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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이준석, 사전투표 마쳐…"투표로 심판해달라"(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사전투표를 모두 마쳤다. 각 후보들은 "투표로 심판해달라"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후 나란히 수도권 공략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대학생 등 청년 지지자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는 말이 있다"며 "투표는 주권자의 주권을 행사할 2025-05-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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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7' 승부 가를 막판 변수는…'단일화·말실수·사전투표' 제 21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여전히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면서 대선 막판을 좌우할 변수들에 집중되고 있다. 승부를 가를 결정적 요인으로는 단일화 여부, 말실수 등 설화 논란, 사전투표율이 꼽히고 있다. 27일 기준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김문수 후보는 그 뒤를 추격 중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여부 2025-05-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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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지원 나선 대선 후보 배우자들…행보는 제각각 6·3 대통령선거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 배우자들의 선거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26일 경남 합천 해인사와 경북 김천 직지사, 충북 보은 법주사를 찾았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돌며 김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여사는 이번 주 중으로 조계종 25교구 본사 방문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신교 목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을 돌아다니며 천주교 교구장 2025-05-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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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여론조사] 대선 열흘 앞두고 김문수 급상승...보수 진영 '단일화' 관건 6·3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두고 막판 진영 간 결집이 이뤄지면서 사실상 양자 대결 양상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굳건한 선두 체제 아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김 후보로서는 같은 보수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가 다급해졌다. 이번 대선에서 남은 유일한 변수는 '단일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 '장래 정치 2025-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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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준석과 단일화 가능성에 "다이내믹한 게 정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 문제에 대해 "다이내믹한 게 정치"라고 성사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했다. 김 후보는 23일 서울 KBS에서 2차 TV 토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이 후보가 단일화를 안 한다고 쐐기를 박았는데,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가능하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매우 유동성이 크다"고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정치는 알다시피 안 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다"며 "오늘 안 된다는 게 내일 2025-05-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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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차 토론 후 "기고만장 이재명 상대로 적합한 건 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차 TV토론회가 끝나고 "기고만장한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기 위해선 송곳같이 질문하고 거짓 답변을 짚어낼 수 있는 이준석이 최적화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2차 TV 토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국민들께서 누가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기 적합한가에 대해 화끈한 전환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찰나를 이용해 '호텔 경제학' 변 2025-05-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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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차 토론 끝나고 "국가 미래 비전 얘기보다 비방과 헐뜯기 아쉬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후보 2차 TV토론을 마치고 "국가 미래 비전에 관한 얘기보다 점점 비방이나 근거 없는 헐뜯기가 많아지는 것 같아 아쉽다"며 "저라도 정책적 논쟁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토론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상대방의 발언을 그 사람의 의도와 다르게 단정하거나 전제를 바꿔서 얘기하는 등 왜곡을 하면 토론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저도 부족한 점이 2025-05-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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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 두고 격돌...이재명 "안전성 우려 있단 것" vs 이준석 "불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원자력발전소 관련 정책을 두고 격돌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23일 KBS에서 열린 2차 대선주자 TV토론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뭔 말만 하면) '친중'을 건다. 제가 중국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라면서 "젊은 분인데 생각이 너무 올드하신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점 지적을 하는데 대안이나 자기 정책을 중요하게 말씀하시는 건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2025-05-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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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권영국 '취임 100일 내 의료 해법' 공약에 "적극 수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취임 100일 내 의료계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개최한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최대한 빨리 (의료대란을) 종식하기 위해서 의사도 함께 개혁 주체로 나서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이 후보에게 "대통령 직속의 국민 참여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 2025-05-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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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부자감세 철회' 요구에..."원칙적 동의하나 유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 기조를 전면 철회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개최한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생활고로 사망한 취약계층 죽음의 배후에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깎아준 윤석열 정부가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를 원상복구 해야 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권 후보에게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지금은 경제 상황이 2025-05-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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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당당하고 떳떳한 용기가 우리를 깨웠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의 당당하고 떳떳한 용기가 우리를 흔들어 깨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서 진행된 노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올해도 변함없이 노란 그리움들이 봉하들녘에 가득 모였다"며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이 걸었던 치열하고 고단했을 걸음을 생각한다"고 추도사를 시작했다. 이어 "정치개 2025-05-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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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김문수 지지율 격차 줄어든 여론조사..."뚜벅뚜벅 최선" 더불어민주당이 6·3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좁혀지는 양상에 대해 "국민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뚜벅뚜벅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브리핑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 나오고 있는 여론조사 지지율 관련해서는 딱히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민주당은) 골목골목 다니면서 국민들 삶에 경청을 2025-05-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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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이준석, 2차 TV토론회…'사회 분야' 공약 검증 제 21대 대선을 11일 앞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두 번째 TV 토론회가 열린다. 주제는 '사회' 분야로 시간 총량제 방식의 자유 토론을 벌인다.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등과 관련한 공약 검증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재명·이준석 후보는 고(故) 노 2025-05-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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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 비교: 청년] "2030 표심 잡아라"…이재명·김문수·이준석, 핵심은 '일자리·주거' 6·3 대선을 앞두고 각 당 대선 후보들이 '스윙보터(swing voter·부동층)'로 꼽히는 2030 세대 표심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핵심으로 내세우며 차별화된 공약을 통해 청년층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후보들 모두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방식과 우선 순위는 다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회와 복지의 확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시장 중심의 유연한 경쟁 환경',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청년 주도형 2025-05-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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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12·3 비상계엄 해제는 5월 광주의 승리" 우원식 국회의장은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한 국민의 승리는 5월 광주의 승리"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제45주기 5·18 전야제 무대에 올라 "광주의 희생과 단호한 투쟁이 있어 2025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지켜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민 주최 행사인 5·18 전야제에서 현직 국회의장이 공식 초청받아 무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 의장은 "5·18 광주를 알고 느꼈던 사람들이기에 2025-05-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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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보훈부의 '5·18 기념사 낭독 불허'에 유감 표명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보훈부의 난색에 기념사 진행이 불발된 것에 대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킨 보훈부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18 민주화 기념식에서 국민께 인사 말씀을 드리는 것이 어찌 정치적 논란이 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낭독하려 한 것은 5·18 단체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12·3 비상계엄을 막아낸 국민의 열망이 5 2025-05-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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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로들도 '대통합' 한목소리…4년 중임·지방 분권 제안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낡은 1987년 체제의 수명이 다했음을 알리는 경종과도 같았다. 중앙 일률화로 공고해진 수직적 의사 체계는 소통 부재라는 치명적 폐단을 낳았고, 반대 진영을 찍어누르는 '제1 권력'의 위세가 당당해질수록 양극화의 골은 깊어져만 갔다. 권력 분산과 신뢰 회복이라는 정치권 내 해묵은 딜레마 또한 여전히 건재하다. 6·3 대선을 20일 앞두고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한 정치 원로들은 '국민 통합'을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2025-05-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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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제기..."신빙성 있는 제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수차례 고급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받았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감찰을 요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한 김 의원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향해 "이 정도 문제가 되면 재판부터 바로 직무 배제하고 당장 감찰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인당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2025-05-14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