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조선소에 7조 쏟는 한화...김동관 부회장 마스가 중추 역할 기대
    필리조선소에 7조 쏟는 한화...김동관 부회장 "마스가 중추 역할 기대" 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에 7조원을 투자한다. 인수 금액 대비 50배에 달하는 자금을 추가 투입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첨병으로 도약하겠단 포부다. 한화그룹은 26일(현지시간) 필리조선소(한화필리십야드)에서 미국 해사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3호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이날 선박 명명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한·미 2025-08-27 18:00
  • 권오갑, 마스가 지원 총력전...HD현중-HD미포 합병
    권오갑, 마스가 지원 총력전...HD현중-HD미포 합병 HD현대가 미국 군함 시장 진출을 위해 조선 해양 부문 계열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힘을 싣기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는 27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 및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는 계획이 2025-08-27 16:17
  • [속보]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흡수합병
    [속보]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흡수합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흡수합병 2025-08-27 15:48
  • SM대한해운, 동서발전과 600억 규모 유연탄 수송 계약
    SM대한해운, 동서발전과 600억 규모 유연탄 수송 계약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한국동서발전과 600억원 규모의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대한해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1조7472억원)의 약 3.4%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1월부터 3년으로, 대한해운은 전용 벌크선으로 호주와 캐나다 등에서 한국동서발전이 쓸 유연탄을 국내로 운송하게 된다. 대한해운은 앞으로도 우량화주들과의 장기계약을 통한 전용선 위주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거래처는 포스코, 에스엔엔씨(SN 2025-08-27 09:28
  • [종합] 韓 방산 단일팀, 최대 60兆 캐나다 잠수함 사업 적격후보군 선정
    [종합] 韓 방산 단일팀, 최대 60兆 캐나다 잠수함 사업 적격후보군 선정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 등과 팀을 이뤄 뛰어든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적격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의 3000t급 잠수함(12척) 도입사업에서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와 함께 적격후보군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1998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도입해 보유하고 있는 2400t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잠수함 조달 사업이다. 이번 계약은 잠수함 획득 관련 규모만 최대 20조원이다. 향후 30년간의 2025-08-26 21:22
  • 한화오션, 美 필리조선소에 7000만달러 투자…건조능력 10배 청신호
    한화오션, 美 필리조선소에 7000만달러 투자…건조능력 10배 청신호 한화오션이 미국 필리조선소에 7000만 달러(약 945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대미 투자계획에 '필라델피아 조선소 확장' 내용을 담았다. 투자 금액은 최소 7000만 달러로 기재됐다. 필리조선소는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이 1억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해 인수한 조선소다.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해서는 △기자재 공급망 △엔지니어 △산업인프라 등이 요구된다. 한화오션이 낡은 도크를 현대화하고 2035년까지 연간 건조능력을 10배로 확대하겠다는 모습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 2025-08-24 20:40
  • 대법 한화오션,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배상책임 있어
    대법 "한화오션,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배상책임 있어" 한화오션이 국민연금에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로 발생한 44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분식회계 때문에 손해를 봤다며 투자자들이 제기한 소송 중 처음으로 나온 대법원 판단이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4일 국민연금공단이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국민연금에 441억 8779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다만 대법원은 대우조선해양에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 국민연금이 피해금액 일부를 2025-08-22 19:41
  • 사운 건 마스가 앞두고...HD현대 노조 골머리, 한화오션 노사 원팀
    사운 건 '마스가' 앞두고...HD현대 노조 골머리, 한화오션 노사 원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추진에 여념이 없던 HD현대가 노조 암초를 만나 기우뚱거리고 있다. 일찌감치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마무리짓고 노사가 합심해 마스가 성공에 매진 중인 한화오션 상황과 대조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3사 노사(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인상률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수개월째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 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진행해 지난달 18일 잠정 합의 2025-08-20 00:05
  • [인더스트리리포트] 한·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 떠오른 마스가...조선소 인수 요구 커질까
    [인더스트리리포트] 한·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 떠오른 '마스가'...조선소 인수 요구 커질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워싱턴 DC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어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한국과 미국 간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양국 실무진 간에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지난달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위해 1500억 달러(약 200조원) 규모 조선업 협력 펀드인 2025-08-19 18:10
