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중공업, 유럽 시장서 잇따라 수주 잭팟...2300억 규모
    효성중공업, 유럽 시장서 잇따라 수주 '잭팟'...2300억 규모 효성중공업이 전력 인프라 본고장인 유럽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를 잇따라 따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영국,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약 2300억원이 넘는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현준 회장의 '기술 경영'이 유럽 시장의 까다로운 진입 장벽을 뚫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먼저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전력망 운영사 SPEN(Scottish Power Energy Networks)과 약 1200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은 유럽 내에서도 2025-12-22 09:37
  • 자율감축안 낸 석화업계...신규 자금 지원, 전기료 감면 목소리 커져
    자율감축안 낸 석화업계...신규 자금 지원, 전기료 감면 목소리 커져 정부가 요구한 자율 구조조정안 제출 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석유화학 업체들이 사업재편계획안을 일제히 제출하면서 공은 정부로 넘어갔다. 대산·여수·울산 등 3대 산단에서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 합의가 이뤄진 만큼 애초 정부가 목표로 한 나프타분해설비(NCC) 최대 370만t 감축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대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업체 간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논의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내년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가동으로 에틸렌 180만t 증산이 예고되 2025-12-21 16:46
  • 영풍·MBK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심문…고려아연 명운 걸려
    영풍·MBK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심문…고려아연 '명운' 걸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금지에 대한 가처분 심문이 19일 열렸다. 가처분 인용·기각 결정에 따라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투자 등이 결정돼 이번 법원 판단이 경영권 분쟁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11시 30분께까지 영풍·MBK가 고려아연을 대상으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열었다. MBK·영풍은 지난 15일 고려아연이 이사회를 열고 미국 내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 건설 2025-12-19 18:00
  • HD현대에코비나 공식 출범...항만 크레인 시장 공략
    HD현대에코비나 공식 출범..."항만 크레인 시장 공략" HD현대에코비나가 공식 출범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모든 거래 절차를 마무리하고, HD현대에코비나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월 두산에너빌리티와 총 2900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인수는 베트남 정부의 인센티브 협의와 현지 인·허가 승인 절차 과정에서 산업통상부와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 빠르게 완료됐다. HD현대에코비나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 2025-12-19 16:37
  • LG화학·GS칼텍스, 석화 구조조정 재편안 제출...여수 빅딜 성사
    LG화학·GS칼텍스, 석화 구조조정 재편안 제출..."여수 빅딜 성사" LG화학과 GS칼텍스가 19일 정부에 석유화학 사업 구조조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1호 사업재편안을 낸 데 이어 LG화학과 GS칼텍스까지 구조조정 대열에 합류하며, 정부 주도의 국내 석유화학 산업 재편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이날 산업부에 여수산업단지 나프타분해시설(NCC) 사업재편계획 초안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이행 및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사 2025-12-19 16:27
  • KCC글라스, KCGS ESG 평가서 3년 연속 통합 A 등급 획득
    KCC글라스, KCGS ESG 평가서 3년 연속 '통합 A 등급' 획득 KCC글라스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에서 3년 연속으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모든 부문을 평가한 상장사 1024개를 비롯해 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한 비상장 금융사 66개 등 총 109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KCC글라 2025-12-19 09:00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울산 경제안정 위해 광폭행보...1.5조 차질없이 투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울산 경제안정 위해 '광폭행보'..."1.5조 차질없이 투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최근 미국 제련소 설립 투자와 관련된 지역 경제 불확실성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방위로 나섰다. 고려아연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을 찾아 울산 시장과 노동조합을 잇따라 만나며 지역 고용과 투자 확대를 예고했다. 18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노조위원장과 만나 미국 제련소 건설로 인해 국내 고용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는 미국 제련소 설립 투자 발표 이후 울산 지역 내 고용 감소와 투자 위축 등의 우려가 제기된 것을 의식한 행 2025-12-18 15:54
  • 정부 힘 받는 고려아연, 11조 美 제련소 설립 속도낸다
    정부 힘 받는 고려아연, 11조 '美 제련소' 설립 속도낸다 정부가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관련 인허가 및 재원 조달 등 주요 절차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투자로 고려아연은 글로벌 입지 강화는 물론 한미 핵심광물 협력의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내년도 업무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고려아연의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제련소 건설 계획과 관련해 "재무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판단을 한 결정"이라고 2025-12-18 11:17
  • 한신평 고려아연, 11조 美 투자로 사업경쟁력·재무부담↑
