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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외국인노동자 타운홀 미팅 개최…"차별·사고 없는 일터 만들 것" 고용노동부가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통합과 포용의 일터를 위한 외국인노동자 정책 방향'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외국인노동자 등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이주민 지원단체 활동가, 이주노동 분야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이미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그간 정부가 세심히 살피지 못한 어려움이 없는지 직접 듣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 외국인노동자 2025-09-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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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택배업계, 추석 앞두고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대책 논의 고용노동부는 권창준 차관이 25일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주요 택배·물류업체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만나 추석 연휴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5일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대책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CJ대한통운, 한진, 쿠팡CFS·CLS,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6개 업체의 CSO와 통합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작업·휴게시간의 2025-09-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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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3분기 신규화학물질 60종 공표…20종서 유해성 확인 고용노동부가 올해 3분기 제조·수입된 신규화학물질 60종의 명칭과 유해성·위험성 여부, 노동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조치사항 등을 25일 공표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신규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는 해당 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는 날로부터 30일 전까지 고용노동부에 유해성·위험성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공표한 신규화학물질 60종 가운데 1,4-부탄설톤, 디메틸 비닐포스포네이트 등 20종에서 급성독성, 피부 부식성·자극성, 눈 손 2025-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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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기재부 중장기전략위원장 맡는다 기획재정부 산하 민간 자문기구인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에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이 위촉됐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권 고문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기업인이 중장기전략위 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고문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과 대표이사 부회장·회장, 삼성종합기술원 회장 등을 지냈다. 2025-09-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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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경북, 자동차부품 상생협력 협약 체결 고용노동부는 24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시에서 경상북도-자동차부품 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상북도와 주요 지자체, 자동차부품 원청사·협력사가 함께 참여했다. 경북-자동차부품 상생협력 모델은 네 번째 지역 주도 모델로, 산업 공급망 전반에 상생 문화를 확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기아의 1차 협력사들이 2·3차 중소 협력사의 인력·복지·생산성 등 격차 완화와 처우 개선을 2025-09-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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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트럼프 탄 전용헬기에 레이저 빔 쏜 30대 남성 현장 체포 外 트럼프 탄 전용헬기에 레이저 빔 쏜 30대 남성 현장 체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 헬리콥터 마린원(Marine One)에 레이저 포인터를 쏜 남성이 22일(현지시간)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이컵 새뮤얼 윙클러(33)라는 남자가 지난 20일 백악관 인근 인도에서 붉은색의 레이저 빔을 쏘아 이륙 중이던 마린원에 조준하는 모습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이 목격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후 수갑이 채워진 윙클러는 무릎을 꿇고 "도 2025-09-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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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24, 출범 1주년…개인회원 1189만명·AI 매칭 취업자 90%↑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고용24' 서비스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용자들의 경험담을 담은 '고용24 활용 수기·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 정식 오픈한 고용24는 민원창구와 업무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플랫폼이다. 개인에게는 취업 가능성 진단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일자리·훈련을 제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기업에는 AI 구구인공고 작성과 인재 추천 기능을 통해 채용 효율성을 높여왔다. 고용24는 2025-09-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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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기술인재 1725명 광주서 열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2일 광주광역시에서 막을 올렸다. 고용노동부는 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함께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6일까지 광주광역시 관내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1725명의 시·도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고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 2025-09-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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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손실 5년간 170조…사회·경제적 비용 눈덩이 산업재해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지난해 38조원을 넘어섰고 최근 5년간 누적 규모는 1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사망사고 기업에 영업이익의 최대 5%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실제 손실 규모와 비교하면 대응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규모는 38조1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산재보상금 지급뿐 아니라 생산력 저하 등 미래 비 2025-09-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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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美서 귀국…"韓, 日과 다르다는 부분 최대한 설명"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미를 마치고 귀국했다. 여 본부장은 19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면서 "일본과 한국은 다르다는 부분을 최대한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인 협상 상황과 우리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하고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 본부장은 지난 7월 한미 무역 협상 타결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후속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국과 미국은 상호관세를 2025-09-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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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 4.5일제 추진 본격화…노동계 기대·경제계 우려 정부가 주 4.5일제 도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노동시간 단축 기조가 강화되면서 노동계와 경제계 간 입장차가 갈수록 첨예해질 전망이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실노동시간 단축과 장시간 노동 관행 개선을 위한 주 4.5일제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지원 사업으로 324억원을 편성하고 관계부처·노사·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발족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 4.5일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지난 16일 국무회의에 2025-09-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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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하도급' 뿌리 뽑는다…노동부·국토부 장관 합동 점검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18일 합동 점검에 나섰다. 두 부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청년주택 신축 공사현장을 찾아 불법하도급 여부와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노동부와 국토부는 부실시공, 안전사고 및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합동으로 강력 단속을 실시 중이다. 이날 점검 대상은 효성중공업이 시공 중인 도급 금액 1652억원 규모의 현장이다. 두 장관은 2025-09-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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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노동과제 확정…"안전·정년연장·노동시간 단축" 고용노동부는 안전과 생명, 인구위기 대응, 노동 존중 일터 조성 등 3가지 축을 토대로 고용노동부 소관 국정과제를 확정했다. 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고용노동분야 국정과제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에 제안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정책 여건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다. 노동부는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 △인구위기를 극복하는 대전환 △누구나 존중받는 일터 등 3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2025-09-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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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공항철도·다스코·케디엠에 인적자원개발 '최우수 기업' 표창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Best HRD) 인증 수여식'을 열고 112개 기업에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 인증제'는 능력 중심 채용과 노동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인증한다. 올해 2025-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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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통상교섭본부장 "국익 부합한 합리적인 협상 결과가 가장 중요…한·일 車 관세 격차에 일희일비하지 않아"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무역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입국해 현지 취재진들에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디테일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하는 중"이라며 "USTR(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는 등 전방위로 국익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미는 지난 7월 30일 미국이 예고한 대(對)한 2025-09-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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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안전 7대 대책] 정부 '노동안전 대책'에...노동계 "미흡"·경영계 "엄벌주의 우려" 정부가 산업재해 감축을 위해 영세사업장 지원과 원청 책임 강화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우려를 표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소규모 사업장·특수고용직·이주노동자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고, 경영계는 처벌 위주의 정책 기조가 산재 예방 효과가 불확실하다고 비판했다. 15일 한국노총은 정부 대책에 대한 논평에서 "대부분 과제가 법 개정 사항이라 중장기 추진이 불가피하고, 소규모 사업장·특수고용직·이주노동자 대책은 미 2025-09-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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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산재 뿌리 뽑는다…정부, 2조723억원 투입 예방 시스템 구축 소규모 사업장에 쏠린 산업재해를 뿌리 뽑기 위해 정부가 2조723억원을 투입, 종합 지원에 나선다. 또 지방자치단체, 민간과 손을 잡고 산재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청의 사고 예방 의무를 강화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대통령 지시로 시작됐으며 노사단체·전문가 간담회, 타운홀미팅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수립됐다. 먼저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 2025-09-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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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없는 작업중지권, '급박한 위험' 기준 명시하고 산재 감축효과 분석해야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중지권'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당국은 노동부 장관이 작업중지를 명령할 수 있는 '긴급작업중지명령권'을 도입하는 등 작업중지권의 실효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현행 작업중지권의 사용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긴급작업중지명령권 도입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지는 의문이다. '급박한 위험'에 대한 기준의 명확성이 2025-09-1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