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가림의 금만세 KB국민은행, '신성장협의체' 신설…전담 인력 영입도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KB국민은행이 첨단 전략산업 조직을 확대하고 '초혁신경제 산업분석' 전담 인력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채용한다. KB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성장 동력 프레임워크'를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선구안을 높여 차별화된 모험자본 공급,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권가림 기자
-
와글와글 "지령 받았나"... 입짧은햇님, '주사이모' 입장에 여론 역풍
개그우먼 박나래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주사이모'의 정체가 도마 위에 오른 것과 관련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의 입장이 공개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실망"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19일 입짧은햇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우선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강민선 기자
-
SNS 샷 "역대 최고로 아팠다"…노로바이러스 환자 '급증'
40대 주부 A씨는 "아이랑 같이 굴을 먹었는데 그날 밤부터 둘 다 탈이 나더니 결국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노로바이러스 증상으로 구토가 시작됐다"며 "역대 최고로 아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노로의 계절이네" "노로바이러스 걸리고 그 이후로 굴 안 먹는다" "겨울이라고 절대 방심하면 안
정세희 기자
추천 컷
아래 컷 기사 중 관심있는 내용을 클릭하시면 해당 컷의 기사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날 방송된 드라마,
디지털콘텐츠팀 / 최송희 기자
예능 등 방송 리뷰와 시청률 등
톺아보실 수 있습니다. -
선수들 활약상 및 성장 배경,
디지털콘텐츠팀 / 이건희 기자
인터뷰, 통산 기록 등을 활용해
인물을 조명해드립니다. -
독자와 한 팀이 돼, 돈과 금융의
금융부 / 이서영 기자
흐름을 쉽고 재밌게 짚어보는
재테크 탐험기 -
공간의 재구성과 재탄생,
건설부동산부 / 우주성 기자
그 이면을 상세히 소개해드립니다. -
일본에서 이슈가 되는
디지털콘텐츠팀 / 박희원 기자
사회, 문화, 연예계 등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문화부 / 강상헌 기자
스포츠 업계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심도 있게 전해드립니다. -
문화(Culture) 속 콘텐츠(Contents),
문화부 / 윤주혜 기자
코드(Code), 소통(Communication),
화합(Chord), 충돌(Clash) 등을
전해드립니다. -
금융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금융부 / 정윤영 기자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기사를 전해드립니다.
인기 컷 기사
-
흑백사진 여섯 컷에 담긴 1980년대 암울한 시대상정동석,〈서울에서〉, 1982, 젤라틴 실버 프린트, 22.2×32㎝(×6), 작가 소장. 여섯 컷의 직사각형 흑백 사진에 암울한 침묵이 깔려 있다. 정동석의 작품 '서울에서'(1982)는 1980년대 서울 광화문 일대에 설치된 국정홍보판을 통해 신군부 체제 아래 꽁꽁 얼어붙은 시대상을 드러낸다. 공포 정치가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을 짓눌렀던 당시, 침묵은 강제됐다. 이 사진은 1980년대 깜깜했던 현실을 증언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세번째 개관 특별전 '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에서는 1980년대 신군부 정권의 통제 아래에서도 사진을 매개로 한국 사회를 성찰하고 기록을 예술적 증언으로 전환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1982년 어느 날 정동석은 우연히 국정홍보판이 비어 있는 모습을 봤다. 그는 순간적으로 셔터를 눌렀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작품이 '서울에서'다. 경상북도, 강원도, 제주도 등 지역 이름이 무심하게 적힌 빈 홍보판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가운데 유일하게 전라남도 게시판 앞에는 경찰 두 명이 웃으며 지나간다. 이 작품은 1980년 5·18 광주민주항쟁에서 벌어진 잔인한 국가 폭력에도 공포로 인해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의 무거운 공기와 그 속에서 숨죽여 살아갔던 사람들의 죄의식을 드러낸다. 