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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단거리 해외여행 뜬다...中 하늘길 확대하는 항공업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적 비자면제 조치를 앞두고 항공업계가 중국노선을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관광객 채비에 나섰다. 특히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미국·유럽권 보다 중국과 일본으로 향하는 단거리 여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 항공편을 적극 늘리는 추세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하계(3월30일~10월25일) 기간 항공사들은 국내 공항에서 운항하는 중국·일본 노선을 128개로, 지난해 115개보다 13개 늘렸다. 현재 여객편을 운항하는 10개 항공사 중 2025-04-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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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매출액 3.9조로 역대 최대...고환율 효과에 영업익 19% 감소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조9559억원, 영업이익 350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 줄었지만 매출액은 3% 증가해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세웠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3452억원에서 1932억원으로 44% 줄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에는 B787-9, B787-10 등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증가, 환율상승에 따른 조업단가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1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 대한항공 측은 &q 2025-04-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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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호흡 멈춘 기내 응급환자 승무원이 살렸다 티웨이항공이 기내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승객에게 발 빠른 응급조치를 해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출발해 한국으로 오던 TW402편에서 첫 번째 기내식 서비스 진행 중 프랑스 국적의 60대 남성 승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객실 승무원이 발견했다. 가까운 곳에서 객실 업무 진행 중 환자를 발견한 김상만 객실 승무원은 곧바로 승객을 살폈고, 맥박이 뛰지 않고 호흡이 멈춘 것을 파악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함께 서 2025-04-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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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7월 2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 정기 취항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7월 2일부터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호놀룰루 취항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미주에서만 총 4곳의 정기편을 운항하게 됐다. 현재 운항 중인 정기편은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다.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매주 월·수·금·토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10시30분에 출발해 오전 11시50분(현지시간)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호놀룰루에서는 낮 2시10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20분(+1일 2025-04-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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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신흥 방산업체 '안두릴'과 자율형 무인기 개발 협력키로 대한항공은 2일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Anduril)사와 '자율형 무인기(Autonomous Air Vehicles)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o-Founder and 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MOU는 △한국과 미국에서 개발하는 자율형 무인기 사업에 협력 △안두릴사의 아시아 생산 기지 한국 구축 검토 등 무인기 개발과 2025-04-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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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50조' 무인기 사업 진출...개발·생산에 7500억 이상 쏟는다 한화가 무인기(UAV) 체계 사업에 진출한다. 오는 2040년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에 진출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앞으로 한화는 무인기 체계·엔진 개발, 시설 구축 등에 7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에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진행하기로 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중 3000억원을 무인기 관련 사업에 쏟아붓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단거리 이착륙 무 2025-04-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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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프라하 신규 취항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프라하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인천-프라하 노선을 주 3회(화, 목, 일) 운항한다. 해당 노선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15분에 출발해 프라하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3시 15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프라하공항을 현지 시각 오후 4시 5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시 0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운항은 지난해 한국-체코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이 주 4회에서 7회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신규 취항하면서 체코 2025-04-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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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와 1579억 규모 K21 장갑차 장비 공급 계약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579억원 규모의 'K21 보병전투차량 4차 물품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사격 통제 시스템, 조준경, 피아 식별기 등의 장비를 2028년 9월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1 4차 양산 물량에 공급한다. K21 보병 전투 장갑차는 대한민국 육군의 기존 장갑차인 K200A1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009년 1차 양산을 시작해 최근 4차 양산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967억원 규모의 '보은 모듈 2025-03-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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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 체제 유지...기업결합 승인 지연 티웨이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홍근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을 인수해 이사회를 장악하려던 대명소노그룹의 계획도 뒤로 밀리게 됐다. 