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2차 추경 4456억원…가전환급·AI·태양광에 집중 투자
    산업부, 2차 추경 4456억원…가전환급·AI·태양광에 집중 투자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총 4456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내수 부양과 미래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추경은 △고효율 가전 환급 △AI·태양광 등 신산업 지원 △수출 경쟁력 강화에 집중된다. 이번 추경은 경기 회복과 중장기 산업 기반 마련이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 내수·신산업·수출 등 3대 분야에 예산을 배분했다. 가장 많은 2766억원은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편성됐다. 핵심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입가의 10%, 최대 30만 2025-07-05 09:36
  • 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결의…재적 대비 64% 찬성
    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결의…재적 대비 64% 찬성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임금협상에 진전이 없자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다. 4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전체 조합원 7539명 중 66.9%가 참여했고, 이 중 64.0%(4828명)가 파업에 찬성했다. 전체 조합원의 과반이 찬성함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를 결정할 경우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갖게 된다. 중노위는 오는 7일 조정 중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여름휴가 전인 이달 말까지 임금협상 잠정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7-04 21:20
  • [석유화학 구조조정] 줄줄이 신용등급 하락...생존 위한 매각 릴레이
    [석유화학 구조조정] 줄줄이 신용등급 하락...생존 위한 매각 릴레이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실적 악화 속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가뜩이나 부족한 유동성이 추가로 경색될 위기다. 스페셜티(고부가제품)와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지만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다. 해외 법인과 비주력 사업 매각으로 활로를 찾는 사례도 속출하는 중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SK지오센트릭 등 주요 석화 기업 신용등급이 지난달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2025-07-02 18:34
  • [석유화학 구조조정] 업계 규제 허들 없애고 특별법 제정해야...日 사례 벤치마크 제시
    [석유화학 구조조정] 업계 "규제 허들 없애고 특별법 제정해야"...日 사례 벤치마크 제시 2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석유화학 업체들은 구조적 불황을 극복하고 업계 공멸을 막기 위한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석화 산업은 전체 생산량 중 내수 대비 수출 비중이 2배가량 많다. 다만 중국·중동발 공급 과잉으로 업계 수익성 지표인 PE(폴리에틸렌) 스프레드는 2022년 이후 t당 160~180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PE 스프레드가 t당 25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손해를 보는 구조다. 산업용 전기료가 2021년 kWh(킬로와트시)당 106원에서 2024년 183원으로 4년 새 7 2025-07-02 18:33
  • [석유화학 구조조정] 석화 호황 더는 안 온다...정부 주도 통폐합 요구 봇물
    [석유화학 구조조정] "석화 호황 더는 안 온다"...정부 주도 통폐합 요구 봇물 구조적 불황에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정부 주도의 산업 통폐합 정책은 수년째 답보 상태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조속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미래산업포럼과 국회미래연구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 재편'을 주제로 제1회 국회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졌다. 국내 석화 산업은 중국·중동발 공급과잉으로 2022년 이후 불황(다운턴)에 빠졌고 앞으로도 호황(업턴)은 오지 않 2025-07-02 18:30
  • 유럽 배터리 주도권 잡아라…中 공세에 K-배터리 총반격
    "유럽 배터리 주도권 잡아라"…中 공세에 K-배터리 총반격 유럽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이 정면 승부 양상으로 확전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한때 유럽 내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으나, 최근 중국 기업들의 전방위 저가 공세로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이에 한국 기업들은 '현지 생산 확대', 'LFP(리튬인산철) 기술 도입', '공급망 확보' 등을 앞세우며 반격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올해 1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 38%로 1위를 기록했다. 독일 튀링겐 공장 가동과 더불 2025-07-02 05:00
  • 고려아연 찾은 호주 핵심광물 R&D 대표단…공급망 협력 논의
    고려아연 찾은 호주 핵심광물 R&D 대표단…공급망 협력 논의 고려아연이 호주의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 연구진으로 구성된 '호주 핵심광물 R&D 허브 대표단'과 만나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CSIRO(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와 호주원자력과학기술기구(ANSTO), 주요 대학 소속 연구진 1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호주 측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호주 핵심광물 R&D 허브는 CSIRO를 중심으로 ANSTO, 호주 지구과학청, 커틴대, 멜버른대, 2025-07-01 15:05
  • 1년 만에 창업에서 기업으로…HS효성, 기술·조직문화 양날개 도약
    "1년 만에 창업에서 기업으로"…HS효성, 기술·조직문화 '양날개 도약' HS효성그룹이 창립 1주년을 맞아 경영 체제의 조기 안착과 ‘기술 중심 가치경영’ 기조를 재확인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해 대비 25% 이상 증가한 실적과 함께 연구개발 인력 확충, 조직문화 혁신 등을 통해 1년 만에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S효성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창립기념행사를 열고, 글로벌 기술소재기업으로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임직원이 현장 참석하고, 국내외 20여 개 사업장이 온라인으로 동참했다. 2025-07-01 13:08
  • 삼성SDI 최주선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 드러나…더 크게 도약할 것
    삼성SDI 최주선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 드러나…더 크게 도약할 것"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며 위기 극복과 도약 의지를 밝혔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재건, 신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 이상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미래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각 사업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SDI인상' 수상자, 장기근속 2025-07-01 09:21
  • 코오롱인더스트리, 2024 ESG 혁신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개
