 은행권 노동조합 상급단체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용자 측과 교섭이 결렬되자 강경 수위를 끌어올려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평균 연봉이 1억원을 웃도는 은행원이 고객 불편을 미뤄두고 업무시간을 줄이려는 행태에 대해 금융 소비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지난 4일 전국 은행 본점과 금융 공공기관, 주요 지하철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투쟁 강도를 이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9월 1일 2025-08-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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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보험업 위기…고객 중심 경영 없이 지속 성장 불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보험업계의 구조적 위기를 언급하며, 고객 중심 경영 강화를 통한 생존 전략을 강조했다. 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신 의장은 "보험산업은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에 더해 경기 침체, 금리 인하 기조,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모두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들이 신계약마진(CSM) 확대를 위해 과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소 2025-08-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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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첫 주, 카드결제액 12.9%↑…안경점·학원 '쏠쏠'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 첫 주부터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국민·롯데·하나·우리·B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일 다음 날인 지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이들 카드사의 개인 신용·체크카드 합산 결제액은 14조8413억원으로 전주 대비 12.9% 증가했다. 특히 30억원 이하 소규모 사업장의 카드결제액 2025-08-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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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1만5000달러 등락…美 증시 영향 미국에서 증시가 상승하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날 11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다시금 11만5000달러대로 올라섰다. 7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11만508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89%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01% 오른 3679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6일 새벽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2025-08-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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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이어 NH금융 첫발…내년 '생성형 AI' 자체 테스트 환경 조성 NH농협금융이 내년부터 계열사가 활용할 수 있는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테스트 환경을 만든다. 점차 AI 도입이 빨라지는 금융 환경 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AI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주 차원에서 AI 대응에 나선 건 KB금융에 이어 두 번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최근 그룹 공동 생성형 AI 기술검증(PoC)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내부 작업에 착수했다. 계열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보다 원활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 2025-08-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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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조세에 허리 휘는 금융권] 업권 간 형평성 논란도…예보료·감독분담금 등 이해관계 '첨예' 금융사들이 부담하는 각종 준조세격 비용이 확대되면서 업권별 이해관계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금융권 전반적으로 비용 부담이 늘자 한 푼이라도 덜 내기 위한 명분 싸움이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행 표준예금보험료율은 △은행 0.08% △보험사 0.15% △금융투자사 0.15% △종합금융사 0.15% △저축은행 0.40% 등이다.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는 내달부터 예금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만큼 예금보험료율을 조정해 2028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예금보험료율 조정 2025-08-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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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조세에 허리 휘는 금융권] 연간 준조세로 3조…상생금융 더하면 5조 훌쩍 금융사들의 법정·비법정 분담금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준조세 성격인 이 분담금에 지난해에만 5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됐는데, 정치권은 올해도 각종 상생금융을 명목으로 추가 자금을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금융사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업계가 예금보험공사에 낸 예금보험기금 보험료는 총 2조4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은행 1조3890억원 △저축은행 4673억원 △생명보험 3217억원 △손해보험 2394억원 △금융투자 709억원 △종합금융 52억원 등이다. 2025-08-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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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LTV 담합 의혹' 제재 연내 결론...금융위 정책과 충돌 가능성 주요 은행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연내 제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제재 수위에 따라 최대 조(兆) 단위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어 금융권에서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두 차례 연장을 거쳐 지난 1일 공정위에 LTV 담합 의혹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LTV 기준을 공동으로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담대 상품을 출시·운영해 소비자 선택 2025-08-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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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2637억원…인뱅 하반기 '먹구름'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비이자수익을 대폭 늘리면서 작년보다 14% 많은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 ‘6·27 대책’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263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2314억원)보다 14.0% 확대된 규모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26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자수익(9999억원)은 작년 상반기보 2025-08-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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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머니무브' 기로…예보상향 호재 vs 예금 대체재 등장 저축은행 수신 시장이 갈림길에 섰다. 증권업계가 연내 출시를 앞둔 사실상 예금 대체 상품인 종합투자계좌(IMA)가 고액 예금자 자금을 빨아들일 수 있는 경쟁자로 부상했고 동시에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이라는 호재도 기다리고 있다. 자금 향방에 업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연내 증권사에 IMA 본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현재 2개 증권사가 본인가를 신청한 상태며 또 다른 증권사도 9월 내 신청을 준비 중이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직접 운용해 수익을 제공하면서도 원금 2025-08-06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