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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상래 행복청장 "행복도시, 균형발전의 상징…실질적 행정수도 완성할 것"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직원들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고 있다는 각오로 일해야 합니다. 저 역시 제가 여기서 떠난 뒤에도 제 후손들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상래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사업은 단순히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민적 합의를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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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상래, '非국토부 출신' 첫 행복청장…'국가균형발전 실행자'로
윤석열 정부 초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임명된 이상래 청장은 이재선 전 자민련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행복청장에 국토교통부 출신이 아닌 비관료 출신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대선 과정에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부터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정책 분야를 도왔다. 그는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며 자신을 한껏 낮추면서도 의구심 어린 공무원들 시선에 대해서는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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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UAM 뜨려면 법제·투자·대중인식 삼박자 맞춰야"
정부와 산업계가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차세대 이동·수송 수단 '도심항공교통(UAM)' 실용화에 뛰어들었다. 택시 호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도 UAM을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 중 하나로 바라보고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꾸려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내건 정부 실증 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한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 혁신 서비스 전략기획, 투자, 사업 개발,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장성욱 부사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하면서 법제 정비, 인프라 투자, 대중 인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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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 버팀목' 되겠다"
"산재·고용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정적인 일터를 만들고, 체계적인 공공의료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국민에게 환영받는 '노동복지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0년 2월 취임한 강 이사장은 당시 취임사에서 공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Brand Identity)를 '노동복지 허브'로 설정했다. 수혜적인 복지에서 벗어나 '일(work)'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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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 운용 총괄본부장 "당분간 풍부한 유동성 없어… 기업분석 방식으로 투자해야"
"금융 환경이 변하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장기화하면서 지난 10년간 주식시장을 부양했던 풍부한 유동성은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 공산이 크다.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시기에는 기존 투자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 이 같은 국면에서 자산 형성을 하려면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해 펀더멘털 기반 투자를 해야 한다."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 운용 총괄본부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과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최 본부장은 1995년부터 햇수로 28년째 주식투자 업무를 맡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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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오영교 동반위원장 "대‧중기 갈등 중재 고충… 솔로몬 지혜 발휘하겠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산업구조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플랫폼 기업과 기존 산업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골목상권에 진입하는 플랫폼 기업을 막아 달라며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갈등을 조율하고 동반 성장의 길을 모색하는 기구인 동반성장위원회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지난 3월부터 동반위를 이끌게 된 오영교 위원장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동반위에서 만난 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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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최진석 도시계획국장 "대변신 앞둔 용산, 글로벌 경쟁력 올릴 랜드마크 될 것"
최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곳을 고르라면 단연 용산이 꼽힐 것이다. 바야흐로 ‘용산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용산은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가용지를 갖고 있다. 또 서울의 새 중심축이 될 무한한 잠재력을 품은 땅이다. 오래전부터 서울의 미래 중심지로 주목받은 용산이지만, 개발에 있어선 많은 부침을 거듭해왔다. 2006년 용산정비창 개발 기회가 있었으나 경기 침체로 2013년 사업이 최종 무산된 이후 추진 동력을 잃었다. 사실상 용산은 서울 중심부라는 뛰어난 지리적 이점에도 10년째 방치돼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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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한훈 통계청장 "물가에 현실 반영…배달비 추가하고 가구별 지표 작성"
30여 년간 통계와 데이터를 이용해 정책을 설계하던 인물이 통계를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총괄자로 자리를 옮겼다.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주요 경제정책을 수립해온 한훈 통계청장 이야기다. 지난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만난 한훈 청장은 "업무 파악을 위해 조사 현장을 방문하고, 통계 전문가는 물론 각계 통계 이용자들과 만나며 통계청 발전 방향을 가다듬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면서 통계청의 역할과 주요 업무에 대해 빈틈 없는 설명을 이어갔다. 물가에 배달비 별도 반영 검토&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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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한훈 통계청장 "부처간 데이터 칸막이 없어야 과학적 국정운영 가능"
한훈 통계청장이 '부처간 데이터 칸막이'를 해소하기 위한 '데이터 가교' 역할에 나선다. 데이터 연계·활용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과학적 국정운영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공유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한훈 청장은 26일 "부처간 칸막이로 인해 데이터 흐름이 제약되고 있다"며 "각종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정책적으로 효율적인 통계 정보를 만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표적 사례가 '포괄적 연금통계'다. 통계등록부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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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본부장 "한국 ETF 시장은 아직 성장기… 순자산 200조~300조로 큰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아직 성장기다. 현재 국내 ETF 시장 순자산 규모는 약 73조원이지만 향후 200조~300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다. 산업 성장기인 현재 자산운용사의 역할은 투자자가 언제든 원하는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는 것이다. 원활한 투자 판단을 위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상품 설명도 필수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본부장은 국내 ETF 시장에 대한 진단과 자산운용사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2012년부터 11년째 ETF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