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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정수도 밑그림 확정...'시민공간'이 대통령집무실·국회 잇는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연결한 '세종 행정도시' 설계 청사진이 마침내 공개됐다. 여기에 여야가 세종 행정수도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하면서 행정도시 이전 속도는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2일 오전 세종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 발표 브리핑에서 '모두가 만드는 미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상징구역은 향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설 세종 행정도시 일대를 일컫는다. 당 2025-12-22 14:10 -
[흔들리는 주거 사다리] "공공 주도 한계 명확...민간 시장 대못 풀어야" 연이은 규제와 수도권 공급 물량이 급감하면서 서민의 주거 사다리가 무너졌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전문가들은 수요와 공급 불균형을 넘어 공급 대책에 대한 신뢰가 붕괴되고 있다며 민간 주도 공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 모았다. 2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9161가구로 올해(4만2601가구)보다 31.6% 줄어든다. 임대 물량을 제외하면 1만7864가구에 그쳐 올해(3만2737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물량은 감소하는데 고강도 대출 규제는 매물 잠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시장에 2025-12-22 10:38 -
[흔들리는 주거사다리] 규제 일변도 정책의 역설...대출 절벽에 서민 주거비 부담 가중 정부가 가파르게 오르는 집값을 잡기 위해 '10·15 대책'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서민·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용산구 등 상급지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확대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대출 규제로 인해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 기회가 차단되면서 전월세 시장으로 내몰리는 상황이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임대차 시장까지 불안정해지면서 체감 주거비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2025-12-22 10:38 -
[흔들리는 주거 사다리] 규제 여파에 30대 주택 소유율 '뚝'…집값 잡다 '임대 난민'만 늘렸다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으로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주택 공급 부족 심화와 전세의 월세화로, 청년 세대의 주거의 양적·질적 하락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21일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기준 국내 30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6%를 기록해,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2018년 42%를 넘겼던 30대 주택 소유율이 6년 동안 6%포인트 넘게 줄어든 것이다. 전국 30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2018년부터 매년 연속 감소 중이다. 2 2025-12-22 10:36 -
분양도 없고, 당첨 가능성도 '뚝'…가속화되는 '청약통장' 이탈 최근 주택 시장에서 청약 무용론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청약 통장을 통해 신축 아파트에 당첨되기가 매우 어려운 데다 당첨되더라도 분양가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다. 정부의 10·15 대책으로 인해 1순위 조건이 강화된 데다 대출 규제가 확대된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26만4249명으로 전월 말(2631만2993명) 대비 4만8744명 줄었다. 신규 가입보다 필수 가입기간을 충족한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해지 건이 더 많았 2025-12-21 17:58 -
주민 반발·지자체 엇박자에…전제부터 흔들리는 도심 공급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가 100일을 넘긴 가운데,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시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후속 대책이 해를 넘길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도심의 핵심 공급 사업도 줄줄이 차질을 빚으면서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는 보상 문제와 존치 요구가 맞물리며 추진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도심 내 대규모 부지 개발을 둘러싼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주도권 싸움 역시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당초 2만 가구 수준의 공급을 예고했던 서리 2025-12-21 12:52 -
남산 곤돌라 패소에…서울시,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판결 우회 추진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운영을 위한 대상지 용도구역 변경 취소소송 1심 패소와 관련해, 소송 결과와 상관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관련법 개정에 나선다. 공원녹지법은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공작물을 설치할 경우 높이 제한을 12m로 두고 있는데, 법이 정한 예외사항과 상관없이 관련 위원회에서 인정하면 높이를 초과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남산도시자연공원구역 내 남산 곤돌라 지지 철탑 설치를 고려한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같은 공원녹지법 개정안을 지난 2월부터 추진하면서 국토교통 2025-12-21 12:49 -
GS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6조3000억 돌파 GS건설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누적 수주액이 6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0개 단지를 수주해 누적 기준 총 6조346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2022년(17개 단지, 7조1480억원) 이후 3년 만에 다시 6조원대를 넘어선 성과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규모·우량 입지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 주요 수주 단지로는 지난 7월 시공사로 선정된 잠실우성 2025-12-20 17:57 -
