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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업지역 '용적률 특례'에 영등포 재건축·재개발 탄력 준공업지역이 밀집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문래동 등의 정비사업이 전환점을 맞았다. 9·7대책에 포함된 준공업지역 재건축 용적률 특례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처는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준공업지역에 대한 용적률 특례확대 안을 포함했다. 준공업지역도 주거지역처럼 공공 기여 없이 현황 용적률을 인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간 현황 용적률이 허용 용적률(250%)을 넘더라도, 재건축 2025-09-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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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조경,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국내 건설사 최초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조경이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IDEA'에서 '래미안 그린 캐스케이드'로 환경 부문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조경 부문에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 설립돼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와 미국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공동 주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의 심사 기준을 종합해 부문별 최고 디 2025-09-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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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전에 사자" 대출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8월 거래량 7월 넘어 6·27 대출 규제로 인해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침체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개 구의 8월 거래량이 7월 거래량을 넘어서는 등 다시 수요가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8월 매매 거래량(계약해제 건 제외)은 총 4017건으로 7월의 3945건을 넘어섰다. 8월 거래량은 아직 거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열흘 가까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미 7월 거래량을 넘어선 것이 2025-09-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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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무재해 달성 기여 협력업체 포상 HDC현대산업개발은 무재해 달성에 이바지한 협력업체에 포상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대연 디아이엘(THE I.L),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무재해 100만 시간 달성에 이바지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무재해 달성 인증서를 수여하고, 상생협력 기금을 통해 포상금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조태제 대표이사(CSO)를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과 총 6개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협력업체와 함께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안전 관련 의식을 높이기 위해 열 2025-09-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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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미리내집 입주민에 출산·양육 지원 정보 원스톱 제공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미리내집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출산 및 양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리내집 입주민이 임신 준비 단계부터 초등학생 자녀 양육(만 12세 이하)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출산 및 양육 지원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임신 준비→출산→미취학 자녀 양육→초등학생 자녀 양육’ 등 4단계 로드맵을 구축하 2025-09-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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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정부 주택공급 대책, 실패한 정책 데자뷔"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이재명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은 한마디로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실패한 정책의 데자뷰(데자뷔·기시감)'라는 제목의 글에서, 공공 주도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정부 정책을 지적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오 시장은 "문재인 정부 때 공공 주도로 서울 3만3000호를 공급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실제 추진된 건 겨우 2200호"라면서 "참담한 실패작이었는데도 이재명 정부는 또다시 '공 2025-09-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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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활성화 사업추진 협약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위원회와 신탁 방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는 대방동 393-66번지 일대 약 2만10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800여가구와 미래교육센터 등 공공기여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에 인접하고 신림선과 7호선 보라매역도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높고, 인근에 초·중·고교와 공원 등도 자리 잡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2025-09-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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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제조업 AI 도입률 40%'…구윤철 "예산・세제 등 패키지 지원" 19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과은 2030년까지 국내 제조업체의 인공지능(AI) 도입률을 40%로 끌어올리기 위해 "예산, 세제, 금융, 규제완화 등 전방위적인 ‘패키지 지원’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 AI 팩토리 랩에서 열린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AI 기반 제조공정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제조기업의 AI 도입률은 5% 미만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이를 6년 만에 8배 수준으로 끌어올 2025-09-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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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 안 맞는데 '안전 리스크'까지…건설업계 공공수주 기피 심화 건설업계가 최근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 시행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높아진 안전 리스크에 건설업계의 선별 수주 기조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공정 난이도가 높은 토목 등 공공공사의 수주 기피 기조가 한층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공공사 발주를 기피하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 공사비 급증에 따른 사업성 악화 여파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반기별 공공 토목공사 수주 건수는 꾸준히 감소 추세를 그리고 있 2025-09-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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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바뀌는 