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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상, 베이징서 왕이 중국 외교수장과 회동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28일 베이징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접견했다고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최 외무상은 왕 주임 초청으로 전날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방중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최 외무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중국을 방문할 당시 수행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했다. 이번 방중은 최 외무상이 2022 2025-09-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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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군수기업 6곳 제재…수출 등 제한 중국 정부가 미국 군수기업 6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중국 상무부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군수 조선사인 헌팅턴인걸스를 비롯해 플레네이트매니지먼트그룹, 글로벌디멘션즈 등 3개 업체를 수출 통제 리스트에 추가하고 민간·군수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 상무부는 미국 방산업체 사로닉테크놀러지와 에어콤, 오셔니어링인터내셔널 등 3개사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올리고 중국과 관련한 수출입 활동이나 중국 내 투자를 금지하기로 했다. 중 2025-09-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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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외면하는 트럼프...시진핑 "온실가스 감축하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 세계를 향해 중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했다. 집권 2기 출범 직후부터 파리기후협정을 재탈퇴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외면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조적인 행보로, 국제사회에서 중국을 책임 있는 대국으로 묘사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 정상회의 화상연설을 통해 "2035년까지 중국 전체 경제 범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점 대비 7∼10% 감축할 것"이라면서 &q 2025-09-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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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군 '해양굴기'...최신항모 푸젠함 전자식 사출 훈련 첫 성공 중국이 세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에서 J-35 스텔스 전투기와 주력 함재기 J-15T, 공중조기경보통제기(KJ-600 AWACS)의 첫 전자식 사출기로 이착륙하는 훈련 영상을 중국 국영중앙(CC)TV를 통해 22일 공개했다. 푸젠함의 9차 해상실험을 끝으로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이은 중국 세 번째 항모 푸젠함의 공식 취역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CCTV가 공개된 영상에서 인민해방군 산하 해군은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 아닌 중국 최초로 전자식 캐터펄트(사출기)가 장착된 푸젠함에서 J-15T, J-35, KJ-600의 이륙 2025-09-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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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본격 해빙무드…美하원 대표단 6년만에 방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의 방중이 6년 만에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인 해빙무드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21일 중국 외교부와 주미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연방하원의원 대표단을 만났다. 리 총리는 이번 미국 의 2025-09-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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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오늘 전화통화..."틱톡 매각·엔비디아 규제 등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전화통화를 가진다. 양국 정상이 직접 소통을 하는 것은 지난 6월 전화통화 이후 3개월 만이다. 관세 휴전 중에도 미중 양국은 희토류와 반도체 등을 둘러싸고 대립을 이어온 가운데, 두 정상은 이날 틱톡 매각과 중국의 엔비디아 규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저녁 10시) 워싱턴으로 돌아와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두 정상이 이번 통화에서 2025-09-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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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만난 조현 "習 APEC 참석 확실시…北 대화 복귀 요청도"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17일 방중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이 확실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각)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이어 업무 만찬을 진행하면서 3시간 가까이 소통했다. 조현 장관은 업무 만찬 종료 후 가진 베이징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시 주석이 APEC 정상 회의에 원칙적으로 참석하겠다는 의사가 확실하다고 느꼈다&q 2025-09-1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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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만난 조현 "習 APEC 방한…양국관계 발전 계기되길" 한·중 양국 외교장관이 17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지를 확인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내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도 재차 요청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조 장관은 지난달 이재명 정부 특사단 파견과 이달 초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2025-09-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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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최종 합의만 남았다...