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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대 은행, 내년부터 토큰화 예금 출시… 블록체인 제도권 진입 신호탄 일본 최대 국영 금융기관인 일본 유초은행(Japan Post Bank)이 내년부터 '토큰화 예금(tokenized deposits)'을 전격 도입한다. 제도권 거대은행의 가상화폐 블록체인 진입으로 눈길을 끈다. 13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우체국(우정국) 계열 금융기관인 유초은행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부터 개인 고객들이 기존 저축 계좌와 연동된 전용 디지털 계좌를 통해 '엔화 디지털 화폐(DCJPY)'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DCJPY는 도쿄의 핀테크 기업인 드커렛 디 2025-09-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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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U 이어 G7에도 中·印에 고율관세 압박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에 이어 주요 7개국(G7)에도 최고 100%의 대(對)중국·인도 관세 부과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이들 국가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2차 제재를 통해 전쟁자금 조달을 억제하고 러시아를 종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데 일조하라는 압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G7에 중국과 인도에 대한 관세 인상을 압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EU에는 이미 지난 9일에 같은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9-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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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관세 폭탄' 멕시코, "갈등 원치 않아"…中 "권익 확고히 수호할 것" 멕시코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한 최대 50% 관세 부과 방침과 관련해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며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와 협의 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 등 대사에게 이번 조치가 멕시코 경제 강화 방안과 관련된 것임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관련 국가들과의 갈등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17개 전략 분야에서 2025-09-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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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금리인하 기대에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08포인트(1.36%) 급등한 4만6108.00에 문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43포인트(0.85%) 뛴 6587.47, 나스닥종합지수는 157.01포인트(0.72%) 상승한 2만2043.07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다우 2025-09-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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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CEO "고용에 약화 신호"...월가, 美경제 둔화 잇단 경고 미국 주요 은행 경영자들이 잇따라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 CNBC와 인터뷰에서 “다소간의 약화를 시사하는 일부 고용 데이터를 우리가 봤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걸 아주 자세히 지켜봐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또 8월 도매물가가 예상과 달리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 2025-09-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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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오라클 급등에도 혼조세…S&P500·나스닥은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220.42포인트(0.48%) 내린 4만5490.9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19.43포인트(0.30%) 오른 6532.04, 나스닥 지수는 6.57포인트(0.03%) 상승한 2만1886.06으로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은 오라클로 쏠렸다. 오라클 주가는 하루 만에 40% 2025-09-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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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고용 우려 속에도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 연간 증가 폭이 예상보다 크게 하향 조정됐지만,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6.39포인트(0.43%) 오른 4만5711.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46포인트(0.27%) 상승한 6512.61, 나스닥종합지수는 80.79포인트(0.37%) 뛴 2만1879.49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미국의 고용 사정이 당 2025-09-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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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3600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국제 금값이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한때 온스당 3646.29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된 금 선물 근월물(12월분) 가격은 전날보다 0.7% 상승한 온스당 3677.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 투자업체 제이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단기적으로 금값이 3700~3730달러까지 상승 추진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2025-09-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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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고용 충격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주요 경기 지표와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지난주 발표된 8월 비농업 고용 지표의 충격을 소화하며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9포인트(0.25%) 오른 4만5514.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5포인트(0.21%) 뛴 6495.15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8.31포인트(0.45%) 상승한 2만1798.70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 2025-09-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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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분기 성장률 0.2%→0.5%로 상향…소비 호조에 5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일본 2분기(4~6월) 경제 성장률이 종전 0.2%(전분기 대비)에서 0.5%로 상향조정됐다. 개인소비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성장률을 견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가 8일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개정치는 전분기 대비 0.5% 증가, 연율 환산 2.2% 증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발표된 속보치(전기 대비 0.3%·연율 1.0%)에서 상향된 수치다. 이에 따라 실질 기준으로는 5분기 연속 플러스 행진을 기록하게 됐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전기 대비 0.4% 늘어 속 2025-09-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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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철강업계 "中 저가·美 50% 관세 직격탄… 미국식 고율 관세 도입해야" 유럽 철강업계가 중국산 저가 공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0% 철강 관세 충격으로 업계 붕괴 위기에 처했다며 유럽연합(EU)에 미국식 고율 관세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의 대형 철강업체 티센크루프의 일제 헨네 감독위원회 의장은 "보호 조치가 없다면 철강 산업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U 철강산업은 이미 높은 에너지 비용과 중국산 저가 수입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2025-09-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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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델라웨어주, '챗GPT 안전성 우려' 경고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들이 챗GPT가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칠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롭 본타 법무장관과 델라웨어주의 캐슬린 제닝스 법무장관은 이번 주 초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오픈AI 법무팀과 회의 이후 회사 측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두 장관은 오픈AI에 보낸 서한에서 한 캘리포니아 10대가 챗GPT와 장기간 상호작용 이후 사망한 사건 등을 언급하면서 "사용자와 챗봇 2025-09-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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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수준…유지류·육류↑곡물·유제품↓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8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30.1로 전달(130.0)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유지류와 육류, 설탕 가격은 상승했지만 곡물과 유제품 가격은 하락했다.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6.9% 상승해 2023년 2월 이후 최고였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이후 정점을 찍은 2022년 3월보다는 18.8% 하락했다. 지난달 유지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4% 오른 1 2025-09-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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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생산 어려운 물품 관세 0% 가능"…텅스텐·금괴·우라늄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각국을 상대로 발표한 상호관세율과 관련해 일부 품목의 경우 0%까지 관세율을 낮출 수 있다는 행정명령에 5일(현지시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특정 수입품에 대해 상호관세를 0%로 인하하거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부과된 관세를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미국에서 재배·채굴 및 자연생산이 불가능하거나 국내 수요를 충족하는 데 불충분한 제품"이라며 특정 농산물,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 비특허 의약품 등을 2025-09-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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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美 고용냉각에 사상 최고치…골드만 "5000달러 갈 것" 국제 금값이 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의 고용 사정이 예상 밖으로 8월 들어서도 악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653.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3% 올랐다. 금 현물 가격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47분께 전장보다 1.4% 오른 온스당 3596.6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3599.9달러까지 오 2025-09-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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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현대차·LG 조지아 공장 급습해 불체자 단속…"한국인 포함 450명 체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을 급습해 불법체류 혐의로 한국인 등 직원 450명을 무더기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급습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벌어진 최대 규모 이민 단속 작전 중 하나로, '반이민'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 및 불법체류와 관련해서는 미국 투자기업에 대해서도 강경한 법 집행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주류·담배· 2025-09-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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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는 트럼프 관세 폐지에 베팅?…"환급권 거래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이 무효라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가운데 월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소송에서 질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 환급권 거래에 베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월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연방대법원에서 무효화할 경우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관세 환급권 거래가 주목받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세 환급권은 대법원이 관세가 불법이라고 판결할 경우 그 결정에 근거해 기업들이 미국 정부에 이미 낸 관세를 돌려받을 권리를 말한다 2025-09-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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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만간 '상당한 반도체 관세' 부과…美에 공장 지으면 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지 않는 기업들을 상대로 조만간 ‘꽤나 상당한(fairly substantial) 반도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IT 업계와의 만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꽤나 상당한 반도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있는 사람들(IT 기업 대표들)과 반도체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미국으로) 들어오지 않는 기 2025-09-05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