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온, 유럽대표 신설…자동차 영업 전문가 선임
    SK온, 유럽대표 신설…'자동차 영업 전문가' 선임 SK온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영업 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독일 콘티넨탈 출신의 토마스 엘러 부사장을 유럽 대표로 선임했다. 그는 약 20년간 콘티넨탈에서 글로벌 세일즈 총괄을 역임한 영업 전문가로, BMW·메르세데스 벤츠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업 경험을 갖추고 있다. SK온은 이번 유럽 대표직 신설을 통해 '현지 고객사 맞춤형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 2025-09-17 09:09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外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外 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의 장비 설치와 공장 셋업을 한국에서 원격 지휘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비자 문제로 국내 인력 파견이 어려운 가운데 준공 일정을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원격 셋업은 소재 믹싱, 조립 및 후공정, 서버 구축 등 배터리 핵심 공정 전반에 적용된다. 현지 미국인 근로자가 장비를 설치하고, 한국 본사와 협력사 직원이 CCTV를 통해 실시간 모 2025-09-16 21:47
  • [단독] 현대차 공급망 변경 가능성에…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단독] 현대차 공급망 변경 가능성에…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의 장비 설치와 공장 셋업을 한국에서 원격 지휘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비자 문제로 국내 인력 파견이 어려운 가운데 준공 일정을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원격 셋업은 소재 믹싱, 조립 및 후공정, 서버 구축 등 배터리 핵심 공정 전반에 적용된다. 현지 미국인 근로자가 장비를 설치하고, 한국 본사와 협력사 직원이 CCTV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세부 지침을 제공하는 식이다. 최 2025-09-16 18:00
  • 대한상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업 주가·사업·경영권 흔든다
    대한상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업 주가·사업·경영권 흔든다" 자기주식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최태원 회장)가 주가 부양과 기업 구조조정, 경영권 방어 측면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소각 의무화가 기업의 전략적 활용을 제한하고, 오히려 부작용만 키울 수 있다며 신중한 입법을 촉구했다. 16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보고서는 우선 소각 의무화 시 기업의 자기주식 취득 유인이 줄어 주가 부양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수 연구에 따르면 자기주식 취득 후 1~5일간 단기 수익률은 시장 2025-09-16 12:00
  • HD현대일렉트릭, 북유럽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주…유럽 공략 가속
    HD현대일렉트릭, 북유럽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주…유럽 공략 가속 HD현대일렉트릭이 북유럽에서 친환경 고압차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핀란드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기업과 145kV SF6(육불화황)-Free 고압차단기 1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스웨덴에 이은 두 번째 수주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145kV SF6-Free 고압차단기는 SF6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고압차단기로,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2025-09-16 10:09
  • 효성티앤씨, 옷 재활용해 옷 만든다…리젠T2T 생산
    효성티앤씨, 옷 재활용해 '옷' 만든다…'리젠T2T' 생산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효성티앤씨는 15일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기업 루프 인더스트리와 협력해 올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2025-09-15 16:49
  • HD현대삼호, AI 휴머노이드·물류 자동화로 미래 조선소 구축 가속
    HD현대삼호, AI 휴머노이드·물류 자동화로 '미래 조선소' 구축 가속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가 지속가능한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삼호는 15일 회사 VIP홍보관에서 HD현대삼호 김재을 대표, LG CNS 현신균 대표,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를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공정 운영 및 효율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용접 외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2025-09-15 15:13
  • 최태원 한·일, 협력 넘어 경제공동체로 나가야
    최태원 "한·일, 협력 넘어 경제공동체로 나가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전략적·구조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경제공동체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일본 오사카에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관단'으로 참석해 "한국과 일본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지정학적 위기, 저성장, 저출생·고령화 등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이 새로운 협력 시대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이 2025-09-15 15:12
  • EU 배터리 규제 지연…中 공세에 국내 3사 유럽 수성전 돌입
    EU 배터리 규제 지연…中 공세에 국내 3사 '유럽 수성전' 돌입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제 시행이 늦춰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시간을 번' 듯 보이지만, 실상은 중국 공세가 거세지며 유럽 시장 주도권이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환경 규제가 아닌 사실상의 무역 장벽 속에서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기술 경쟁력에 더해 탄소 경쟁력까지 갖추지 못하면 유럽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배터리 규제법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세부 지침 마련 지연과 회원국 2025-09-14 18:00
  • 포스코, 2025년 임단협 타결…57년 무분규 이어가