정동석,〈서울에서〉, 1982, 젤라틴 실버 프린트, 22.2×32㎝(×6), 작가 소장. '서울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발표됐다. 과거 작가의 아내 인남선은 국가 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동대문에서 구한 고운 삼베를 전시장 벽에 부착하려고 했다. 그러나 신군부의 검열로 인해 '서울에서'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었다. 그로부터 40여 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인남선의 위로는 실현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을 건 전시장 벽면에 삼베를 붙였다. 김용익, 〈“신촌의 겨울”에, 1981, 종이에 사진, 잉크, 35.5×40㎝, 34×39.5㎝, 27.5×39.5㎝ (×12),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5·18 광주민주항쟁 직후 일상을 살아갔던 이들의 무력감을 포착한 사진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김용익은 작가 최민화(당시 최철환)가 1981년 기획한 '신촌의 겨울'에 초대돼 '"신촌의 겨울"에'(1981)를 출품했다. 이 작품은 그가 신촌 일대를 거닐며 촬영한 사진과 자전적인 서사(내러티브)로 이뤄진 에세이를 배열한 14장의 종이로 구성된다. 에세이는 "다음의 사진들은 내가 이 기획에 참여하여 신촌 거리를 거닐며 찍어본 사진들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신촌의 거리와 골목, 하늘, 땅, 또 신촌에서 마주한 낫과 괭이 등 일상의 단면들이 찍힌 사진이 이어진다. 그러면서 그는 '한계'를 말한다. "그림 속의 낫으로 풀을 벨 수 있다면 어느 한계까지일까? 그림 속의 괭이로 나무뿌리를 캘 수 있다면 어느 한계까지일까? 그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한계를 자각하며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럴 수밖에 없었어. 그렇지 그랬어.'" 김용익은 엄혹한 현실 속에서 예술이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 즉 예술의 한계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무력감을 자조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그는 이 작품을 "1980년 광주항쟁 직후 어찌할 수 없는 정치적인 현실 앞에서 무력해진 한 예술가의 진한 넋두리"였다고 회상한다. 한편 ‘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36인의 사진과 사진 이미지를 창작의 매개로 활용한 작품, 그리고 자료 300여 점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전관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윤주혜 기자 -
층간소음보다 요란한 말장난…하정우 감독 '윗집 사람들'"낭만적이네요. 이 조명, 온도, 습도···." 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남긴 말이다. 장소, 날씨, 몸 상태 등 하나하나가 모여 '분위기'를 만든다는 의미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날의 기분, 나의 경험이 영화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최씨네 리뷰'는 필자의 경험과 시각을 녹여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다. 조금 더 편안하고 일상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영화 '윗집 사람들' 층간소음 민원으로 시작한 대화가 어느 순간 서로의 침실과 성적 취향으로 미끄러져 내려간다. 예의와 호기심, 욕망이 한 식탁 위에서 뒤섞이면서 네 사람의 하룻밤은 점점 돌아가기 힘든 지점까지 밀려간다. 한정된 공간에서 오가는 이 대담한 말들의 공방은 분명 웃기고 가볍게 소비할 수 있는 듯 보이지만 극장을 나서는 순간 남는 건 묘한 뒷맛이다. 영화가 실제 건드린 것보다, 건드렸다고 주장하는 것들이 더 선명하게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정우 연출·주연작 '윗집 사람들'은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을 원작으로 한 소동극이다. 매일 밤 윗집에서 들려오는 지나치게 활기찬 소리에 지친 아랫집 부부 정아(공효진 분), 현수(김동욱 분)는 층간소음 문제를 두고 고민하다 결국 윗집 부부 김선생(하정우 분)과 그의 아내 수경(이하늬 분)을 집으로 초대한다. 권태기에 빠진 아랫집 부부와 겉으로 보기엔 금실 좋은 윗집 부부가 한 자리에 마주 앉은 저녁 식사 자리는 내내 긴장감이 맴돌고 끝내 예상치 못한 제안으로 발칵 뒤집어진다. 영화는 집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5개의 챕터로 나누어 진행한다. 