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위농협, 비·준조합원 가계대출 중단…상호금융 '대출 조이기' 확산 농협중앙회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맞춰 비조합원 가계대출을 제한한다. 상호금융권 전반의 대출 조이기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오는 10일부터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이 1%를 초과한 농·축협에 대해 비조합원과 준조합원 대상 가계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이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목표치에 맞춰 농·축협 전체 가계대출 증가율을 1% 이내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조합원 대상 가계대출은 기존과 같이 취급이 가능하며, 가계대출 총량이 500억원 2026-04-07 17:45 -
잇단 금융권 보안사고…금감원, 고위험 금융사 선별 관리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오지급 등 금융권 전산사고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감독 체계를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 취약점을 조기에 식별하고 사고 가능성이 높은 금융회사를 선별해 중점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7일 ‘금융보안 패러다임 전환 간담회’를 열고 기존 사후 제재 중심의 감독 방식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기본적인 보안 관리 소홀이나 내부통제 미흡으로 인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 악성코드 유포, 랜섬웨어 공격 등 위협 2026-04-07 16:18 -
[단독] 신한카드, 벤츠와 맞손…카드사 '수입차 쟁탈전' 점화 카드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카드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자동차금융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 신한카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출시하며 기존 할부금융 중심 협업을 넘어 브랜드 전용 혜택을 담은 상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벤츠와 협업해 내주 벤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구체적인 혜택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량 구매나 유지 비용 등과 연계한 혜택이 담길 전망이다. 이번 제휴는 벤츠가 도입하는 '리 2026-04-07 15:50 -
김용태 GA협회장 "보험 팔 땐 적극, 줄 땐 소극"…보험판매전문사 도입 재강조 최근 보험업계가 판매 책임과 소비자 보호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매출이 18조원 규모까지 커진 만큼, 독립적인 금융기관 수준으로 격상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 협회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보험 소비자의 최대 권익은 보험금을 제때 제대로 받는 것"이라며 "현재 보험 전 2026-04-07 15:46 -
취임 100일 김은경, 서금원·신복위 통합 가능성 시사…"인력 감축 않는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간 통합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조직 효율화를 위한 단순 통합이 아니라 금융 기본권 실현을 위해 정책 기능 강화를 위한 방향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김은경 원장은 7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기본권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면 통합도 하나의 안이 될 수 있다”며 “통합이 이뤄지더라도 인력을 줄이는 방향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기능이 확대되면 필요한 인력은 오히려 늘어날 수 2026-04-07 15:27 -
생애최초도 신혼부부도 가계대출 규제 직격탄…디딤돌·버팀목 대출 '뚝'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이어가면서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대출 취급액이 반토막 났다. 올해는 정책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율을 1.5%로 제한해 대출 절벽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 건수는 45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만844건에 비해 57.9% 줄어든 수치다. 대출 총액도 2조212억원에서 6518억원으로 67.8%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책에 따라 지난해 정책대출 요건을 강화했기 때문 2026-04-07 15:25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휴전 기대감에 가상자산 일제히 상승…비트코인 7만달러 육박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73% 상승한 6만9181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이더리움이 2.66% 오른 2126.81달러, 솔라나(SOL)가 0.54% 상승한 80.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XRP)도 1.65% 올라 1.32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투자 심 2026-04-07 08:21 -
서민금융 출연금 1973억 확대…취약계층 지원 '속도'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출연금이 확대되고, 채무조정 이행자를 위한 소액대출 공급도 늘어난다. 정책서민금융의 재원을 확충하고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서민금융안정기금의 경우 아직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금융위원회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금융회사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요율 상향이다. 기존에는 은행 0.06%, 비은행(보험&mi 2026-04-06 17:45 -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취임…"사후 구제 넘어 예방으로" 서민금융연구원은 조성목 전 원장이 제4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조 원장은 2019년 연구원 설립을 주도한 초대 원장으로, 이번 취임은 창립 이후 두 번째 복귀다.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출신인 그는 서민금융 분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원을 이끌어 왔다. 조 원장은 취임사에서 "통계 속 숫자가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연구를 하겠다"며 역할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기존의 사후 구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까지 아우르는 '전 과정 보호 체계' 2026-04-06 17:45 -