    코오롱인더스트리, 2024 ESG 혁신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24년 한 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TCFD) 권고안을 반영해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 체계, 전략, 리스크·기회 요인별 재무 영향 분석 등을 자발적으로 상세히 공개했다. 또한 유럽연합(EU)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인 ESRS의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공급망, 제품 품질 등 4개 핵심 주제를 2025-07-01 09:05
  • 애경산업 인수전 뛰어든 태광산업...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에도 조 단위 투자
    애경산업 인수전 뛰어든 태광산업...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에도 조 단위 투자 태광산업이 애경산업 인수전에 본격 뛰어들며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 개발 등 신사업에 총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기존 석유화학과 섬유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과감히 재편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올해 말까지 1조원, 내년까지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로드맵을 마련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화장품 등 뷰티 산업, 친환경 에너지, 부동산 및 숙박시설 개발 등이다. 이미 뷰티 부문을 겨냥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신규 법인도 잇따라 준비 중이다. 이 2025-07-01 09:04
  • 신평사들, 롯데지주·케미칼 신용등급 동반 하향
    신평사들, 롯데지주·케미칼 신용등급 동반 하향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를 비롯한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롯데케미칼과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을 모두 하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기업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롯데지주는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A1'에서 'A2+'로 변경했다. 한기평은 롯데케미칼의 등급 하향 사유로 "계속되는 영업적자로 저하된 재무안정성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과잉 공급 상태가 지속되며 2025-06-30 19:41
  • 수산그룹, 베트남 빈대학에 장학금… 정석현 회장 현지에서 번 돈, 다시 돌려줘야
    수산그룹, 베트남 빈대학에 장학금… 정석현 회장 "현지에서 번 돈, 다시 돌려줘야" 수산INT 등 원전 설비 전문기업을 거느린 수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 빈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격려 행사를 열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빈대학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레 마이 란 빈대학 총장, 최선미 부총장, 장학생 13명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직접 장학생들을 만나 "베트남 국민의 전기 사용으로 얻은 수익을 일부라도 지역 사회에 돌려야 한다는 생각에 장학금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산그룹은 2021년부터 매년 빈대학 재학생 가운데 2025-06-30 09:30
  • 배터리 3사, 2분기 실적도 양극화…ESS로 반등 모색
    배터리 3사, 2분기 실적도 '양극화'…ESS로 반등 모색 국내 배터리 3사의 2분기 실적이 극명한 희비를 드러낼 전망이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정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삼성SDI와 SK온은 대규모 적자를 피하지 못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소폭의 흑자를 유지하며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업에서의 성장 정체가 본격화되자 3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는 분위기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2분기 3조5799억원의 매출과 10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 2025-06-29 18:00
  • 현대제철, 미디어룸 모먼트 오픈…디지털 콘텐츠 통합·참여 유도
    현대제철, 미디어룸 '모먼트' 오픈…디지털 콘텐츠 통합·참여 유도 현대제철이 자사 홍보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공식 미디어룸 '모먼트(Moment)'를 새롭게 선보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모먼트는 단순한 보도자료 게시판을 넘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현대제철이 운영하는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하나로 묶은 통합 플랫폼이다. 제품, 기술, ESG 등 현대제철의 주요 스토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제철은 브랜드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모먼트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태그 기반 콘텐츠 2025-06-29 18:00
  • 에쓰오일, MY S-OIL 앱 디지털 편의 기능 강화
    에쓰오일, 'MY S-OIL' 앱 디지털 편의 기능 강화 S-OIL(에쓰오일)이 모바일 앱 ‘마이 에쓰오일(MY S-OIL)’에 디지털 기반 편의 기능을 한층 강화해 고객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주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빠른 주유’ 서비스는 앱에 미리 등록한 결제 카드와 보너스 포인트, 쿠폰 등을 현장에서 실물 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주 이용하는 유종과 결제 금액을 미리 설정하면 별도 선택 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주유할 수 있다. 이 밖에 ‘MY S-OIL’ 앱에서는 보너스 2025-06-29 14:36
  • 고려아연, 美 에너지부 컨소시엄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 착수
    고려아연, 美 에너지부 컨소시엄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 착수 고려아연이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컨소시엄 'BOTTLE'과 손잡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선다. 자원순환 사업 확대와 폐기물 규제 대응을 위한 포석이다. 고려아연은 29일 BOTTLE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OTTLE은 생물 기반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하는 미국 정부 주도의 최상위 연구 플랫폼이다. 현재 고려아연은 국내외에서 수거한 전자폐기물에서 금, 은, 구리 등 유가금속을 회수해 온산제련소에서 제품으 2025-06-29 14:35
  • 반도체는 웃고 철강은 울었다…3분기 제조업 BSI 81
    반도체는 웃고 철강은 울었다…3분기 제조업 BSI '81' 3분기 제조업 경기가 기준선인 100을 또다시 밑돌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 회복과 정책 기대에도 불구하고 관세 리스크, 내수 침체, 글로벌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반도체와 화장품은 선방했지만 철강과 자동차는 체감경기 하락이 두드러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9일 전국 제조업체 2,18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에 따르면, BSI는 전분기보다 소폭 오른 81을 기록했지만 기준선 100을 16분기 연속 밑돌았다. 기업들은 수출 회복에 일부 기대감을 보였 2025-06-2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