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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의원·관리 등 제재키로"...美 홍콩 고위인사 제재에 보복 중국이 미국 의회 의원과 관리, 비정부기구(NGO) 수장 등을 제재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홍콩 고위 당국자 6명을 제재한 데 대한 보복 조치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법무·경찰 책임자 등 홍콩의 고위 당국자를 제재한 데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반외국제재법에 따라 홍콩 문제와 관련해 악질적인 태도를 보인 미국 국회의원과 관리, 비정부기구 책임자를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이어 2025-04-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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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항 수수료 부과 결정에...中 "필요한 조치 취할 것"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선박 등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잘못된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복 가능성도 시사한 것이다. 앞서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 2025-04-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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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 관영 매체 "젠슨 황, 中 초청으로 베이징 도착" 2025-04-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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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국적 가수 8년 만의 中 본토 공연…한·중 문화교류 힘 받을까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중단됐던 한국 국적 대중가수의 중국 본토 공연이 8년여 만에 이뤄지면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 속에서 주변국과 관계 개선에 나선 중국이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적극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7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한국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봄 투어 '형제들' 첫 공연을 개최했다. 같은 날 중국 남부 하이난성에서 열린 제주 2025-04-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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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맞서자" 習, 베트남 등 주변국에 '구애' 작전 미·중 양국간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함께 맞서기 위한 공동대응 전선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일방적 괴롭힘 행위에 함께 반대해야 한다"며 사실상 미국을 에둘러 겨냥했다. 중국은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를 상대로 고율 관세를 부 2025-04-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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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베트남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 개시…"더 깊은 협력 추진하고 싶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도착해 이틀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개시했다. 시 주석은 18일까지 진행되는 동남아 순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전쟁'에 맞서 주변 국가들과의 결집을 시도할 전망이다. 로이터·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하노이 공항에 도착해 발표한 서면 연설에서 베트남과 더 높은 수준과 더 넓은 범위에서 더 깊은 협력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또 럼 베트남 2025-04-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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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진핑, 美관세 맞서 외교전...내주 동남아 3국 순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주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미국과의 관세전쟁 격화 속 중국이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우방국과의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오는 14∼18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 14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먼저 찾고, 15∼18일은 올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순회 회장국인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머무는 일정이다. 이는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미 2025-04-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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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美 '관세폭탄' 속 14∼18일 동남아 3국 순방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격화 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순방길에 오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오는 14~18일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한다고 11일 보도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은 한 치 양보 없는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양국이 관세와 보복관세를 주고받으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125%로 급증했다. 여기에 지난 2월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국산 펜타닐(좀비마약) 원료를 문제 삼아 부과했던 20%까지 2025-04-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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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 "미국 무역적자서 중국 비중 감소…양국 무역 균형적" 中 "미국 무역적자서 중국 비중 감소…양국 무역 균형적" 2025-04-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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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진핑 "주변국과 상호 신뢰 강화…공급망 협력도 확대" 시진핑 "주변국과 상호 신뢰 강화…공급망 협력도 확대" 2025-04-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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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서 러군으로 싸우던 중국인 2명 생포에...美 "세계 불안정 심화시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일원으로 싸우던 중국인을 생포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미국이 "세계 불안정성을 심화시킨다"며 중국을 비판했다. 미국과 중국이 상호관세를 둘러싸고 '강대강'으로 치닫는 가운데 또 다른 쟁점이 부각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8일(현지시간)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위해 싸우던 중국인 두 명을 생포했다는 보도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브루 2025-04-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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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60일내 조기 대선…차기 대통령 이재명 유력"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중국 매체들도 긴급 속보로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일각에선 향후 치러질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력한 후보라는 관측도 내놓았다. 이날 관영 신화통신은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을 파면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로써 윤석열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박근혜에 이어 두 번째로 파면된 대통령이 됐다고 신속하게 보도했다. 통신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되며,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도 전 2025-04-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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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중국도 관심…'현대판 봉화희제후'의 결말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중국 매체들도 긴급 속보로 소식을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국영중앙(CC)TV는 이날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다. 신화통신은 8명의 재판관이 만장일치로 윤석열을 파면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로써 윤석열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박근혜에 이어 두 번째로 파면된 대통령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후 한국은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도 전했다. 중국중앙(CC)TV도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발빠르게 2025-04-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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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정조준 포위훈련' 이틀째…"해협 봉쇄, 정밀타격" 중국군이 '대만 포위' 훈련을 이틀째 지속하고 있다. 중국군이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인 것은 반년 만으로, 최근 대만이 중국을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고 미국의 대중국 강경책이 강화하자 이에 대한 대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스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2일 오전 8시(현지시간)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2일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중부·남부의 관련 해역에서 '해협 레이팅(雷霆·천둥)-2025A' 훈련을 조직한다"고 밝혔다. 스 대변인은 "조사&m 2025-04-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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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군 "대만해협 중부·남부서 추가 해상 훈련" 중국군 "대만해협 중부·남부서 추가 해상 훈련" 2025-04-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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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해방군, 6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대만 독립 세력 경고" 중국 인민해방군이 6개월 만에 육·해·공 및 로켓군을 총동원한 대규모 대만 포위 훈련을 진행한다. 대만을 작전 권역으로 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戰區)는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성명을 내고 "4월 1일부터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병력을 동원해 대만 섬 주변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다방면으로 접근시켜 해공 전투 대비 순찰, 종합 지배권 확보, 해상·지상 타격, 주요 지역 및 요충지 봉쇄 통제 등의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2025-04-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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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내주 러시아 방문…시진핑 방러 조율 가능성 ‘중국 외교사령탑’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내주 러시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등 현안을 논의한다. 중국 외교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초청에 따라 왕 주임이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왕 주임과 라브로프 장관이 내달 1일 모스크바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어 "두 장관은 최고위급 및 고위급 접촉을 포함한 양국 관계의 2025-03-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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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글로벌 기업에 연일 '투자 러브콜'...시진핑, 28일 기업CEO 만날까 중국이 4월부터 더욱 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발(發) 관세전쟁’에 맞서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투자 유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역시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 러브콜’을 보내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설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8일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차 방중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 23일 글로 2025-03-27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