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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불확실성에 연준 금리 인하 '깜깜'…올해 스킵 전망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트럼프발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속에 3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금리 동결 기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 상반기 중 예상되던 금리 인하 시기가 하반기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고, 심지어는 연말 및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준비위원회(FOMC) 회의 결과 성명을 통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실업과 인플레이션 2025-05-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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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연준 금리동결에도 반도체주 주도로 상승…다우 0.7%↑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 주도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4.97포인트(0.70%) 상승한 4만1113.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37포인트(0.43%) 오른 5631.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0포인트(0.27%) 상승한 1만7738.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 2025-05-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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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美 상무 "첫번째 무역 협정, 톱10 국가와 체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미국의 첫번째 무역 협정은 톱10 국가와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다른 국가들이 그들의 시장을 미국에 개방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곧 일부 무역 협정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첫번째 무역 협정은 톱10 국가와 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시아의 톱10 국가인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아시아 시장은 매우 복잡하다"며 " 2025-05-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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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관세협상 불확실성속 동반 약세 마감…S&P 0.64%↓ 미국과 각국간 관세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8.6포인트(0.24%) 하락한 4만121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6.29포인트(0.64%) 떨어진 565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3.49포인트(0.74%) 밀린 1만7844.24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은 2004년 이후 가장 긴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날 하락 마감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끝이 2025-05-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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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美관세 피하자"…中 수출기업 '원산지 세탁' 시도 급증 중국의 수출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제3국을 경유해 원산지를 바꾸는 '원산지 세탁'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업계 관계자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한국이나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의 다른 국가를 거쳐 원산지를 속이려는 중국 수출기업이 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누적 145%의 초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한 행보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러한 2025-05-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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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폭탄에 못 버틴 中기업 '구조조정'…일자리 불안 고조 미중 관세전쟁으로 수출이 어려워진 중국 기업들이 정리해고 등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중국 일자리 시장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3월 도시지역 16∼24세 실업률은 16.5%로 지난 1월 이후 석 달 연속으로 16%를 넘었다. 이 수치는 학생을 제외한 것이다.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2023년 6월 사상 최고인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돌연 중단했다가 같은 해 12월부터 중·고교와 대학 재학생을 제외한 청년 실업률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미국이 중국 상 2025-05-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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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상 "미국 국채 매각, 관세 협상 수단 아냐"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미국 국채 매각을 미일 관세 협상 수단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4일(현지시간)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이탈리아 현지 기자회견에서 "미국 국채 매각을 미일 (관세) 협상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는 자신의 종전 발언을 궤도 수정한 것이다. 그는 지난 2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일본이 미국 국채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협상 카드가 되는 2025-05-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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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할리우드 재건해야…외국 영화에 100%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전부터 강조했던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 재건 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며 그는 "다른 국가들은 2025-05-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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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DB에 '中 융자 중지' 요구"…관세전쟁 압박 차원 풀이 미국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중국에 대한 융자 종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간다 마사토 ADB 총재에게 중국의 차입 종료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강구하도록 요구했다. 신문은 "미국 정부는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ADB 융자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는 중국과의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대중 압박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2025-05-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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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車 부품까지 고율 관세…"완성차보다 타격 클 것" 미국 정부가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관세를 전격 발효하면서, 전문가들은 완성차보다 더 큰 산업 충격이 우려된다는 전망을 내고 있다. 미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부터 수입 자동차 부품에도 25%의 고율 관세를 적용했다. CNN 방송은 "이번 부품 관세가 자동차 산업을 영원히 바꿔놓을 수 있다"며 "완성차 관세보다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의 조너선 스모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부품 관세가 경제 전반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 2025-05-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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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4월 고용 17만명 증가…실업률 4.2% 미 노동부는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7만7000명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만3000명)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4월 실업률은 4.2%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문가 예상에도 부합했다. 2025-05-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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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4월 물가상승률 2.2%…전달과 동일 유로존의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 대비 2.2%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밝혔다. 이는 3월과는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시장 예측치인 2.1%보다는 소폭 높았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3월 2.4%에서 4월 2.7%로 반등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전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3.9% 등을 기록했다. 2025-05-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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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원유 사면 제재"…유가 자극하나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산 원유 수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산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의 모든 구매를 지금 중단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란에서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조금이라도 구매하는 모든 국가나 사람은 즉시 2차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그들은 미국과 어떤 방식, 형태, 유형으로든 사업하는 것을 허락받지 못할 2025-05-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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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일 2차 관세협상서 "美, 방위비 거론 안 해...자동차 관세 인하 요구엔 난색" 미국이 일본과의 2차 관세 협상에서 방위비 분담 관련 조건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 관세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차 관세 협상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비관세 장벽과 양자 무역 및 경제 안보 협력 확대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환율과 안보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2025-05-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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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공정무역 조건이면 美, 韓日에 車무역 적자일 수 없어" 미국 백악관이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이 미국 자동차 업체들에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일본과 EU, 한국은 우리 자동차 시장에 문을 닫았다. 미국은 이들 국가와의 자동차 무역에서 연간 수십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미국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비슷한 국가다. 공정한 무역 조건 아래 이렇게 불균형적인 무역 흐름을 가질 수는 없다"고 덧붙였 2025-05-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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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2차 관세협상…日 "비관세 조치 등 구체적 논의, 안보는 거론 안 해" 미국과 일본이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차 관세 협상에서 무역 확대와비관세 조치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했다고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날 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심층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율과 안보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안보는 관세나 무역과 다르다. 함께 논의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 2025-05-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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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산 원유 구매하면 2차 제재"...유가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산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수입하는 국가나 개인에 대해 즉각적인 2차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과의 핵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산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의 모든 구매를 지금 중단해야 한다. 이란에서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조금이라도 구매하는 모든 국가나 사람은 즉시 2차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며 "그들은 미국과 어떤 방식, 형태 2025-05-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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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AI 낙관론에 상승...MS 7.6%↑·메타 4.2%↑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빅테크는 관세 여파를 비켜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된 영향이다. 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60포인트(0.21%) 오른 4만752.96에 문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08포인트(0.63%) 상승한 5604.14, 나스닥종합지수는 264.40포인트(1.52%) 뛴 1만7710.74에 장을 마쳤다. MS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이 700억7000만 달러, 2025-05-02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