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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에 얼마쓰나" 통계 기준까지 개편했는데...결합요금제 때문에 구멍 숭숭 국내 가계의 정보통신비 지출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통계청이 한국표준목적별 개별소비지출분류(COICOP-K) 개편했다. 그러나 이동통신사나 네이버 등 포털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결합 멤버십 이용자가 늘면서 가계가 OTT에 순수하게 지출한 금액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통계청은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가계동향조사 소비지출 항목을 개편해 문화서비스 항목에 포함했던 OTT 요금을 정보통신비 항목으로 분류했다. 개편된 분류 체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티빙, 웨 2025-05-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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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속도전…대리점은 "피로 누적" SK텔레콤(SKT)의 유심 교체자가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내달 중 신청된 교체 작업을 모두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심 교체 수요가 전부 충족돼야 신규 영업이 가능하다고 밝힌 가운데, SKT는 교체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신규 영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전날 28만 명이 유심을 교체해 누적 교체 인원이 517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기준, 소프트웨어(SW)로 유 2025-05-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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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생성형 AI로 업링크 급증…주파수 할당 체계 재설계해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본격화 되며 정부의 주파수 정책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AI 사용을 위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사용자 기기에서 업로드 하는 데이터가 늘어나 이를 감안한 주파수 할당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28일 서울 강남구 양재 엘타워에서는 'AI 시대 및 6G 이동통신을 준비하는 전파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김범준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AI)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트래픽이 늘어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전 세계 기기당 월 2025-05-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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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고학수 위원장과 SKT 대표 부적절 만남 논란에 "엄정 처분 입장 강조" SK텔레콤(SKT) 개인 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 중인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위원장과 유영상 SKT 대표가 최근 만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위가 해명을 내놨다. 개인정보위는 고 위원장이 지난 22일 SKT 요청에 따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양측 관계자 배석 하에 유 대표와 만났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이 자리에서 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여부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정보위는 "고 위원장이 관계 법령에 따라 (SKT)를 엄정하게 조사·처분할 계획이 2025-05-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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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해킹·단통법 폐지' 노젓는 KT·LG유플...9년만에 최대 지원금 경쟁 KT와 LG유플러스가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 이후 최대 규모의 지원금을 책정하며 SK텔레콤 이탈 고객 확보에 나섰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5 기종으로 번호이동 개통 시 대리점에 따라 최대 40만원 상당의 현금 및 상품권을 지원금 명목으로 제공한다. 기기 변경 시에도 최대 1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요금제 185일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KT 역시 갤럭시 S25로 번호이동 개통 시 대리점에 따라 최대 32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 2025-05-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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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고보면 24시간 무료 시청...FAST형 서비스 'G LIVE' 론칭 KT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모델을 적용한 연속 재생 스트리밍 서비스 ‘G 라이브(LIVE)’를 지니 TV를 통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G 라이브는 지니 TV의 약 2만4000편 무료 콘텐츠를 실시간 채널처럼 연속 재생하는 편성형 스트리밍 서비스로, 지니 TV 메인 화면에서 ‘G LIVE’ 메뉴를 선택하면 지니 TV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TV 채널은 방송 채널 사업자가 전체 시청자에게 획일화된 콘텐츠를 동일한 시간에 송출하지만, G 라이브는 개인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2025-05-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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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콘텐츠 사용료 배분기준안' 6월부터 각 사별 적용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케이블협회)가 '콘텐츠 사용료 공정 배분을 위한 산정기준안'을 내달 초 각 케이블TV방송국(SO) 단위별로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간 논의한 기준안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SO의 콘텐츠 대가 지급률을 유료방송 평균 수준에 맞추고 지급률 하락에 따른 인하분은 3년 간 점진적으로 반영한다. SO 대가 산정 기준 가이드라인은 지상파, 종편 등 모든 실시간 PP에 동일하게 적용하되 △종합채널 △중소콘텐츠 △보도채널 △일반콘텐츠 등으로 나눠 비슷한 2025-05-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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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교체 460만개...잔여 예약 444만개, 이번 주말 200만개로 줄어 SK텔레콤(SKT)의 유심 교체 누적 인원이 400만명을 넘어서며 유심칩 수급이 안정 단계에 진입했다. SKT 전용 대리점은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으로 영업이 22일째 멈추면서 20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심 수급 상황과 교체 속도를 고려할 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영업 제한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7일 SKT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유심 누적 교체 수량은 459만개, 잔여 예약은 444만개로 집계됐다. 유심 재설정에는 22만9000명이 참여했다. 최근에는 하루 1만~2만 명이 2025-05-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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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베트남 최대 통신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1300억원 규모 KT가 26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기업 비엣텔(Viettel) 그룹과 인공지능 전환(AX)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비엣텔 그룹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따오 득 탕(Tao Duc Thang) 비엣텔 그룹 회장 겸 대표이사(CEO)가 참석했다.