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은 지난 제헌절에 국민께 제안 드린대로 차분하고 담대하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 의장은 지난 17일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2027년에 국민주권 개헌안을 마련하고 이번 22대 국회 내 10차 개헌을 매듭 짓자"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개헌안 주요 내용으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대통령 계엄선포권 제한 △권력구조 개편 △선거관리 개혁 등을 제시했다.
이어 "내년이 선거가 없는 해라는 점에서 개헌의 적기"라며 "내년 중후반 개헌에 대한 합의를 목표로 너무 늦지 않게 개헌특위를 구성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야권에서 제기되는 '현직 대통령의 임기 연장' 개헌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이러쿵저러쿵 얘기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권력 구조 개편에 대한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 문제는 결국 주권자인 국민 여론과 선택의 문제이고, 여러 정치적 당사자가 어떻게 합의하느냐에 달린 문제"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러면서 "개헌 논의에서 권력구조 문제가 나오면 이슈가 될 수 있는데, 개헌 자문위나 개헌 특위를 통해 의견이 수렴되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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