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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또 터진 표절 논란…김광석 명곡 닮은 日 밴드 신곡에 '시끌'
슈퍼등산부 '산보' 라이브 영상
일본 인디 밴드 ‘슈퍼등산부(スーパ-登山部)’의 신곡이 고(故) 김광석의 대표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개된 슈퍼등산부의 신곡 ‘산보(山步)’는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반응을
98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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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네 리뷰] 치통처럼 번지는 불안, 파도치는 감정…'어쩔수가없다'
"낭만적이네요. 이 조명, 온도, 습도···." 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남긴 말이다. 장소, 날씨, 몸 상태 등 하나하나가 모여 '분위기'를 만든다는 의미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날의 기분, 나의 경험이 영화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최씨네 리뷰'는 필자의 경험과 시각을 녹여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다. 조금 더 편안하
98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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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佛 현대미술 거장 로랑 그라소 "작품 앞에 선 관객들, 각성된 꿈처럼 몽상에 빠지길"
로랑 그라소
낯섦과 아름다움.
프랑스 대표 현대미술 거장 로랑 그라소의 작품 앞에서는 몽상가가 된다. 여백과 신비, 이상함과 아름다움, 친숙함과 미스터리, 기억과 시간이 충돌하며 공존하는 그의 작품은 몰입의 시간을 선사한다.
로랑 그라소에게 경계란 고정된 선이 아니다. 진동하고 균형을 이루는 유동적인 그의 작품 세계는 자연, 기술, 인간 등이 서로 뒤섞이는 다양한 가능성에 문을 연 '
971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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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번개 급증한 日…정전·화재·보험금 폭증까지, 왜?
일본 도쿄에서 포착된 낙뢰
일본에서 천둥·번개가 늘어나면서 정전과 화재 등 사고가 잇따르고, 관련 보험금 지급액도 급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4일 일본 기상청의 지난 50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쿄·오사카 등 주요 11개 도시에서 천둥이 관측된 날은 1974~1998년 연평균 180일에서 1999~2023년 209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무려 16% 이상 증가한 수치다.
96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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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테크스낵] 생성형 AI 앱 상반기 17억 다운로드…중국·인도 주도
샘 올트먼 오픈AI CEO
오픈AI의 챗GPT 국내 이용자가 2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이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 생성형 AI 앱 다운로드가 급증하며 유럽과 북미 지역의 다운로드 수를 앞질렀다.
1일 글로벌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세계 생성형AI 앱 다운로드 수가 17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
95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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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의 금융문답] 1500만 반려인은 필수…펫보험 선택 전 무엇을 따져봐야 할까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펫보험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 펫보험 가입자는 2020년 5만명에서 2024년 약 30만명 수준으로 6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은 공적보험이 없어 예기치 못한 병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보호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비용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반려견 슬개골 탈구 수술비의 경우 평균 200
93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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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첫 여성 총리 탄생?…'포스트 이시바' 유력 후보 다카이치는 누구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끝내 ‘버티기’를 접고 퇴진을 공식화하면서, 자민당 내부에서는 곧바로 ‘포스트 이시바’ 경쟁 구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9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
921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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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선수] '제2의 김재호' 맞네...안재석, 제대로 터진 전역 버프
지난 8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2사 1·2루 두산 안재석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그라운드 위 땀과 열정을 쏟는 선수들의 이슈를 토대로 다양한 면을 살펴봅니다. '주목! 이 선수'는 인터뷰·기록·선수 인생 등을 활용해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87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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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명성] "불허한다→나쁜 놈은 잡아야지"…'첫사랑 아이콘' 박보검이 보여준 야성미
'굿보이' 속 박보검
지금의 톱스타를 만든 작품들을 톺아보고 발자취를 돌아봅니다. '이건희의 명성'은 스타들의 대표작을 소개하고 명장면과 명대사를 통해 그들이 걸어온 연예계 생활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국민 첫사랑'이 야성미로 전 세계를 홀렸다.
배우 박보검은 지난 20일 종영한 JTBC 주말드라마 '굿보이'를 통해 열연을 펼쳤다.
85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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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명성] "건행→노래하는 사람"…임영웅, 음원+방송 모두 잡은 '국민가수'
임영웅
지금의 톱스타를 만든 작품들을 톺아보고 발자취를 돌아봅니다. '이건희의 명성'은 스타들의 대표작을 소개하고 명장면과 명대사를 통해 그들이 걸어온 연예계 생활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가수 임영웅의 존재감이 또 돋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2부는 6.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1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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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의 RE:스페이스] 규제 빗장 풀린 여의도…신통기획 힘입어 '상전벽해' 가속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 단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정비사업 속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에 힘입어 선두 단지들이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후발 재건축 사업장들도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하고 있다. 여의도 내 주요 정비사업장들이 속속 본궤도에 오르면서 대출 규제로 위축됐던 투심도 다시 여의도 일대를 주목하고 있다.
