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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에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3일 '2025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 황 교수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에서 학·석·박사를 마쳤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1998년부터 모교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황 교수는 기존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뛰어넘는 새로운 소자와 물질 발견에 크게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특히 저항 스위칭 재료와 소자 분야의 선구적 업적으 2025-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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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과학기술인상에 김상현 연세대학교 교수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과학기술인상 7월 수상자로 김상현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양 기관은 우수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김 교수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뒷받침하는 기반 기술인 그린바이오수소 고효율 연속 생산 기술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바이오수소 생산은 음식물쓰레기, 농업부산물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2025-07-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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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거대인프라·방사선단장에 김성백 박사 선임 김성백 한국연구재단 박사가 국가전략연구본부 거대인프라·방사선단장을 맡는다. 한국연구재단은 7월 1일자로 김 박사가 대인프라· 방사선단장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김 박사는 지난 2000년 충남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센서융합(광학, 관성, 항법)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연구원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 한국연구재단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 및 정책 업무를 두루 거쳤다. 김 박사는 2년 간 정부에서 위탁받 2025-06-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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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추진 전략 간담회 개최 우주항공청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향후 30년 먹거리로 산업계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RSP)' 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26일 우주항공청은 본청 대회의실에서 민항기 RSP 추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민항기 제작사, 국내 항공산업계와 함께 '팀 코리아(가칭)' 구성 전략과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우주청은 RSP 개요, 국외 사례와 항공업계 동향을 공유했다. 글로벌 민항기 제작사는 주요 사업과 향후 민항기 개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효율적인 RSP 수행 2025-06-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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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코리아 2025' 개막…글로벌 양자 생태계 논의한다 글로벌 양자 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퀀텀코리아 2025'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외 양자과학기술연구자와 관련 기업, 정부 대표 등이 참석하는 양자 연구·산업 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5' 행사가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100년의 양자, 산업을 깨우다(100 Years of Quantum, Awakening Industry)'라는 슬로건으로 국제 컨퍼런스, 연구·산업 전시회, 국제협력 행사, 대중 강연·부 2025-06-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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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한 번 쓰고 끝낼 기술 아냐"…우주 전문가, 지속 운용 필요성 강조 “누리호는 한 번 쓰고 끝낼 기술이 아닙니다. 반복 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쌓고, 국방위성 발사에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간발사체 산업 활성화 토론회’에서 우주 전문가들은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누리호의 개량과 지속적 운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혜경 우주항공청 산업정책과장은 “우리 위성은 우리 발사체로 쏜다는 기조 아래, 최소한 공공 위성부터는 국산 발사체를 활용해야 한다”며 오는 2028년까지 약 1600억원을 투입 2025-06-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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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美·中 따라가려면…재사용 발사체 기술개발 서둘러야" 우주항공청(우주청)이 재사용 우주발사체 기술 개발 속도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는 2030년대 전후 목표로 재사용 발사체를 확보해야 관련 시장을 대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20일 서울 용산구 서울비즈센터에서 열린 '차세대발사체 사업 관련 브라운백 미팅'에서 "현 시기를 놓치면 우주산업은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것을 넘어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재사용 발사체로 위성 수송 분야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우주청에서 추진하는 2025-06-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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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별거 있나요, 의대갑니다"...과학기술계, 인재 확보에 머리 맞댔다 이공계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계가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MZ세대 학·석·박사의 인재 확보를 위해 파격적 연구환경-일자리-보상설계 등 생애 전주기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현·최형두·조인철·최수진·황정아 의원과 함께 '제2차 첨단과학기술 이공계 인재 양성 정책, 2025-06-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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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드론 생태계 구축 힘쓴다…'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 출범 우주항공청(우주청)이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드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호텔 오노마 대전에서는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존 리 우주청 임무본부장,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드론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부처와 드론을 실제로 활용하는 관계 부처, 출연연,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우주청은 국내 드론 산업이 직면 2025-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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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현 천문연구원장 "국산 우주광학망원경 개발 추진"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의 향후 주력 프로젝트는 70% 이상의 국내 기술로 만든 우주광학망원경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10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한국천문연구원 기자간담회에서 박장혁 천문연 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천문연은 중장기 프로젝트로 우주광학망원경 개발을 언급했다. 