하정우 특유의 말장난과 리듬감 있는 대사, 배우들 사이의 티키타카는 순간순간 웃음을 끌어낸다. 문제는 이 말맛이 영화의 대부분을 대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사 하나하나의 재치는 살아 있지만 그 재치가 인물의 감정이나 서사로 축적되기보다는 농담이 터졌다가 사라지는 '에피소드'에 머무는 순간이 잦다. 관객에게 남는 건 이들이 어떻게 변했는가 하는 감정의 흐름보다 금세 증발해버리는 말 몇 줄에 가깝다. 영화 '윗집 사람들' 하정우 감독은 영화 '윗집 사람들'이 단순한 섹스 코미디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화자, 즉 우리와 가까운 아랫집 부부가 겪는 갈등과 봉합이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의 본질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영화는 스스로 만들어온 무대 장치를 거꾸로 걷어찬다. 그동안 네 사람의 미묘한 감정선은 대부분 농담과 비유, 말장난 속에 숨어 있었지만 화해의 국면에 들어섰을 때 지금까지의 무드와 달리 수경의 상담에 의해 일괄 정리된다. 정신과 교수인 수경이 부부의 갈등을 조목조목 짚고 부부는 그 말을 따라가며 다시 끌어안는다. 말맛과 리듬으로 승부해왔던 영화가 정작 절정에서는 해설 방송처럼 느껴지는 대목이다. 금기시되어 온 사적이고 은밀한 부분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부부 관계의 본질을 들여다보겠다는 취지지만 말로 던지고 말로 수습하는 과정 속에서 힘을 잃는다. 갈등과 화해가 인물의 선택과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누군가의 조언과 개입으로 완성되면서 이야기의 주도권도 함께 빠져나간다. 성을 다루는 방식에도 의문점이 남는다. 겉보기엔 상당히 개방적이고 파격적인 작품처럼 보인다. 그간 한국 상업영화에서 쉽게 다루지 않았던 19금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실험은 어느 순간부터 성인 네 사람이 진짜 욕망을 주고받는 장이라기보다 도발적인 설정과 대사를 관객 앞에 과시하고 소비하는 수준에 머문다. 성적인 대화를 주도하는 입이 대부분 여성이라는 점도 설핏 진보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들이 말하는 방식과 어휘가 과연 '이 인물들에게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설득력을 잃는다. 화면 속 여성들은 거침없이 섹스를 이야기하고 욕망을 드러내지만 그 대사에 여성 주체의 구체적인 감각이나 경험, 관계에 대한 시선이 깊게 새겨져 있지는 않다. 경계를 넘나드는 말장난과 리듬감은 영화가 내세우는 거의 유일한 도발처럼 기능한다. 섹슈얼하지만 섹시하지는 않다. 표현 수위나 소재의 파격성에 비해 장면이 전하는 감각과 긴장은 의외로 피상적인 수준에 머문다. 캐릭터와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욕망의 언어라기보다 섹스·진액 같은 단어를 노골적으로 던지기만 해도 섹슈얼함이 자동으로 생성될 것이라는 오래된 착각에 기대는 대목에 더 가깝다. 영화 '윗집 사람들' 인물 구성과 상징의 층위도 장식적이다. 챕터를 나누고 그림과 삽화, 여러 은유와 상징들을 촘촘히 배치하지만 이 요소들이 결국 하나의 정서와 관점으로 수렴되지 못한 채 사방으로 흩어지는 인상이 강하다. 각 장면에 깔린 상징은 분명 많지만 인물과 서사를 밀어 올리기 위한 필수 장치라기보다 '의미가 있다'고 표시해두는 기호처럼 느껴진다. 갈등의 축이 차곡차곡 쌓여 폭발해야 할 지점에서 영화는 또 다른 농담과 상징을 쏟아내며 긴장을 분산시켜 버린다. 그럼에도 영화가 끝까지 버티는 데에는 배우들의 힘이 크다. 네 배우 모두 이 한정된 공간과 대사 위주의 구조를 자기 방식으로 휘저으며 균형을 맞춘다. 공효진은 낯선 제안을 앞에 둔 정아의 현실적인 리액션과 그 뒤에 숨겨진 지친 마음을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김동욱은 황당함과 분노, 서운함이 겹겹이 쌓여 폭발 직전까지 치닫는 현수의 감정을 관객이 가장 쉽게 이입할 수 있는 지점으로 만들어준다. 하정우는 김선생의 가벼움과 계산을 동시에 끌고 가며 장면마다 리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이하늬는 도발적이면서도 묘하게 초연한 수경을 통해 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기묘하게 흔들어준다. 영화 '윗집 사람들' 분명 장점들도 있다. 한국 상업영화가 좀처럼 정면으로 다루지 않았던 섹슈얼한 재료를 뻔뻔하리만큼 직진하는 태도로 밀어붙이는 저돌성이다. 3전 4기만에 하정우가 감독으로서의 갈피를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다. 다만 이 영화가 끝내 설득하지 못하는 것은, 그 파격이 인물과 관계의 진짜 갱신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파격적인 척'의 차원에 머물러 버렸다는 점이다. 웃음은 있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찜찜함이 남는 술자리의 뒷맛 같다. 3일 개봉. 러닝타임은 107분이며 관람 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다.
