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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당들, 중의원 상임위원장 해임안 가결...헌정 사상 최초 일본 집권 자민당 소속 중의원(하원) 재무금융위원장이 야당들이 제출한 법안 심의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임됐다. 중의원 상임위원장이 해임된 것은 1947년 일본 현행 헌법 체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에 따르면 입헌민주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일본 야당은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이바야시 다쓰노리 재무금융위원장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닛케이는 지난해 총선 결과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중의원에서 과반 의석수를 차지하지 못한 ‘소수 여당&rsquo 2025-06-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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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李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대북 공조 확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7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핵·미사일 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함한 대북 대응에서 계속해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나와 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에서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양국 정부 간 기밀한 의사소통을 추진해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시바 총 2025-06-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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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미국, 관세협상 최대한 빨리 종결하기로 파키스탄과 미국이 양국 간 관세 협상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지 돈(Dawn)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재무부는 전날 성명에서 무함마드 아우랑제브 파키스탄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 16일 온라인 회의를 통해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상호관세에 대한 협상을 진전시켜 최대한 빨리 무역협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수일 내 실무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상 2025-06-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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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전투 시작됐다...이스라엘에 자비 없을 것" 은신 중인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테러범인 시오니스트 정권에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는 시오니스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시오니스트는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인 표현으로 강한 적대심을 드러낸 것이다. 하메네이는 이외에도 페르시아어로 “하이다르의 고귀한 이름 아래 전투가 시작됐다”고도 했다. 2025-06-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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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편입 포석까나…미군 작전담당 유럽사→북부사 변경 미국 국방부가 그린란드에 대한 작전책임구역 담당을 유럽사령부에서 북부사령부로 이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이번 조치는 그린란드를 덴마크에서 분리해 미국에 편입하겠다는 트럼프식 그린란드 통치 구상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덴마크는 그린란드에 대한 전방위 투자 강화를 공언하며 맞불을 놨다. 17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션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 겸 선임 보좌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통합군사령부 계획의 변경을 지시했다”며 & 2025-06-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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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서 관세 견해차 확인...日언론 "합의 환상 속으로 사라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에서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기대와 달리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양측이 견해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향후 전망에 대해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30분간 만나 관세 문제 등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의 대부분은 관세 문제 논의에 할애됐다. 일본 측은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 2025-06-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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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에 6000명 추가 파병...김정은-쇼이구 2주만에 재회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등 총 6000명을 추가로 파병하기로 했다. 이번 파병은 전투병이 아닌 지뢰 제거와 인프라 복구를 위한 비전투 병력 중심이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뒤 러시아 언론에 북한이 러시아 영토에 매설된 지뢰 제거를 위해 공병 병력 1000명, 인프라 재건을 위해 군사 건설 인력 5000명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5-06-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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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이스라엘, 레드라인 넘어…이란 지원할 것" 예멘의 친(親)이란 대리 세력인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에 개입해 이란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 정치국 소속인 모하메드 알 부카이티는 이날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 계열 무바셰르 TV에 “우리는 시온주의(이스라엘) 공격을 격퇴하는 데 있어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개입할 것이며 가자지구의 형제들을 지원한 것처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가자지구의 형제들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칭한 것이다. 그 2025-06-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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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주이스라엘 대사관 20일까지 폐쇄"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17일(현지시간)부터 폐쇄된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이 오는 20일까지 업무를 중단한다고 미 국무부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 민방위사령부의 지침과 안보 상황을 고려해 예루살렘의 미 대사관은 내일(18일)과 금요일(20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위치한 영사과의 업무도 이번 조치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주이스라엘 미 대사관은 역내 안보 상황을 고려해 17일부터 문을 닫기로 하고 모든 2025-06-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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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석유시설 타격 땐 중국 정유업계 '직격탄'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석유시설을 본격적인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경우 중국 정유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을 타격할 경우 중국은 저렴한 이란산 원유 수입길이 끊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하루 약 17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원유 수요의 2%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이란 핵합의(JCPOA) 탈퇴를 선언한 직후 미국이 이란산 원 2025-06-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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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의 러 추가 파병에 "깊이 우려…유엔 대북 제재 위반"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총 6000명을 추가로 파병하기로 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와 군사 인력을 계속 활용하는 것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북한도 노동력과 군인을 빌려주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노동자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2025-06-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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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키이우 아파트 등 공습…대규모 인명피해 러시아의 공습에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16명이 다쳤다. 17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러시아가 16∼17일 밤사이 미사일 32발과 드론 440대를 쏴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도 키이우시 당국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이 9층짜리 아파트 건물을 때려 수십 가구가 통째로 파괴되는 등 민간 주거지와 교육 기관, 중요 기반시설이 공습받아 14명이 사망하고 99명이 다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 2025-06-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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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억원에 美영주권'...골드카드 신청자 7만명 몰려 미국 영주권을 500만 달러(약 68억원)에 살 수 있는 ‘골드카드’ 신청을 원하는 대기자가 7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개설한 골드카드 신청 사이트에 등록한 대기자 수가 6만 8703명으로 달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기존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폐지하고 500만 달러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정책을 지휘했고, 지난주 2025-06-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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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5% 유지...국채매입 감액 규모는 축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7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금리는 동결하지만 국채매입 규모 감축은 계속하기로 결정해 감액 규모를 현재의 4000억엔(약 3조8000억원)에서 2026년 4월 이후 2000억엔(약 1조9000억원)으로 축소한다. 즉 새로운 국채매입 정책은 축소 규모가 줄면서 통화 완화적 조치를 내놨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 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25-06-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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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G7서 첫 무역협정 서명...韓 참고사례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새로운 미·영 무역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하며 90일간 유예한 이후 개별 국가와 협정을 최종 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영 협정에서 미국이 고율 관세(50%)를 부과해온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일정 할당량을 기준으로 관세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향후 한·미 무역협상의 참고 사례가 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2025-06-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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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 예고 이란,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 예고 2025-06-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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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스라엘 美 대사관, 17일부터 폐쇄...전 직원 자택 대기 이란과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이 17일(현지시간)부터 문을 닫기로 하고 모든 직원들에게 자택 등에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주이스라엘 미 대사관은 16일 웹사이트에 올린 긴급 안전 공지에서 “이스라엘 민방위사령부의 지침과 안보 상황을 고려해 예루살렘의 미 대사관은 내일(17일)부터 문을 닫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위치한 영사과의 여권 발급 등의 업무도 중단된다고 밝혔다. 주이스라엘 미 대사관은 2025-06-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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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CBS "트럼프, 이란의 완전한 핵 포기 원해" CBS "트럼프, 이란의 완전한 핵 포기 원해" 2025-06-17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