박 원장은 "5년 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임기 3년 안에 발사를 지켜보긴 어렵지만 관련 기반을 만들어 놓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술, 산업 기반 2025-06-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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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 지구관측 위성 '세종 2호' 오는 21일 발사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는 지구관측 민간위성 '세종 2호'를 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을 통해 발사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 2호'는 6U급(무게 약 10.8kg)의 초소형 위성으로, 지상으로부터 약 500~600km 저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8개 분광 밴드를 가진 다중분광카메라(Multi-spectral Camera)를 탑재하여 지상폭 20km(Swath)에 걸쳐 5m급 해상도의 지구관측 영상을 제공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1호&r 2025-06-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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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 '양자 거리' 측정 방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머리카락 굵기의 백만분의 일, 원자보다 작은 미시세계의 거리를 수치화할 수 있는 '양자거리' 측정 방법을 개발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김근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양범정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거리 측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자거리란 미시세계 입자들 간에 얼마나 닮았는지를 수치로 나타내는 물리량을 일컫는다. 두 입자가 완전히 똑같은 양자 상태일 때 최솟값은 0을, 완전히 다르면 최댓값 1을 가진다. 양자거리는 2025-06-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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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연구팀, 산악·계단·벽 타는 로봇 '라이보' 개발 카이스트(KAIST)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Raibo)'가 계단, 틈, 벽, 잔해 등 불연속적이고 복잡한 지형에서도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라이보는 조만간 재난 현장 탐색이나 산악 수색 등 실질적인 임무 수행에 투입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황보제민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 시속 14.4km(4m/s) 고속 보행이 가능한 사족 보행 로봇 내비게이션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라이보는 수직 벽을 달리고, 1.3m 폭의 간격을 뛰어넘는다. 징검다리 위를 시속 약 14.4k 2025-06-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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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3조원 규모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건설사업 합류 우주항공청이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와 손잡고 3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건설사업에 합류한다. 우주청은 지난 27일 SKAO와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SKA)에 참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A 프로젝트는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상 최대 규모의 전파망원경을 건설하는 국제 협력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3조원 규모로, 2022년 착공 이후 12개국이 정회원국으로 참여 중이다. 한국 분담금은 약 345억원이다. 이 망원경은 남아공 카루 지역에 150km 기 2025-05-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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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누리호 민간 참여 기업 정책지원 방안 마련" 우주항공청은 29일 발사체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이하 누리호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누리호 사업에서 체계종합을 담당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엔진, 구조체, 유도제어 등을 담당하는 11개 기업이 참석해 누리호 사업 추진 경과와 우주청의 발사체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발사체 산업 육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여 기업들은 누리호 6차 발사 이후 발사체 사업 공백이 발생할 경우 전문 인력과 시설&middo 2025-05-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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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 총괄, '전략기술 특위 2기' 활동 시작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인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이하 전략기술 특위)’ 2기 출범 이후 첫 회의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에서 전략기술 특위 제11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위 2기 구성 후 첫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략기술 특위 운영계획(안)’과 ‘국가전략기술 체계 개편·고도화 계획(안)’ 두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운영계획안이 의결됨에 따라 특위 2기의 활동이 시작된다. 특히 국가 2025-05-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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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개최...유공자 6명에 정부포상 수여 우주항공청은 27일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경남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을, 경기 과천시 소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우주항공주간 선포식’을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의 날은 2024년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올해 처음 개최된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은 △우주항공청의 개청 1주년을 기념하고, △우주항공 분야 유공자의 헌신을 치하하며,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25-05-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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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차세대 소형위성 2호, 2년 임무 성공적 마무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진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지난 2년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5월 25일 오후 6시 24분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올라간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이날을 기준으로 우주 궤도상 기술 검증 임무를 마무리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KAIST 우주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설계·제작·시험을 거쳐 국산화한 ‘영상 레이다’(SAR, Synthetic Aperture Radar) 2025-05-25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