  •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430억원… AI 사업 개발 집중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430억원… "AI 사업 개발 집중" SK네트웍스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163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비 1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8.0% 늘었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로 하반기 시장 경쟁 본격화가 예상됨에 따라, 정보통신 사업 마케팅 비용을 전략적으로 조율한 게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하반기 위기 대응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가시적인 성과 2025-08-13 13:56
  • 통렬히 반성 장인화 포스코 회장, 포스코이앤씨 사고현장 점검
    "통렬히 반성" 장인화 포스코 회장, 포스코이앤씨 사고현장 점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이앤씨의 잇단 중대재해 발생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고 밝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최근 인명 사고가 난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2시간여에 걸쳐 그룹안전특별안전진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작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장 회장은 회의에서 "연이은 사고에 통렬히 반성한다"면서 "재해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언급했다. 사내 2025-08-09 15:07
  • 法, 영풍 제기 황산 취급 대행 가처분 신청 기각
    法, 영풍 제기 '황산 취급 대행' 가처분 신청 기각 영풍이 고려아연의 황산 취급 대행 거절은 부당하다면서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황산 취급 대행 관련 거래 거절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영풍은 2000년부터 경북 봉화군 석포 제련소에서 생산한 황산을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할 때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황산 탱크와 파이프라인을 유상으로 이용해 왔지만, 고려아연은 지난해 4월 해당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2025-08-08 20:50
  • 마스가 첨병 한화, 오스탈 암초에 휘청...HD현대는 美 MRO 진출
    '마스가' 첨병 한화, 오스탈 암초에 휘청...HD현대는 美 MRO 진출 한화그룹의 오스탈 인수가 호주 정부의 제동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조선·방산 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던 계획에 난항이 예상된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스탈은 자회사 설립 소식을 전하며 한화의 인수 작업에 딴지를 걸었다. 오스탈이 호주 정부와 중형 상륙정 18척, 대형 상륙정 8척을 건조하는 전략적 조선 계약(SSA)을 맺고 신규 자회사 '오스탈 디펜스 십빌딩 오스트레일리아'가 호주 정부의 전략적 조선업체(티어 2)로 지정됐다는 게 골자다. 향후 제3자가 오스탈 지분을 2 2025-08-06 18:00
  • 포스코, 일본·인도 등 글로벌 철강사와 호주 와일라 제철소 인수 추진
    포스코, 일본·인도 등 글로벌 철강사와 호주 와일라 제철소 인수 추진 포스코가 호주·일본·인도 철강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와일라 제철소 인수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호주 블루스코프, 일본제철, 인도 JSW그룹 4개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남호주 주정부에 와일라 제철소 자산 인수에 관한 법적 구속력 없는 예비적 의향서를 제출했다. 블루스코프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컨소시엄이 와일라 제철소를 향후 호주 및 해외에 저탄소 철 제품을 공급할 유망한 사업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스코프는 컨소시엄이 다음 매 2025-08-04 20:25
  • 한앤코·SK해운, 매각협상 결렬...HMM 우선협상자 박탈
    한앤코·SK해운, 매각협상 결렬...HMM 우선협상자 박탈 SK해운의 부분 매각을 추진하던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우선협상대상자 HMM과의 협상을 중단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최근 HMM과의 협상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결론 내리고 국내외 인수 후보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HMM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도 종료될 전망이다. 한앤코는 지난 2월 HM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실사와 조건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인수가격 및 고용승계 방안 등 핵심 사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HMM은 SK해운의 LNG선 사업을 2025-08-01 21:15
  • K-조선, 2분기 실적도 好好好...하반기 관건은 한·미 협력
    K-조선, 2분기 실적도 '好好好'...하반기 관건은 '한·미 협력'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올해 2분기도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전략을 통해 줄줄이 호실적 기록했다. 최근 한미 협상을 통해 국내 조선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하반기에도 조선업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사 맏형인 HD현대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7조4284억원, 영업이익은 95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53.3% 증가한 수치다. 한화오션도 액화천연가스(LNG) 운 2025-08-01 20:00
  • 50% 관세 그대로...K-철강, 북미 수출 경쟁력 추락
    '50% 관세' 그대로...K-철강, 북미 수출 경쟁력 추락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철강·알루미늄 등 원자재 품목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율 50%가 유지되면서 국내 철강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는 중국발 공급과잉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업계에 다중고가 될 전망이다. 31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에 대해 기존대로 50% 관세를 부과한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철강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유럽연합(EU)처럼 쿼터제 도입을 기대했지만 현 2025-07-31 18:10
  • 살인적 폭염에...조선사, 근로자 보호 총력전
    살인적 폭염에...조선사, 근로자 보호 총력전 한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며 조선사들도 '혹서기 매뉴얼'을 강화하고 있다. 타업종 대비 고온의 작업 환경이라 근로자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3사는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각 부여되는 휴식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20분으로 두 배 늘렸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소 내 선박 블록 공장·선체 내부 등 고온 다습한 작업구역에 냉풍기, 제빙기, 이동식 에어컨을 집중 배치했다. 현대미포조선은 폭염 2025-07-31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