30일 서울시와 영등
76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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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오사카 엑스포, 2820만명 목표 '좌절'…흑자는 '청신호'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일본 오사카 엑스포가 처음 제시했던 누적 관람객 수 2820만명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엑스포 주최 측의 상정치와 실제 집계 간의 괴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엑스포는 지난 4월 13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184일간 열리고 있다. 주최 측인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회기 전체 동안 일반 관람객이
75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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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Fin Q] 알아야 받는다…올 하반기 챙길 수 있는 금융 지원은?
지난달 새 정부가 들어서며 다양한 금융 지원책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반영하거나,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올해 하반기 금융 소비자가 챙길 수 있는 주요 금융 지원책을 정리해 봤다.
상환 여력이 한계에 달한 차주라면 올해 3분기 시행되는 제도를 눈여겨봐야 한다. 먼저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48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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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체크인] 남산타워 바라보며 즐기는 '여름날의 무릉도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THE 22 남대문 베이커리’에서 ‘무릉도원(武陵桃源)’ 세트를 즐기는 고객.
서울 도심 한복판, 고층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여유롭게 즐기는 복숭아 디저트 한 상. 올 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무릉도원’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남산타워와 숭례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
47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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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앉으려면 550엔"…오사카 엑스포 유료 좌석 푸드코트에 '와글와글'
오사카엑스포 캐릭터 '먀쿠먀쿠'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이하 오사카 엑스포) 푸드코트 일부에서 좌석 이용에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이 도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엑스포장 내에는 총 5곳의 푸드코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서스테이너블 푸드코트’에서는 1인당 50분 550엔(약 5500원)의 좌석 요금을 받고 있다. 해당 푸드코트는 동서 게이트 중간 지
45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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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TT] 김건희 한복으로 눌렀다?...김혜경, 외교무대 접수한 '영부인룩'
이재명 대통령이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이에 동행한 김혜경 여사가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김혜경 여사는 지난 16일 출국을 위해 도착한 성남 서울공항에서 테일러드 칼라가 들어간 셔츠형 원피스를 선택했다.
이날 그는 격식 있는 공식 외교 무대나 정상회담 등에
433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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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의 금융문답] 3달 앞 예금보호 1억원 시대…대규모 자금 2금융권으로 이동할까?
오픈AI '달리(DALL-E)'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오는 9월 예금자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금융시장 전체가 그 영향력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금자보호 제도는 예금자가 금융회사의 경영 부실로 피해를 입을 경우 일정 금액까지 예금을 돌려주는 장치입니다. 지금까지는 1인당 1개 금융기관 기준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해 왔는데, 이 한도가
39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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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서까래에 거꾸로 뒤집힌 '王' … 아득히 먼 전통의 잔여물을 불러내다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 전경. 임영주 <뒤집힌 왕>
국제갤러리 한옥에 왕이 거꾸로 매달렸다. 과거 사람들은 임금 왕(王)자를 쓴 종이를 대문, 기둥 등 집안 곳곳에 붙였다. ‘거꾸로 해도 王’인 절대지존 왕이 귀신까지 쫓아내는 전지전능한 힘을 갖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제왕적 대통령을 꿈꾸며 손바닥에 '王'자를 썼던
343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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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사진 속 조선 미인·무표정한 여인…예술이 된 '광채의 순간들'
정해창이 1929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인의 초상.
하얀 머리개를 쓴 조선 여인과 표정이 지워진 흰색 마네킹.
1929년 한국인 최초로 개인 사진전을 연 정해창(1907~1967)은 조선의 미감을, 1966년 한국 여성 사진가로는 최초로 개인전을 연 박영숙(1941~)은 여성의 몸을 필름에 담았다. 정해창은 사라지는 것을, 박영숙은 불러내야 할 것을 사진으로 조명하고, 기록하고, 그렸다.
일
33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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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명성] "기다렸소·은퇴하시겠습니까?"...지금은 남궁민 '대상시대'
남궁민이 2023 MBC 연기 대상을 수상하며 통산 3번째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연예인들은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통해 자신을 각인시켜야 하는 숙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톱스타는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기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주경제는 이들이 명장면과 명대사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또 어떤 비하인드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그들이 걸어온 연예계 생활의 발자취를 되돌아봅니다.-b
322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