공공주택] 전문가들 "LH 역할 확대 공감…부작용 줄이기 위한 민간 활성화 필수" 전문가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인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역할 확대에 일정 부분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공공택지 매각 중단과 사업 직접 시행으로 인한 재무 악화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우려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9·7 공급 대책’으로 LH가 향후 택지지구 내 주택 사업을 단독으로 직접 시행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LH의 직접 시행 방식이 자리 잡게 된다면, 향후 용지 확보나 행정 절차 등의 측면에서 민간 시행보 2025-09-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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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바뀌는 공공주택] 민간도 포기하는데…LH 직접시행, 미분양 우려 어쩌나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의 한 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접 시행을 내세웠지만, 미분양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앞선다. 정부가 정한 단가로 대형 건설사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는 직접 시행을 통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향후 5년간 6만 가구를 직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택지를 민간에 매각해 민간이 주택을 공급했지만, 민간 역할은 자금조달과 설계·시공 등으로 축소된다. LH가 시행사 역할을 하며 택지를 매각하지 않고 설계·시공 2025-09-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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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바뀌는 공공주택] 수도권 주택 공급 총대 멘 'LH'...재정·실행력 우려 여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앞으로 수도권 공공택지를 직접 시행해 주택을 공급한다.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주택공급 대책 핵심이다. 시장에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LH 역할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현재 160조원에 달하는 부채가 더 늘어나 오히려 주택 공급에 한계가 생길 수 있어서다. 공공사업의 특성상 수익성이 낮아 민간 건설사 참여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해결 과제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발표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핵심은 LH 직접 시행과 비(非)주택 용지 2025-09-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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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은 '중저가', 강남은 '소형'…규제 효과 약화 뚜렷 6·27 부동산 대책 시행 두 달이 지나면서 시장에서의 효과가 약해지는 모습이다. 대출 규제로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 매입을 옥죄자,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외곽 아파트와 강남권 소형 아파트로 몰리고 있어서다.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움직이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서울 전역에서 발생하는 모습이다. 18일 부동산 정보 업체 아실에 따르면 6월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단지는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맨숀'이다. 이 기간 동안 총 3 2025-09-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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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재정비촉진구역, '제2의 마곡지구' 향해 속도…6구역 착공·5구역 철거 임박 약 4000가구 규모의 방화재정비촉진구역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구역이 소송전을 딛고 착공이 임박했다. 나머지 구역들도 대형 건설사와 시공 계약을 하고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강서구에 제2의 마곡지구가 탄생할 지 주목된다. 18일 방화6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557가구 규모의 방화 6구역은 19일 착공에 들어선다. 지난 3월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시공사로 선정한 지 반년 만이다. 조합 관계자는 "방화재정비촉진구역 중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가는 데다 시공사가 바뀌 2025-09-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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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뉴질랜드에 고급 주거단지 개발…ECI 체결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현지 투자사·건설사와 협력해 하이엔드 주거 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글로벌 주택 건설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뉴질랜드 투자 운영사 HND TS(HND), 뉴질랜드 현지 건설사 CMP Construction(CMP)과 각각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사 조기 참여 협약(Early Contractor Involvement·ECI)’을 체결했다.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은 뉴질랜드 최대 도 2025-09-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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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새만금공항 제동…가덕도·제주2공항 등도 파장 불가피 새만금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다른 신공항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새만금공항이 '안전성' 우려로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가덕도신공항 등 다른 지역 신공항 사업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안공항 참사 이후 항공안전, 특히 조류충돌 위험에 대한 경각심과 우려가 커지면서다. 1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이주영)는 지난 11일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 소송 1심 선고기일에 2025-09-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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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해법 두고 정부-업계 온도차…"구조적 해결 없이 처벌만 즉시 시행" 건설현장 추락사고 등 중대 사고가 줄지 않자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처벌 강화'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저가 입찰 해소' '유연한 공사기간'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은 시간이 걸리는 반면 과징금 부과 등은 시장에서 즉시 시행될 수밖에 없어서다. 산재 해법이 '경제적 제재 부과'에 초점이 맞춰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5일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2025-09-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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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정 소령, 김병훈 대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이 1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인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APR) 대표이사에게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정다정 소령과 김병훈 대표 가족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 2025-09-17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