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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6회 연속 동결…美 관세 영향 고려 일본 중앙은행(BOJ)이 30일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 정도'로 동결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BOJ는 지난 1월 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한 이후 이번까지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도 9월 중순 회의와 마찬가지로 정책위원 9명 중 다카타 하지메 심의위원과 다무라 나오키 심의위원이 금리를 0.75%로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 2025-10-30 15:58 -
"美,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변함 없는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 및 미국의 펜타닐 관세 인하 등을 골자로 한 무역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중 정상회담 후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반도체 문제를 논의했다"며 "그들은 엔비디아 및 다른 기업들과 반도체를 공급받는 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2025-10-30 15:36 -
[뉴욕증시 마감] 파월의 매파적 발언에 혼조...엔비디아 5조달러 돌파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25%포인트(p) 인하에도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혼조 마감했다. 다만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대감에 힘입어 시총 5조 달러(약 7,125조 원)를 돌파하며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다. 2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37포인트(0.16%) 내린 4만7632.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0포인트(0.00%) 밀린 6890.59, 나스닥종합지수는 130.98포인트(0.55%) 2025-10-30 08:16 -
[종합] 美연준, 2연속 0.25% 인하...12월에 양적긴축 종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며, 오는 12월부터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하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4.00~4.25%에서 3.75~4.0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인하로, 고용 부진과 경기 둔화를 반영한 결정이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으며,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지만 8월까지 2025-10-30 07:58 -
美, 日에 "언제적 아베노믹스냐"…엔저 속 日 금리인상 압박 커진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의 엔화 약세(엔저) 현상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사실상 일본은행(BOJ)에 기준금리 인상을 요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의 저금리 정책을 ‘불공정 무역’의 원인으로 보고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시험대에 올랐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지난 27일 도쿄에서 열린 미·일 재무장관 회담에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에게 “건전한 2025-10-29 13:49 -
[뉴욕증시 마감]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AI 거품론' 일축에 시총 5조달러 눈앞 뉴욕증시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다며 'AI 거품론'을 일축하자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5% 급등하며 시가총액 5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사상 최대 시총을 기록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1.78포인트(0.34%) 오른 4만7706.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73포인트(0.23%) 상승한 6890.89, 나스닥종합지수는 190.04포인트(0. 2025-10-29 08:18 -
[뉴욕증시 마감] 美·中 정상회담 낙관론에 뉴욕증시 '역대 최고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낙관론이 확산되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1%) 오른 4만7544.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3.47포인트(1.23%) 뛴 6875.16, 나스닥종합지수는 432.59포인트(1.86%) 급등한 2만3637.46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표단 2025-10-28 08:22 -
'관세 반대' 광고에...트럼프 "캐나다와 무역협상 즉각 종료"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앞세운 자신의 통상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캐나다 TV 광고를 문제 삼으며 캐나다와 무역협상을 즉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가 로널드 레이건(미국 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모습이 담긴 광고, 즉 거짓 광고를 기만적으로 사용했다고 로널드 레이건 재단이 방금 발표했다"며 캐나다와의 모든 협상을 즉각적으로 종료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광고에는 외국 제품에 2025-10-24 14:29 -
美, 러시아산 원유 제재 강화에...인도·중국 수입 중단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면서 인도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도 정부가 미국의 발표 이후 관련 기업들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이도록 비공개로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도 국영 석유회사 등에 해상을 통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인도에서 러시아산 원유를 가장 많이 구매해온 민간 기업 2025-10-24 10:06 -
[뉴욕증시 마감] 트럼프-시진핑 회담 공식화에 3대지수 강세...테슬라 2.3%↑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백악관이 다음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확정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다.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0포인트(0.31%) 오른 4만6734.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04포인트(0.58%) 뛴 6738.44,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0포인트(0.89%) 상승한 2만2941.80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2025-10-24 08:15 -
[뉴욕증시 마감] 미·중 무역긴장에 하락…넷플 10%↓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4.33포인트(0.71%) 내린 4만6590.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95포인트(0.53%) 떨어진 6699.40을, 나스닥지수는 213.27포인트(0.93%) 하락한 2만2740.40에 마감했다. 시장 불안 심리는 미국 정부의 대(對)중국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검토 소식으로 확대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백악관이 미국 소프트 2025-10-23 08:16 -
미국, 교역상대국들 약값 추가조사 착수…추가관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교역상대국의 약값에 대해 추가조사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1974년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조사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교역국 중 약값을 적게 내는 나라가 있는지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약을 구매하고 있다며 불공정하다고 2025-10-22 15:45 -
[뉴욕증시 마감] 미·중 회담 불확실성에 혼조…넷플릭스, 시간외 거래서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이 무산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16포인트(0.47%) 오른 4만6924.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포인트(0.00%) 상승한 6735.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6.88포인트(0.16%) 내린 2만2953.67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기술주는 2025-10-22 08:14 -
'39% 관세폭탄' 맞은 스위스시계, 대미 수출 56% 급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에 39%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스위스 시계의 미국 수출이 반토막 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시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수출액은 1억5770만 스위스프랑(2840억원)으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55.6% 급감했다. 스위스 시계의 미국 수출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부과한 8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23.9% 줄었다. 미국을 제외하면 영국(15.2%), 홍콩(20.6%), 중국(17.8%) 등 다른 지역 수출이 늘어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3.1% 감소하 2025-10-21 20:25 -
[뉴욕증시 마감]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강세…애플 4% 급등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연방정부 셧다운이 조만간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97포인트 오른 4만6706.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12포인트(1.07%) 상승한 6735.1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0.57포인트 오른 2만2990.54로 각각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단에 중국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며 무역협정 체결에 2025-10-21 08:14 -
"美 증시 상승세 속 '경고음'...'경기 방어주'로 피신하는 투자자"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대형 기술주가 주도해온 미국 증시에 미묘한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이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 방어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증시 투자자들이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꾸준히 수익을 내는 유틸리티(전기), 헬스케어(의약품), 필수 소비재(식료품 등) 업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경기 방어적 성격의 세 업종이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이번 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2025-10-20 17:55 -
아시아 초부유층, 상반기에만 재산 10% 급증…"중국주식 투자 확대" 아시아 초부유층 투자자들의 재산이 반년 새 1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들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자 중국주식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시아판은 20일 부호 자산관리 컨설팅업체 웰스엑스(Wealth-X)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순자산 3000만 달러(약 426억원) 이상 아시아 초부유층의 재산이 10%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초 미·중 관세전쟁으로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점차 2025-10-20 13:44 -
'확장 재정' 다카이치 총리 전망에 日증시 2.8%↑...사상 최고치 경신 일본 증시가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의 총리 취임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취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향후 확장 재정 기조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 오른 4만 8912.84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치(4만8597)를 넘어섰다. 이는 집권 자민당과 제2야당 일본유신회가 2025-10-20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