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434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1만3867가구)보다 3.4% 증가한 규모이며 전월(1만4400가구)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924가구, 지방이 5418가구로 수도권이 전체 입주 물량의 약 62%를 차지했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전월(9172가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서울은 올해 들어 월별 기준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정됐다.
서울에서는 총 6개 단지, 3540가구가 입주한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트리니원'(2091가구)을 비롯해 강서구 '마곡지구17단지'(577가구), 마포구 '힐스테이트마포더퍼스트'(488가구), 강북구 '엘리프미아역 1·2단지'(260가구), 동작구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124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강서구 '마곡17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지난 3월 본청약에서 평균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열린 부동산 토론회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전매 이후 일반 분양주택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게 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경기에서는 총 5384가구가 입주한다. 평택시가 2230가구로 가장 많고 수원시 2178가구, 이천시 558가구, 파주시 418가구 순이다. 평택에서는 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1700가구)와 평택고덕국제신도시 A48블록 예미지(431가구)가 입주하며, 수원에서는 매교역팰루시드(217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에서는 충남과 강원을 중심으로 총 5418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충남 2059가구, 강원 1668가구, 광주 695가구, 충북 602가구, 울산 394가구 순이다.
충남에서는 탕정푸르지오리버파크(1626가구)와 논산푸르지오더퍼스트(433가구)가 입주한다. 강원에서는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874가구)와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794가구)가 공급된다. 이 밖에 광주에서는 위파크더센트럴(695가구), 충북 청주에서는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602가구), 울산에서는 옥동경남아너스빌UBC(320가구)와 센텀엘카사(7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직방은 전체 입주 물량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역별 편차가 큰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울은 반포 대단지 입주가 인근 전월세 시장과 매물 흐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시장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세제개편 방향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개편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최종 내용이 공개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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