[김윤섭의 MONEY! 부동산] 고분양가에 규제 이어지는데 뜨거운 '서울 청약'...내년 알짜 단지는 어디? 서울 전역과 수도권 12개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대출 한도가 낮아지고 청약 조건도 강화됐다. 서울의 청약 경쟁은 계속해서 뜨거운 모습을 보인다. 역대 최악의 '입주절벽'이 예고된 2026년을 앞두고 분양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며 핵심지 청약 경쟁률은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연말을 맞아 쏟아지는 분양 물량과 함께 내년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로 인해 청약 요건이 강화되는 등 주택 시장의 불안정성이 이어지는 만큼 입지 여건과 2025-12-20 10:00 -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안전 최우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로 예고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전면 파업에 대비해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전국 지역본부장과 차량정비단장 등 전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 파업 시 하루 평균 250여 대의 열차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23~29일 운휴 가능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19일 오후부터 제한할 계획이다. 운휴 대상 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이날부터 순 2025-12-19 16:16 -
'오산 옹벽 붕괴 사고' 조사기간 2개월 추가 연장 국토교통부는 19일 오산 옹벽 붕괴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조사 기간을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조사 종료 시점은 내년 2월 20일이며, 조사 기간은 총 7개월로 늘어난다. 앞서 지난 7월16일 오후 7시께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졌고, 부서진 옹벽 잔해물이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치면서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 국토부는 지난 7월 관련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같은 해 9월 조사 기간을 3개월 연장했고, 이달 조사 기 2025-12-19 15:50 -
'남산 곤돌라 패소' 서울시, 즉시 항소..."적법성 입증할 것" 법원이 남산 곤돌라 운영을 두고 64여년간 독점 운영한 민간 사업자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서울시가 즉시 항소에 나섰다. 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이날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 한국삭도공업 등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지난해 9월 한국삭도공업 등은 서울시가 곤돌라 사업을 위해 도시자연공원구역 해지 기준에 어긋나는 용도구역 변경 결정을 했다며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공원녹지법은 녹지가 훼 2025-12-19 15:44 -
LH, 올해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226명에 임대주택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영주 귀국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 동포 226명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전국 22개 단지 138가구다. LH는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동원 등의 이유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동포와 가족들의 영주귀국과 정착을 돕기 위해 임대주택을 지원해오고 있다. LH는 사할린 한인 전용 50년 공공 임대 아파트 단지로 조성한 '안산 고향마을'에 2000년 489가구(960명)가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5년간 총 2025-12-19 15:43 -
철도노조 "2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커지는 교통대란 우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연말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철도노조는 19일 서울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성과급 정상화 합의 파기'를 규탄하며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예정대로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파업 돌입을 공식 선언했다. 열차 직종은 23일 첫차부터 파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통해 잠정 합의 2025-12-19 14:42 -
GS건설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 개관...29일부터 청약 GS건설은 19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용인시 풍덕천동 71-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55㎡P 총 48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84㎡A 107가구 △84㎡B 38가구 △84㎡C 224가구 △84㎡D 70가구 △120㎡A 39가구 △144㎡P 1가구 △155㎡P 1가구다.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해당지역, 3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2025-12-19 13:27 -
상계5·가재울7 통합심의 통과...뉴타운 완성 속도 노원구 상계5구역이 조합 설립 15년 만에 정비사업 본궤도에 오르며 '상계 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상계 재정비촉진지구 상계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신규)' 심의안을 건축·경관·교통, 교육, 환경, 공원 재해분야에 대해 통합심의해 '조건부 의결' 했다고 19일 밝혔다. 상계5구역은 다가구·다세대 위주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돼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노후도에 따른 안전 우려도 2025-12-19 10:00 -
도곡개포한신 최고 49층 792가구로 재탄생...통합심의 통과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아파트가 지상 49층 792가구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강남구 도곡동 464번지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한 도시·건축·경관·교통·재해 분야에 대한 심의안을 통합심의해 '조건부 의결'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곡개포한신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남부순환로, 언주로가 교차하는 매봉터널 사거리에 자리한다. 이번 계획안은 주변 재건축 단지와 스카이라인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2025-12-19 10:00 -
대우건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 본격 분양...견본주택 개관 대우건설이 부산 동래구 안락동 일대에 조성하는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1230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8층, 12개 동, 총 1481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74~84㎡ 4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물량은 △74㎡A 20가구 △76㎡A 15가구 △84㎡A 439가구다. 청약 일정은 2025-12-19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