    한신평 "고려아연, '11조 美 투자'로 사업경쟁력·재무부담↑"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11조원 규모의 미국 제련소 설립 계획을 발표한 고려아연에 대해 사업경쟁력이 강화와 동시에 재무부담도 확대될 것이라 진단했다. 한신평은 1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현지 제련소 확보를 통해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 사업자로서의 시장지위가 공고해지는 동시에 재무부담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최근 순차입금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0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미국 제련소 설립 투자하게 되면 재무부담이 더욱 확대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 2025-12-17 18:10
  • 두산, SK실트론 품고 반도체 기업 도약...최대 5조원대 빅딜
    두산, SK실트론 품고 반도체 기업 도약...최대 5조원대 빅딜 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을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는 7일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전문기업이다.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다.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로 알려졌다. 전체 회사 가치가 5조원 수준이라는 평가를 고려하면 이번 인수 규모는 3조∼4조원대일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2025-12-17 17:36
  • [단독] 석화 부진 LG화학, 최대 1000명 구조조정 나선다
    [단독] 석화 부진 LG화학, 최대 1000명 구조조정 나선다 국내 1위 석유화학 기업인 LG화학이 최대 1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와 정부 주도의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폐합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다만 대규모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갈등이 예상돼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16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태스크포스 'A-TFT(가칭)'를 꾸려 인력 감축을 기반으로 한 구조조정과 재무 구조 안정화에 착수했다. A-TFT는 조직 통폐합이나 사업 매각 과정에서 잉여 인력이 새 2025-12-16 18:00
  • 특별법 통과에도...석화업계, 에너지 비용 감면책 없어 한숨
    특별법 통과에도...석화업계, 에너지 비용 감면책 없어 '한숨' 정부가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에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폐합 등 자율 구조조정에 대한 압박의 고삐를 죄는 가운데 정작 정부·정치권 지원책에는 '전기료 감면' 등 업계가 바라는 내용이 빠져 아쉽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으로 정부·한국전력이 전기료를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 만큼 석화·철강 등 위기 산업에 대한 추가 지원에 속도를 낼 필요성이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공급받을 때 기준가 역할을 하는 SMP는 지난달 2025-12-16 18:00
  • LG화학發 구조조정 확산…NCC 통폐합 앞두고 고용 최대 변수로
    LG화학發 구조조정 확산…NCC 통폐합 앞두고 '고용' 최대 변수로 석유화학 업계 1위 LG화학이 민관 생산설비 통폐합 추진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작업에 돌입하면서 다른 기업들도 셈법이 복잡해지게 됐다. 잉여 인력 감축이나 재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노조, 지역사회 등이 거세게 반발하면 사업 재편안이 공전할 수 있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산·여수·울산 산업단지 내 석화 시설 구조 개편 시한이 임박하면서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도 함께 고조되는 분위기다.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폐합을 통한 산업 재편은 필연적으로 인력 조정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2025-12-16 18:00
  • [속보]기재부, 삼전·하이닉스·현기차·조선3사에 환헤지 확대 당부
    [속보] 기재부, 삼전·하이닉스·현기차·조선3사에 "환헤지 확대 당부" 국힘 당무위, 김종혁 윤리위 회부…당원권 정지 2년 권고 2025-12-16 15:22
  • 고려아연, 美 제련소 설립 위해 2.8조원 유증 공시...전체 주식 10.25%(종합)
    고려아연, 美 제련소 설립 위해 2.8조원 유증 공시...전체 주식 10.25%(종합) 고려아연이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미국 정부가 합작법인(JV)을 통해 고려아연 지분 약 10%를 간접 확보하는 구조로, 미국 주도의 탈(脫)중국 희토류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20만9716주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129만133원으로 기준주가 대비 9.77% 할인된 수준이다. 총 조달 금액은 약 2조8508억원이다. 신주는 미국과의 합작 2025-12-15 20:05
  • 美 정부 백기사 끌어들인 최윤범...MBK와 경영권 분쟁 승기
    美 정부 백기사 끌어들인 최윤범...MBK와 경영권 분쟁 승기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설립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경영권 분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이번 제련소 설립을 계기로 미국 정부·기업 측 지분 참여 가능성이 열리면서 최윤범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와 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고려아연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미 국방부가 고려아연 주주로 등재되면 지분 규모와 무관하게 고려아 2025-12-15 17:19
  • [속보] 고려아연, 美에 11兆 규모 제련소 건립...JV 방식으로 추진
    [속보] 고려아연, 美에 11兆 규모 제련소 건립...JV 방식으로 추진 고려아연, 美에 11兆 규모 제련소 건립...JV 방식으로 추진 2025-12-15 17:11
  • DL케미칼 여천NCC 구조조정, 대주주로서 책임질 것
    DL케미칼 "여천NCC 구조조정, 대주주로서 책임질 것" DL케미칼이 여천NCC 대주주로서 구조조정 과정 전반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순 원료공급 조정을 넘어 원가 보전 확대와 다운스트림 재편은 물론 고용·재무 안정 등에 대한 대책까지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이 15일 "DL케미칼은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며 "여천NCC의 주주로서 원가 보전, 비즈니스 재편, 고용, 재무까지 함께 책임지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L케미칼이 여천NCC의 구조혁신 방향성에 대해 공 2025-12-15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