최송희 기자 -
연말정산 시즌 개막…환급 늘리는 똑똑한 공제 전략은오픈AI '달리(DALL-E)'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오면서 ‘13월의 월급’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제 전략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제 항목은 크게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로 나뉘는데, 구조가 다른 만큼 개인 소비 패턴에 맞춘 접근이 필요합니다. 먼저 소득공제는 과세표준을 낮춰 세율이 적용되는 금액 자체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항목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입니다.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현금영수증은 30%가 공제됩니다. 주의할 점은 총급여의 25%보다 많이 지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총 급여가 3000만원이라면 750만원을 초과한 금액부터 소득공제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구간을 넘겼다고 모든 금액이 공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총 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라면 300만원, 7000만원 초과라면 250만원까지 한도가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총급여의 25%까지 지출할 금액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남은 소비 계획을 전략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25%를 소비한 경우라면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중심으로 결제해 공제율을 높이는 게 유리합니다. 여기에 추가 공제 항목도 챙기면 좋습니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액은 40%,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액은 30%가 공제되며, 올해 7월부터는 수영장·체력단련장 시설 이용료로 사용한 금액의 30%도 공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올해부터 납입 금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25만원씩(월 최대 납입 인정 금액) 1년간 납입해 총 300만원을 청약 통장에 넣었다면, 이 중 40%인 120만원까지 공제가 됩니다. 다만, 이 혜택은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무주택 세대주(올해부터는 배우자까지 포함)만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는 산출된 세금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가 있습니다. 두 계좌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는 합산 900만원입니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16.5%, 초과 근로자는 13.2%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148만5000원, 초과 근로자는 118만8000원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무주택 근로자라면 월세 세액공제도 챙길 만합니다. 총급여액 5500만원 이하(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이하)일 경우 17%, 총급여액 5500만원 초과 8000만원 이하(종합소득금액 7000만원 이하)일 경우 15%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에서 총급여 8000만원으로 기준이 상향되며, 대상이 더 확대됐습니다. 국민주택규모 이하거나 기준시가 4억원 이하 주택에 한해 적용됩니다. 의료비도 세액공제 대상입니다. 의료비가 총급여의 3%를 넘으면 초과 금액에 대해 15%가 공제된다.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부양가족 의료비 대부분이 공제되며, 미용·성형 목적이 아니면 거의 대부분 인정됩니다. 난임 시술 비용은 한도 없이 30%로 공제율이 더 높습니다. 기부금도 공제 효과가 큰 항목입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보면 좋은데요.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되고, 3만 포인트 상당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정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