    포스코, 2025년 임단협 타결…57년 무분규 이어가 포스코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창사 이래 57년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수 8426명 중 814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848표(71.76%), 반대 2301표(28.24%)로 집계됐다. 포스코 측은 "글로벌 공급 과잉, 수요산업 둔화, 미국발 50% 관세부과 등 철강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했다”"며 "철강경쟁력 회 2025-09-14 10:06
  • HD현대인프라코어, 프랑스서 굴착기 긴급제동 안전 기술 시연
    HD현대인프라코어, 프랑스서 '굴착기 긴급제동' 안전 기술 시연 HD현대인프라코어가 프랑스 콩피뉴에서 신형 굴착기 현장 실증과 스마트 안전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시연에 참가한 프랑스 정부와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긴급자동제동 'E-STOP'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신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8∼11일(현지시간) 프랑스 콩피에뉴에서 디벨론(DEVELON) 신형 굴착기의 현장 실증 및 스마트 안전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프랑스 노동부 산하의 건설업 안전예방협회(OPPBTP) 주관으로 센 2025-09-14 09:56
  • SK넥실리스 영업비밀 침해 정식 심리…솔루스 무효 증거 설득력 부족
    SK넥실리스 "영업비밀 침해 정식 심리…솔루스 무효 증거 설득력 부족" SK넥실리스가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이 미국 법원에서 정식 심리에 들어가게 됐다. 회사 측은 솔루스가 제출한 특허 무효 증거 역시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반박하며 소송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 동부연방지방법원이 영업비밀 침해 주장을 정식 심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8월 SK넥실리스가 솔루스첨단소재와 그 계열사를 상대로 영업비밀보호법(DTSA) 및 텍사스 영업비 2025-09-14 09:30
  • 석유화학 족쇄 벗은 태광, 소비재·레저·금융으로 재도약
    석유화학 족쇄 벗은 태광, 소비재·레저·금융으로 재도약 태광그룹이 연속적인 M&A(인수·합병)로 석유화학 의존에서 벗어나 소비재·레저·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며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흥국리츠운용이 KT&G 매물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태광산업 컨소시엄도 애경산업 인수전에서 우선협상 지위를 확보하며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이번 M&A를 통해 석유화학·섬유 중심의 한계를 벗어 2025-09-10 18:09
  • 한화, 美 해양 사이버보안 판 흔든다
    한화, 美 해양 사이버보안 판 흔든다 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파워시스템이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는 미국 상선·해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 3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Gastech) 2025에서 ABS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는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US Flag) 선박 요건 대응을 목표로 하며, △미 2025-09-10 11:02
  • 경제 8단체 입법 폭주 멈추고 기업 숨통 틔워야
    경제 8단체 "입법 폭주 멈추고 기업 숨통 틔워야" 경제 8단체가 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하면서 입법은 속도보다 충분한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상법 개정 등 경제 법안 처리 과정에서 기업 부담을 줄이고 투자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위·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TF-경제8단체 간담회'에서 경제계는 정치권의 경제 입법이 속도에 치우쳐 기업 현장에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며 입법 우선순위 재조정과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상 2025-09-09 15:26
  • 삼성重, 세계 첫 MSR 추진 LNG운반선 인증…차세대 에너지 기술 선도
    삼성重, 세계 첫 'MSR 추진 LNG운반선' 인증…차세대 에너지 기술 선도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소형 모듈 원자로(MSR)를 탑재한 LNG운반선 인증을 획득하며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중공업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가스텍(Gastech) 2025'에서 17만4000㎥급 MSR 추진 LNG운반선의 기본인증(AiP)을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선박은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설계한 MSR을 추진 동력으로 사용한다. MSR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활용해 안정성 2025-09-09 09:02
  • 삼성SDI, 북미서 ESS 신제품 전격 공개…고용량·안전성 무기, 미국 공략 가속
    삼성SDI, 북미서 ESS 신제품 전격 공개…"고용량·안전성 무기, 미국 공략 가속" 삼성SDI가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 2025'에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신제품을 공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SDI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전시회에서 △고용량 'SBB 1.7' △LFP 배터리를 적용한 'SBB 2.0'을 처음 공개했다. 두 제품은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SBB 1.7은 에너지밀도를 높인 삼원계 NCA 배터리를 적용해 기존 SBB 1.5 대비 동일한 크기에서 용량을 약 17% 2025-09-09 08:59
  • LG화학·토요타그룹, 양극재 시장공략 맞손…구미 공장 IRA 규제 돌파구 마련
    LG화학·토요타그룹, 양극재 시장공략 맞손…구미 공장 IRA 규제 돌파구 마련 LG화학이 토요타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양극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력을 통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규제를 피하면서 북미 공급망 안정성도 확보했다. LG화학은 9일 일본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합작법인(LG-HY BCM)의 지분 2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토요타통상은 토요타그룹의 종합상사로, 원자재 조달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다. 이번 거래로 구미 공장 지분 구조는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24%로 변경됐다. 이로써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게 돼 북미 2025-09-09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