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 텔레콤을 비롯해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 국가 1억 3800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기술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약 73억 4000만 달러(약 10조560억 2025-05-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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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캐스트, 오리지널 콘텐츠 '류학생 어남선' 통해 미디어·커머스 결합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의 채널 E채널이 오리지널 콘텐츠 IP '류학생 어남선' 를 활용한 스토리 기반 미디어 커머스 전략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류학생 어남선은 배우 류수영, 윤경호, 몬스타엑스 기현이 세계 각국 요리를 배우기 위해 현지를 방문하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채널은 해당 프로그램으로 먹거리, 여행, 라이프스타일을 녹여낸 새로운 형태 스토리 기반 미디어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에 등장하는 음식, 조리도구, 출연진 스타일링 등과 연계한 굿즈 상품화를 추진한 2025-05-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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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주말 지원금 인상에 가입자 3000명 급증 SK텔레콤(SKT)이 지난 주말 갤럭시 S25와 아이폰 16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한 것과 관련해 “경쟁사도 지원금과 장려금을 높이고 있다"며 "판매점 영업을 위한 최소한의 방어 차원에서 대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7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해킹 사건 관련 브리핑에서 SKT는 통신사 이동이 없는 기기 변경뿐 아니라 번호 이동 가입자에 대한 지원금도 늘렸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해킹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에 대 2025-05-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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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어드바이저로 B2B 공략 가속…LG유플러스, 연매출 350억 목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만든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AI컨택센터(AICC) 사업 분야 연 매출 350억원을 넘긴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27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선보였다. 정성권 최고기술책임자(CTO) IT플랫폼·빌드그룹장(상무), 이진희 CTO 신규서비스개발랩담당, 서남희 고객경험(CX)센터 CV 담당 등이 참석했다.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고객센터 상담사가 일하는 전 2025-05-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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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도입으로 고객센터 응대 시간 117만 분 줄였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만든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도입한 결과 고객 전체 상담 시간을 월 평균 약 117만 분 줄였다고 27일 밝혔다.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상담사가 이용하는 AI컨택센터(AICC)에 적용해 고객이 전화 받는 순간부터 상담이 끝난 후 처리해야 하는 일까지 전 과정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다. LG유플러스는 AICC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개발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AICC 시장은 오는 2030년 약 4546억원 규 2025-05-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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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신3사 비롯해 네카오ㆍ쿠팡까지 전방위 보안점검 SK텔레콤(SKT) 유심칩 해킹 사고를 조사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상 기업을 확대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미 3년 전에 악성 코드가 심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며 검사 대상을 산업계 전반에 걸쳐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SKT 유심칩 해킹 사고를 조사 중인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23일부터 KT·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주요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해킹 피해 여부를 함께 점검하고 있다. 2025-05-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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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유심 해킹 겹악재에 발목 잡힌 LTE·5G 통합요금제 또 미뤄진다 KT를 시작으로 통신 3사 모두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던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와 5G 요금제를 묶는 통합요금제가 내달 있을 대선 이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통합요금제는 대선 이후 선보일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신 요금을 낮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통합요금제의 경우 대선 전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요금제 5G와 LTE 세대 구분 없이 데이터 제공량과 전송 속도를 기준으로 이용자가 요금제를 2025-05-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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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여파… KT·LGU+까지 긴급 협장 점검 확대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이 KT와 LG유플러스의 해킹 피해 여부에 대해서도 긴급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조사단은 SKT 해킹 이후 통신·플랫폼 업계 등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악성코드 점검을 유도해 왔으나, 지난주부터 두 통신사에 대한 현장 검사를 착수했다. 리눅스용 악성코드 ‘BPF도어(BPFDoor)’를 사용한 SKT 해킹 집단이 국내 다른 통신사도 겨냥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조사단은 SKT 서버 점검에 사용된 202종의 악성 2025-05-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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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사태 한 달, 늦장 대응이 부른 '불신의 도미노' SK텔레콤(SKT) 유심칩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다. 피해 신고는 없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를 ‘역대급 사건’으로 규정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교체 지연을 문제 삼아 SKT에 신규 가입 중단 명령을 내렸다. SKT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으로 피해는 없다고 강조하며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하지만, 늦은 대응에 대한 불신은 커져 가입자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SKT에 따르면 최근 유심 교체는 일평균 30만건, 누적 417만건에 달한다. 유심칩 수 2025-05-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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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키즈노트 앱에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 도입 LG유플러스는 유아교육 플랫폼 키즈노트와 함께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초정밀측위(RTK) 기술과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키즈노트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서비스다. 키즈노트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교육기관과 학부모 간 소통을 지원하는 국내 1위 모바일 알림장 플랫폼이다. 학부모는 키즈노트 앱을 통해 자녀가 2025-05-25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