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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상반기 연봉 92억원 수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올 상반기 대한항공, 한진칼, 진에어 등 3곳에서 총 92억2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에서 38억2300만원, 한진칼에서 43억2900만원, 진에어에서 10억72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회사 측은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월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 사전검토 및 이사회 집행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확정한 급여"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의 올 상반기 연봉은 지난해 상반기(대한항공, 한진칼) 2025-08-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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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적자폭 확대...2분기 영업손실 419억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324억원, 영업손실 4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해 대비 366억원 늘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한 신뢰도 확보에 집중했다. 올 2분기 운항편수를 지난해 2분기보다 약 8% 줄였으며, 정시 운항률은 78.9%로 작년 대비 4.3%p 높였다. 정비로 인한 지연율은 올 2분기 0.44%로, 지난해 2분기 정비 지연율 0.7% 대비 0.26%p 낮췄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원∙달러 2025-08-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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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키친 도입하고, 힐링공간으로...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오픈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날 공개한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 구역에 위치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우측) 라운지다. 정식 개장은 오는 18일이다. 라운지는 리뉴얼을 통해 고급 호텔 같은 하이엔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식사는 물론 샤워실, 회의실, 웰니스(Wellness) 등 다양한 승객 요구에 맞춘 공간을 마련했으며 국내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라이브 스테이션(Live 2025-08-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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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유증' 제주항공, LCC 1위도 위태…진에어·티웨이 턱밑 추격 지난해 말 무안공항 사고 여파로 실적 부진에 빠진 제주항공의 회복세가 더디다. 여객 수 감소로 외형이 축소되고 있는 사이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등 경쟁사의 추격세가 매섭다. 하반기에도 부진이 이어지면 20년간 지켜온 업계 선두자리를 빼앗길 가능성도 점쳐진다. 13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항공 여객 수는 151만417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제주항공이 성수기 진입에도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한 반면 경쟁사인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7월 여객 수가 각각 1.1%, 3. 2025-08-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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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이익 340억원… 흑자전환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6756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여객사업 매출은 5~6월 연휴 수요, 미주 뉴욕·하와이 증편 및 유럽 프라하 신규 운항,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 등 영향으로 1조1176억원을 달성했다. 화물사업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요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한 37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개선은 △미주 및 일본 노선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2025-08-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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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355억원 규모 'AI 기반 전술개발 비행훈련체계' 신속원 납품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주관으로 355억원 규모의 'AI 기반 전술개발·훈련용 모의비행훈련체계'를 개발해 신속원에 납품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군은 군 시범운용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강화학습 기반 AI를 적용한 훈련체계다. AI 가상항공기가 실제 전술 데이터를 학습해 스스로 전술을 발전시키는 '지속 발전형 훈련 환경'을 구현해 공군의 전술개발 역량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 2025-08-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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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IRBS' 도입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서울(인천)~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을 정식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IRBS를 도입하는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35편과 델타항공 DL188, DL026편이다. IRBS는 출발 공항에서 미국행 수하물 엑스레이 이미지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원격으로 전송하고, CBP에서 이미지를 사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승객이 항공기로 이동하는 동안 미국 현지에서 미리 짐 검사를 실시해 착륙 후 입국 절차를 간소 2025-08-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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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7월 탑승객 10만명 돌파...연 100만 달성 '청신호' 에어프레미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간 탑승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총 399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10만3071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국내선 없이 중장거리 국제선만을 운항하는 항공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 1~7월까지 에어프레미아의 누적 운항편수는 2082편, 누적 탑승객 수는 55만8107명이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1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연간 수송객 수인 76만5503명과 비교해 2025-08-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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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다낭 노선 임시 증편… 9월 주 11회 에어부산이 부산~다낭 노선 항공편을 확대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9월 3일부터 30일까지 부산~다낭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증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앞둔 10월 1일부터는 주 14회까지 항공편을 확대할 계획이다. 증편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다음날 오전 1시 15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 15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전 7시 5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은 2015년 4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부산~다낭 노 2025-08-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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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자회사 KAEMS, 상반기 영업이익 11억원… 흑자전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올해 상반기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KAEMS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배기홍 대표 취임 이후 혁신 활동과 생산성 향상 등 고강도 경영혁신과 영속성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지난해 착수한 운항 정비사업의 본격화, 피치항공 및 세부항공 등 해외 중정비 사업의 규모 확대에 따른 민항기 정비 2025-08-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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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핵심 기술 확보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운영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제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다. 연합에는 KAI를 비롯한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과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등 연구기관,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전문 제조사 등 70여개 이상의 2025-08-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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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에 소비자 불신까지… LCC, 2Q 줄줄이 적자 '치킨게임'을 이어가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2분기 줄줄이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출혈 경쟁에 이어 지난해 대형 사고에 따른 LCC 전반의 불신까지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힘겨운 상반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2분기 매출 3061억원, 영업적자 4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소폭 하락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진에어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3분기(-174억원) 이후 약 3년 만이며, 2022년 1분기(-463 2025-08-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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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통합 작업 이어가는 아시아나… 중앙매표소 서소문동 이전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중앙매표소를 기존 공덕동에서 서소문동으로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중앙매표소는 중구 서소문로 117 대한항공 빌딩 9층에 위치하며 총 6개의 카운터를 갖추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예약센터 등 직판을 통해 예약·구매한 항공권의 발권 및 환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이전은 대한항공과의 통합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의 시내 발권카운터도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어 향후 양사간 네트워크 강화에 발맞춰 신속한 업무 협조 및 이를 통한 고객 편 2025-08-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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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진에어가 올해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17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도 연령, 전공, 성별, 신장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영상 면접 △1차 면접 △온라인 역량검사 △2차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이뤄지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 입사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규 인력 확보 차원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말 2025-08-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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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2분기 적자전환...영업손실 423억원 진에어는 2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손실 42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3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157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쟁 심화 속 신규 노선 취항과 수요 기반의 탄력적인 공급 조정으로 매출 방어에 집중했지만 기후 영향,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여행 수요 자체가 줄어 대응이 쉽지 않았다"면서 "단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도 이어져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5-08-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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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한국 지사 설립...초대 대표에 보잉코리아 출신 존 킴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이하 안두릴)는 8일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안두릴은 보잉코리아 출신 존 킴(John Kim)을 한국 대표로 선임하고, 국내 방산 기업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 방산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두릴은 가상 현실(VR) 산업의 선구자로 알려진 젊은 혁신가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2017년 설립한 차세대 방산 기술 기업으로, 테크 기업의 빠른 개발 방식을 국방 분야에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국 2025-08-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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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쓴 'K-방산'… '빅4' 합산 영업익 1조2847억원 국내 방산업계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를 중심으로 곳간도 착실히 채우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 4곳은 올해 2분기 합산 매출 9조4684억원, 영업이익 1조28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2%, 124.1% 증가한 수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56% 급증한 2025-08-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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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無할인 유증·무상감자·영구채' 2000억원 자본 확충 티웨이항공이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한 대규모 자본확충 방안을 확정하고, 소액주주 보호에 방점을 둔 '무할인' 증자를 추진한다. 티웨이항공은 7일 이사회에서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무상감자 △영구채 발행 등 3가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본확충에는 대명소노그룹이 할인 없는 시가 기준으로 1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통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시가 대비 최대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돼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 2025-08-07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