대명소노그룹 측은 향후 임시주총을 열어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등의 이사진 합류와 새 대표이사 선임을 재차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티웨이항공은 서울 강서구 항공훈련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홍근 사내이사(대표이사)와 김형이 사내이사, 최성용 사외이사 등 이사 3명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들 3명은 티웨 2025-03-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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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기장이 여권 잃어버려 필리핀서 15시간 지연 필리핀에서 국내로 돌아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기장이 여권을 잃어버려 비행기가 15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OZ708편 여객기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출국할 수 없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기장을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이 항공편의 출발을 15시간 20분 늦어진 오후 4시 55분으로 변경했다. 이 사건으로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던 승객 135명은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했다. 아시아나 2025-03-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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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다국적 사이버 방어 훈련 'DCM4' 첫 참가 LIG넥스원은 지난달 경기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진행된 다국적 사이버 방어 훈련 '디펜스 사이버 마블 4(Defence Cyber Marvel 4, DCM4)'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국군 사이버협회가 2022년부터 개최한 DCM은 2023년 국제 훈련으로 격상됐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관했다. 훈련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영국 전략사령부 부사령관 톰 코핑거-사임스 중장이 함께했다. LIG넥스원은 산업(Industry)팀으로 참가해 AI와 양자컴퓨팅, 위 2025-03-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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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2024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LIG넥스원은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4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시우수법인은 매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체계적인 공시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기업에게 주는 표창이다. LIG넥스원은 공시규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공시 대상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투자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 노력, 투자자와의 투명한 소통에 앞장서 온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공시우수법인은 자율 및 공정공시 등 공시 건수 2025-03-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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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빚,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LIG넥스원 '한국전 참전 콜롬비아 용사' 초청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 컨퍼런스 'Colombiamar 2025'에 참가중인 LIG넥스원이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콜롬비아 까르타헤나 OSH호텔에서 3월 13일(현지시간) 개최된 행사에는 참전용사 및 가족을 비롯해 이왕근 주 콜롬비아 대사,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콜롬비아는 남미국가 중 유일한 한국전 참전국으로, 이날 행사가 열린 까르타헤나는 콜롬비아 지상군이 탑승한 구축함이 한반도 2025-03-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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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한항공 시너지 창출 원년...조원태 "글로벌 항공사와 당당히 경쟁할 것"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아시아나항공과의 효율적인 합병을 통해 조기에 경영 안정화를 달성하고 빠르게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몸집을 키워, 전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과의 경쟁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원태 회장은 26일 열린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순탄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날 두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인사말을 통해 오는 2026~2027 2025-03-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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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회사 경영 상당 부분 정상화…안전 경영 힘쓸 것" 제주항공이 지난해 12월 말 벌어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3개월이 지난 현재 회사 경영이 어느 정도 정상화됐다고 언급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26일 제주시 신라스테이 제주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제주항공은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들을 시행해 왔고, 사고 이후 3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회사 경영은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며 "앞으로 주주 여러분께서 염려하시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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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우주 스타트업과 MOU…"미래 우주수송기술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와 미래 우주수송기술 확보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충북 옥천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RDC)에서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장, 신동윤 페리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페리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우주수송기술 개발 및 연관 사업 분야에서 기술적, 영업적 역량을 공유하 2025-03-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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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아시아나항공 효율적 통합 추진…글로벌 메가캐리어와 당당히 경쟁할 것"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대표이사)이 효율적인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통해 조기에 경영 안정화를 달성하고 통합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원태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한진칼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한 그룹의 외형적 성장은 새로운 시장을 여는 기회인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하는 큰 과업이기도 하다"며 "외연의 성장 이면에 존재하는 여러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대비하고 통합 과 2025-03-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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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올해 주총 키워드는 '경영 변화' 항공사들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주총)를 앞두고 전열 정비에 나섰다. 회사 간 인수·합병이 잇따르고, 외형 성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에 수반되는 다양한 경영 변화에 대해 주총에서 논의하게 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 등 대다수 주요 항공사들의 주주총회가 진행된다. 현재 항공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다. 오는 2027년 합병이 확정됐지만, 구체적인 통합 전략과 시너지 효과 강화 방안 등에 대해 2025-03-23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