[하나금융 청라시대 개막] 볕 드는 인천 청라…송도·영종 이어 新성장축으로 수도권에서 젊은 층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며 주목받는 곳이 있다. 하나금융그룹 이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쇼핑몰·돔구장·종합병원 건립 등 호재도 잇따른다.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31일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40분을 달려 청라국제도시역에 내리자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둔 15층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신사옥(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이 바로 눈에 띄었다. 역 바로 옆에 자리한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데이터센터는 출근하는 2026-04-06 16:00 -
현대차 9조 새만금, 정책금융협의회 1호 사업...국민성장펀드 연계 검토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약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가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첫 협력 사업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금융지원 단계에 들어갔다. 정부는 대출·투자·보증을 결합한 종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민간자금 연계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현대차그룹과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간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 2026-04-06 15:49 -
제4인뱅 추진 다시 수면 위로…필요성 vs 실효성 논쟁 최근 금융업계에서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재추진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실효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예비인가 과정에서 드러난 자본력·자금조달과 건전성 문제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채 신규 인가가 이뤄진다면 자칫 '은행 수 늘리기'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4인터넷뱅크 재추진' 관련 토론회에서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신규 인가 여부에 대해서는 2026-04-06 15:49 -
'5분마다 자산 대조'…금융당국, 거래소 관리체계 전면 강화 금융당국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가 장부상 데이터와 실제 자산 보유량을 5분 단위로 대조하도록 의무화하고, 매 분기 하는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실사 주기도 매월로 단축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오지급 사고를 계기로 거래소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후속 대응 성격이 크다. 6일 금융위원회는 '빗썸 오지급 사태' 직후 구성된 '긴급대응반'이 점검한 결과 공유 및 향후 제도 개선 방안 논의 등을 위한 2026-04-06 15:37 -
[하나금융 청라시대 개막] 'K-금융' 거점으로…하나금융 청사진 '디지털·글로벌'에 방점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새로운 금융 영토 확장에 나선다. 그룹의 최첨단 데이터 인프라를 동력 삼아 인공지능(AI)·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먹거리 선점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의 접점도 넓히며 새로운 100년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청라 그룹 헤드쿼터(HQ) 입주를 본격화한다. 이는 단순한 사옥 이전을 넘어 그룹의 미래 명운이 걸린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조직 재배치로 풀이된다. 이번 이전으로 하나은행을 2026-04-06 15:30 -
IBK기업은행, 코트라와 맞손…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IBK기업은행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코트라와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중 무역 갈등과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 △수출 애로 해소 △성공 사례 발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코트라의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 2026-04-06 15:11 -
[하나금융 청라시대 개막] 20년 프로젝트 결실…한국판 산탄데르시티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한국판 산탄데르시티가 완성된다. 2007년 김승유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스페인 산탄데르시티와 산탄데르은행을 방문하고 사업을 구상한 지 19년 만이다. 국내 금융지형을 뒤흔들 새로운 금융 클러스터가 현실화되는 순간이다. 산탄데르은행은 본래 스페인 북부에 위치한 지방은행에 불과했는데 수도 마드리드 서쪽 외곽에 금융타운을 조성하고 이곳을 거점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했다. 현재는 자산 규모 기준 유럽 4위, 시가총액 2위의 거대 은행으로 성장했다. 하나금 2026-04-06 15:00 -
127년 역사 우리은행, '100년 점포' 재조명…"고객과 역사 공유" 우리은행이 창립 127주년을 맞아 100년 이상 영업을 유지해온 15개 점포를 '100년 점포'로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100년 점포로는 △종로금융센터 △서울시청금융센터 △인천지점 △전주금융센터 △동래금융센터 등 15곳이 지정됐다. 해당 점포에는 역사와 전통을 담은 현판과 조형물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금융 거점으로서 수행해온 역할을 알리고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헤리티지(Heritage·유산) 디자인'을 새 2026-04-06 10:07 -
한화손보, 캐롯 통합 6개월…車 보험 매출 '역대 최대'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과의 통합 이후 6개월 만에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시너지 효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디지털 채널과 전통 영업채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이 안착하면서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장기보험까지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화손보는 2026년 1분기 자동차보험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섰고, 특히 3월에는 1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월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CM(사이버마케팅) 채널을 통한 자동차보험 매출도 확대됐다 2026-04-0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