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초대석] 이사배 투슬래시포 대표 "15년 뷰티 노하우 담은 제품으로 메이크업 즐겨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226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투슬래시포(TWO SLASH FOUR)’를 론칭하며 CEO에 취임했다. 투슬래시포는 지난 4일 브랜드를 공식 출범했다. 15년간 국내 톱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이사배’가 CEO이자 브랜드 디렉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 등 1인 다역을 소화할 계획이다. 투슬래시포는 아모레퍼시픽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린스타트업(LeanStartup)’을 통해 탄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사배와 함께 만들 신규 브랜드 론칭’을
-
[아주초대석] 장지영 이지스자산운용 증권부문 대표 "부동산 펀드 개척자 이지스, 주식·채권 시장에 변화 불러올 것"
"대한민국과 아시아 대체투자 업계를 개척한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제 증권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깊이를 더해 시장을 발전시키겠다." 장지영 이지스자산운용 증권부문 대표는 향후 목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햇수로 26년째 금융투자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채권 전문가다. BNK투자증권에서 업무를 시작한 그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국민연금에 재직한 경력도 있다. 직전 근무처였던 한화자산운용에서는 글로벌채권본부장을 맡아
-
[아주초대석] 김태흠 충남도지사 "반도체, 미래차 집중 투자 충남 미래 100년 준비할 것"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직면한 가장 큰 현안은 지방 인구 소멸을 해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 균특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충남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국비 9조원 시대를 열었고 아산에 상급 종합병원인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유치했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도 3년을 앞당겨 2026년 3월 개원을 확정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와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를 통해 미래 먹거리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또 논산·계룡 국방특화 클러스터, 서해안권 국
-
[아주초대석]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자리·교육 수도권 집중…기업맞춤 인재 키워 지방시대 열겠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방시대'에 앞장서고 있는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8월 제16대 시도지사협의회장에 선출된 것도 이 같은 평가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방시대 전도사 역할이 더욱 바빠졌다. 2022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동시에 출범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공부하는 도지사’로 불린다. 처음 지사로 취임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5년 동안 매주 화요일 아침 7시 20분이면 특강 프로그램 ‘화공’을 열고 있다. 벌
-
[아주초대석]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클라우드 관리 무한경쟁, AI·데이터 전문성으로 차별화"
챗GPT(ChatGPT) 등장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로 빠르게 성장해 온 클루커스가 올해 효과적인 AI 도입과 대규모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운영하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전문성을 차별화 무기로 삼을 계획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회사가 축적한 AI·데이터 기술력을 발휘해 연 7조원 이상인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미국·일본에
-
[아주초대석] 김춘진 aT 사장 "식량안보 위기, 새만금 콤비나트로 대응 가능"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는 무기와 물자 비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량 전쟁을 앞두고 '새만금 콤비나트'를 조성해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상시 비축·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2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우리나라의 취약한 식량 자급 구조를 지적하며 현재 공사가 조성에 나선 '새만금 콤비나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후변화와 공급망 위기로 세계 각국이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이 같은 상황에
-
[아주초대석] 임채율 온투협회장 "올해 반등 계기 마련···'신뢰의 선순환' 기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 2021년 6월 제도권으로 진입한 지 어느덧 1년 반이 흘렀다. 그동안 온투업계는 다른 업권법과 충돌하면서 금융기관 투자 유치가 어려웠던 상황에서 유동성을 회수하는 글로벌 통화 긴축 흐름까지 겹쳐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온투업계의 기대가 남다르다. 지난해 말 업계의 핵심 규제 개선 요구 사항들을 금융당국이 과감히 수용하며 이를 개선해 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 기관 투자 유치가 허용되는 것은 물론 유권해석으로 금지됐던 온라인 플랫폼의 온투업 상품 비교&
-
[아주초대석] 김현태 광장 대표변호사 "국내 M&A시장 잠재력 확대...수요 폭발 대비해야"
“지금은 M&A(인수합병)에 대한 기업들의 ‘시각’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더 좋은 투자를 위해서는 알찬 것도 팔아야 한다는 것이 위기를 통해 기업들이 배운 교훈이죠. M&A가 기업의 성장과 활로를 모색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향후 국내 M&A 시장 잠재력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현태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는 1999년 광장에 입사한 후 지금까지 기업 구조조정과 자문을 전문으로 수행해 온 자타 공인 기업 구조조정 분야 전문가다. 광장 기업자문그룹 전신인 조인트벤처
-
[아주초대석] 김태환 한국딜로이트그룹 자동차산업 리더 "車 성능에서 고객 경험 시대로…데이터 관리 차별화가 성패 가름"
내연기관 자동차는 1886년 메르세데스-벤츠 공동 창립자인 카를 벤츠가 제작한 가솔린 3륜차를 시작으로 약 130년 동안 전 세계의 이동을 책임져왔다. 쉽게 허물어지지 않을 만큼 변화가 쉽지 않은 영역이었지만 최근 급격한 전동화 흐름에 하나둘씩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김태환 한국딜로이트그룹 자동차산업 리더(전무)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동력기관 교체라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즉 탄소중립과 같이 지구촌 공동 관심사가 방향키를 바꾼 것이 아니라 기술 발전에 따른 시장의 새로운 요구가 수면 위에 떠올랐다는 판
-
[아주초대석] 박지현 前 비대위원장 "민주당, 팬덤정치와 결별해야…청년들에 길 열어주는 결단 필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에겐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헌정 사상 첫 당대표급 20대 여성’ ‘구원투수’. 정치권에 파장을 몰고 등장했던 그가 82일간에 걸친 비대위원장 직무 소회를 책으로 엮었다. 제목은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빌린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이다. 그는 책에서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영입 인재로 들어왔을 때부터 비대위원장 시절의 감동과 소감을 여과 없이 담았다. 당대표에도 출마했지만 좌절하기까지 곡절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