미중 '틱톡 거래안' 윤곽 미중 정상의 최종 합의만 남겨두고 있는 양국 간 '틱톡 거래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미국 측이 틱톡 지분 80%를 보유하고, 이번 합의의 핵심 쟁점이었던 알고리즘 기술은 중국이 미국에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초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월 방중 성사 여부에 맞춰질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협상에서 마련된 합의안에 따라 틱톡의 미국 사업 지분 80%를 오라클과 실버레이크, 안드 2025-09-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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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중국인 구조한 故 이재석 경사 애도 중국 정부는 갯벌에 고립된 70세 중국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한국 해경 고(故) 이재석 경사에 애도를 표했다. 16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고 이재석 경사의 순직 사건에 대한 중국 측 반응을 묻는 질문에 “최근 한국 해경 이재석 경사가 중국인 구조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중국은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유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을 구한 그의 헌신 2025-09-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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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美재무 "유럽 동참 없이는 러 원유 구매 이유로 中에 관세 부과 안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유럽 국가들이 먼저 나서지 않는 한 중국과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이유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진행된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공동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차단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더 강력한 역할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중국에 50~100 2025-09-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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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U에 100% 對中관세 요구에...中관영지 "美이익 우선시하면 EU 독립성 훼손" 중국 당국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매체가 유럽연합(EU)을 향해 "미국의 이익을 맹목적으로 우선시한다면, 외교·안보 정책의 독립성이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이 EU에 최대 100%의 대(對)중국 관세 부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응하지 말 것을 촉구한 것이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11일 'EU, 모순과 얽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EU 내 일부 인사는 중국의 이익과 중-EU 관계를 희생시켜 미국의 환심을 사려 한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2025-09-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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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반중집회 '깽판' 발언에...中전문가 "말보단 행동" 중국 관영매체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명동 등 국내 유명 관광지에서 벌어지는 반중(反中) 집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과 관련해서 "단순히 '표명'에 그쳐선 안되며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1일 잔더빈 상하이 대외경제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주임(교수)의 기고문을 통해 "한국의 정치 생태계를 고려했을 때 이 대통령이 한 달 새 국무회의에서 두 차례 유사한 발언을 한 것은 막대한 정치적 용기를 보여준 것으로, 이 대통령이 이 문제를 매우 중 2025-09-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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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만나나…미중 국방·외교수장 연쇄 접촉 미국과 중국간 외교·군사 등 방면에서 고위급 대화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0월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가능성이 높은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란 해석이 나온다. 11일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 부장이 전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외교 장관은 이번 통화가 시기적절하고, 필요하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며 "정상 외교가 중& 2025-09-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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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지아주 韓공장 단속서 중국인도 체포...中외교부 "권익 보장해야"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의 미국 수사당국 불법체류자 단속에서 중국인도 체포됐다고 중국 측이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인의 구금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지에 관한 취재진 질의에 "우리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며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면서, 이번 일에 관련된 중국 공민(시민)에 직무 범위 안에서 필요한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해 중 2025-09-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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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韓반도체, 美의존도 줄이고 中과 협력 강화해야" 미국이 한국 반도체 기업의 대중국 장비 반출을 연간 단위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는 한국 반도체 업계가 미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논평을 통해 "미국 정부가 올해 말 만료 예정인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정 철회 이후 도입할 새로운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중국 내 한국 반도체 공장이 미국의 추가적인 규제 압박에 직면하는 것 2025-09-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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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마스가'는 美정치쇼...韓이 지원해도 어려워" 중국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매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겨냥해 “정치쇼”라며 맹비판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8일 화중과학기술대학 국가관리연구원의 왕펑 연구원이 기고한 ‘한국과 일본의 지원사격으로 미국은 조선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가’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본질적으로 미국의 ‘조선업 재건’은 정치적 쇼로, 조선 산업에 대한 미국 유권자 정서에 대한 응답이자 아시아 동 2025-09-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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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전승절 이어 브릭스서 '반서방' 세몰이...인도 모디는 불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흥국 협력체인 브릭스(BRICS) 국가 정상들과 만나 미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잇달아 개최하며 전 세계를 향해 반미 연대를 과시한 가운데, 미국과 패권전쟁에서 자신감을 얻은 시 주석이 브릭스 국가들 대상으로 도 반서방 세몰이에 나선 것이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에 패권주의, 일방주의, 보호주의가 만연하고 있다&rdquo 2025-09-09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